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말인 2007년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 전신) 대선 후보 경선비용 명목으로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9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서울고등법원에서는 지난 2013년 9월 16일, 유죄를 인정해 징역 2년에, 8억 8302만원 추징금을 선고했다. 이 판결에 불복한 한 전 총리가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대법원에서는 2015년 8월 2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상고를 기각해 한 전 총리는 옥살이를 했다. 이 사건 판결 직후 수감됐던 한 전 총리는 2년간 수감생활을 모두 마치고 2017년 8월 2
김태년 “이제라도 진실 낱낱이 밝혀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뇌물 수수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요구했다. 21대 국회에서 한 전 총리의 재조사를 고리로 검찰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만호씨의 옥중 비망록 내용을 보고 많은 국민께서 충격을 받고 있다. 비망록에는 당시 검찰이 어떻게 거짓 진술을 강요하고 겁박했는지 낱낱이 열거돼 있다”며 “오죽하면 한만호씨가 비망록에 ‘나는 검찰의 개였다’고 고백했겠는가”라고 지적했다.김
전체적으로 진보 지지 성향사당‧흑석동, 보수지지 많아‘샤이 보수층’ 최대 변수될 듯[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판사 선후배 사이인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격돌하는 서울 동작을은 여야 모두 격전지로 꼽는 곳이다.사법 개혁 완수를 외치며 정치에 발을 들인 이 후보와 4선 중진 나 후보의 맞대결 구도에 유권자들의 이목도 쏠리고 있다.동작구는 전체적으로 진보 성향이 짙지만, 동작을에 속한 사당동, 흑석동 등은 서초구와 인접해 있어 보수 성향이 강해 유불리를 따지기는 어려워 보인다.이 후보는 흑석 고등학교 유치, 흑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총선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수진 전 부장판사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상고법원 추진을 도왔다는 법정 증언이 27일 나왔다.그러나 이 전 부장판사는 일부 만남을 주선했을 뿐, 상고법원에 반대한 의사는 분명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 35부(재판장 박남천) 심리로 열린 양 전 대법원장 등의 공판에는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이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은 증언을 했다.이 전 위원은 당시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으로부터 서기호·서영교 의원을 접촉하라는 지시를
503일 만에 불구속 재판으로재판부 기피신청에 구속 장기화재판 재개되자 바로 보석 청구연락 제한 등 조건 걸고 인용사법농단 관련 구속피고인 ‘0’양승태도 지난해 7월 석방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보석이 허가됐다.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윤종섭 부장판사)는 “피고인에 대해 보석을 허가할 수 있는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청구를 받아들였다.지난 3일 보석을 청구한 임 전 차장은 지난 10일 보석 심문에서 “단순히 공소사실을 다투거나 자백
피의자 1심 구속기한 6개월재판 장기화 가능성에 속행조국 동생-5존초카도 진행사법농단 등 재판도 재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연기됐던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비롯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관련 재판이 다시 열린다. 사법농단 관련 재판도 재개된다.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교수의 5차 공판을 연다.앞서 정 교수 재판은 지난달 27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
24일 법원행정처 휴정 권고각 주요재판 기일 연기·변경상황 악화 시 장기화 가능성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원행정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전국 법원 휴정을 권고한 가운데 속속 주요 재판들이 연기되고 있다. 코로나19의 기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법원의 공전도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24일 법관 내부망인 코트넷 공지를 통해 “법원행정처 역시 코로나19의 감염 진행 상황이 엄중한 국면으로 전환됐음을 인식하고 있다”며 “각급 법원이 위치한 지역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일어난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해 양 전 대법원장의 재판이 오늘 오후 2시에 진행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박남천)는 이날 양 전 대법원장 등의 직권 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놓고 54차 공판을 진행한다. 약 두 달여만에 재개되는 재판이다.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재판은 지난해 12월 20일 공판을 끝으로 중단됐다. 양 전 대법원장이 폐암으로 의심되는 악성신생물 진단을 받았다는 의견서 제출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의견서에는 양 전 대법원장이 수술 후 입원치료
野, 다운계약서 작성논란‧석사학위 의혹 제기與, 검찰 피의사실 유포‧판결문 공개제도 질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19일 열린 가운데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강하게 공세를 펼쳤고 더불어민주당은 현안질의로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미래통합당은 노 후보자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인연을 부각하며 후보 추천 과정에 의구심을 제기했고, 사법농단 사건 조사과정, 다운계약서 작성 논란을 내세우며 노 후보자를 몰아붙였다.미래통합당 이은재 의원은 “노 후보자가 한양대 선배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대법관후보자추천위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개입 혐의法 “위헌적 행위는 맞다”면서도“죄형법정주의 위배… 죄 아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임성근(56) 서울고법 부장판사에게 1심이 무죄를 선고했다. 사법농단 관련 벌써 3번째 무죄 판결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는 14일 사법행정권을 남용해 재판에 개입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된 임 부장판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임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지시로 2015년 3~12월 가토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법농단 의혹 등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조의연 판사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1심 선고를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재판부는 이날 성창호·조의연·신광렬 부장판사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법농단 의혹 등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신광렬 판사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1심 선고를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재판부는 이날 성창호·조의연·신광렬 부장판사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법농단 의혹 등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성창호 판사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1심 선고를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재판부는 이날 성창호·조의연·신광렬 부장판사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증인·참고인은 간사 협의로 채택[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는 13일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9일 개최하기로 했다.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노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 본회의 산회 직후 진행될 예정이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총 734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날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증인과 참고인 출석 문제는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자유한국당 강효상 위원은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법농단 의혹 등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조의연 판사(왼쪽부터), 성창호 판사, 신광렬 판사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1심 선고를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재판부는 이날 성창호·조의연·신광렬 부장판사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法보고와 檢브리핑 차이 없어”양승태 등 재판에도 영향 일 듯[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성창호 부장판사 등 현직 판사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재판의 일부 공소사실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핵심 인물들과도 연결된 부분이 있어 향후 재판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13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신광렬·조의연·성창호 부장판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는 사법농단 관련 현직 판사에 대한 첫 선고이다.재판부는 “검찰은 언론을 활용해 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영장내용 유출 혐의’ 사법농단 연루 현직 판사 3명 1심 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