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공의 8900여명이 사직서를 내는 등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공공의료기관 진료를 확대하겠다고 23일 밝혔다.또 오전 8시부로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한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구성해 범정부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의사들의 반대로 제한적으로만 시행됐던 비대면 진료도 오늘부터 전면 확대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오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총리 “공공의료기관 평일 진료 최대 연장·휴일 진료 확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의대 2000명 증원 결정에 대해 “절대로 무리한 증원이 아닌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모든 환자들을 제대로 돌보기 위한 제도적 개혁이고, 의사 선생님들의 ‘번아웃’하는 환경을 저희가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2000년 우리나라 입원 환자 320만명에서 작년(2023년) 920만명으로 늘었는데, 1998년 이후 27년째 단 한명도 의대 정원을 늘리지 못했다”며 “2024년 현재 우리나라 의대 정원은 30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가운데 대통령실은 추계상 매년 3천명 정도의 인원이 필요하다면서 2천명 확대가 많다기보다 너무 늦었다고 밝혔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전날인 20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매년 3천명 정도가 추계상 필요한 인원이 아닌가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까지는 확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2천명 정도로 결정한 거로 안다”고 설명했다.그는 ‘매년 2000명 증가가 과도하다’는 의료계 입장에 대해선 “많다기보다, 너무 늦었다고 말씀드리는 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의료 현장의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의료계 집단행동에 자제를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안보, 치안과 함께 국가가 존립하는 이유이자, 정부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헌법적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그러한 차원에서 국가는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하는 것”이라며 “의사는 군인, 경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속보] 한 총리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 안타까운 결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대표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2’에 출연하는 배우 이정재 씨를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특히 지난해 말 네덜란드 순방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김건희 여사도 오찬에 함께 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김 대변인은 “서랜도스 대표는 지난해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 발표 이후 진행 상황을 윤 대통령께 공유했으며 대통령은 넷플릭스 측이 빠르게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18일 최근 쿠바와의 수교와 관련해 “니켈과 코발트의 주요 매장지로 광물 공급망 분야 협력 잠재력이 많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쿠바 수교에 따른 분야별 기대효과’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제재 해제 시 신흥시장으로 부상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정부가 4월 총선을 앞두고 북한의 형제국으로 꼽히는 쿠바와의 수교를 국정 성과로 최대한 홍보하려는 모양새다.이어 “쿠바는 미국의 금수조치로 기본 생필품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생활용품·전자제품·기계설비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을 모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가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모든 전일제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석사는 매월 최소 80만원, 박사는 매월 110만원을 빠짐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을 주제로 열두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같은 이공계 대학원생 지원책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우리 이공계 학생들이 학비나 생활비 걱정을 덜고 학업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해 11월 하순 영국·프랑스 순방 직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이메일이 북한으로 추정되는 외부 세력에 의해 해킹당한 사실이 14일 뒤늦게 알려졌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설명 자료에서 “순방 시작 전 해당 건을 사전에 포착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했다"며 "대통령실 보안시스템이 해킹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이어 “업무적으로 상용 이메일을 사용한 행정관 개인의 부주의에 따른 보안규정 위반이 원인”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의식 제고 등 보안 강화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
[부산=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 동래구 동래시장을 방문해 시민 및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기업의 자발적인 출산지원 활성화를 위해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즉각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최근 대규모 출산지원금 지급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차원의 노력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관련 부처에서는 기업의 출산 장려금 지급에 관한 비과세나 면세 특례 적용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출산장려금을 파격적으로 지급한 기업의 대표 사례는 부영그룹이다.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이후 전국 각지를 돌며 민생토론회를 이어간다. 앞선 민생토론회는 10번 모두 수도권에서 개최했으나 앞으로 비수도권에서도 개최해 지역 현안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설 연휴 민심을 보고받은 뒤 “결국은 민생이다. 앞으로 민생 중심의 국정운영에 더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일 전했다.김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설 연휴 이후에도 정부는 ‘오로지 민생’이라는 각오로 영남, 충청 등 전국을 돌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12일 의사 단체들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반발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해 “명분이 없다” “자제돼야 한다”고 강한 입장 표명에 나섰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대 정원에 관해서는 오래전부터 논의가 있었다. 그럼에도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의사들의 단체 행동에 대해 명분이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정책 실행의 타이밍을 여러 가지 이유로 번번이 놓쳤다”며 “지금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그는 “응급실 뺑뺑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에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임명했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관료 출신인 주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냈으며 강한 추진력으로 ‘불도저’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저출산위 상임위원에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 교수를 위촉했다. 또 국정원 3차장에 윤오준 현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을 임명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설을 맞아 해병 청룡부대(2사단)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정종범 해병대 2사단장으로부터 군사 대비 태세를 보고받고 “적이 도발할 경우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대응하여 적의 의지를 완전히 분쇄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해병대 2사단은 6·25 전쟁 당시 도솔산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무적 해병’의 휘호를 받았고, 서울 수복 작전 때는 최선봉에서 눈부신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설날인 10일 해병대 2사단 생활관을 방문해 한 병사의 부모와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이틀째인 10일 우리 국군 장병들에게 새해 감사와 격려 인사를 전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시간에도 최전방 철책에서, 바다에서, 하늘에서 그리고 해외 파병지에서 임무 수행에 여념이 없는 장병 여러분에게 국군 통수권자로서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 국민은 안심하고 가족과 즐거운 설 명절을 맞이하고 있다”며 “지금은 비록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지 못하지만 여러분들이 지금 그 자리에 있기에 여러분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9일 동작구의 한 식당에서 환경공무관 9명과 떡국 조찬을 함께하고 이들을 격려했다.식당에 도착한 윤 대통령에게 환경공무관들은 새해 인사를 건넸고 윤 대통령은 한 명 한 명 악수를 한 후 최근 딸을 낳은 환경공무관과 내 집 마련에 성공한 환경공무관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조찬을 시작했다.윤 대통령은 ‘근무시간이 몇 시부터인지’ ‘새벽 시간 교통사고의 위험은 없는지’ ‘아침 식사는 제대로 하는지’ 등을 물으며 참석자들의 근무 여건을 묻기도 했다.최근 득녀한 참석자는 “신생아 특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통령실은 8일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가 설 연휴 직후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 “의료계도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달라”며 집단행동 자제를 당부했다.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의료법 제59조에 따른 업무개시명령 발동이나 면허 박탈 가능성도 시사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가 이틀 전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발표하게 된 배경과 의사 인력 확충 시급성 등을 재차 밝혔다. 이번 브리핑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의료계의 집단행동 예고 상황을 보고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