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보고서 불채택에도 임명 강행‘교육수장 공백 장기화’ 부담 작용한 듯문 대통령, 사회부총리로서 역할 강조법안·예산안 처리 등 야당 협조 불확실[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위장전입과 정치자금 허위보고 등의 의혹을 이유로 야권이 반대하면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되지 않았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임명을 강행했다.이는 김상곤 전 장관의 후임으로 유 장관을 지명한지 33일 만으로, 교육수장의 공백이 더 길어져서는 안된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청와대는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기됐던 의혹이
차기총선 선거구획정시한 내년 3월“민심 그대로의 국회를 국민에게”[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민심 그대로의 국회’를 국민에게 안겨줘야 한다며 2020년 치러질 21대 총선에 앞서 선거제 개혁을 완성하기 위해 정당·시민사회가 한자리에 모였다.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녹색당, 우리미래 등 원내외 정당과 전국 570여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정치개혁공동행동은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구성을 촉구했다.이들은 “현행 선거제도는 승자독식 구조를 띄고 있어 표의 등가성을 깨뜨리고 민심
국군의 날 기념식 환영사[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일 “우리 군은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사항을 적극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환영사를 통해 “우리는 이제 전쟁과 대결의 역사를 뒤로 하고,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판문점과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우리는 진정한 평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며 이렇게 말했다.정 장관은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와
정기국회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정기국회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을 통해 “평화를 주도하는, 역사에 기록될 20대 국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이 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주도하는 국회를 위해 남북 국회회담 후 판문점 선언을 동시 비준하자고 제안했다.이 대표는 “각각 동수의 적정 인원이 참가하는 실속 있는 회담을 11월에 개최해 판문점 선언과 평양 선언에 대한 지지를 세계에 호소하자”며 “국회 회담 후 연내에 남북 의회가 판문점 선언을 동시 비준한다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은 양측의 국민
70주년 국군의 날… 문재인 대통령 주관 봉환행사 진행북·미 공동발굴… 하와이 美 전쟁포로·실종자 확인단 통해 인수·송환[천지일보=박정렬 기자] 한국전쟁 당시 북한지역에서 전사한 국군 유해 64구가 68년 만에 하와이를 거쳐 귀환했다.국방부에 따르면, 제70주년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9시 30분 성남 서울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관으로 북한지역에서 발굴된 6.25전쟁 국군전사자 유해를 봉환하는 행사가 진행됐다.이번 국군전사자 유해 64구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약 10년간 북미 양국이 함경남도 장진, 평안북도 운산, 평안남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수도권 신규택지 자료를 유출했던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에 대해 1일 오전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신 의원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지헌)는 이날 오전 9시께 국회 의원회관에 수사관을 투입해 신창현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지난 9월 5일 ‘경기도 9만 6000호 주택공급’이라는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하면서 경기도 신규 택지개발 후보지를 사전 공개했다. 신 의원의 지역구인 과천시도 신규 택지 후보지 중 한곳이어서 신 의원이 공공택지개발 사업 무산을 바라는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남북은 국군의 날인 1일부터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와 폭발물 제거 작업에 돌입한다. 이곳은 비무장지대(DMZ)의 시범적 공동유해발굴지역이다.DMZ에 묻힌 6.25 전사자 유해발굴도 시작한다.이 지역은 6.25 휴전 직전인 1953년 중공군과 국군의 치열한 고지 쟁탈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국군 전사자 유해 200여구, 유엔군 전사자 유해 300여구가 매장된 것으로 추산된다.시범적 발굴지역 내에는 남북 간 12m 폭의 도로공사도 진행된다. 이 공사도 12월 31일까지로 기한이 정해졌다. 이 같은 기
해군, 해상사열에 자국기·태극기 게양 요청자위대 “예의 없다… 자위함기 국가주권 상징”‘전범기 자위대함 입항 불허’ 국민청원 이어져정치권 “국국주의 청산 못했다” 일본 비판[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오는 10월 10~14일 제주해군기지에서 열리는 국제 관함식에 일본 자위대함이 욱일승천기를 달고 입항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위대함의 입항을 거부해야 한다는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욱일기를 단 자위대함의 참가를 불허해야 한다는 취지의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9월 6일 ‘일본 자위대 욱일기 달고 제주
심재철 자료유출 사태 공방 가열국감·예산안심사 등 파행 우려판문점선언 비준동의 등 평행선[천지일보=박정렬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추석 연휴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여야가 1일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강대강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여야의 공방이 곧 있을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국회 파행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여야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비공개 예산정보 무단유출 사태로 벌써부터 난타전에 돌입했다. 지난해와 달리 이번에는 여당이 ‘국감 보이콧’으로 으름장을 놓고 있다. 기재위 소속
