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합의에 따라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한 남측 ‘9.19군사합의 일부 조항 효력정지’에 반발해 사실상 파기를 선언한 것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국방성은 이날 성명을 내고 “현 정세를 통제 불능의 국면으로 몰아간 저들의 무책임하고 엄중한 정치 군사적 도발 행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북한 국방성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2일 군사정찰위성을 우주 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시켰다. 오후에는 괌의 미군기지를 촬영했다고도 주장했다.남한 당국은 위성체의 궤도 진입 여부는 북한과 같은 결론을 내렸지만, 정상 작동 여부는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이를 계기로 남북 간 우주 경쟁이 본격화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北 “성공적 궤도 진입, 괌도 촬영”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밤 ‘천리마-1형’으로 발사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오후에는
북한, 유엔 금지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금지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이 22일 군사정찰 위성을 우주궤도에 진입시켰다.이에 우리 정부는 9.19 남북군사합의의 일부 조항을 즉각 효력 정지시키고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공중 정찰에 돌입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밤 ‘천리마-1형’으로 발사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오후에는 이 정찰위성으로부터 괌 미군기지를 촬영했다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전날 밤 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로 체결된 군사분계선(MDL) 인근 대북 정찰 능력을 복원했지만 대신 남북 간 긴장도 고조됐다는 우려도 나온다.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의 일환인데, 접경지 등지에서 오판으로 인한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아울러 윤 정부가 정찰위성과는 크게 상관관계가 없는 9.19 합의 문제를 그간 지속해서 노출해 왔다가 결국 일부 조항의 효력을 정지시킨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9.19 합의 일부 조항 효력정지”윤 정부는 22일 북한 정찰위성 발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2일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이었다고 발표했다.하지만 한미 당국은 성공 여부에 아직 신중한 모습인데, 정찰위성 발사의 성공은 위성이 예정된 궤도에 진입하는 게 끝이 아니라 지상 기지국과 신호 송수신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다만 전문가들은 위성이 궤도에 진입했다면 어느 정도 정찰위성 발사가 성공했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정찰위성 관련 교신 성공보다는 궤도 진입을 목표로 한 남북 간 주도권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22일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이 일부 정지됨에 따라 군사분계선(MDL) 일대 북한의 도발 징후에 대한 감시, 정찰 활동을 복원한다고 밝혔다.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9.19 군사합의 제1조 3항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한 효력정지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9.19 군사합의 1조 3항은 ‘비행금지구역’ 설정과 관련한 조항으로, 남북은 지난 2018년 11월1일부터 군사분계선(MDL) 인근 상공에서 모든 기종의 항공기 비행을 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한국시간) 9.19 남북군사합의 중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 정지 의결을 재가했다.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영국 현지에서 9.19 군사합의 조항의 일부 효력정지 의결안을 전자결재로 재가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같은날 오전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안건을 의결했다. 북한이 전날 밤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강행한 후 약 9시간여 만의 대응 조치다.이날(한국시간) 새벽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22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따른 대응 조치로 ‘9.19 남북 군사합의’의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정지했다. 이에 따라 군사분계선 일대의 대북 정찰·감시활동이 재개된다.정부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9·19 군사합의 효력 일부 정지 안건을 상정·의결했다.한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우리 국가 안보를 위해 꼭 필요한 조치이자 최소한의 방어 조치”라며 “우리 법에 따른 지극히 정당한 조치”라고 밝혔다.대북 감시·정찰 능력이 제약되다 보니 북한 장사정포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윤 대통령, ‘9·19 남북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재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해 22일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작업에 착수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전날 밤 소위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며 “이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직접적인 도발”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한 9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에 성공하며 정부가 9.19 남북 군사합의에서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정지할 예정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를 안건으로 하는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주재한다고 총리실이 밝혔다.남북은 2018년 체결된 9.19 군사합의에서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고 완충구역을 설정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한미의 항공기를 활용한 감시·정찰 능력이 북한보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북한이 21일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예고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경우 9.19 남북군사합의를 포함한 남북 합의 사항의 효력을 정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위 세 번째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정찰위성 발사도 시간대와 내용이 어떻게 돼 있든 간에 정부가 체계적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동맹국들과 어떤 공조를 펼지 계획이 수립돼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남북관계발전법에 남북이 협의한 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통령실 ‘北위성’ 예고에 “안보 중대 사안 시 남북합의 정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 일정을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일본 매체들이 21일 보도했다.내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 발사하겠다는 건데, 당초 10월로 예고했던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이미 두 번이나 실패한 정찰위성 발사에 나서겠다는 것인데, 실패 관련 기술적 문제가 해결이 됐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러시아의 정찰위성 관련 기술 지원이 있었는지도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日 “북, 22일∼내달 1일 위성발사 계획 통보”일본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은 북한이 내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에 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0일 북한을 향해 “현재 준비 중인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강행 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이 이르면 이번주 3차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할 거란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한 대북 경고 성명이라지만 그 보다는 ‘필요한 조치’, 즉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를 위한 ‘빌드업’ 과정으로 보인다. 합참의 사전 경고 행태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군 안팎에선 실제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할 경우 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금강산 관광 개시 25주년을 앞두고 금강산 투자기업들이 정부에 보상을 거듭 촉구했다.금강산기업협회와 금강산투자기업협회는 17일 정부서울청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보상 특별법을 제정해 손실 보전, 투자금 전액 지급, 대출금과 이자 탕감을 해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이어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 등을 이유로 통치권 차원에서 모든 남북경협을 중단시켰다”며 “법이 미비해서 보상이 어렵다면 그것은 정부의 준비 부족이고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허가하고 정부가 중단시켰으니 정부가 청산하라는 요구다.김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13일 서울에서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하고 18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는 북핵 위협에 대비해 ‘맞춤형 억제전략(TDS)’ 개정, 미국 조기경보위성 정보공유체계(SEWS)에 대한 협력,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 및 대만 위협 행동 견제, 내년도 한미일 간 안보 협력 증진 등 내용이 담겼다.특히 주목을 받는 건 개정된 TDS와 중국 견제인데, 점증하는 북핵 위협에 대한 강경 일변도의 정책을 밀어붙였고, 한미동맹을 북한의 위협을 넘어 동북아 역내까지 확장하는 등 구체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 측과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정지 문제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오스틴 장관은 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도 북한의 하마스식 도발 저지를 위해 9.19 군사합의를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미가 이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이같이 답했다.앞서 신원식 장관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비행금지구역 설정이 북한군 장사정포 등 군사표적에 대한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제한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13일 전략문서인 ‘맞춤형 억제전략(TDS)’을 10년 만에 개정했다.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가 보폭을 맞춘 것인데, 전문가들은 그 필요성은 긍정하면서도 남북 강대강 대치 상황 속 대화나 교류가 수반되지 않은 협력은 허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는다.실제로 ‘핵’과 ’확장억제‘로 맞서고 있는 남북은 현재 양측 간 모든 연락선이 차단된 가운데 단절된 형국에서 자칫 접경지역 등지에서 오판으로 인한 국지전 도발 가능성 등 한반도 평화는 요원해질 수밖에 없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국방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동맹 현안을 논의하는 한미안보협의회(SCM)을 열었다. SCM은 매년 서울과 워싱턴을 오가며 열리며 올해가 제55차 회의다.올해 수차례의 한미 정상 간 만남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3국 정상회의 등을 통해 공고해진 한미동맹을 세계 최고의 동맹 중 하나로 발전시키기 위한 모멘텀 유지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또 ‘한미가 함께 하는 확장억제’는 물론 ‘과학기술동맹’으로의 발전을 포함한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