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이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면모를 부각했다.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이 61일 만에 멈췄다. 독일 고위 공직자가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게 매우 어렵고 많은 스트레스를 감내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미국 텍사스주의 한 여성이 동물원에서 악어 알을 훔쳐 부화시킨 뒤 20년간 집 뒷마당에서 기르다가 들통나 법적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고향으로 잘 알려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 살인과 마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정부가 최근 유엔에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노동자들이 일본 땅으로 유입한 경로가 다양하며 국제협약상 금지된 ‘강제노동’ 사례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민주당에 몰표를 줬던 아시아계 유권자 사이에서 공화당에 대한 지지도가 급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57명의 목숨을 앗아간 그리스 열차사고가 발생하기 3주 전에 철도노조가 대형사고의 위험을 경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멕시코 남동부 해안 지역 도로변에 주차된 트레일러 화물칸에서 이주민들이 무더기로 발견됐
[천지일보=방은 기자] 인도에서 또 ‘소 도축’과 관련한 시비가 발생, 2명이 불태워져 살해됐다. 임마누엘 마크롱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하는 프랑스인의 비율은 예고된 연금 개혁 때문에 최근 3년 팬데믹 이전 수준인 32%로 떨어졌다.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가 반등한 데 이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다시 올랐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은 2월 말까지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설명하는 문서의 초안을 작성하고 제출할 것이라고 중국 외교의 최고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공화당원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는 미국 민주당원들이 더 적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원의 52%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공화당원은 40%였다. 민주당 후보로 바이든 대통령이 최선의 선택지라고 꼽은 민주당원은 35%였으며, 공화당원 43%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로이터 통신은 “많은 미
최근 여론조사 과반수, ‘트럼프-바이든’ 후보로도 거부 10명 중 6명 “트럼프‧바이든” 누가 이기더라도 ‘불만족’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의 47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1년 9개월을 남겨둔 가운데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사표를 던지고 공화당 후보들도 출마 선언을 하거나 출마 움직임일 보이고 있다. 7일 조 바이든 대통령도 연두교서(국정연설) 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워
WP·ABC 여론조사…양자 대결선 바이든 45%·트럼프 48% 미국 대선을 1년 9개월가량 앞둔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층 다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대선 후보로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 등록유권자 1천3명을 상대로 조사해 5일(현지시간)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층과 민주당 성향 무당층의 58%는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을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로 선호한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선호한다
CBS 여론조사…현 경제상황 책임론 '바이든>민주당>연준>공화당'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와 맞물려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며 경제 상황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미국인들의 경제 인식이 다소 나아졌다는 여론 조사가 5일(현지시간) 나왔다. 미국 CBS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 1~4일 미국의 성인 2천3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3%포인트), 경제 상황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3%가 좋다고 답했다. 이는 한 주 전 같은 조사에서 28%와 비교해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CBS는 "국가 경제에 대한 인
[천지일보=방은 기자] 2024년 대선 출마 공식 선언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건강 이상설에 이어 국가 기밀문서 유출까지 잇따른 악재에 휘말리자 ‘초고령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도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바이든 대통령은 차기 대선 출마 여부를 공식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출마 의향을 꾸준히 밝힌 상황으로 오는 7일 예정된 의회 양원 합동회의 국정연설 이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비서실장인 론 클라인은 백악관 최고 보좌관직 퇴임을 앞두고 2024년 재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13~16일 실시한 1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26.5%로 지난해 12월보다 2.7%포인트 떨어졌다고 지지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는 기시다 총리 취임 후 최저였던 지난해 10월의 27.4%)보다도 낮은 최저 지지율로, 4개월 연속 정권 유지에 위험한 것'으로 여겨지는 20%대 지지율에 머물고 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3.6%로 12월보다 1.1%포인트 오르며 또다시 최고를 기록했다. 방위력 강화에 따른 증세 방침 표명과 계속되는 물가고 등이
