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 도시환경 문제 중 심각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최근 깡통 전세 및 부동산 가격 문제로 내 집 마련이 어려운 도민들의 주거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죠.”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이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경기도 주거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유 위원장은 이외에도 “경기도의 탄소중립 실현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무공해 미래차 확대보급, 충전,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그는 “꿈을 꾸는 것은 자유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도시 문제 중 하나인 ‘폐기물 처리’를 해결할 수 있는 순환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내일의 환경을 만들어가는 분들을 돕고 있습니다.”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창업허브 회의실에서 만난 배태관 오이스터에이블 대표는 회사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자원순환 솔루션 선도기업인 오이스터에이블은 ‘숨겨진 진주를 빛나게 만든다’는 뜻이다. 폐기물에 숨겨져 있는 가치를 발견해 자원으로서 빛나게 만들고 순환 경제를 구축한다는 의미와 사람들이 환경을 지키고 참여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중요한 가치가 담겨 있다는 의미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자신감. 그를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이시완 LBS테크 대표는 ‘공간 정보가 돈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회사를 창업해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LBS테크 사무실에서 만난 이시완 대표는 장애인 무장애(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LBS테크는 도시에서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는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25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보통 장애인을 타깃으로 한 사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지난 6대에 이어 9대 부산시의회 입성에 성공한 국민의힘 이종환 원내대표가 사회적 약자와 지역 현안 등에 두루 관심을 보이며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시민의 대표로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이 의원의 첫 의정활동은 사회복지사협회와의 간담회였다. 이 의원은 지난해 연말 2023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보건복지 인건비 가이드라인에 미달하는 예산을 편성한 부산시를 지적하고 증액을 이끌기도 했다. 그는 사회복지사에 대한 처우개선은 점차 나아져야지 후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다음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한국 정원은 인문 경관을 즐기는 의미의 정원이다. 마음을 보지 않으면 정원의 아름다움은 보이지 않습니다. 나의 답사 여행은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읽어내는 수행 길입니다.”본지는 광주대학교 언론 광고학부 신방과 광고 홍보학과 교수로 퇴임한 후 일상의 행복한 여정을 이어가는 최윤식 교수(65)와 동행 답사를 통해 ‘산수유람’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들어봤다. 최 교수의 관심 초점은 산수정원이다.최 교수는 처음부터 교육자의 길을 간 것은 아니다.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굴지의 대기업 광고회사에서
[천지일보 인천=손지하 기자] 25년간 장애인의 사회적 비용을 낮추기 위해 달려온 이가 있다. 장애인들이 IT 기기를 잘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를 밀어 온 안재우 리보 대표다.20일 리보 사무실이 있는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만난 안재우 대표는 자사 제품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과 비전을 갖고 있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그가 오랫동안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빛을 본 제품이었다.리보의 가장 최근 출시된 보조공학기기인 ‘리보3’은 시각 장애인이 스마트폰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기다. 리보3은 스마트폰을 아바타처럼 원격 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민이 지금 돈에 예민한데 낙하산 몇 명 꽂겠다고 너무 과도하다. 정부가 관치의 끝판왕을 보여주고 있다. ‘검찰공화국’이 농담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 겪어보니까 (농담이) 아닌 것 같다.”17일 오는 31일 KT 정기 주주총회에서 단체 의결권을 행사하기 위해 개설된 네이버 카페 ‘KT주주모임’의 총괄 매니저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KT 대표이사 선임 건에 대한 정치권의 입김을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KT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 제동을 건 국민연금공단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구현모 KT 대표와 윤경림 대표이사 후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빅데이터란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기 위한 기본 토대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즉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융복합 과정을 거쳐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경기도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전석훈 경기도의원이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전석훈 의원은 “경기도는 다른 광역단체에 비해 데이터 관리가 잘 돼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빅데이터 조례안을 통해 ‘경기도형 데이터 플랫폼을’을 구축하고 경기도가 가진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그 순간 박춘맹이라는 사람은 없고 작품 속 인물이 돼 연기하고 소리하며 관객과 같이 호흡하는 것이 판소리의 매력입니다.”보성군립국악단 박춘맹 명창이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 명창은 조상현, 성우향, 오정숙 등 기라성과 같은 명창들에게 사사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제5호 심청가 이수자다. 지난 1983년 국립창극단 단원을 시작으로 광주시립국극단 창악수석 단원, 전남도립국악단 수석 단원을 역임했다.박 명창은 “국악이 점점 설 자리가 없어져 국악을 전공한 젊은 후배들이 현실적인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반려식물의 힐링 파워는 산업 분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월 반려식물 재배를 장려하고 반려식물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국 최초 반려식물에 관한 조례 제정을 만들게 됐습니다.”