[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2012여수세계박람회(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행사 개최를 홍보하기 위한 투어버스가 6~7일 양일간 부산을 순회한다. 홍보 투어버스는 첫날 부산시청(11:30~13:30)을 시작으로 부산대학교(15:00~18:30)를 거쳐 둘째 날 부산역(11:30~18:30) 등 시내 주요 지점에서 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버스 내부에서는 스카이타워를 비롯한 특화시설과 전시관 등 박람회에 관한 소개 영상을 상영한다. 소형 LED 영상 차량도 운영해 시민이 외부에서도 쉽게 박람회 영상을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고리원전 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발전위원회 소속 주민 250여 명은 4일 오후 고리원전 앞에서 집회를 열고 원전 폐쇄를 촉구했다. 이들은 올해 초 중고납품 비리에 이어 비상전력 공급중단 사태에 따른 문제를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며 정부를 향해 폐쇄를 강력히 요구했다. 장안읍발전위는 “고리1호기 전력 중단 사고를 은폐한 것을 볼 때 일본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며 “그동안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안전하다고 한 것은 모두 거짓이다”라고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다음 달 열리는 ‘2012 부산국제모터쇼(부산모터쇼)가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릴 전망이다. 부산시는 국내 완성차 업계와 수입차 업체의 신청 문의가 쇄도해 부스 운영 목표치인 1천 800개를 넘어 1천 850개를 열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현재 참가 등록을 마친 국내 완성차 업체는 5개 승용차(현대 쌍용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와 3개 상용차(기아·현대·대우) 등 8개 업체다. 이들은 모두 1261개 부스에서 홍보·상담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수입 브랜드 자동차 업체도 대거 참여한다. BMW를 비롯해 아
[천지일보 경남=백하나 기자] 창원시가 올해 처음으로 만든 유럽종합무역사절단(유럽무역사절단)이 해외에서 큰 성과를 올렸다. 창원시는 (주)애드테크 등 10개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한 유럽무역사절단이 유럽을 방문해 2169만 달러(247억 원)에 달하는 164건의 수출 상담을 해냈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세창스틸 등 2개 업체는 현지에서 515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따냈다. 시는 1년 이내에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는 상담 실적이 55건에 달해 수출 계약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출 상담 실적이 부쩍 늘어난 이유에
아시아 연안 9개국 어업지도자 부경대 방문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수협 창립 50주년을 맞아 아시아 연안국 어업 지도자들이 부경대학교를 방문했다. 부경대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수협중앙회(회장 이종구) 초청으로 3일 오후 아시아 연안국 어업 지도자들이 부경대를 찾아 학내 해양바이오프로세스사업단 등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선진 수산 기술을 자국에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베트남과 인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필리핀 일본 피지 탄자니아 등 9개국이 참여했으며, 베트남 협동조합 연맹 쑤안 깐 다오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부마항쟁 피해자들에게 국가가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4일 창원지법 민사합의6부(문혜정 부장판사)는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정성기 회장 등 부마항쟁 피해자 7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이들에게 1000~3000만 원씩 배상하라”며 일부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는 1979년 부마항쟁 당시 공권력에 의해 불법 구금, 가혹 행위를 당한 피해자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로,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며 배상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 국가의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천지일보 경남=백하나 기자] 경남도가 바닷바람을 자원으로 해상풍력발전단지를 만들기 위한 개발 후보지 물색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발전단지 개발 가능성이 높은 남해안 해역을 중심으로 2억 원을 투자해 적지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중간 조사 결과 거제시 장승포 지구, 통영 욕지도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상풍력발전단지 후보지가 확정되면 60m 높이의 풍황계측기를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타당성 분석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국비지원사업이나 민자 유치를 통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시민이 주주가 되는 ‘시민주주형 복지법인(시민주 복지법인)’이 전국 최초로 부산에 생긴다. 사회복지연대는 시민주 복지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준비위원회(준비위)를 구성하고 발기인 200명을 모집할 방침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법인은 시민이 주주가 돼 1인당 1표씩 의결권을 받아 운영한다. 시민을 내세운 복지법인 설립은 그동안 국가보조금 횡령, 인사비리, 아동인권침해 등 사회문제를 해결 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부산에서는 대표자 중심의 사회복지법인이 비리를 저질러 문제가 된 바 있다. 시민주 복
[천지일보 경남=백하나 기자] 경남 해역 일부에서 올 들어 처음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경남 창원시 명동 덕동 난포 송도 등에서 43~51㎍/100g의 패류독소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밖에 패류독소가 검출된 곳은 경남 고성군 외산리, 거제시 대곡리 해역 등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에 패류독소는 식품허용 기준치인 80㎍/100g에 못 미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패류독소는 조개류에 유독성 플랑크톤이 축적돼 생긴 독이다. 봄에 해수면의 온도가 상승하면 주로 발생하며 18도 이상 올라가면 자연 소멸하는 것으
[천지일보 경남=백하나 기자] 3년 마다 열리는 ‘2012공룡세계엑스포’가 30일 경남 고성에서 개최됐다. 30일 오전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 관광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학렬 고성군수, 김두관 경남지사, 김형오 전 국회의장, 20개국 주한 외교사절, 미국 글렌데일시의 로라 프리드먼 시장, 호주 블루마운틴 시의 대니얼 토머스 시장 등 주요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라’란 주제로 열리는 고성공룡엑스포는 당항포 관광지와 상족암 국립공원 일대에서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고성공룡엑스포는 지난 2006년 15
