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구속영장 청구, 法 판단”“당시 민정수석 수사 불가능해”[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청와대가 “청와대는 이러한 정무적 결정과 판단을 일일이 검찰의 허락을 받고 일하는 기관이 아니다”고 23일 밝혔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당시 민정수석비서관실은 수사권이 존재하지 않아 유재수 본인의 동의를 받아야만 감찰 조사를 할 수 있었다”며 “본인이 조사를 거부
시진핑 “한반도 평화에 일관된 지지”“양국이 손 잡으면 많은 일 해낼 것”文대통령 “가까운 시일 내 방한” 요청안보리·사드 문제 대해서도 의견 교환[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징 중국 국가주석이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대화 모멘텀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23일 중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최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교착상태에 놓인 것을 두고 “한반도 긴장 상황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23일 “한 둘도 아닌 70명이란다. 내년 총선에 나가겠다며 청와대를 박차고 나온 참모진들의 숫자”라며 “처음에는 40명 안팎이라더니 슬그머니 선거운동에 발동을 거는 사람까지 더하면 1백명도 더 될 태세”라고 지적했다.이창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그들의 빈자리는 누가 채우나. 개인의 입신양명을 위해 국정 공백 따윈 아랑곳하지 않는 무책임한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이 대변인은 “거기에 ‘친문’ 인사의 노골적인 선거 개입까지 밝혀졌다. 청와대 출신들이 총선에 뛰어들면서 제2의 송철호를
“긴밀하게 협력한 친구이자 파트너” 시진핑 화답[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북미대화가 중단되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최근 상황은 우리 양국은 물론 북한에게도 결코 이롭지 않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준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올해 한중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많은 성과와 변화들이 있었다”며 “한중 간 교류가 활기를 되찾아 양국 교역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시 주석과의 회담은 지난 6월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이은 6개월 만이다.회담은 30분으로 예정돼 있지만,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이 자리에서는 북한이 연말 또는 성탄절 미국을 향해 압박을 가하는 도발을 자제하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북미대화를 정상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북한 카드를 활용하기 위해 북한과
유력 인사 겨냥 “전략지로 가라”당사자 거론 홍준표·김태호 반발“대선서 이기는 길 가려는 것”공천 배제 검토… 극한 대립 예고[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내에서 유력 인사들을 겨냥한 험지 출마론이 분출하면서 공천 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다.한국당이 내년 총선에 대비해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총선기획단이 최근 당 대표급 인사들을 향해 ‘전략적 지역’에 출마할 것을 권고하면서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당선이 비교적 쉬운 영남 등 ‘텃밭’ 지역이 아닌 험지로 출마할 것을 요구한 셈이어서, 영남권 출마를 준비 중이던 인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21일 울산에서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를 열고 청와대의 선거 개입 의혹을 거듭 비판했다.한국당은 “송철호 현 울산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 핵심인사들이 더불어민주당 내 경쟁 후보인 임동호 전 최고위원을 매수하고, 한국당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지시했다”고 공세를 폈다.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임 전 최고위원이 오사카 총영사를 달라고 했지만 고베 총영사밖에 못 준다고 하자 틀어지면서 후보 매수 의혹이 드러났다”며 “민주주의를 유린한 문 대통령을 규탄
‘포토레지스트’ 규제 일부 완화내주 한일정상회담 앞둔 상황일본 적극적 대화 의지로 풀이청와대 “日정부 자발적 조치”“근본적 해결방안으론 미흡”더 전향적 자세 요구하는 듯[천지일보=임문식·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일정 부분에서 완화했다.일본 경제산업성(경산성)은 20일 한국에 수출되는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트(감광제)를 특정포괄허가 대상으로 변경하는 포괄허가취급요령 일부 개정령을 공시했다.이 조치는 이날 공시 즉시 시행된다.문재인 대통령과 일본 아베 신조 총리 두 한일 정상이 오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정상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20일 검찰에 고발했다.한국당 친문게이트진상조사특위 총괄본부장인 곽상도 의원과 주광덕·강효상·전희경 의원은 이날 임 전 실장과 한 전 수석, 조국 전 민정수석, 이호철 전 노무현 정부 민정수석, 송철호 울산시장,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한국당은 “청와대의 6.13 선거 민주당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들을 공직선거법위반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으로 고발 및 업무상 횡령 의혹으로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한국
