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대한민국 국회의 의원정수가 총 300석이 됐다. 4.11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이 논란 속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다. 이에 정치권이 자기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민심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였던 선거구 획정안을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 투표에 부친 결과 재석 174명 중 찬성 92명, 반대 39명, 기권 43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총 3석이 늘고 2석이 줄어 결과적으로 299석에서 300석이 된 것이다. 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시한 방안에 따른 것이다. 선거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이 경기도 과천·의왕에 송호창 변호사, 군포에 이학영 전(前) YMCA 사무처장, 안산 단원에 백혜련 변호사를 각각 전략공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민주통합당은 전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전략공천지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군포와 안산 단원갑에서 각각 표밭을 다지고 있던 안규백·김학재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해 크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차장 출신인 송 변호사는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의 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이 전 사무총장은 40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이 경기도 과천ㆍ의왕에 재야 인권변호사인 송호창 변호사를, 군포에 시민운동가 이학영 전 YMCA 사무처장을, 안산 단원에 백혜련 변호사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민주통합당은 전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전략공천지를 확정했다. 민주통합당은 또 강원도 원주시, 경기도 파주시, 세종시를 전략공천지로 결정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이 27일 서울 노원갑, 부산 수영, 부산 해운대·기장을, 세종시, 경기 파주을, 강원 원주을 등 6곳을 전략공천지로 선정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부산 수영에 허진호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부산 해운대·기장을에 유창렬 전 혁신과 통합 부산지역 공동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은 또 정봉주 전(前)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갑 선거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서울 강남을과 경기 군포에 대해선 전량공천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
통폐합 거론 지역구 캠프, 선거활동 지장 하소연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선거구 획정이 안 돼가지고 갑갑합니다. 저희도… ” 민주통합당 조수정 예비후보(경남 사천시) 캠프에서 일하는 이동근 선거사무장은 답답한 마음을 이렇게 토로했다. 이번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남해하동과의 통폐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선거용 홍보계획 수립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같은 지역구의 통합진보당 강기갑 의원 캠프 관계자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오는 4.11 총선에서 적용될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선거
22일부터 재외선거인명부 작성… 위헌 논란 가능성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4.11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 문제가 최대의 걸림돌로 떠오르고 있다. 당장 22일부터 선거관리위원회가 재외선거인명부 작성에 들어가야 하지만 선거구 획정이 여야의 의견 대립으로 요원한 상태다. 이에 여야가 국가 중대사를 앞두고 밥그릇 싸움에 매달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통폐합 선거구를 둘러싼 정치권의 ‘치킨게임’은 멈추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인구수가 많은 경기도 원주와 파주를 분구하고 세종시 선거구를 신설해 비례대표 1석 등 총 4석을 늘리는 대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 등 여야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공직선거법 소위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해 11월 8개 선거구를 분할하거나 신설하고 5개 선거구를 합치는 안을 국회 정개특위에 제출했다. 그러나 여야 간사는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의 강세 지역인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원주를 분구하고, 세종시 선거구를 신설하는 내용의 절충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선거구를 3곳 늘리는 대신 비례대표 의석을 줄여
‘현행 선거구 3개 유지’에 유감 표명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은 30일 용인시 선거구 개편 논란과 관련 정개특위에 대해 “반드시 용인 기흥구가 분구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개특위 한나라당 위원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개특위 소위가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제시한 용인시 수지, 기흥 선거구 분구 대신 수지, 기흥구 일부 지역을 처인구 선거구에 편입시켜 현행대로 3개 선거구를 유지하려 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 의원은 “분구 대상 8개 지역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합진보당이 28일 강원도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강원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강원도는 지난 지방선거와 4.27 재보궐선거에서 강원도민의 힘을 보여준 곳”이라며 “그 뜻을 이어 통합진보당이 4월 총선에서 진보의 씨앗을 꽃피우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축산농가의 시름이 소값 폭락으로 매우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고 오히려 농민을 압박하며, 지방자치단체를 겁박하는 언행을 하는 데 대해 매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사무직 당직자 노동조합이 13일 “당원이 아닌 자가 여성당직자의 뺨을 때리고, 당직자를 폭행했던 행위는 정당활동의 자유를 방해하는 범죄행위로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11일 열린 민주당 임시전당대회 행사장에서 통합반대를 주장하는 일부 당원에 의한 당직자와 보좌진에 대한 폭행과 폭언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노조는 “말로는 민주주의와 당원주권론, 당헌·당규 준수를 외치는 자들이 폭력으로 행사를 방해하고, 당직자와 보좌진을 폭행하는 것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이 야권통합 방식을 놓고 또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갈등의 중심에는 민주당 박지원 전(前) 원내대표와 ‘혁신과 통합(혁통)’ 문성근 상임대표가 자리하고 있다. 