탄핵 후 반정부 시위 지속돼…정부, 국가애도행사로 민심달래기 대통령 탄핵으로 촉발된 페루 반정부 시위가 '하루 18명 사망'으로 번진 유혈 사태 후 한층 더 격화할 조짐을 보인다. 10일(현지시간) 페루 엘코메르시오와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페루 검찰은 전날 남동부 푸노 훌리아카 공항 인근에서 반정부 시위 도중 경찰과의 격렬한 충돌로 숨진 시민들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일부 사망자의 경우 신체에 총상 흔적이 뚜렷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중에는 10대 청소년도 포함돼 있다. 검찰은 "명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CNBC 최신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는 61%, 바이든은 70% 유권자 “대선 출마 안 했으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인 과반수는 오는 2024년 미국 대선에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출마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CNBC가 미국 전역 801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4~30일까지 진행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CNBC 여론조사(오차범위 ±3.5%p)에서 미국인들은 이같이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61%는 트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피해자를 구제하는 새로운 법률이 10일 일본 참의원(상원)에서 찬성 다수로 가결됐다. 새 법률은 부당한 기부 권유 행위를 금지하고, 부당 권유 행위에 따른 기부에 대해서는 취소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밤 임시 국회 폐회를 계기로 한 기자회견에서 통일교 피해자 구제법 관련 국회 심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신속하게 피해자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에선 지난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살해한 범인이 "어머니가 통일교에 거액을
영국 국방부 반러 매체 인용 “연방보호국 기밀 여론조사” “겨울 전투, 느린 전개일 것”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영국 국방부가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러시아의 대중적 지지가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인의 25%만이 전쟁을 원한다는 공식 기밀 조사를 입수했다고 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최신 정보 추정치에서 군사 작전에 대한 러시아의 대중적 지지 가 ‘크게 떨어졌다’는 독립 러시아 언론 매체의 보도를 인용했다. 지난 4월
소모전도 파상공세도 가능 우크라군, 러군 포로 총살 동영상 확산 비난여론 거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한 미국 중간선거를 계기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협상국면이 맞을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이 차츰 사그라들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벌이는 러시아는 전쟁을 지휘하는 군 총사령관이 “소모전을 계속 하겠다는”는 취지로 발언한 데다, 우크라이나군이 포로로 잡힌 러시아군인들을 잔인하게 죽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지구촌에 공개되면서 양측 모두 전쟁을 끝낼 의지가 없다는 해석이 비등하기 때문이다. 본지가 서방언론과 러시아
미중 패권 사이 중립 아세안 일방편 들지 않는 외교전략 韓 제안한 ‘인‧태 전략’ 불편 미국에 쏠려 중국 자극 우려 편집자 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한-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제시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놓고 동남아시아 지식인 사이에서 불편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이 내놓은 전략이 다분히 미국에 치우쳤다는 인상을 받았던 터다. 중국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권 교체에 따라 덩달아 바뀌는 외교정책도 도마에 오르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린 캄보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일 정치자금 관련 문제가 드러나 야당을 중심으로 사임 압박을 받아온 데라다 미노루 총무상을 결국 경질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정권 간부들과 회의를 연 뒤 데라다 총무상의 경질 방침을 굳혔고, 그로부터 사표를 받았다. 기시다 총리는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 피해자 구제, 방위력 강화, 코로나19 대책 등의 과제를 앞둔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데라다 총무상 경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잇따른 각료 사퇴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
8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이 결국 공화당으로 넘어가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개표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격차가 예상만큼 크지 않은데다 민주당이 최고 관심지역이었던 펜실베이니아 상원 의원 선거에서 승리하는 등 선방함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타격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악의 인플레이션 등에서 악전고투한 것을 감안하면 책임론 후폭풍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는 안전판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다만 하원에서 우위를 굳힌 공화
CNN 집계 美 매체‧기관 최근 여론조사 평균 민주당 47% 공화당 49%… 지지율 차이 2%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 결전일을 맞아 민주-공화당이 막바지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7일 기준 CNN 여론조사에서 연방하원 투표의 경우 공화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는 49%인 반면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는 47%에 그쳤다. CNN 여론조사는 최근 진행된 워싱턴포스트(WP)‧ABC, CNN, NPR‧PBS‧Marist, CBS‧YouGov 등 각각 매체들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평균한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은 오는 8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제 이슈 부각에 따른 여론 분석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이기면서 의회 의석을 모두 석권할지 아니면 민주당이 상원에서라도 현재와 같이 과반을 유지할지는 초미에 관심사다. 올해 중간선거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 대선 경선의 연속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높은 투표율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5일 (현지시간) CNN, 뉴욕타임스(NYT),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중간선거는 종종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국민투표로 간주된다. 바이든의
미국 중간선거를 이틀 앞두고 나온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BC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유권자 70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각각 50%와 48%로 조사됐다. WP는 최근 여론조사와 선거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이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여론조사에서 확실하게 앞선 결과를 얻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8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에서 승리했을 당시에는 7%포인트 앞섰으며, 반면 공화당이 승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