석패율제 압박에 요지부동야당 “與, 개혁의지 폐기”민주, 검찰개혁 先처리 요구패스트트랙법 해 넘길 수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석패율제 도입을 놓고 이전투구에 휩싸이면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의 연내 처리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19일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다른 당의 석패율제 관련 제안을 거부한 이후 4+1 협의체는 별다른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화 분위기마저 찬 기운이 도는 상황이다.석패율제를 둘러싸고 민주당과 다른 야당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 고령·성주·칠곡 지역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지난 17일 등록한 정희용 예비후보가 ‘공수처 설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패스트트랙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정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8시부터 성주읍 LG전자사거리에서 출근길에 나선 군민에게 ‘공수처법·선거법 패스트트랙 결사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지난 17일 여의도에서 열린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도 참석한 정희용 예비후보는 “많은 군민에게 중앙 정치무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상을 알리기 위해 출근길
시진핑 정상 회담 후 리커창과도 회담24일,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정상회담靑 “전략적 소통 강화, 한중 동반자 관계 내실화”[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공식발표 했다.문 대통령은 23~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예정된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1박 2일 동안 중국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우선 베이징을 경유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청두로 이동할 예정이다.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속보] 문대통령, 23일 시진핑과 한중 정상회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512조원의 슈퍼예산 등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다.문 대통령이 직접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17일 이후 2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17일에도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이번 확대경제장관회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에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512조 3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토대로 경제 정책 방향을 세우고 구체적인 예산집행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내
노후 슬레이트 개량 등 지역사회 공헌[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HUG)가 16일 ‘2019 부산혁신도시 상생발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HUG는 ‘노후 슬레이트 지붕개량 사업’, ‘민관협력 시니어 일자리 창출’, ‘HUG 혁신도시 오픈캠퍼스 운영’ 등 다양한 상생발전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산혁신도시 상생발전 경진대회’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해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한 13개 공공기관이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상생발전 사업을 발굴
文대통령, 직접 지명 배경 설명“시대적 요구에 잘 맞는 적임자”정치인 총리로 국정동력 유지한국당 “의회 시녀화 독재 선언”[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를 함께 이끌어갈 새 국무총리로 17일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첫 국회의장 출신 총리 후보자라는 점에서 ‘삼권분립’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감수하면서도 정 전 의장을 택한 데엔 힘 있는 총리를 발탁해 향후 국정 운영에 확실한 동력을 얻고자 하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을 직
예비후보 등록 일제히 시작‘4+1 협의체’ 여전히 난항민주·정의 최종 합의 시도선거법 내년 초 처리 가능성[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7일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내년 총선 일정에 시동이 걸렸다. 그러나 선거구는 정치권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여전히 ‘깜깜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이날 전국 선거구별로 21대 총선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이 일제히 시작됐다. 그러나 예비후보자들은 공직선거법 개정 지연으로 선거구 획정 기준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등록을 진행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일단 기존 선거구를 기준으로 예비후보자
최대 30% 여성 가산점[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당 대표급 중진에게 전략적 지역에 출마하라고 권고했다.한국당 총선기획단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승리를 위해 당 대표를 지냈거나 지도자적 위치에 있었던 큰 정치인은 당과 협의해 전략적 거점지역에 출마해 이번 총선을 이끌어 주실 것을 권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전략적 거점지역은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등 다른 당 후보가 선출됐지만, 한국당의 자체 여론조사와 지역평가 결과 중량감 있는 한국당 주자가 나설 경우, 역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속보] 정세균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에 주력”
“청와대 고위 공직자의 솔선 수범 필요”경실련 조사 후 비판 여론에 처분 권고[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과 관련, 대통령 비서실과 안보실의 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정책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노 실장은 청와대 고위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노 실장의 지시는 최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발표한 최근 3년 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1급 고위공직자 65명의 부동산 가격에 대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