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적 대면 회동은 처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미 중인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2일(현지시간) 별도로 만났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서 실장과 기타무라 국장은 이날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의 해군사관학교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여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마친 뒤, 별도로 만나 북한을 둘러싼 최근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서 실장이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기타무라 국장과 전화통화를 한 것 외에 공개적으로 대면 회동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기타무라
대면회의 이후 성명 발표“북핵·탄도미사일 우려 공유”[천지일보=이솜 기자] 한미일 3국의 안보실장이 북한 비핵화에 대해 3국 간 협력을 통한 공동대응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한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필요하다는 데도 합의했다.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해군사관학교에서 대면 회의를 개최한 뒤, 백악관이 배포한 한미일 안보실장 언론 성명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미일 안보실장이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3국 간 협력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백악관은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이날 워싱턴DC 인근 해군사관학교에서 대면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이산가족 상봉의 중요성과 납북 문제의 신속한 해결도 논의됐다.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남북 분단의 아픔을 겪는 이산가족의 삶을 다룬 영상기록 사업을 추진한다.향후 남북 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대비해 북측 가족에게 남측 가족의 안부를 전하고, 남북 소통과 교류의 절박함을 알리기 위해서다.4일 남구에 따르면 분단 이후 남녘에 살아온 이산가족 1세대의 한 맺힘을 해소하고 북녘 가족에게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 등을 담은 이산가족 영상기록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진행된다.남구는 통일부와 협력해 관내에 거주하는 이산가족 가정에 영상기록 사업에
“한국과 논의해 문제 해결해야”[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미국 거주 한인이 북한에 있는 이산가족을 만나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미 하원의원이 재차 발의했다.6일 미국 국영방송인 ‘Voice of America(VOA)’에 따르면, 뉴욕주 민주당 하원의원 그레이스 멩이 지난 4일 미·북 이산가족 상봉 법안을 재차 대표 발의했다.이번 발의에는 민주당의 앤디 김, 매릴린 스트릭랜드, 공화당의 영 김, 미셸 스틸 박 등 4명의 한국계 의원을 포함한 총 21명의 의원이 초당적으로 참여했다.해당 법안은 미국 거주 한인이 이산가족 상봉을 할 수
“北도 유연하게 열려 있으면 좋겠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5일 북한이 최근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남북관계 개선의 본질적인 문제로 올해 3월에 있을 한미연합훈련 중단 문제를 거론한 것과 관련해 “심각한 군사적 긴장으로 가지 않도록 지혜롭고 유연하게 해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미연합훈련 문제 논의 과정에 대한 통일부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아직 확립되지 않은 미국의 한반도 정책, 우리의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핵심과제 제시북한에 보건·방역 협력 강조… 쌀 지원도 검토바이든 출범 계기 북한 전향적 태도 보일 가능성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올해 추진할 최우선 과제로 남북 간 연락 채널 복원을 꼽았다.조 바이든 미국 신행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지난해 6월 이후 끊긴 남북 통신선을 연결해 각종 회담을 추진하는 등 남북관계 국면을 전환하고 나아가 북미대화 재개도 꾀하겠다는 건데 북한이 호응하고 나설지 주목된다.◆통일부, 대통령에 업무보고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새해 통
백운산 한국역술인협회 중앙회장“여름에 태어난 띠들 운수대통·대박文, 대운 5년… 임기 잘 끝마친다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여당 승리종교계, 갈수록 화합하는 운세보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해가 바뀌면 사람들은 앞으로 맞이할 새해의 운세를 보러간다. 사람에게 운세가 있듯 국가도 운이 있다. 이를 국운(國運)이라고 한다. 국운을 보는 이유는 미래에 어떤 환경에 처할 것인지 미리 알게 된다면 이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역학가들은 예측된 ‘흉’과 ‘화’를 피해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재정립해주며 신년 운세를 예측한다.이에 본지는 새
통일부 2030세대 온라인 토크콘서트서 밝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2일 북한이 최근 금강산 자체개발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진전되면 남북이 다시 협력해 금강산을 공동 개발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서울 노들섬 노들서가에서 진행된 ‘청춘이 묻고 그리다, 대한민국 통일과 미래’ 온라인 토크콘서트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이 금강산 관광 재개”라며 이같이 제안했다.앞서 북한의 김덕훈 내각 총리는 금강산 관
한국, 공동제안국 불참했으나 컨센서스 동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총회가 북한의 인권침해를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기 위한 북한인권결의안을 16년 연속 통과시켰다.유엔총회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고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했다.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6년째다. 또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전원동의로 채택된 것은 지난 2012∼2013년과 2016∼2019년에 이어 올해가 7번째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된 박근혜 정부의 뒤를 이어 ‘부정부패가 없고 공정한 사회’를 약속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문재인 정부는 4대 비전과 12개의 세부 계획을 통해 총 784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문재인 정부의 공약 이행율은 13.9%에 그쳐 곳곳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2018년 “북핵문제, 반드시 해결할 것”2년 뒤 “종전선언 후 북핵문제 해결”文대통령 임기 내 비핵화 어려울 전망미국
판문점 견학지원센터 개소식 방문남북 이산가족 상봉도 거듭 촉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4일 북한에 판문점 남북 연락채널 복원과 자유왕래,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했다.이 장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견학지원센터 개소식 기념사에서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물꼬가 트여지기를 소망한다”면서 “지금은 응답하지 않는 남측 ‘자유의 집’과 북측 ‘판문각’ 사이의 통신,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복원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또 9.19 군사합의에 규정된 판문점 내 남북 자유왕래 실행과 판문점을 통한 이산가족 상봉도 거듭 촉구했다.
