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 재집권에 성공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새 정부의 윤곽을 약 3주 만에 발표했다.7일 로이터, AF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라 모하마드 하산 아쿤드 총리 대행 등 내각 명단을 공개했다.모하마드 하산은 탈레반이 결성된 남부 칸다하르 출신으로 지난 20년간 탈레반의 최고 위원회인 레흐바리 슈라를 이끌었다. 그는 군사 업무보다는 종교 관련 분야에서 주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레반의 과거 통치(1996
신천지 장로선교협의회 7일 성명서 발표“이만희 총회장, 교주아닌 예수님의사자”“일방적 비방에 무턱대고 동조하지 말고21세기 지성인답게 편견 없이 판단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성교단 출신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소속 장로들이 신앙인들에게 “그토록 바라던 요한계시록이 성취됐다”며 “성취된 것을 직접 확인해 보라”고 호소했다.신천지예수교회 장로선교협의회는 7일 유튜브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저희는 계시 말씀을 따라 신천지예수교회에 왔다”며 “요한계시록이 성취된 것이 사실인지 수십 번, 수백 번 확인했다. 장로
알면 쓸모있는 종교 상식유대인의 신년 ‘로쉬 하샤나’회개위해 양각나팔 백번 불어‘색다른 명절음식’ 사과·빵·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9월 6일 이스라엘의 새해가 밝았다.이스라엘의 새해는 히브리어로 ‘로쉬 하샤나’라고 불리는데 로쉬는 ‘머리’ 하샤나는 ‘연, 해’라는 뜻으로 한 해의 머리, 즉 1년의 첫째 날이라는 뜻이다.이 명절은 유대교의 4대 절기중 하나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 날을 기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의미로 ‘경외일’ 또는 인간의 원죄를 회개하기 위해 양각나팔(쇼파르)을 부는 전통이 있어 ‘나
“나의 일생 허깨비 일 같아”생전 수행 통해 얻은 깨달음사람들 삶에 영향 끼치기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최근 들어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스님들의 입적(入寂) 소식이 많이 잇따랐다. 지난달 29일에는 대한불교조계종의 대표적인 선사였던 고우스님이 입적했으며, 8월에는 한국불교태고종 제24대 총무원장을 지낸 인공스님이, 7월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을 두 차례나 역임한 불교계 개혁의 상징이자 조계종단의 큰 어른인 송월주스님이 입적했다.고승들이 입적할 때는 생전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후인들에게 남기는데, 이를 임종게(臨終偈)라고 한다.
종교 전문가들, 전광훈·극우세력에 쓴소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혐오의 온상’이 돼버린 한국교회에 대해 타종교를 가진 전문가들이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한국교회가 ‘혐오’에서 벗어나 오직 ‘사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배제와 혐오의 시대에 화해와 이해, 그리고 포용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이를 통해 사랑을 구현할 수 있는 한국교회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천지일보는 최근 바른불교재가모임 전(前) 상임대표 우희종 교수(서울대), 김상겸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근본정신 사랑·포용 아닌목사부터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최근 1주간(22~28일) 주요 변이(알파·베타·델타 등)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 수는 총 3455명으로 집계됐다.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해 온 수술실 내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마침내 국회 문턱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별도 협의체에서 재논의한 뒤 다음 달 27일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미국이 3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치추적 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유럽연합(EU) 내 성인의 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EU 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성인이 2억 5600만명 이상이라는 의미라고 EU 집행위원회는 설명했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3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우리는 더 나아가야 한다. 더 많은 유럽인이 백신 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EU 집행위는 인구 약 4억 5000만명의 27개 회원국에서 올해 여름까
‘요한계시록’ 25회 등장… 보고 들은 ‘증인’ 강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지난달 14일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말씀세미나에 목회자 1000여명을 비롯한 총 1만 40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중 3000명 이상이 성경 말씀을 배워보겠다고 후속 교육을 신청했다. 주최 측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이만희 총회장이 메시지에 진정성을 느낀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했다.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요한계시록이 이루어졌고, 이루어진 실상을 확인해달라는 점 ▲자신은 계시록이 성취되는 것을 보고 들은
코로나 환자 발생 즉시 교회폐쇄비대면으로 모든 예배·모임 전환코로나19 타격 없는 비결은 ‘말씀’온라인으로 접근성 좋아져 ‘호응’[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면 예배 제약으로 교계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신천지예수교회가 1년 6개월간의 비대면 종교 활동에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만 진행되는 단기 성경 공부 과정에는 총 7만 8천여명이 신천지예수교회의 무료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는 2만
