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오늘 靑서 공개한 자료와 같아”추가 문건 확인하며 수사 확대 불가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을 수사하는 특별수사단이 수사를 시작한 지난 16일 기무사에서 제출한 USB(이동식 저장장치)에서 계엄령 관련 세부자료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특수단은 국방부 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특수단은 확보된 USB 분석을 통해 계엄 관련 문건 및 세부자료의 존재를 확인했고, 그 즉시 국방부 장관실로부터 현 (이석구) 기무사령관이 현 (송영무) 장관에게 보고한 문서가 보관된 것을
계엄 해제 위한 국회 표결시 정족수 미달 유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엔 계엄 선포문이 미리 작성됐고, 계엄 해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비 계획도 포함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 따르면 문건엔 비상계엄 선포문과 계엄 포고문 등이 이미 작성돼 있었으며, 계엄 해제 의결권을 가진 국회에 대한 대응책도 미리 세워놨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여소야대 국회인 상황에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막기 위한 대응책으로 당정협의를
박상병 정치평론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는 국민의 피와 눈물로 이뤄낸 거대한 투쟁의 산물이다. 일본 제국주의 세력에 맞서 ‘국권’을 찾기 위한 독립투쟁과 뒤이어 독재정권에 맞서 ‘주권’을 찾기 위한 민주화 투쟁까지 그 전선의 선두에는 늘 ‘국민’이 있었다. 하지만 그 사이 얼마나 많은 우리 국민들이 피눈물을 흘리며 산화해 갔는지 우리는 아직도 그 고통을 제대로 모르고 있다. 깊은 산 어느 골짜기에서 들리는 새들의 울음소리가, 또는 광야에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의 향기가 혹 그들의 몸짓인지 애써 위로할 뿐이다.해방과 분단 이후 현
장순휘 청운대교수, 정치학박사, 문화안보연구원 이사 지난 16일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를 인용해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 “문건과 관련해 국방부, 기무사와 각 부대 사이에 오고간 모든 문서와 보고를 즉시 제출하라”고 했다고 한다. 이어서 특별수사단이 가동 중이고 18일에는 문건작성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기무사 실무자 3명을 소환조사하면서 긴박한 진실게임이 시작됐다.조사의 관건은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이 ‘단순 업무참고용’이었는지, 아니면 실제 시행의도가 담긴 ‘기밀문서’였는지를 판단하고자 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군기무사령관이 국방부 장관을 거치지 않고 대통령에게 대면 보고하는 일명 ‘독대 보고’ 행위를 법령으로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전해졌다.국방부 기무사 개혁위원회에서 기무사령관이 국방장관을 경유하지 않고 대통령을 독대해 보고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을 국군기무사령부령에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정부의 한 소식통을 인용, 18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기무사 개혁위는 현 국군기무사령부령을 폐기하고 새로운 사령부령을 입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데, 새 기무사령부령에 대통령 대면보고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국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을 보고 받은 뒤 점진적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탄핵촛불 당시 만들어진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 “문건을 봤다고 해서 바로 그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는 성격의 문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점증적으로 점점 더 그 문건의 내용을 들여다보고 당시 정황들을 맞춰가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6월 28일 국방부로부터 관련 문건을 보고받은 참모진들이 사안의 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찜통더위에 시달리는 등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닭·돼지 등 가축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사실상 완료했다. 전국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본지가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는 일부 지역의 실태조사를 한 결과, 쉼터 사용자의 만족도는 천차만별이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6일 국군 기무사령부 계엄령 검토 관련 모든 문서를 즉각 제출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와 관련해 관련 부대 지휘관들에게 지시 사항을 전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최근 최저임금위원회의
“계엄령 문건 실행까지 준비됐는지 확인해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탄핵촛불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계엄령을 검토했다는 문건을 즉각 제출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계엄령 문건’가 관련해 국방부와 기무사, 각 부대 사이에 오간 모든 문서와 보고를 즉시 제출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지시의 배경에 대해 문 대통령은 “계엄령 문건에 대한 수사는 국방부의 특별수사단에서 엄정하게 수사하겠지만, 이와 별도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실제 무슨 일이 벌어졌는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은 ~의 승리로 끝났다. 최저임금 8350원을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북한과 유엔군사령부의 장성급 군사회담이 열린 가운데 ‘종전 선언’이 다뤄질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한반도를 덮쳤다.◆[러시아월드컵] ‘20년 만의 리턴매치’ 결승전, 프랑스 vs 크로아티아… 우승컵은 누가 ☞(원문보기)2018러시아월드컵 대망의 결승무대는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20년 만의 리턴매치가 됐다. 4강전에서 프랑스는 벨기에를 1-0으로 이기고 12년 만에 결승무대를 밟게 됐고,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15일 최근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 “그야말로 산천초목도 격노하지 않을 수 없는 용납 못 할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에서 “지금 남조선에서는 지난해 3월 남조선군 기무사령부가 박근혜 탄핵선고를 앞두고 군사쿠데타를 계획하였던 내막이 폭로되어 커다란 충격과 사회적 비난 여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역적패당의 이번 음모가 실행됐더라면 남조선 전역에서 끔찍한 유혈참극이 빚어지고 남녘땅 전체가 아비규환의 생지옥으로
