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대대적인 비판을 담았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해 "무척 화가 난다"며 바이든 대통령을 "사이코"(psycho·정신질환자)라고 칭했다.트럼프-바이든의 재대결로 11월 대선 대진표가 결정되자마자 상대에 대한 공개적 모욕주기와 '막말'에 가까운 반격이 이뤄지면서 대선판이 초반부터 난타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국정연설 다음 날인 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바이든의 어젯밤 연설은 전세계에서 혹평받고 있다"며 "극단적 좌파 미치광이들만 최대
(아산=연합뉴스) 8일 오후 충남 아산시의 한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현금 1억여원을 훔쳐 달아난 50대가 범행 5시간여만에 경기 안성의 한 쇼핑몰에서 검거돼 아산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다. 2024.3.8.
8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외곽 툴테펙에서 열린 연례행사로 열린 산후안 데 디오스(San Juan de Dios) 축제에서 사람들이 엘 토리토(El Torito)로 알려진 전통적인 황소상에서 불꽃놀이가 터지는 것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로이터)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인민군 대연합부대들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서울=연합뉴스) 울산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전공의 행정·사법조치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는 데 합의했다.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원격으로 개최한 긴급총회에서 3개 수련병원(서울아산·울산대·강릉아산병원) 교수 2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원격 긴급총회의 모습.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석기의 제작 시기가 최소 100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AP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 지리학과의 마스 크누센 교수 등 연구진은 6일 출간된 과학 저널 네이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 석기는 1970년대 루마니아와 접경한 우크라이나 서남부의 코롤레보 지역에서 출토된 화산암 덩어리로, 가공된 뗀석기 형태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석기가 발견된 주변 퇴적암 지층의 연대는 100만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됐다.크누센 교수는 "이는 유럽에서 발견된
(AF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단체 하마스 사이의 계속되는 갈등 속에서 7일(현지시간) 군용기가 가자 북부에 구호물품을 투하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7일(현지시간) 기준금리 등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다.ECB는 이날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는 연 4.50%,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4.00%, 연 4.7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ECB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차례 연속 금리를 올린 뒤 지난해 10월부터 4차례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이에 따라 한국(기준금리 3.50%)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사이 금리 격차도 1.00%포인트로 유지됐다.ECB는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6%로 하
러시아가 대통령 선거를 약 일주일 앞두고 미국 대사에게 “내정간섭을 시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러시아 외무부는 7일(현지시간) 린 트레이시 주러시아 미국 대사를 초치해 “선거와 ‘특별군사작전’ 관련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것을 포함해 러시아 내정에 간섭하려는 시도는 가혹하고 단호하게 억지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런 행동에 관계된 미국 대사관 직원을 외교적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해 추방하는 조치까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러시아 외무부는 또 트레이시 대사에게 국제교육연구소(IIE) 등 미국 비정부 기구 3곳이 미
(서울=연합뉴스) 7일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이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별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멸종한 매머드 복원을 추진하는 바이오 기업이 목표 달성에 핵심 단계인 코끼리 줄기세포 개발에 성공, 복원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영국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생명공학 기업 ‘컬라슬(Colossal) 바이오사이언스’는 털매머드 복원에 필요한 아시아코끼리 줄기세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이 회사는 털매머드와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현존 코끼리 종인 아시아코끼리의 체세포를 이용해 역분화 줄기세포(iPSC·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들었다. iPSC는 이미 분화가 끝난 체세포를 다시 분화 능력이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그레첸 위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 여성이 지난달 바르샤바 거리에서 잔인하게 공격받고 강간당해 숨진 25세 벨라루스 여성 리자베타를 추모하기 위해 침묵 속에서 촛불을 밝히고 있다. 이 범죄는 폴란드 전역에 충격을 주고 있다. 폴란드인, 벨라루스인, 우크라이나인들은 바르샤바 시내에서 범행 현장에 모여 리자베타, 즉 리자로만 알려진 여성을 기리기 위해 꽃을 놓고 촛불을 밝혔다. (연합뉴스=AP 사진/미찰 디죽)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6일(현지시간)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물가가 잡혔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미국의 경제가 튼튼한 만큼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의 신중한 입장을 재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파월 의장은 이날 미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 앞서 제출한 서면 발언에서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물가상승률 2% 목표로의 진전은 보장되지 않았다"고 판
튀르키예 통화당국이 이번달 지방선거를 앞두고 리라화 하락과 물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여러 정책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통화 긴축 기조를 뒷받침하기 위해 추가 조처를 했다"며 상업대출과 일반대출의 월별 증가폭 상한을 각각 2.5%와 3.0%에서 모두 2.0%로 낮췄다고 밝혔다.이어 "이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담보설정과 더불어 대출 증가율에 따른 필요 적립금을 설정하는 등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중앙은행은 이와 별도로 시중은행 등 상업 대출기관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외화
이스라엘에서 사상 최악의 압사 사고로 기록된 2021년 메론산 종교행사 참사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책임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사고를 조사해온 이스라엘 국가 감사기구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총리는 스스로, 또는 그가 관할하는 정부 기구를 통해 인간의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거나 개입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2008년부터 참사 당시까지 총리실이 사고가 난 곳에 인파가 몰렸을 때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를 보고받았다고 지
(플로리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에서 여유 있는 표정을 짓고 있다. 트럼프는 공화당 경선을 치른 15개 주 가운데 버몬트를 제외한 14개 주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에 승리했거나,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4.03.06.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는 5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를 위한 이른바 중간 단계 조치와 관련, "궁극적인 비핵화로 향하는 중간 단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라고 말했다.박 대북고위관리는 이날 워싱턴DC 카네기국제평화재단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그것(비핵화)은 하룻밤에 이뤄지지 않는다. 그것이 현실"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중간 단계 조치에 북핵 동결이 포함되느냐는 질문 등에는 즉답하지 않으면서 "전술핵무기 고체연료, 극초음속 능력, 무인 잠수정 등 북한의 무기 관련 활동 및 확산의 범위
빈곤과 치안 악화, 국가 행정력 부재 등 총체적 난국에 빠진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국민 절반 가까이가 극심한 기아 상태에 직면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5일(현지시간) 로이터·EFE통신에 따르면 국제 구호단체 컨선월드와이드는 1천100만명 안팎의 아이티 인구 중 약 500만 명이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한 채 굶주리고 있다고 밝혔다.이 단체의 아이티 담당인 콴리 클라드스트러프 국장은 아이티 내 인도주의적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가능한 한 이른 시간 안에 이 나라에 평화와 안전이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첸나이 AFP=연합뉴스) 인도 여당인 인도국민당(BJP) 지지자들이 4일(현지시간) 타밀나두주 주도인 첸나이에서 열린 대중집회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연설을 듣고 있다. 힌두 국수주의 성향인 모디 총리는 4∼5월 실시될 총선에서 세 번째로 힌두교 성지 바라나시시(市) 지역구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20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