방성환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 안이나 사무실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반려식물이란 인간과 짝이 되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이투온’이 있는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본사를 찾았다. 사전에 방문을 약속해서 갔는데 마침 아침 회의를 갓 마친 최재찬 대표가 반갑게 맞아줬다.이투온(e2on)은 지난 2001년 설립돼 20년간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쌓아온 회사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eCRM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는 빅데이터·AI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13일 진행한 최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엿볼 수 있었던 이투온의 경영 이념은 ‘고객 맞춤’이었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인터뷰 내내 꾸밈없고 밝았다. 그러면서도 거침이 없었다. 심각한 얘기를 할 때는 복잡한 심경도 보였으나 앞으로도 시각 장애인들의 눈이 돼 주는 서비스를 잘 운영해내겠다는 의지는 확고했다. 투아트는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시각 장애인들의 눈을 대신해주는 앱(애플리케이션) ‘설리번 플러스’를 개발해 운영 중인 회사다.이 회사는 AI를 개발하는 전문 업체였는데 직원 중 한 사람의 친구가 뇌종양으로 인해 실명을 하게 됐다. AI를 이용해서 볼 수 있도록 할 수 있지 않을까 개발 모티브를 찾았다. 그렇게 탄생한
질문: 봄에 대한 노래가사 작성해줘.챗GPT: 봄바람이 부는 창 밖을 보면/ 새들의 노래와 함께 봄이 왔네요/ 꿈같은 계절, 햇살이 따뜻해져/ 내 마음도 따뜻하게 녹아내리네요…. 질문: 더 사랑스러운 가사를 원해.챗GPT: 네, 좋아요. 더 사랑스러운 노래 가사를 작성해드릴게요.[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챗GPT에게 노래가사를 작성해달라고 하자 벌스1·2(verse1·2, 1·2절)와 코러스(Chorus, 후렴)를 척척 써내려가며 사람이 작성한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가사를 내놨다. 계속된 요청에도 더 괜찮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미국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사들에게 합리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차세대 인터넷 기술의 발전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계속해서 전달하겠습니다.”새로운 인터넷 환경인 ‘web 3.0’을 위한 웹서비스 및 탈중앙화 된 데이터 저장 기술의 국내 선두기업 테넷디에스 김수로 회장은 “우리는 현재 다가올 web 3.0 시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의 분산 저장의 성공에 이어 알레오 프로젝트 역시도 성공적으로 해낼 것이다”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저를 활용해 달라 이 말입니다. 보수 정부든, 진보 정부든 상관없습니다. 정치가 아닌 인도적 문제가 아닙니까. 이제는 정말, 정말로 만나야 할 때입니다.”지난달 통일부는 사단법인 남북이산가족협회(이하 협회)의 북한 방문 승인 신청을 반려했다. 류재복 협회 회장 등 관계자 3명이 북측으로부터 평양에 방문해 달라는 초청장을 받고 한 신청이었다. 이에 통일부는 신청을 반려한 이유로 “초청장이 북한 당국이나 단체 등에 초청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에 실질적으로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보수진영의 험지로 불리는 김해에서 12년 만에 보수정당 시장 자리를 꿰찬 홍태용 김해시장이 올해를 ‘김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전력을 다하는 가운데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김해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주목된다.홍 시장은 지난달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김해시의 경제정책 방향과 전략을 담은 ‘2030 새로운 김해, 성장하는 경제’ 5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홍 시장은 김해가 제조업 영세화와 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역성장의 늪에 빠졌지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저는 당 대표 권한을 대선 준비에 이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총선 압승 후 사퇴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총선 이후 대표 권한을 이용해 사당화하고 대선 운동을 할 수 있는데 저는 당 대표직을 대권의 발판 가도로 삼을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지난달 28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총선승리 후 당대표직 사퇴 배경을 묻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안 후보는 김기현 후보를 겨냥해서는 “당대표가 관리형이면 절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제가 총선에서 압승한 후 관리형 당대표를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의 기회이고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한다면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경기 남부와 북부지역의 격차가 점점 심화하고 있어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입니다.”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윤종영 경기도의원이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1987년 선거부터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지방선거를 할 때마다 나온 이야기”라며 “경기 남부는 인구 밀집과 발전이 되는 반면 북부는 여러 가지
[천지일보 바르셀로나=손지하 기자] 휴고 스와트 퀄컴 부사장 겸 XR부문 본부장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구글·삼성과 협력하는 부분에 대해 “좋은 성과를 곧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스와트 부사장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퀄컴 부스에서 브리핑을 통해 “퀄컴과 삼성의 협업 역사는 매우 강했고 우리가 성장과 컴퓨팅의 새로운 영역을 바라보고 정의하는 데 계속 함께 일하고 싶다”며 “구글은 우리와 밀접했던 또 다른 파트너인데 세 회사 각각의 강점을 살려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안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국민의힘에게 필요한 점은 소신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소신 있는 신인을 등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하고 그 사람들이 권력자나 공천권자의 눈치를 안 보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줘야 될 것 같아요.”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천하람 후보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시티플라자 4층에서 본지와 만나 ‘국민의힘에 부족한 점과 필요한 점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소신이 지금 상실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천 후보는 자신이 당대표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다른 사람들은 과거에 망했던 길로 가자고 한다”며 “망하는 길 말고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