주말 동안에도 수사 준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작성한 촛불 계엄령 검토 문건과 세월호 민간 사찰 의혹을 파헤칠 특별수사단(특수단)이 16일부터 공식 수사업무에 들어간다.특수단은 수사기획팀,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을 담당할 수사1팀, 계엄령 관련 문건을 담당할 수시2팀으로 구성됐다. 군검사와 검찰 수사관 30여명이 참여한다.특수단은 오는 8월 10일까지 한 달간 활동할 예정이지만, 필요하면 활동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수사 대상으로는 문건 작성의 중심에 선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과 지난해 3월 최초 보고를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올해보다 820원 오른 8350원으로 의결되면서 노사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 도심은 37도가 넘는 찜통 더위속에서 서울 퀴어축제 관련 찬반집회로 몸살을 앓았다. 또 이날 전국에서 난민 반대집회가 열렸다.◆‘최저임금 8350원’에 사용자도 노동계도 ‘불만’ 폭발… 정치권은 ‘우려’☞(원문보기)14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10.9% 오른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되자 노사 양측으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치권은 노사 간 계속되는 갈등에 우려의 목소를 내고 있다.◆여야, 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지난해 3월 촛불집회에 대응해 작성된 ‘위수령 및 계엄령 검토 문건’ 파문으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기무사 개혁에 이어 폐지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기무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구성된 해·공군 검사 위주 ‘기무사 의혹 특별수사단’의 수사결과에 따라 존폐의 기로를 달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수단은 오는 16일부터 수사에 착수한다. 문서 작성 배후와 실행의도 여부 등 진실 규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또 특수단은 세월호 사건 당시 유족 등 민간인 사찰과 여론조작 등 기무사 관련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청와대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을 흔드는 세력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는 한 매체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전날 한 언론은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이 ‘국방부가 기무사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흔들려고 하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 이 문제도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13일 군국기무사령부가 감찰 사안 이외의 광범위한 군 관련 정보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보고하는 것으로 언급한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특히 조 수석은 ‘계엄령 문건’에 대해 보고받은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조 수석은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민정수석실은 기무사가 국군기무사령부령에 따라 수집하는 방산비리, 테러, 간첩 등 범죄 정보와 군 인사 검증용 자료 등을 보고받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조 수석은 “단, 계엄령 문건은 최근 언론보도 전까지
갈수록 산 넘어 산이다. 국군기무사령부가 이 정도가 될 줄은 정말 몰랐다. 명색이 국가안보 최일선에 있어야 할 국군기무사가 부패하고 무능한 국가권력을 좇아 촛불집회나 세월호 참사 부근에서 부적절한 임무를 수행했다면 이는 군 본연의 임무를 벗어난 것은 물론이요, ‘반헌법적 일탈’에 다름 아니다. 그리고 여론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유린하는 작태라 하겠다.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11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충격과 실소를 금치 못할 문건들이 수두룩하다. 세월호 참사 직후 작성된 ‘세월호 관련 조치동정’ 문건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현장조사를 통해 확보한 유심카드에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로 추정되는 닉네임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과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을 수사할 특별수사단장에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이 임명됐습니다. 이 밖에 취업자 증가 수가 5개월 연속 10만명 전후에 머물면서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익수 공군법무실장, 기무사 특별수사단장으로 임명☞(원문보기)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과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을 수사할 특별수사단장에 전익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방부가 12일 민군 긴급회의를 열고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검토 논란과 군 내부 성폭행 사건 등 대응책을 논의한다. 국방부 당국자는 11일 “일(12일) 군인복무정책심의위를 열고 군내 성폭력 방지 대책과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 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면서 “이 회의는 정례적인 회의인데 이번에 민간 자문위원들의 요청으로 긴급히 열리게 됐다”고 밝힌 것으로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 육·해·공군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등 군
내달 10일까지지만 필요하다면 연장세월호 유족사찰·계엄 검토 수사에정[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과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을 수사할 특별수사단장에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대령)이 11일 임명됐다.이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전 대령을 특별수사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전 단장은 송 장관의 지시를 받지 않는 독립적으로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 수사단의 공식 명칭은 ‘기무사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전시 계엄 및 합수엄무 수행방안 문건 의혹 특별수사단’이다.전 단장은 범부 20기 출신으로 지난 199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11일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의 군 검찰 수사 요구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무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청와대가 국방부에 수사를 요청한 사실도 없고, 당연히 송 장관이 무시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국방부가 지난 3월 계엄령 검토 문건을 인지한 이후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보고받은 바 있느냐는 질문에 “송 장관이 보고를 받고 지금까지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위 등을 놓고 국방부와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