[천지일보 경남=백하나 기자] 경남 지역 지자체들이 잇따라 대형마트 영업시간을 규제하고 나섰다. 영업시간 규제를 추진 중인 곳은 경남 밀양ㆍ진주ㆍ창원ㆍ사천 시 등이다. 가장 먼저 밀양시는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규제하는 법안을 지난 22일 개정했다. 이로부터 닷새가 지난 27일 ‘밀양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 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밀양시에 따르면 홈플러스 등 지역 내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마다 휴업을 해야 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0시에서 오전 8시까지로 제한된다. 밀양에서 의무휴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핵안보정상회의로 전국에 경찰 비상 근무령이 내려진 가운데 부산 경찰청의 고위간부 2명이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부산경찰청 소속 정모(55) 2부장(경무관)과 우모(51) 광역수사대장(경정)은 지난 24일 기장군 일대의 한 골프장에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은 천안함 피격 2주기 추모기간었으며, 서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로 비상근무령이 내려진 상태여서 이들의 행동이 신중치 못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골프장에는 부산의 모 단체 회장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인터넷 카페에 유아용품을 판다고 글을 올린 뒤 물품 대금만 가로챈 가출 청소년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27일 인터넷에 글을 올려 대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남모(18) 군 등 가출 청소년 7명을 붙잡아 5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남 군 등은 인터넷 카페 ‘중고나라’에 유아용품을 싼값에 판다고 속여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110명에게 23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카페에 가입할 때에는 훔친 신분증으로 가입해 신원
[천지일보 울산=백하나 기자] 울산의 한 모텔에서 세 명의 남자가 죽은 채 발견됐다. 25일 오후 1시 25분경 울산 중구 다운동 소재 한 모텔 객실에서 투숙객 세 명이 한 방에서 숨진 것을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 남성은 김모(39ㆍ울산), 이모(31ㆍ경남 김해), 임모(28ㆍ경기 부천) 씨로 밝혀졌다. 현장에는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와 연탄, 신경안정제 알약이 나왔다. 경찰은 이들이 빚 문제 등으로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김해국제공항을 부산 가덕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부산시가 용역에 외국계 전문 컨설팅 전문회사를 대거 투입한다. 부산시는 ‘김해공항 이전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 용역’에 VISTAS,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네덜란드 DHV 등 글로벌 컨설팅 전문회사 등이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김해공항 이전 타당성 분석의 주관은 VISTAS가 맡는다.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두고 있는 VISTAS는 공항산업과 관련 연구 경험이 풍부한 업체로 정평이 나 있으며 영국, 미국, 네덜란드에 지사가 있는 세계적인 컨설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최근 전동차 제어장치에 가짜 부품이 납품됐다는 경찰 조사와 관련 부산교통공사가 부품을 전량 교체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부산교통공사는 가짜부품을 빠르면 3개월 이내에 정품으로 전량 교체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H사가 부산교통공사에 납품한 부품은 총 41개로 2억 원에 달한다. 이 중에는 제동장치에 들어가는 공기압축기 실린더 헤드 14개, 라디에이터 27개 등이 포함됐다. 실린더 헤더 9개와 라디에이터 17개는 지난 2009년 부산 지하철 1호선에 장착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
[천지일보 경남=백하나 기자]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가 이번에는 대형 교복사들을 사기혐의로 고발한다. 학사모는 23일 경남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고품을 신상품으로 속여 판 교복사들의 횡포가 드러나 고발할 방침이라고 같은 날 밝혔다. 학사모는 경남·김해 지역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교복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비정상 제품이 최대 50% 이상 발견됐다며, 이 같은 일이 전 지역에 확산돼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학사모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경남도교육청과 함께 3개 학교에서 각 2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정전 사고가 발생한 고리원전 1호기의 폐쇄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의회는 22일 ‘원전 안전 개선대책 조속 이행 및 고리원전 1호기 폐쇄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고 이같이 밝혔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고리원전 1호기는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후 지난해까지 불시정지건수가 108건에 이른 데다 올해 갑작스러운 정지사태까지 발생해 원전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의원들은 “이번 사고가 원전의 인력, 설비, 안전관리시스템의 총체적인 문제가 드러난 사건인 만큼 고리원전을 폐쇄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독극물로 분류된 빙초산에 절인 가공식품을 천연 발효 제품이라고 속여 억 대로 전국에 유통해 온 업자가 해경에 붙잡혔다. 남해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빙초산에 절인 가오리와 인산염에 담가 무게를 늘인 오징어를 전국에 유통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A사 대표 정모(35)와 B사 대표 지모(4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해파리 판매 중량을 속인 C사 대표 이모(56) 씨도 불구속 입건됐다. 정 씨와 지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육질을 연하게 하기 위해 오징어를 인산염에 절이는 방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고리원전 사고 은폐 논란과 관련 부산의 한 시민단체가 원전 관계자를 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 지역 4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는 전력상실 사고를 고의로 은폐한 전 정영익 고리원자력본부장과 전 문병위 1발전소장을 20일 부산지검에 고발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벡스코에서는 지난 18일부터 ‘2012 태평양연안국원자력회의’가 열리고 있다. 대책위는 “고리1호기 전력상실 사고가 고리원자력본부의 조직적 공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