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의 드론 제조업체 이항(億航)이 자사 드론 택시 EH216-S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올여름 영유아 자녀와 함께 프랑스 파리 올림픽 경기를 보러 가려면 티켓을 별도로 사야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부모들이 규정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국 런던 북부 핀스버리 공원 인근 한 건물의 커다란 나무 뒤편에 ‘얼굴 없는 화가’로 불리는 거리의 예술가 뱅크시의 녹색 페인트로 그린 벽화가 등장했다. 부동산 갑부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측이 자산 부풀리기 사기 의혹 민사재판 항소심 진행을 위해 600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제18회 정남진 장흥 전국 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14일에 장흥군 탐진강변에서 열린다.18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장흥군육상연맹 주최로 열리며 선착순으로 20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정남진 장흥 전국 마라톤대회’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다.대회 시작 전에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특별 공연이 마련된다. 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 아리랑 예술단이 참가자들에게 노래와 춤을 선보일 예정이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 선수도 현장에 참석해 팬 사인회를 가질 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을 쏴 올리며 한 달 만에 무력 도발에 나섰다.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쏜 이후 33일 만에 무력시위를 재개한 것인데, 북한이 가장 민감해하는 성격의 상반기 한미 연합훈련 등이 실시됐음에도 그간 뜸했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합참 “北단거리 탄도탄 수발 포착”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44분께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이 이종섭 주호주대사 귀국을 두고 의견이 대립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사의 귀국을 촉구하는 반면 대통령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소환 전 이 전 대사의 귀국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사의 호주 출국 논란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그는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됐다. 이 전 장관은 대통령실 지시를 받았다는 간접 증언들이 나올 정도로 사건의 핵심으로 지목받고 있다. 이에 공수처는 그를 출국금지 조치했다.하지만 윤석열 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평택은 약속의 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이며 한국 안보의 심장이자 반도체 미래의 핵심이기 때문이에요. 제가 연구하고 매진해 온 교육과 경험이 있다면 평택을 더 발전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경기 평택을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된 이병진 후보는 1964년생으로 ‘평택 토박이’다. 그는 초·중·고 시절을 모두 평택에서 지냈고, 이후 한국외국어대에서 중국어(학사)와 중국 지역학(석사)을 공부했다.정계 입문은 2003년 새천년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남북 간 여자축구 경기를 TV로 녹화 중계하면서 최근 기조를 반영해 남측을 ‘한국’이라고 표현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앞서 지난 연말 전원회의에서 한국을 통일의 대상이 아니라 별개의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조선중앙TV는 지난 13일 열린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아시안컵 준결승 남북 대결 경기 영상을 17일 중계하면서 남한을 한국, 북한을 조선으로 표기했다.카메라에 잡힌 태극기도 그대로 내보냈다. 중앙TV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당시 태극기를 모자이크 처리한 이력이 있다.다만 최근 북한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원래 북한 경제발전의 기반은 일제가 남긴 잔재가 원동력이 되기도 했지만 실은 지방경제가 한몫을 했다. 산이 많은 북한에서 산열매를 이용한 식료품과 지방특산물이 1960년대까지 북한 인민들의 먹고 입는 문제를 해결해 줬다. 그날의 향수를 되살리기라도 하듯 김정은은 올해 연초부터 갑자기 ‘지방발전 20×10정책’을 강조하고 나섰다. 평양과 지방의 경제력 격차가 너무 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2021년부터 시작된 ‘국가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하다 보니 지방경제의 낙후성이 더 심각하게 부각 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할 전망이다. 정부가 의료 공백을 위해 공보의와 군의관 등을 투입했지만 공백을 완전히 메꾸기에는 역부족해 보인다. 16일 전국 의대에 따르면 각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사직에 뜻을 모으고, 사직에 찬성한다는 교수들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도 이어졌다. 저출산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20대 초반 청년 가운데 절반가량이 이미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이화여대 이승진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 수료생과 정익중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천지일보=이솜 기자] 학생 10명 중 4명은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통일이 필요하다는 학생 비율도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통일부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교육부와 함께 전국 초·중·고 756개교 학생 7만 3991명과 교사·관리자 6469명을 대상으로 ‘2023년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통일이 필요하다’는 학생의 비율은 2014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50% 아래인 49.8%를 기록했다.반면 ‘통일이 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기획위) 제2기가 15일 출범했다.통일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 참석 하에 기획위 2기 출범식을 가졌다.기획위는 당초 지난해 3월 권영세 당시 통일부 장관이 신(新)통일미래구상을 마련하겠다며 출범시킨 자문기구다.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2기 위원회는 위원장 1명 포함 총 45명으로 구성됐고 1기와 비교해 통일외교안보 전문가뿐 아니라 북한이탈주민, 청년, 외국인 출신 위원이 보강됐다.통일부는 출범식 겸 기획위 2기 제1차 전체회의도 개최했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했다.