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드루킹 특별검사(특검) 후보군을 3일 결정했다.변협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특검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열어 김봉석·오광수·임정혁·허익범 변호사 4명을 추천했다.김현 변협 회장은 “지난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전국 2만 4000명 회원과 14개 지방변호사회,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사내변호사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헌법을생각하는 변호사모임 등으로부터 특검 후보 추천을 받았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특검 후보 추천 원칙에 대해 수사력과 조직 통솔력을 꼽았다고 말했다. 또 외압이 있더라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2일 “부정부패를 근절하는 게 검찰의 기본사명”이라며 “국가경쟁력과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부패범죄나 토착비리, 갑질·담합 등 불공정 행위를 엄정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검찰 신년다짐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시장경제 질서를 어지럽히는 금융기업범죄, 국가재정과 안보에 악영향을 미치는 공공분야 비리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문 총장은 “올해 6월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실시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계좌가 범죄에 연루… 안전계좌로 이체”피해자 91명에게서 도합 12억원 가로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4일 필리핀에서 전세기로 호송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일당 21명이 16일 구속됐다.충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검사나 금융기관 관계자 등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을 한 혐의(사기)로 호송된 박모(36)씨 등 21명을 전원 구속했다.이날 오전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에서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필리핀에 콜센터를 만든 박씨 등은 ‘
경찰관 1인, 1경로당 담당해 교육 시행횡단보도 보행 등 교통안전교육 실시[천지일보=홍란희 기자] 서울 혜화경찰서가 29일 오후 종로구 효제동 대한노인회 종로지회를 방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혜화경찰서는 최근 무단횡단 등으로 인한 어르신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올 2월부터 경찰서장을 포함 교통경찰관과 관할파출소 경찰관이 1인이 경로당을 담당,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날 송준섭 혜화경찰서장도 노인회를 방문, 60여명을 대상으로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횡단보도에서의 보행 3대원칙 ‘서다 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가 실시되면서 전국에서 하루 평균 24건에 달하는 변경 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행정자치부 산하 ‘주민등록번호 변경위원회(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는 각종 피해를 호소하며 주민번호를 바꾸려고 문의하거나 변경을 신청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시행일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주민번호 변경 신청 건수는 총 192건으로 하루 평균 24건으로 조사됐다. 주민번호 변경 신청 중 신청 사유가 파악된 93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보이스피싱 등 재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보이스피싱에 속은 고객이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의 비밀번호를 입력했다가 손해를 입었다면 은행이 일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4부(이대연 부장판사)는 A씨가 은행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에게 1700여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재판부는 은행이 평소 전자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기울인 노력 등을 고려해 첫 번째 계좌이체 금액 중 80%와 이에 따른 이자를 배상하도록 했다. 두 번째 계좌이체는 A씨의 부주의로 벌어진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동대문경찰서(서장 김진홍)가 금감원 사칭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도운 지역주민 심모(62, 여)씨에게 지난 22일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검거된 보이스피싱 피의자(28, 남, 말레이시아)는 지난 16일 오후 금감원을 사칭해 심씨로 하여금 현금 2600만원을 인출해 집안에 보관하게 하고 심씨가 집을 비운 사이 침입해 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심씨가 회기파출소에 신고함으로써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심씨의 집에 2시간 동안 잠복해 있다가 현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중국과 연계해 검찰을 사칭, 2~30대 여성들에게 1억 5000여만원을 가로챈 20대 보이스피싱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관악경찰서(서장 최종문)는 검찰수사관을 사칭해 “(피해자) 명의로 개설된 대포통장이 범행에 사용됐으니 돈을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맡기라”고 속이고 2100만원을 가로채는 등 피해자 4명으로부터 5차례 걸쳐 1억 5150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10명을 검거하고 그 중 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중국 콜센터로부터 위챗을 통해 지시를 받으며 범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를 만나면 금
개인정보 출처 사전 고지[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오는 9월부터 정체불명의 광고전화가 금지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9월 23일 시행하는 개정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광고전화 사업자가 개인정보를 입수한 출처를 통화자에게 고지하고 나서야 구매 권유를 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전화번호 등을 어디서 어떻게 수집했다’고 구체적으로 출처를 밝혀야 하고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단 소비자가 6개월 이내 거래한 사업자가 동종 물품이나 서비스를 광고하기 위해 전화를 하는 경우는 사전 고지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검찰이 보이스피싱 근절을 선포하고 나섰다.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이뤄지는 보이스피싱 폐해를 막기 위해 전국 지검에 전담수사팀을 설치하고, 관련자는 범죄단체 활동죄로 처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대검찰청 강력부(박민표 검사장)은 전국 18개 지검 강력부장과 조직폭력전담부장, 전담 검사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한 단속 방안을 논의했다.