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예비작전기지’로 지정천연기념물·생태훼손 지적 多30억 투입 10ha 규모 숲 조성[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지난 1963년 헬기예비 작전기지로 지정된 후 수십년간 방치돼온 하동비행장이 사라지고 이곳에 휴식·체험공간인 하동숲이 들어선다.27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비행장 폐쇄안건을 담은 ‘군사기지·군사시설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8일 공포된다.하동비행장은 하동읍 비파리 128-1번지 외 6필지로 그동안 국도2호선 확장과 경전선 복선화 사업이 준공됨으로 경비행장 기능을 상실했음에도 군사시설로 존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강원도(도시자 최문순)와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오는 24일 강원도청에서 ㈜이랜드파크와 ‘설악밸리 관광단지와 설악비치 복합 리조트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조성 예정인 ‘설악밸리 관광단지’와 ‘설악비치 복합 리조트’는 기존에 ㈜이랜드파크에서 운영 중인 켄싱턴리조트 설악 밸리와 설악비치의 확장을 위한 추가 투자라는 공통점을 가진다.설악 밸리 관광단지는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471-60 일원에 849,114㎡ (약 25.6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향후 약 10년간 총 8800억원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 주요 정치, 경제 지도층 인사들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이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위협에 또다시 연기되었다.매년 눈 쌓인 알프스 스키 리조트 다보스에서 열리는 포럼은 올 1월 예정 행사가 코로나로 거듭 연기되다 취소되었다. 차기 회동이 일단 내년 1월 17일~21일 예정되었는데 결국 특정 날짜 없이 “이른 여름”으로 늦춰졌다.포럼 창시자인 클라우스 쉬왑은 보도문에서 확정되지 않았지만, 본격 회동에 앞서 “기업, 정부 및 시민사회 지도자들의 디지털 회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현황’ 세션을 온라인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3일 다양한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오뚜기 제주담음 ‘제주 흑돼지카레·한라봉마말레이드’ 출시㈜오뚜기가 신선한 제주산 원재료를 활용한 ‘제주 흑돼지카레’ ‘제주 한라봉마말레이드’ 등 ‘제주담음’ 브랜드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제주 고유의 특색을 전하는 제주담음은 현지 농가로부터 공급받은 원료를 제품화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탄생됐다.첫 제품으로 출시된 제주 흑돼지카레는 제주산 흑돼지와 감자, 당근이 큼직하게 들어갔으며 제주산 온주감귤과 감귤 농축액이
사치는 외향적인데 비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사람들의 삶은 사실 내향적으로 많이 바뀌었다.하지만 지난 2년여간 사치가 줄기는 커녕 오히려 더 늘었다고 미국 위싱턴포스트(WP) 21일(현지시간) 주말판으로 보도했다.팬데믹으로 사람들은 물리적으로 사치를 즐길만한 기회를 잃게 됐다. 여행이 완전히 금지되거나 크게 어려워졌고 수많은 파티와 개막식, 공연 등 각종 모임과 전시도 거의 사라졌다. 이처럼 사회적 교류가 줄었는데도 사치는 줄지 않았다.사치품 매출은 팬데믹 전 기간에 걸쳐 증가했다.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됐고 억
“치매국가책임제 롤모델될 것”[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경남 하동군 횡천면에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인 알프스하동 치매요양원이 문을 열었다.하동군은 18일 알프스하동 치매요양원에서 윤상기 군수, 정영섭 군의회 부의장, 경찰서·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기관단체장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알프스하동 치매요양원은 옛 횡천중학교 교정 9884㎡의 부지에 지상 3층 총면적 2375㎡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은 주간보호센터, 2∼3층은 요양시설로 운영된다.요양원은 치매전담실 24명·일반요양실 46명 등 정원 70명,
세계 코로나 진원지 된 유럽유일하게 사망자 계속 증가대안 의학 영향력 있는 문화“극우 민족주의 운동의 연장”각국서 외출금지·봉쇄 부활[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에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라도 생긴걸까, 왜 이렇게 확진자가 많을까.”17일(현지시간) 미국 데저레트 뉴스의 제목이다.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백신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확산세가 줄고 있지만 유럽에서만 유일하게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등 4차 유행이 본격화된 양상이다. 감염 태세가 좀처럼 줄지
주민참여 공약평가위 열어[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민선 7기 하동군수 공약사업이 86%의 이행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동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군수 공약평가위원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이날 회의는 공약평가위원·위원장, 윤상기 군수와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항 총괄보고, 부진사업 보고, 평가위원 질의·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지난해에 이어 위원회에는 주민소통 분야를 강화하고자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주민참여단 5명이 공약사업 검증에 동참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민선 7기 전체 공약 66
모친·부인상 조의금도 출연[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윤상기 군수가 11년째 꾸준히 장학기금을 출연하며 후학 양성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교육에 투자하는 것은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인재육성이 하동의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하동군장학재단은 윤상기 군수가 부인상 조의금 1000만원을 미래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윤 군수는 지난 2011년 1월 부군수 취임과 함께 후학사랑 자동이체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상금·강사료 등을 장학기금으로 내놨다. 지금까지 1억 553만원 출연으로 ‘
서유럽 최고봉 몽블랑 공식 높이가 지난 4년 사이 1m가량 줄어들었다.프랑스 측량 전문가들이 이달 중순 측정한 몽블랑의 높이는 4천807.81m로 2017년 마지막으로 발표한 4천808.72m보다 낮아졌다고 프랑스앵포 라디오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전문가들은 지난 16∼18일 몽블랑 정상에 올라 2시간씩 위성 안테나를 활용해 몽블랑의 높이를 계산했다.이 높이는 4천792m에서 끝나는 몽블랑의 가장 높은 봉우리와 봉우리를 덮고 있는 얼음층을 합친 것으로 오차범위는 10㎝다.프랑스와 이탈리아 사이에 자리 잡은 몽블랑의 높이는 200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7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GS리테일 ‘브레디크’ 판매 1000만개 돌파… 소금 버터 브레드 출시GS리테일이 만든 프리미엄 빵 ‘브레디크(BREADIQUE)’가 판매 수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지난 1월 출시 후 약 9개월이 못 돼 판매 수량 1000만개를 넘긴 브레디크는 일평균 3만 5000개가 넘게 판매되며 편의점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해 왔다.출시 후 100일 만에 510만개 판매량을 기록한 브레디크는 1.7초당 1개가 팔리는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이달 24일까지