이인영, 이산가족 단체 차담회 취소엔“현 상황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는 차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5일 북한 해역에서 발생한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한다”며, 남북협력사업 지속 여부에 대해선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남측 공무원 피살 사건 이후에도 ‘작은 교역’이나 인도적 지원 사업 추진 방침이 유효한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북측의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그
양묘장 현대화 사업은 시작도 못 해“통일부의 대북 퍼주기 사업 결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25일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올 9월 현재까지 총 26번의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 반면 같은 기간 통일부의 대북제재 면제사업은 총 18건이 추진되었지만, 이중 13건이 미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김 의원이 이날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5월 10일 이후 북한은 2017년(5~12월) 9건, 2019년 13건, 2020년 9월 기준 4건 등 총 26건
“합의 이뤄지면 언제든 추진토록 만반의 준비”北연락사무소 폭파엔 “강한 유감 입장 변함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7일 그간 금강산 등에서 이뤄지던 남북 이산가족상봉 행사와 관련해 “판문점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는 방안도 여러 가지 선택사안 중 하나”라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이인영 장관이 전날 취임 후 처음으로 판문점을 찾아 이산상봉 문제를 언급한 데 대해 추가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호전돼 판문점 상봉을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한 것”이라며 “이산
2016년 법 시행… 올해 4주년北인권재단 출범엔 “국회와 협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4일 ‘북한인권법이 사실상 사문화됐다’는 정치권 등 일각의 비판이 나오는데 대해 “해당법이 규정하고 있는 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북한인권법은 북한주민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5년 처음 발의돼 2016년 9월 시행된 법으로, 올해로 시행 4주년이 됐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답한 뒤 “북한 주민의 실질적 인권 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北거부로 사업 중단기금 집행률 낮다는 지적엔“남북관계 회복 시 제고될 것”“화상상봉 후속 협의 노력 지속”[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지난해 북한의 거부로 보류된 쌀 5만t 대북지원사업과 관련해 올해도 진척이 없으면 세계식량계획(WFP)에 선지급한 사업관리비를 환수하기로 했다.통일부 당국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금년 중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종료될 경우, WFP에 송금한 사업관리비는 환수하는 방향으로 WFP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답했다.앞서 통일부는 지난해 6월 WFP를 통해 북한의 의사를 확인
최병용 칼럼니스트 아버지는 일제강점기에 소학교를 다니다 광복을 맞이했다. 아버지의 광복 감격을 말로만 전해 들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얼마 전 방문한 서울 역사박물관에 전시된 1945년 8월 15일 거리로 태극기를 들고 쏟아져 나온 사람들 사진을 보니 그제야 어렴풋이 짐작이 간다. 언젠가 광복의 느낌마저 희미해지는 날이 오더라도 후손들이 잊지 않게 하려고 매년 8월 15일을 광복절로 지정해 기념식을 한다.올해는 75주년 광복절이다. 지금까지 광복절 기념식은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고 두 번 다시 나라를 빼앗기는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 영상 메시지“북한, 대화의 창 닫지 말라… 대화로 지혜 모아 뛰어넘어야”“반목·오해, 평화와 공존을 향한 노력 가로막게 둬선 안 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남북 간의 신뢰”라며 “끊임없는 대화로 남북간의 신뢰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밝혔다.또 “우리가 직면한 불편하고 어려운 문제들은 소통과 협력으로 풀어야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반목과 오해가 평화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누구?[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져 있는 이희아씨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통일부·서울시·경기도·김대중 평화센터는 15일 경기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을 공동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은 피아니스트 이희아씨의 독주와 김대중 전 대통령 기억 영상, 2000년 1차 이산가족 상봉시 재북오빠를 재회한 이산가족 편지 낭독, 팝페라 테너 임형주 공연 등이 이어졌다.이희아씨는 1985년 7월 9일생으로 올해 나이 36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