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북한이 남북대화와 협상, 협력을 위해 존재하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 등 대남기구를 폐지한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이들 기구를 폐지하기로 했다. 회의는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결정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인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근 8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 개 제도에 기초한 우리의 조국 통일 노선과 극명하게 상반되는 ‘흡수통일’ ‘체제통일’을 국책으로 정한 대한민국과는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김정은 “헌법에 ‘대한민국은 제1적대국’ 명기해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형 고체연료 추진체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기습공격이 가능한 고체연료 단계로 나아갔고 한때지만 음속의 10배 이상 속도로 비행해 극초음속에 다가갔다는 건데, 만일 성공했다면 한미 요격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방부는 명백한 도발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북한이 도발에 나서면 압도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신형 ‘IRBM’ 시험발사 성공” 북한 미사일총국은 “어제(14일) 오후 극초음속 기동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선희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정부 대표단이 러시아 방문을 위해 전날(14일) 평양에서 출발했다.조선중앙통신은 15일 이런 사실을 전한 뒤, 박철준 외무성 부상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의 블라디미르 토페하 임시 대리대사, 발레리 이사옌코 무관이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최 외무상을 환송했다고 밝혔다.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10월 북한을 찾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는데, 최 외무상은 이날부터 모레 17일까지 러시아에 머물며 북러 외무장관 회담을 열 것으로 보인다.북러 외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천지일보=임혜지, 김성완 기자]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1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 내용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14일 오후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됐다”며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이어 총국은 “해당 시험발사는 주변국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게 진행됐다”며 “강력한 무기 체계들을 개발하기 위한 정기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4일 밝혔다.군은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건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한 바 있다. 이때를 기준으로 하면 27일 만이다.북한은 지난해 12월 17일과 18일 이틀 연속으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기도 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남측과의 민간교류를 위해 만들었던 단체와 기구 정리에 들어갔다. 대남 기구‧단체 정리를 본격화하는 양상이다.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9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대남 정책 전환 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대적 부문 간부들의 궐기 모임이 12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궐기 모임에서는 북남 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을 위한 연대기구인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민족화해협의회 등 관련 단체들을 모두 정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이 자리에서 대적
[천지일보=유영선, 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기구 정리 지시 이행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북한의 대남 국영 라디오 ‘평양방송’의 방송이 13일 현재 수신되지 않고 있다.전날 오후부터 방송이 잡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평양방송의 홈페이지인 ‘민족대단결’ 접속도 불가능한 상태다. 평양방송은 북한의 대남 기구가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북한의 대남 기구 정리 작업의 연장선에서 방송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라디오매체인 평양방송을 통해 1960년대부터 남측 주민을 겨냥해 인민민주주의 혁명을 선동하는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미국 전문가들이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6.25 전쟁 직전만큼 위험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잦은 ‘전쟁’ 언급이 허세가 아닐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미들베리국제연구소의 로버트 칼린 연구원과 지그프리드 해커 교수는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글을 기고했다. 이들은 기고문을 통해 “한반도 상황이 지난 1950년 6월 초반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더 위험하다”면서 “김정은이 1950년에 할아버지가 그랬듯이 전쟁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정은이 언제 방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말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 국가로 규정하며 ‘영토 평정’을 얘기하더니 10일에는 ‘대한민국은 주적’이라며 ‘초토화’를 거론하는 등 한층 대남공세 수위를 높였다.남측의 주적 개념에다 초토화 계획(작계5015)에 맞대응하는 양상인데, 남북이 끊임없이 어금지금 맞서는 행태에 전문가들은 남북이 상호 적대적 의존성 관계에 매몰돼 있다고 지적한다.‘적대적 의존성’은 서로 주먹 자랑을 벌이면서 서로 밀리지 않겠다는 것, 즉 그래야 자신의 위신이 올라간다고 믿는 양태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반도에서 압도적 힘에 의한 대사변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지는 않겠지만 전쟁을 피할 생각 또한 전혀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8∼9일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족속들은 우리의 주적”이라고 단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그는 특히 “대한민국이 우리 국가를 상대로 감히 무력 사용을 기도하려 들거나 우리의 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려 든다면, 그러한 기회가 온다면 주저 없이 수중의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대한민국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김정은 “대한민국은 우리의 주적… 전쟁 피할 생각 전혀 없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40번째 생일을 맞았지만 관영 매체에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이 조용한 모습이다.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대내 매체인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는 관련 소식이 일절 실리지 않았다.노동신문은 이날 1∼2면에 김 위원장이 전날 딸 주애와 함께 황해북도 황주군의 광천닭공장을 현지 지도했다는 소식을 보도했지만 생일 얘기는 없었다.조선중앙TV 방송과 북한 주민들은 접근할 수 없는 조선중앙통신 역시 노동신문에 실린 김 위원장의 광천닭공장 현지 지도 소식을 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7일 황해남도 강령군 등암리부터 연안군으로 이어지는 해안과 섬에서 사격훈련을 했으나 남측에 그 어떤 위협도 조성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북한 총참모부는 이날 오후 8시 20분께 사격훈련 사실을 공개하면서 해안포 23문을 동원해 88발의 포탄으로 해상 군사분계선과 평행선상의 동쪽 방향 4개 구역에 대한 훈련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그러면서 “사격 구역은 방향상으로 군사분계선과 무관하며 적대국에 그 어떤 의도적인 위협도 조성하지 않았다”며 “우리 군대의 정상적인 훈련 체계 안에
(연평도=연합뉴스) 7일 오전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 망향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대수압도에 포문이 보이고 있다. 2024.1.7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북한, 이틀연속 서북도서 지역서 해안포 발사… 60여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위문 전문을 보냈다. 김 위원장이 일본 총리에 전문을 보낸 것은 이례적인 일로 관심이 쏠린다.김 위원장은 6일 북한 공식 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된 5일자 위문 전문에서 기시다 총리를 ‘각하’로 호칭하며 “일본에서 불행하게도 새해 정초부터 지진으로 인한 많은 인명 피해와 물질적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신과 당신을 통해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나는 피해 지역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북한이 5일 연평도·백령도 북상서 해안포 발사한 것과 관련 “남측 군사행동에 대한 대응조치”라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13개 중대와 1개 소대 역량의 각 구경의 포 47문을 동원해 192발의 포탄으로 5개 구역에 대한 해상실탄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통신은 “군이 조선 서해의 해상 완충구역이라는 백령도와 연평도 북쪽 수역으로 해안포사격을 했다는 대한민국 군부 깡패 주장은 여론을 오도하기 위한 완전한 억지 주장”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연평도 주민) 대피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남한 군이 새해 일제히 대규모 훈련을 실시하자 ‘무모한 전쟁책동’이라고 비난했다.조선중앙통신은 4일 ‘대결광들은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들만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군사적 도발 책동으로 2023년의 날과 달을 보낸 윤석열 괴뢰 패당이 새해에 들어와서도 자멸적인 망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도 실린 이 논평은 육군 포사격 및 기동 훈련, 해군 함포사격 및 해상기동 훈련, 한국 특수부대의 혹한기 훈련 등 최근 국군의 훈련 상황을 열거하면서 “전혀 승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