통합정당의 지도부 선출 방안을 놓고 양측이 격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박 전 원내대표는 6일 지도부를 향해 “이번 통합 과정에서 당원의 의사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통합신당의 지도부 경선을 당원-대의원 20%, 국민경선 80%로 한다는 것을 비롯한 여러 가지 합의내용도 어제 (혁신과 통합)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야권통합에 대한 이견을 수습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지만, 당내 갈등의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았다. 야권통합의 의사결정을 넘겨받는 수임기관의 역할 범위를 놓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것. 지도부는 협상내용 추인기구라고 강조하지만,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협상의 전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손학규 대표는 지난달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전당대회를 개최해서 통합을 결의하고, 수임기관 합동회의 의결을 거쳐 신설합당 절차를 마치며, 이후 경선과정을 거쳐 통합전당대회에서 지도부를 선출하는 것으로 통합
"올 겨울 밥 굶는 사람, 차가운 방에서 자는 사람 없는 서울 만들겠다"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임기 내 복지예산을 30%까지 늘리겠다. 한국의 복지수준은 OECD 국가 중 최하위이며, 앞으로 10년간 복지 정책을 펴도 유럽의 복지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 라운지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복지 포퓰리즘 우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최소한의 인간다움을 갖출 수 있도록 복지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며 "올 겨울 밥 굶는 사람, 차가운 방에서 자는 사람 없
수도권 민심 공략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뉴타운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수도권 민심을 파고들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19일 “서울과 경기도 전역에서 재개발과 뉴타운이 시행되는 지역은 조합원과 비조합원, 소유주와 세입자, 같은 조합 내에서도 주류와 비주류로 사분오열된 채 서로 싸우는 ‘누더기 타운’으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뉴타운을 실시하는 곳에서조차 재정착률이 10%에 그친다”며 “원주민들은 수억 원의 추가 부담금을 감당할 방법이 없어 살던 집에서 쫓겨나고 자살하고 있
불법 향응제공 질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강원도 강릉 불법 콜센터 사건에 이은 불법 향응제공 사건과 관련해 26일 “등 돌린 강원도민의 민심에 놀라고 조급한 줄은 알았지만 오만과 불법에 대한 무감각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한나라당과 엄기영 강원도지사 후보를 겨냥했다. 앞서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지난 25일 원주의 한 식당에 35명의 선거구민을 모아 저녁 식사 등 향응을 제공하고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과 최욱철 전 의원 등을 불러 선거운동을 벌이게 한 혐의로 최욱철 전 의원의 보좌관 권모 씨를
조직.인력 총투입...백중지역 판세 뒤집기 시도 (서울=연합뉴스) 4.27 재보선이 24일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그야말로 사활을 건 총력 득표전에 돌입했다. 이번 재보선은 내년 총선ㆍ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수 있는데다 여야 지도부의 거취 및 향후 정국 주도권까지 좌우할 수 있기때문이다. 여당의 `지역발전론'과 야당의 `정권심판론'이 충돌하는 가운데 물가급등, 전ㆍ월세 대란, 대형 국책사업 이행 논란 등 정국 현안들이 일제히 민심의 심판대 위에 놓이면서 내년 총선ㆍ대선의 전초전 양상이 짙어지고 있다. `빅3
일대일 스킨십·정권 심판론 강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강원도 소외론’ ‘정권 심판론’ ‘이광재 동정론’…. 강원도의 민심을 대변하는 말은 어느 하나로 딱 꼬집어 단정을 지을 수가 없었다. 그만큼 강원도의 부동층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알 수 없다는 것.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가 민주당 최문순 후보와 두 자릿수 격차를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6.2 지방선거 때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에게 여론조사 결과에서 뒤지다가 역전한 사례가 있어 재보선 당일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관측이 맞서고
1차 여론조사 때보다 격차 1.9%포인트 벌어져 도내 6개 언론사 공동 여론조사..엄, 14.2%포인트 앞서 (춘천=연합뉴스)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가 여전히 민주당 최문순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일보와 강원도민일보, KBS춘천방송총국, 춘천MBC, GTB강원민방, 춘천CBS 등 도내 6개 언론사는 지난 18~19일 도내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엄기영 후보 48.7%, 최문순 후보 34.5%로 나타났다고 21일 발표했다. 엄 후
(서울=연합뉴스) 여야 지도부는 18일 강원도 춘천에 총출동, 각각 강원지사 탈환과 수성을 놓고 격돌한다. 춘천은 춘천고와 MBC 사장 선후배 사이인 한나라당 엄기영, 민주당 최문순 후보의 정치적 근거지이다. 지난 13∼15일 2박3일 일정으로 강원을 찾았던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이날 다시 춘천을 방문, 표밭을 훑을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엄 후보가 최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따돌리고 있는 안정적 판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남은 기간 `힘있는 여당 후보론'을 내세워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주말인 지난 16일
엄기영 후보 "천안함 폭침 아직도 의문 제기하나" 최문순 후보 "삼척 원전유치 입장 또 번복하나" (춘천=연합뉴스) "삼척 원전유치 찬성에서 반대로 입장을 바꾸셨는데 또다시 뒤바뀌는 것은 아닙니까"(최문순 후보) "아직도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에 의구심을 제기하십니까"(엄기영 후보)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의 공식 후보등록 이후 열린 첫 TV 토론회가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와 민주당 최문순 후보 양측의 날 선 공방으로 초반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14일 오후 GTB 강원민방에서 GTB와 강원도민일보 공동주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