“철·콘크리트 350t로 제작”주말 이틀간 4천여명 방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가톨릭국가인 브라질에 리우데자네이루 거대 예수상보다 더 큰 대형 불상이 세워져 이목을 끌고 있다.2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 등에 따르면 브라질 남동부 에스피리투 산투주의 이비라수 지역에 있는 불교 수도원에서 철과 콘크리트 350t을 사용해 제작된 높이 35m의 대형 불상을 일반에 공개하는 행사가 열렸다.리우 예수상의 높이는 38m인 반면, 주춧돌을 빼면 30m여서 불상이 5m 큰 셈이다.해당 불상을 세운 모로 다 바르젬 선 수도원에 따르면 해당 불상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 예배가 금지됐는데도 5주째 대면예배를 강행하다가 시설폐쇄 처분을 받은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가 구청을 상대로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법원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측은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이상훈 부장판사)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 즉시항고는 법원 결정 등에 불복해 상급 법원에 항고하는 절차로, 송달일로부터 7일 이내 원심법정에 신청해야 한다.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이상훈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아프간 수도 카불 공항에서 26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 한국 정부의 현지 재건 사업에 협력했던 아프간인과 그 가족들 378명이 탈레반을 피해 고국을 떠나 한국 땅을 밟았다. 이날도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75%로 0.25%p 인상을 결정했다. 언론중재법이 오는 30일 결판난다. 정부가 소득 하위 88% 대상으로 지급할 국민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임차인 연설’로 주목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후 해외로 대피하려는 수천 명의 아프간 현지인이 모여들어 혼란을 빚고 있는 아프간 수도 카불 공항에서 26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정확이 파악되지 않았다.미국 국방부 존 커비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 카불 공항 밖에서 폭발이 있었다며 “사상자는 현재 불분명하다. 추가 세부사항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번 폭발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이번 폭발이 자살폭탄에 의한 것으로 추정
코로나19 시대에도 1400명 참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 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강의에 나선 온라인 말씀세미나가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인천 마태지파 정천석 지파장이 일반인 14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세미나를 개최했다.이만희 총회장이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신약 성경 예언이 성취된 실상을 직접 확인하고 요한계시록을 가감하지 말라는 설교를 한 반면 정 지파장은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테스형 천국은 있던가요?’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정 지파장은 인류가 지금도 풀지 못한 수수께끼인 사후세
“성경 기준으로 확인해보니이 땅에 임해 오실 것 약속”세 가지 후속 세미나 개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바돌로매지파(지파장 곽종렬)가 21일 ‘하나님이 계신 곳은 어디인가’라는 주제로 온라인 오픈 말씀 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는 ▲신천지 Q&A ▲외부인들이 바라본 신천지 인터뷰 ▲지파장 말씀 ▲공연 ▲후속 세미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곽종렬 지파장은 이날 콘서트에서 신앙인은 물론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봤을 법한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라는 질문을 성경 속에서 찾아주는 시간을 가졌다.곽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이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시설폐쇄 조치 철회를 요구하며 “(전날) 광화문 유튜브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순수한 예배를 드린 것이지 집결이나 집회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국민혁명당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과태료 부과 방침을 비판하며 “한국 교회와 종교시설에서 드리는 예배는 관공서의 허가 대상이 아니다. 종교시설 폐쇄 명령은 헌법이 허락한 정교분리 원칙과 신앙의 자유를 위반한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유튜브 예배마저
백신나눔 운동 후원위해 기획금메달 2종과 문진 메달 1종[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사제 김대건(1821∼1846)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2차 메달이 출시됐다.금메달 2종과 문진 메달 1종 등 총 3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나눔 운동 후원을 위해 기획됐다.한국조폐공사는 김 신부 탄생지인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서 열린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에서 2차 기념 메달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금메달 앞면에는 김대건 신부 동상과 솔뫼성지의 소나무 군락지가 섬세하게 담겼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관할 구청으로부터 시설 폐쇄 결정을 받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가 이번 주말에는 교회에서 대면예배를 진행할 수 없어 광화문 일대로 자리를 옮겨 예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1일 사랑제일교회 측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집행정지 사건 결과를 보기 위해 교회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고, 광화문 광장 인근에 모여 현장 예배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상세 진행 방식은 교회 지도부와 상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사랑제일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지난해 전 세계에 보급된 성경전서가 3000만 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과 대비하면 37%나 감소한 숫자다.세계성서공회연합회(UBS)에서 최근 발표한 ‘2020년 세계 성서 반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성경전서 외 신약과 단편성서, 소책자까지 포함하면 총 1억 9000만 부 이상의 성서가 반포됐다.2020년 초 각 국가 성서공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30여 곳의 성서공회들은 성서 보급이 ‘심각’ 상황에 있다고 했고, 65곳은 제한조치들이 계속된다면 ‘위기’ 상태에 놓일 것이라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아프가니스탄(아프간)에서는 기독교인으로 의심되는 자가 개종(믿던 종교를 바꾸어 다른 종교를 믿음)을 거부할 경우, 탈레반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중동 기독교 위성 채널인 SAT-7은 최근 “아프간 탈레반이 혼돈 속에 정권을 잡은 후, 소망과 용기를 찾는 아프간인들의 상담 전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미국 SAT-7 회장인 렉스 로저스 박사는 “신뢰할 만한 소식통은 ‘탈레반이 사람들의 휴대폰을 검사하고, 만약 성경이 다운로드돼 있는 것을 발견하면 즉시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