한국조폐공사는 14일 연천사랑상품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과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해 조폐공사 및 연천군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조폐공사는 전국 81개 지자체에 지류, 카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류형 연천사랑상품권을 최초로 도입한다.조폐공사는 지류형 연천사랑상품권 도입에 맞춰 연천군과 함께 지역축제 입장료를 지역사랑상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동진(東晋)과 남송(南宋)은 중국사에서 한족이 세운 왕조 가운데 북방 민족에게 쫓겨서 장강 이남으로 옮겨간 대표적인 사례이다. 동진은 그나마 생기와 멋을 보여주었지만, 남송은 어딘지 슬픈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러한 인식이 과연 사실에 부합될까? 아니면 강력한 한족 중심의 민족적 패권주의에 오염된 인식일까?남송은 항주(杭州)를 정권의 중심으로 삼았지만, 뜻밖에 초기 제왕들의 자취는 소흥(紹興)에 남아 있다. 소흥은 구도시 전체에서 다른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깊은맛이 숨어 있다.찹쌀에 보리누룩을 넣어서 담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납북자와 억류자, 그리고 국군포로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낸다.통일부가 14일 2024년도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현재 북한에는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등 우리 국민 6명이 길게는 10년 넘게 억류돼 있고, 전후 납북자 중 5백여명이 돌아오지 못했다.추진계획을 보면 정부는 납북자가 존재하는 일본을 비롯한 다른 피해국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일본 정부는 1970∼1980년대 일본인 17명이 북한으로 납치돼 12명이 북한에 남아 있다고 주장하고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북한의 비상식적고 저급한 행태가 또 나왔다.스포츠 소식을 전하면서 ‘대한민국’을 “괴뢰한국”으로 표기했다.북한은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아시안컵 준결승전 ‘남북대결’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을 경기 바로 다음 날 전했다. 이 때 한국을 '괴뢰한국'으로 표기했다.조선중앙통신은 14일 “13일에 진행된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 20살 미만 여자아시아컵경기대회 준결승 경기에서 우리나라 팀이 ‘괴뢰한국’팀을 3:0으로 타승하였다“며 “결국 우리 선수들은 결승단계에 진출하게 되였다”고 보도했다.이어 일본과 결승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연수갑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예비후보가 ‘더 활력있는 옥련1․2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옥련동의 변화를 위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지정과 신산업 유치·철도교통인프라 및 생활SOC 확충 등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 대표발의 법안이 대안으로 반영되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노후정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지정 추진을 통해 재건축 규제완화 뿐만 아니라 정주환경의 전반적인 개선을 진행한다.먼저 옥련동 내 부족한 철도교통인프라 확보 지속 추진과 인천발KTX 2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허복)는 제345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12일 제6차 독도수호특별위원회를 개최해 해양수산국과 (재)독도재단으로부터 독도수호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2024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김희수(포항) 위원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확실한 방안의 하나가 독도에 머무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울릉 공항 개항에 맞춰 보다 향상된 접근성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미리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연규식(포항) 위원은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해운대구협의회(회장 김영철)가 지난 8일 해운대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2024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 주민 포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국민의례, 협의회장 개회사, 북한이탈주민 발표, 정책 건의 및 의견수렴, 2024년도 주요사업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회의에서는 통일에 대한 정책 건의 및 의견수렴과 북한이탈주민의 지원을 위해 수행해야 할 실질적 과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해운대구 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3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특위)’ 출범 후 처음 현장 지원에 나섰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기관인 ‘서울북부하나센터’를 방문했다. 특위 출범후 첫 현장 일정인 만큼 특위 이현출 위원장과 특위 위원 7명도 동행했다.김 장관과 이들 특위 위원은 북한이탈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북한이탈주민과 정착지원 관련 종사자 의견을 수렴하고 격려했다.이후에는 간담회를 갖고 하나센터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착지원 현장에서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르면 4월부터 6.25전쟁납북자기념관과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등을 돌아보는 외국인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6.25납북자기념관)은 최근 방문 확대를 꾀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 대상 프로그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또 사업자 공모를 거쳐 2개 여행사를 선정했다. 선정 업체는 하나투어ITC, VIP TRAVEL 등이다.프로그램은 파주 임진각 관광지에 있는 6.25납북자기념관과 민간인통제선 내 도라산역,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등을 돌아보는 내용이다. 화~금요일 하루 1회 45명 정
민간 평화 NGO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평화교육’을 통한 평화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평화교육은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가치관 교육이다. HWPL 평화교육의 비전은 학생들이 평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정신을 함양해 평화문화를 전파하는 것이다. HWPL 평화교육은 머리에만 남는 지식·이론 교육이 아닌 학생의 전인적 사고를 길러주고 마음을 움직이는 교육으로 전 세계 교육계에 충격을 줬다. 학생들은 평화적 가치를 배우고 내면화(의식의 흐름)함으로써 평화의 정신을 고양해 지역사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