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청와대는 불리하면 무조건 현실을 부정하고 남 탓하는 습관을 이제 그만 버리길 바란다”며 “그렇지 않으면 결국 국민의 신뢰를 잃고 버림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김현아 원내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강효상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문 대통령이 미 트럼프 대통령에 5월 하순 방일 직후 한국을 들러달라고 전화로 제안했다면서 양 정상의 통화내용을 밝혔다”며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강 의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고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주미 한국 대사관의 외교관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통화 내용을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청와대와 외교부의 합동감찰 결과 주미 한국 대사관 소속인 한 직원은 한미 정상 전화통화 다음 날인 지난 8일 통화 내용을 열람했다.이 직원은 감찰에서 통화내용을 읽고 난 뒤, 자신이 기억하는 대로 강 의원에게 관련 내용을 전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외교부는 징계 절차에 착수하는 한편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앞서 강 의원은 지난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여야 간 추가 고발 양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가까스로 선거법과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지만, 여야 4당과 자유한국당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면서 고소·고발전으로 비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29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19명과 보좌진 2명을 특수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추가로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중앙지검에 자유한국당의 회의장 점거 등과 관련한 국회법 위반 혐의로 2차 고발에 나섰다.앞서 지난 26일 한국당이 국회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19명과 보좌진 2명을 특수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추가로 고발한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중앙지검에 자유한국당의 회의장 점거 등과 관련한 국회법 위반 혐의로 2차 고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6일 한국당이 국회 의안과를 점거하고 법안 제출을 막기 위해 육탄저지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한국당 의원 및 보좌진 20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1차 고발이 지난 25일 의안과 앞에서 벌어진 몸싸움, 사무실 점
당내 고발추진단 꾸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패스트트랙 추진을 막기 위해 국회 회의장을 점거한 자유한국당 의원과 보좌진 20명을 검찰에 고발했다.민주당은 또 ‘자유한국당 불법 행위 처벌을 위한 고발추진단’을 구성했다. 단장은 이춘석 의원이 맡기로 했다.이해식 대변인은 “어제와 오늘 국회에서 정개특위·사개특위 개최를 육탄 저지하며 국회 회의장을 불법 점거하고 의안과를 봉쇄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나경원, 강효상, 이만희, 민경욱, 장제원, 정진석, 정유섭, 윤상현, 이주영, 김태흠, 김학용, 이장우, 최연혜, 정
나경원 “정말 이석 필요했다면 양해 구했어야”민주당 “산불 언급돼… 늦은 이석은 한국당 탓”전날 운영위, 산불 순간에 정쟁… 피해는 국민이[천지일보=김수희 기자] 강원도 속초·고성 등에 대형화재가 발생한 지난 4일 밤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늦은 이석을 두고 여야는 또다시 “네 탓” 공방을 벌였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저희로선 유감스러운 게 당시 심각성을 보고하고 정말 이석이 필요하다면 이석에 대한 양해를 구했어야 했는데 그런 말씀이 없어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한국, 김의겸·조국·조현옥에 공세민주, 김학의 고리로 황교안 압박회의 중간에 고성 오가기도[천지일보=김수희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청와대 인사문제를 두고 여야가 격돌했다. 민주당에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수사를 고리삼아 김 전 차관 임명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야당은 3.8개각에서 거론된 7명의 장관 후보자 중 낙마한 2명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을 기반으로 청와대 인사시스템을 비판했다.4일 열린 국회 운영위에는 노영민 청와대 비
법률지원단 변호인 2명 출석… “수사, 정치 아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 등에 대한 고발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한 자유한국당 측 변호인들이 “메신저를 공격해 사안을 희석하려는 건 옳지 못하다”고 주장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8일 오전 10시 자유한국당 법률지원단 소속 원영섭 변호사 등 변호인 2명을 소환했다.이날 오전 9시 56분쯤 검찰에 출석해 기자들과 만난 원 변호사는 “10건이 넘는 수사 의뢰와 고발을 진행 중”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필요하면 자료를 제출할
김동연 등 여권 인사 무더기 고발김태우, 오는 9일 3차 참고인 조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와 관련, 여권 인사들을 무더기 고발 및 수사를 의뢰한 자유한국당에 대해 검찰이 오늘(8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자유한국당의 청와대 특감반 의혹 진상조사단에 따르면 한국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2명이 고발인 자격으로 8일 오전 10시에 서울동부지검으로 출석한다.검찰은 김태우 수사관과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확인하는 한편 지난달 말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사무실 압
