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범위와 대상은 여야 협상 필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15일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도왔던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말을 안해서 그렇지 이재명 캠프 내부적으로 특검을 계속 검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전 의원은 그동안 특검에 대한 말을 꺼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 비해 정책, 미래 비전, 국가경영능력 등에 비교우위에 있다”며 “특검을 하면 언론들은 그 이야기
조건부 특검 수용 주장 일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을 두고 15일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 당연히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조건을 붙인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검찰에게 기회를 일단 주고 충실히 수사하도록 기다려 보되, 영원히 기다릴 수 없는 것”이라며 “제대로 안 한다 싶으면 당에서 강력하게 예외 없이 특검을 시행하도록 하는 게 좋겠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후보는 “최근 화천대유
尹·李 격차 더 확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물은 결과 윤석열 후보 45.6%, 이재명 후보 32.4%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13.2%p 앞질렀다.그 뒤를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4.9%),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4.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1.1%) 순이었다.
축하 메시지도 전할 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후보 선출을 축하하는 뜻을 담은 난을 보낸다.윤 후보가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지 열흘 만이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각 당의 대선 후보를 예방해 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문 대통령은 이 수석을 통해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을 축하하는 메시지도 전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이 수석은 지난 8일 윤 후보를 예방해 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으나, 윤 후보 측 일
예산 증액 요구하는 민주당정부·야당은 ‘반대’ 입장 표명국민 여론 우호적이지 않아국가채무 증가 우려도 고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25만원의 일상회복 방역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지만, 야당과 정부의 거센 반대에 직면했다. 야당과 정부가 관련 예산을 두고 난색을 표하고 있어 향후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16일 예산안조정소위를 열어 세부사업별 증액·감액 심사에 들어간다. 예산안조정소위를 통해 오는 29일 전체회의
김병기 “악의적 가짜뉴스에 공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지난 9일 낙상사고 당시 119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 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14일 이 후보자의 동의를 얻어 확보한 50초 분량의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녹취 파일에 따르면, 이 후보는 “토사곽란(토하고 설사하여 배가 심하게 아픈 증상)에 얼굴이 찢어져 응급실을 가야 한다”며 “구급차를 빨리 부탁한다”고 말했다. 구급차는 이 후보가 신고한 지 10분 뒤인 오전 1시 16
국민의힘 “언론 탓 설득력 없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우리가 언론사가 되자”고 발언한 데 대해 야당이 “이 후보의 말에 드루킹 사건이 오버랩 된다”고 맹비난했다.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언론 환경의 혜택을 누릴 때는 아무 얘기도 불만도 없다가 이제 와서 언론 탓을 하는 게 무슨 설득력이 있나”라고 비난했다.앞서 이재명 후보는 전날 부산 중구BIFF광장을 찾아 시민과 만나 “언론환경이 매우 나빠서 상대방은 엄청나게 나쁜 짓을 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넘어한다”며 “우리는
“이준석, 내부단속 해달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낙상사고와 관련한 소문을 두고 ‘조직적인 음해’라고 규정했다.송 대표는 14일 SNS를 통해 “김혜경 여사와 이재명 후보가 부부싸움했다는 유언비어가 허황된 사실임을 짐작케 하는 이재명 후보님과 김혜경 여사님의 직접 통화 내용을 들어볼 수 있네요“라고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이어 “제2의 십알단처럼 조직적인 음해 유언비어를 확산시키고 있는데, 이준석 대표님은 크라켄 프로그램을 작동해 국민의힘 지지자들 중 혹시 매크로를
낙상사고 당시 상황 전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가 최근 낙상사고와 관련해 그 당시 상황을 전하며 “남편이 울고 있어서 좀 뭉클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해당 사고에 대해 “자신이 때려서 그랬다는 소문이 있다”며 웃으며 말했다.이 후보는 13일 오후 경남 거제시 옥계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지역 예비부부와 함께하는 ‘명심 캠프’에서 배우자 김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명심캠프는 유튜브 채널 ‘이재명 TV’에서 생중계됐으며 지난 9일 퇴원한 김씨가 이날 다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이
“특정 성 30%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하니 남성이 혜택”전날에 이어 여성 차별 피해 강조… 최근 논란 의식한 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3일 여성할당제와 관련해 “전 생애를 놓고 전체를 보면 여성들이 너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전국 순회 버스인 ‘매주 타는 민생버스(매타버스)’에서 진행한 ‘국민반상회’에서 “실제로 여성을 위한 할당제는 거의 없고 성(性) 할당제”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특정 성이 30%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했더니 실제로 누가 혜택을 보느냐, 공무원 시험