50인 시민으로 구성… 공약·현안 131건 점검[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광명시가 시민의 직접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했던 ‘광명시 시정혁신위원회(혁신위)’가 민선7기 시정로드맵을 제시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광명시 혁신위는 지난 28일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고 그 간의 활동 결과를 담은 공약사항 의견제시서와 정책제안서를 박승원 시장에게 전달했다.혁신위가 전달한 정책제안서에는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 조례 제정 ▲광명시민정치교육원 설립 ▲청년기본조례 개정 및 시장직속 청년위원회 설치 ▲가칭)일자리산업진흥원 설립 ▲의료복합산업 유치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유엔군사령부에 막혀 진행되지 못했던 남북 철도의 북측 구간 현지 공동조사가 성사될 가능성이 시사됐다.28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를 마친 후 브리핑을 갖고 “평양공동선언에 나온 대로 연내 남북이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 착공식을 개최하기 위해서는, 내달 중에 현지조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남북이 현지 공동조사를 하는 것에 대해 유엔사와 협의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평양공동선언에 명시된 대로 올해 안에 동해선과 서해선(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하려면 내달 중으로
방문·우편·온라인 진정 접수軍조사관 배제… 활동기간 3년[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28일 정식 출범, 3년간의 활동에 들어간다. 규명위는 1948년 11월 30일부터 발생한 군사망사고를 조사할 수 있다.위원장은 이인람 변호사, 상임위원은 조성오 변호사, 비상임위원은 이선희 변호사,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이호 전북대 법의학 교수, 오병두 홍익대 법대 교수, 김인아 한양대 의대 교수 등이 임명됐다.출범식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12층에서 열린다.국방부에 따르면 진상규명위는 공정하고 객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을 위해 야당을 계속 설득해 나가겠다고 28일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평양공동선언도 나왔는데 내용상으로 보면 사실상 4.27 판문점선언의 후속조치이기 때문에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국회에서 잘 처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고 종전선언이 이뤄지면 70년 분단사의 패러다임 전환을 맞이하는 굉장히 중요한 역사적 전기가 된다”며 “당에서도 준비작업을 잘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할 일
대미 특사단 파견 북미대화 촉진남북국회회담 추진·10.4 기념식 참석[천지일보=박정렬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제73차 유엔총회가 이어지면서 한반도 문제가 다시 전 세계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국회도 북한과 미국 지도급 인사들을 접촉하며 한반도 평화정착에 힘을 보탠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회 한반도 평화의원외교단은 각각 오는 30일과 내달 3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정치인들을 만난다.민주당은 추미애 전 대표를 단장으로 한 대미외교특사단을 30일부터 3박 4일간 워싱턴에 파견한다. 설훈 최고위원과 홍익표 수석대변인, 이수혁 국회
바른미래당 입장 따라 결과 변동표결 강행 때는 국회 파행 우려특사단 파견 美정가 설득 병행[천지일보=박정렬 기자]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절차가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진다.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이미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 의사를 밝힌 가운데 바른미래당의 입장에 따라 비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바른미래당(30석)이 비준 쪽으로 선회한다면 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등 149석에 더해 총 179석이 돼 자유한국당(114석)의 동의 없이도
“민심 수용할 수 있는 선거제로 바뀌어야”[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7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이 흔들림 없이 더 과감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추석 민심을 언급하며 “서민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나가면서 경제민주화,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정책들을 더 과감하게 시행해 나가라는 것이 지금 민심”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가계소득이 저하되면서 국민들이 지갑 열기가 불안한 상태인데 이것이 내수부진으로 다시 소득저하로, 이런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오는 10월 1일부터 미사리 경정공원 개방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국민체육진흥공단의 이번 시설개방 연장조치는 정부의 건전화, 개방화, 환원화 정책에 맞춰 국민생활 편익과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것이다. 기존에는 일몰시간까지만 운영했었다.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신축 아파트 주민들이 입주하면서 미사리 경정공원 이용자가 많이 늘고 있다”며 “이번 연장 개방으로 미사리 경정공원이 하남시민은 물론 타지역 주민들의 휴식 및 레저공간으로
오는 28~30일 참가자 모집[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주최하는 늦가을 도로자전거 대회의 백미 ‘2018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오는 11월 3일 경북 영주시에서 열린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28~30일 경륜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그란폰도는 1970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장거리 도로자전거 대회다. 일반 대회와 달리 비경쟁 방식으로 산악구간 도로 120㎞에서 200㎞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어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다.올해로
병무청 “현역의 2배”… 인권위 “1.5배 이내”내달 4일 공청회 거쳐 10월 중 정부안 확정[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 기간에 대해 병역기피 수단 악용 방지냐 국제인권 기준 부합이냐를 놓고 정부 내에서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병무청은 대체복무제가 병역기피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으려면 복무기간이 현역병의 2배는 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가인권위원회는 국제 인권기준 등을 고려할 때 현역병의 1.5배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육군 병사 복무기간이 2021년 말까지 18개월로 단축되는 것
남북 군사합의이행 본격화DMZ 공동유해발굴 준비남·북·유엔사 JSA 비무장화[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국군의 날인 다음 달 1일부터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이 본격화할 전망이다.특히 이번 합의서에서는 특정 군사분야별 이행 날짜를 명시해 실천을 강조한 데 눈길을 끈다.남북 군사합의서에 따르면 먼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와 폭발물 제거작업에 돌입한다. 이곳은 DMZ의 시범적 공동유해발굴지역이다.이 지역은 6.25 휴전 직전인 1953년 중공군과 국군의 치열한 고지 쟁탈전이 벌어졌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