미군 유기불소화합물 섞인 '처리수' 일방 배출에 일본 반발오염수 방류 일방적으로 결정한 일본…역지사지 계기될까"처리수를 방류한 것은 매우 유감이다. (중략) 협의가 한창인 가운데 일방적으로 방류가 이뤄진 것이다."일본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이 섞인 오염수를 다핵종(多核種) 제거설비(ALPS·이하 알프스)로 거른 후에는 '처리수'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고 있는 독자라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할만한 발언이다.마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이웃 국가의 항의처럼 들린다.하지만 이는 기시
쌀로 ‘하동세계차엑스포’ 표현단독·군집형 등 평사리에 전시[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소설 토지의 무대 평사리 황금들판에 각양각색의 허수아비가 전시된다.경남 하동군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8부터 24일까지 악양면 평사리 들판 일대에서 허수아비 전시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허수아비 전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평사리 황금들판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안전한 행사와 함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악양농민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무딤이들판-부부송-동정호 알프스공원 2㎞ 구간에서 열린다.이곳에는 씨름·혼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가을바람을 맞으며 오곡 풍성한 들판의 파란 하늘과 쪽빛 바닷물결 속 노을빛을 감상하고 즐길 드라이브 여행코스로 진도 서부해안~세방낙조길, 화순 알프스길, 여수 백리섬섬길을 9월 안심관광지로 추천했다.진도 서부해안로~세방낙조길은 경관이 있는 드라이브 코스다. 진도타워에서 출발해 가는목길, 쉬미항, 청룡어촌마을, 참전복로, 세방낙조길, 세포마을까지 약 45㎞ 구간이다.출발지인 진도타워에서 내려다보이는 울돌목은 동양 최대인 약 6m/sec의 조수가 용솟음치고 회오리를 일으키며 흐르는 곳이다. 임진
군청 시작 우수작 순회전시[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하동군이 ‘더 좋은 세상, 성평등을 향해, 모두가 행복한 하동’을 주제로 한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1일부터 군청 로비에서 기념사진 공모전 우수작을 전시한다고 밝혔다.지난달 열린 양성평등 공모전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UCC 7점과 사진 89점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UCC 2점과 사진 10점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전국 공모를 통해 다른 지역에서도 UCC 2점과 사진 22점이 출품된 가운데 고정관념 깨기 등 참신한 작품도 다수 나왔다.선정된 우수작 UCC는
식당·카페 밤 9시 후 포장만접종완료자 인센티브 중단[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경남 하동군이 한동안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26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한층 강화한다.하동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데 이어 다음날 5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이틀 사이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이에 군은 내달 1일 자정까지 1주간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방역수칙을 강화한다.수칙강화에 따라 사적모임 시 기존에 인원산정에서 제외됐던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중단돼 인원수에
천연소재 구성 ‘뷰티세트’도[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하동군이 추석을 맞아 농·특산물을 담은 선물세트와 천연소재 화장품으로 구성된 뷰티세트를 마련해 알프스푸드마켓에서 주문·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선물세트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녹차,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운 배, 자연 그대로의 신선함과 햇살을 담은 과일 등 고품질의 하동 농·특산물이 담겼다.녹차·생들기름·매실오미자엑기스·차소금세트·목애배도라진액·랑드샤 등 7품목으로 구성된 세트부터 찰보리쌀·섬진강쌀·찰흑미·찹쌀·미숫가루·들깨국수 등 6품목으로 꾸려진 상품 등 총 5종으
‘랜선으로 배우는 나눔 방송’[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경남 하동군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주말 가족봉사단 15팀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택트 자원봉사활동 ‘랜선나방’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랜선으로 만나고 배우는 나눔 방송’의 준말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과 언택트를 접목한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랜선나방은 내달부터 월 1회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자를 모집하고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랜선으로 배우고 나눔’을 펼칠 계획이다.첫 활동은 ‘쿡방(요
유네스코 3대 국제보호지역내년 타당성 조사 착수 등“국제 위상·지역경제 견인”[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태화강·영남알프스 등 관광명소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추진한다.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은 유네스코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지닌 지역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지정하는 ‘육상, 연안 또는 해양생태계’를 말한다.23일 울산시에 따르면 태화강과 영남알프스를 중심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검토를 위해 202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환경정화 펼치며 4년차 출발[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윤상기 하동군수가 민선 7기 군정 출범·2·3년차와 같이 4년차 첫날에도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민선 7기 마지막 1년을 출발했다.윤 군수는 1일 새벽 6시부터 하동읍 시가지 일대에서 쓰레기 종량제봉투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이날 약 1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 간부 공무원과 직원들은 ‘행복한 군민 튼튼한 하동’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윤상기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 탄소중립 등 환경보호의 가치와 기후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