“이 사회의 부패와 부조리 구조에 혜택을 본 것이기 때문”“‘내 사욕 채우는 삶을 살진 않는다’고 삶의 지향점 정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2일 살고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와 관련해 “IMF 때 3억 6천만원을 주고 산 집이 지금 20억원 가까이 간다. 가책이 느껴진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 출연해 “이 사회의 부패와 부조리 구조에 혜택을 본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는 또 부동산 개발과 관련해 “자기 돈 하나도 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화상으로 열린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개방적이고 공정한 무역질서의 복원으로 더 단단한 경제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문 대통령은 “아·태지역의 포용적인 회복과 번영을 위한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하며 세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첫 번째로 제안한 것은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이다. 문 대통령은 백스와 별도로 일부 국가들에게 백신을 공여했고, 추가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120여 개국에 진단키트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2일 미국 방한단을 만나 한일합병과 분단, 한국전쟁과 관련해 미국에 책임을 묻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야당 측은 ‘외교적 결례’라며 비판이 거세다.이날 이 후보는 민주당사에서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 등 미국 방한단을 만나 “한국이 일본에 합병된 이유는 미국이 가쓰라-테프트 협약 통해 승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결국 나중에는 분단도 일본이 분할된 게 아니라 전쟁 피해국인 한반도가 분단되면서 전쟁의 원인이 됐다는 점은 전혀 부인할 수 없는 객관적 사실”이라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교육대학원이 15일부터 22일까지 2022학년도 전기 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이번 2차 모집은 상담심리, 연극영화교육, 유아교육, 평생교육과HRD, 한국어교육 등 5개 전공으로 석사학위 과정 입학 정원(100명) 범위 내에서 모집할 예정이다.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자 또는 학사 학위 취득 예정자, 기타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다만, 연극영화교육 양성과정의 경우 학부 관련 전공자)이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대한민국은 시간 빈곤 사회”라며 ‘주4일제’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심 후보는 12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재단 회의실에서 “과도한 노동시간과 ‘월화수목금금금’ 업무 형태는 시간 불평등이라는 새로운 불평등을 양산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유럽연합은 이미 30년 전 주 35시간이라는 지침을 정했고, 최근 아이슬란드·스페인도 국가 차원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스코틀랜드도 주4일제 시범 실시를 계획 중”이라며 “주4일제는 먼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다”고 덧붙였다.그는 “국내에서도 출
“한반도가 분단되면서 전쟁의 원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2일 “한국이 일본에 합병된 이유는 미국이 가쓰라-테프트 협약 통해 승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사에서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 등 미국 방한단을 만나 “결국 나중에는 분단도 일본이 분할된 게 아니라 전쟁 피해국인 한반도가 분단되면서 전쟁의 원인이 됐다는 점은 전혀 부인할 수 없는 객관적 사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 후보는 “제가 이 얘기를 한 이유는 상원의원이 이런 문제까지 관심을 갖고 인지하고 있다는 걸 전해 들어
매타 버스 출발 국민보고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2일 국회 앞에서 열린 매타 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출발 국민보고회에서 “앞으로 송영길 대표님을 중심으로 우리 민주당이 국민을 섬기고 낮은 자세로 현장에서 우리 국민 일상의 목소리를 경청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부터 2박 3일간 버스를 타고 부산, 울산, 경남을 순회 방문한다.이 후보는 “지금까지의 민주당이 국민의 의사를 존중해서 국민주권의 원리를 정치 현장에서 실천하려고 나름의 노력을 했습니다만 매우 부족했다는 우리 국민의 지
부정평가는 57%[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30%대 후반을 기록했다.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7%가 긍정 평가했고, 57%는 부정 평가했다. 모름·응답거절은 3%를 기록했다.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3주 연속 같고, 부정률만 매주 1%p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이후 두 달째 긍정률은 30%대 후반이며, 부정률은 50%대 중반에 머물렀다.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2
“조건부 특검, 철저하게 계속 수사하라는 의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2일 대장동 개발사업 특검 수사 범위와 관련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부실수사 의혹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대장동 첫 시작인 부산저축은행의 불법대출에 부실수사가 진행됐는데 당시 대검 중수부 과정이었던 윤 후보에 대해서는 수사가 제대로 안 됐다”며 “윤 후보 아버지 집을 김만배 씨 누나가 매입한 배경이 무엇인지도 수사가 안
2030세대 겨냥한 행보 집중“과세 공제한도 대폭 상향” 주장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반대” 입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가상자산 과세를 1년 유예하겠다고 하면서 정부와의 충돌이 예상된다.12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이 후보 2030세대를 겨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그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상자산 소득에 관한 과세 시점을 오는 2022년에서 2023년으로 1년 유예하고 공제 한도를 대폭 상향하겠다고 발표했다.이 후보는 “조세의 기본은 신뢰다. 납세자인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납세제도를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