이르면 8일 2기 비서진 발표… “민정수석 교체 없이는 무의미” 반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의 참모진 개편 대상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제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유한국당이 수사의뢰 카드로 맞불을 놨다. 청와대는 이르면 8일 청와대 비서실장 등 2기 참모진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후임 비서실장과 주요 수석비서관에 대한 인사검증 자료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됐으며, 문 대통령의 결심만 남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오는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하는 점을 고려하면 10일 전에 인사 발표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7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와 관련해 여권 인사들을 무더기로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했다. 이날 청와대 특감반 의혹 진상조사단 소속인 김도읍, 강효상 의원은 KT&G·서울신문 사장 교체 압력과 적자 국채 발행 지시 의혹, 고속도로 휴게소 카페사업 특혜 제공 의혹 등을 적용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차영환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우제창 전 의원, 피우진 보훈처장, 오진영 보훈선양국장 등 6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민정수석, 12년 만에 국회 출석정두언 “김태우, 미쳤거나 사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로 인해 30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앞두고 여야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에 출석하는 것은 지난 2006년 8월 당시 전해철 민정수석 이후 12년 만이다.이에 여야는 지난 ‘민간인 사찰 의혹’을 두고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야당은 이번 의혹을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다를 바 없다며 송곳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 사무실들을 압수수색하며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26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등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앞서 지난 20일 자유한국당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수석, 박형철 비서관, 이 전 특감반장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이날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특감반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에 대해 청와대 비서실 관계자를 추가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압수수색과 관련 청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서울, 경기 등 전국의 택시 노동자들이 20일 운전대를 놓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모였다. 이들은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해 분신한 택시기사 고(故) 최우기씨(57)를 추모하고 “불법 자가용 카풀 영업을 근절하라”고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문재인 정부를 뒤흔들고 있는 ‘민간인 사찰’ 의혹 파문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청와대가 김태우(전 청와대 특별감찰관) 수사관에 대해 검찰 고발이란 강수를 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이 고발 카드를 꺼내들면서다. 강릉 펜션 사고를 당한 학생 중 1명이 퇴원이 임박했을 정
靑 고발에 한국당도 고발 카드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 주장피고발인에 임종석도 포함“개인 일탈” vs “조국 지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정부를 뒤흔들고 있는 ‘민간인 사찰’ 의혹 파문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청와대가 김태우(전 청와대 특별감찰관) 수사관에 대해 검찰 고발이란 강수를 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이 고발 카드를 꺼내들면서다.현재 청와대와 김 수사관이 여권 고위 인사 첩보 묵살 의혹과 민간인 사찰 의혹을 두고 폭로와 반박으로 진실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청와대가 김 수사관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양측의 진실게임은 결국 고발전
본격 법적 대응… “개인 일 제재 안한 것 자체가 직무유기”[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20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검찰에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한국당 ‘청와대 특별감찰반 정권실세 사찰 보고 묵살 및 불법사찰 의혹 진상조사단’ 단장인 김도읍 의원과 강효상, 전희경 의원은 이날 청와대 특감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직무유기 관련 고발장을 서울 중앙지검에 접수했다.전날 한국당이 ‘첩보 문건 리스트’ 공개로 포문을 연 데 이어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청와대가 이번 사안을 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이 원내대변인에 선임됐으며 나경원 원내대표 선출 이후 새롭게 꾸려진 원내지도부에 원내부대표로서 합류했다고 19일 밝혔다.김정재 의원은 20대 국회 임기 시작과 함께 1기, 2기 원내대표 원내대변인을 연임했고 나경원 4기 원내대표 원내대변인으로 선임되면서 이번이 3번째이다.작년 연말까지 원내대변인을 연임했던 김 의원은 날카로우면서도 품격 있는 논평을 통해 소통역량을 발휘했다.또 자유한국당 대표 경북지역 특별보좌관, 자유한국당 방송장악저지특별위원회 간사, 원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았다.국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강효상, 신보라, 임이자, 이장우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관련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정규직 전환에 따라 채용비리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고용노동부 및 산하기관에서도 임직원 친인척 중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이 47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에서 진행된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최근 5년간 고용부 임직원 친인척 4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중에는 부친, 시아버지, 형제 등 다양하게 채용됐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이재갑 고용부 장관에게 고용부도 전수조사가 필요하지 않겠냐고 따지자 이 장관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