이에 오는 11일부터 전국 지검에 전담수사팀을 만들고 폭넓은 범죄자료 수집에 돌입한다. 전담수사팀은 경찰 송치사건과 자체 첩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서울 혜화경찰서(총경 박형길)가 보인스피싱 인출책을 연이어 검거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30일 밝혔다.혜화경찰서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 기업은행 창신동 지점에서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나이가 어린 친구”라는 112신고를 접수했다.이후 경찰력을 총동원해 용의자를 확인, 신고 접수 후 4분 만에 용의자 고모(남, 25)씨를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인 고씨는 서울중앙지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의 피해자가 입금한 2500만원 중 1900만원을 인출하려고 시도했다.경찰은 신속한 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손영배 부장검사)은 21일 보이스피싱 범죄를 단속하기 위한 기획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합수단은 개인정보 유출 범죄를 막기 위해 검찰과 경찰 등 18개 기관이 참여해 2014년 출범한 조직으로 다음 달까지 활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간을 연장하고, 보이스피싱 기획수사에 역량을 총결집한다는 방침이다.보이스피싱 관련 범죄가 급증하는데다 그 수법도 지능화되고 있다. 검·경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관련 검거 인원은 2013년 433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를 본 뒤 집을 나가 실종 신고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청원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청주시 우암산에서 지난 26일 실종 신고된 A씨가 숨져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119 구조대가 발견했다.경찰은 숨진 A씨 주변에 술병이 놓여 있었고, 유서는 없었던 점 등을 들어 A씨가 저체온 증세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씨는 최근 보이스피싱으로 2700만원가량의 피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경찰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 결과 피해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7월 23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100일간 하반기 특별단속을 벌여 총 4천174건의 보이스피싱을 적발해 5811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603명을 구속했다.앞서 상반기(3월 9일~6월 16일) 100일 특별단속에선 2990건을 적발하고 512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경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보이스피싱 범죄로 남성(23.3%)보다는 여성(76.7%)이 더 많은 피해를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우편물이 반송됐습니다.’한때 우체국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피싱 사기에 자주 등장했던 사칭 대상 기관이다. 그러나 최근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을 사칭한 피싱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체국과 전화국 사칭 피싱은 2013년 2358건에서 지난해 1586건으로 줄었다. 피해금액도 같은 기간 143억원에서 119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도 7월 현재 300건, 18억원으로 급감했다. 반면
돈 필요한 명절 맞아 전화금융사기·스미싱 극성경찰 “사회경험 적은 20~30대·여성 주로 표적”[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추석 명절을 틈탄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경찰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택배 배송 지연’ ‘배송 주소지 확인’ ‘추석선물 도착’ 등의 문자메시지는 명절 때 기승을 부리는 대표적인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과 스미싱(사기문자) 수법이다. 사기단은 이런 문자를 무작위로 발송한 후, 문자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건 사람들을 상대로 택배 수신자 확인 등의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요구·취득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보이스피싱 조직, ‘범죄단체 혐의’ 적용 첫 유죄 판결
가짜 홈페이지 접속 유도20~30대 여성 주요 타깃인출책 75%도 20~30대[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과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행해졌던 보이스피싱의 범죄 수법이 다양해지고 교묘해지면서 젊은층에서도 피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구인·구직을 통해 취업난에 허덕이는 젊은층을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케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어르신들에게만 일어나는 범죄?… NO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변하면서 어르신들이 아닌 젊은층에서 피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이 지난 3월 29일~
병원·환자리스트 사칭 악성코드 유포마스크 품귀 노린 약국 타겟 피싱 발생“개인·금융정보 요청하는 경우 없어”[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메르스 환자지원금을 제공하니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를 불러주세요.”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와 관련한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보건당국을 사칭해 ‘환자지원금을 제공하겠다’며 주민등록 등 개인정보를 묻거나 현금지급기 조작을 지시하는 시도가 발각됐다. 메르스에 관련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이와 관련된 지원안이 발표되면서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메르스와 관련해 정부 지원안이 발표되면서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나타났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보건당국을 사칭해 “환자 지원금을 제공하겠다”는 등 메르스와 관련된 전화금융사기(일명 보이스피싱) 사례가 나타나 국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관할 보건소는 메르스 접촉자 등 관리대상에 대해서만 개별적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지원금과 관련된 개별적 연락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치료비는 비급여항목과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전액을 국고 지원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치료비를) 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