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에어컨 바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적절한 사용법에 관심이 쏠린다.코로나19의 감염 전파 경로가 비말(침방울)인데, 공기 중에서 에어컨 바람에 날려가 더 멀리 퍼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대부분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염된 공기가 실내에 장시간 머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생활방역위원회를 열고 여름철 사무실과 학교 등 실내 공간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 환기 정도를 놓고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가 15일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2020년형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를 공개했다.2020년형 무풍에어컨은 소비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 편리하고 더 똑똑하게 진화했다.삼성전자는 이제 에어컨은 여름철 가전이 아니라 4계절 필수가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방방마다 설치하고자 하는 소비자 욕구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2016년 세계 최초 무풍에어컨을 선보였다. 이후 매년마다 업그레이드를 해봤다. 2018년에는 음성인식 적용 등 AI 기능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14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경제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 자리에서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가 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경제를 살리는 힘은 기업으로부터 나온다. 기업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먼저 혁신하겠다”며 “신산업에 대한 사후규제 도입과 같은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불확실성을 줄이고 기업가정신을 고양하는데 정부의 사활을 걸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대외 경제의 불
관광·수산식품 등 전략 지속 추진[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김종식 목포시장이 관광·수산식품·신재생에너지산업 등 3대 전략산업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김 시장은 10일 제353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0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그는 “지난해는 목포의 매력을 관광상품화하고 강점을 전략 산업화하는 데 전력 질주한 해였다”며 “목포경제의 대들보가 될 3대 전략산업에서 희망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이어 ▲목포맛의 관광상품화 ▲목포가을페스티벌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 예타 면제 및 국비 확보 ▲국가에
시진핑 “신시대 관계 위해 전략적 공동인식 필요”아베 “관계 발전 양호… 시진핑 일본 방문 기대”[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일본과 중국이 양국관계 발전에 있어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며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 상호 공영의 새 국면을 열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시 주석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회담에서 양국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시 주석은 “양국이 서로 노력해서 중·일 관계를 계속
액체연료, 기습적인 발사는 어려워일각에선 고체연료 시험 가능성 제기北, SLBM 발사 선택할 가능성도 존재고체연료, 핵탄두 원거리 운반 능력 높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난 7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진행한 ‘중대한 시험’에 대해 액체연료를 이용한 장거리 미사일이나 위성용 엔진을 시험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북한은 그동안 고체연료를 이용한 단거리 미사일은 시험한 적이 있지만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의 경우 액체연료만 활용해 조만간 ICBM 발사시험을 강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1
합참, 초대형 방사포 첫 인정최대비행거리 380㎞ 고도 97㎞연발사격 성공 가능성 추정지난달 발사 이후 28일 만[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지난달 초대형 방사포 발사 이후 또 2발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28일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후 4시59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2발은 30여초 간격으로 발사됐다. 북한이 앞선 세 차례 시험 발사에서 시도한 ‘연속사격’ 성능을 입증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1대의 이동식발사대
CEO서밋 문재인 대통령 기조연설 전문“새로운 세계질서 함께 만들어 가자”“3차 북미회담 고비 넘겨 하나의 공동체”역내경제동반자협정(RCEP)·5G·4차산업 협력 강조[천지일보 부산=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한·아세안 CEO서밋에 참석해 “한국은 아세안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아세안과 함께 새로운 세계질서를 만드는 데에도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부산에서 열린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과 함께라면 더 빨리, 더 멀리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李 총리, 28일 취임 881일 차 돌입지난 25일 방일 결과 대통령에 보고“거취는 혼자 못 정해… 조화롭게 정할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최장수 총리라는 기록을 달성한 것에 대해 “그런 기록이 붙었다는 것은 저에게 분이 넘치는 영광”이라고 밝혔다.지난 2017년 5월 31일 임기를 시작한 이 총리는 이날 재임 881일(2년 4개월 27일)을 맞으며 직전 최장수 총리인 김황식 전 총리의 재임 기록(2010년 10월 1일∼2013년 2월 26일, 880일)을 넘어섰다.이
(서울=뉴시스) 6일 오후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멀리뛰기 결승 경기에서 광주광역시 소속 김덕현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17일부터 한 달여 150여명 기업인·상인 등 만나예비 사회적기업 ㈜더하이 방문, 기업 애로사항 청취·해결[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역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11번째 민생경제 현장경청투어를 이어갔다.이용섭 시장은 21일 오후 광산구 소재 유기농 쌀과자를 제조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더하이를 방문해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종사자를 격려했다.㈜더하이는 ‘빠름보다는 바른’을 슬로건으로 지난 2015년 12월 설립돼, 현재는 50여명의 고용 창출과 2년 사이 26배의 가파른 매출
아주대병원, 닥터헬기 ㈜한국항공우주산업 선정2019년 예산 51억원, 8월 말 운항개시 목표[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가 이르면 8월부터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운영된다.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닥터헬기는 구조가 필요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소방 구조‧구급대원이 함께 탑승해 출동하게 되며, 이를 위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조, 구급대원 6명이 아주대로 파견돼 24시간 출동대기한다.‘닥터헬기’ 운영 사업자로는 사업자 공모에 단독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선정됐다. 도에서 운영될 닥터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5월의 봄날 야경이 일품이라고 알려진 경기도 안산시 수암봉에 올랐습니다.야간 수암봉에서 내려다보면 서울 외곽고속도로와 함께 안양, 군포, 안산, 시흥시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멀리 수원, 시화방조제, 인천대교까지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박상철 호남직업전문학교 교사오른손가락 3개 사용 못 해도용접기능장 시험 당당히 합격한국산업인력공단서 주최한국가 자격수기 공모 ‘대상’ 受[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정상인이 100%라면 저는 70% 기능밖에 발휘하지 못하는 손가락 장애인입니다. 손가락 열 개중 3개가 제 기능을 못 하니 남보다 130%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장애를 이기고 용접기능장 도전에 성공한 박상철 호남직업전문학교 교사는 지난 ‘2018년 국가 자격취득자 수기 공모 우수사례’에서도 대상을 받았다.기자는 지난 22일 박 교사를 그의 직장 광주시 동구 무등로
이병진 한국외대중국연구소 연구위원 중국에는 매년 봄이 시작되는 길목에서 약칭 양회라는 것이 개최된다. 물론 당 중심 국가이기에 공산당원 전체회가 중요하다. 아니면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더욱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방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민의를 반영한다는 미명하에 매년 양회가 열린다. 매년 3월 3일에 열리는 정치협상회의와, 3월 5일에 개최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일컫는다. 통상 10~12일간 북경에서 전국의 양회대표들이 집결해 인민대회당을 중심으로 정치 이벤트가 진행되는 것이다. 정협위원은 약 2000명, 전인대표는 약 300
4500만원 지원 사회공헌활동 등[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15일 한화에너지 군산공장과 ‘희망나눔 지역복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연간 45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에너지 군산공장이 사회복지관 급식봉사, 어린이 에너지캠프, 저소득 계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 꾸미기 사업, 지역아동센터 내 활동 공간 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강대헌 한화에너지 군산공장장은 “혼자 빨리 보다는 ‘함께 더 멀리’라는 상생경영 철학을 원칙으
대촌 에너지·송암산단 문화융합산업 핵심거점 육성41개교 무상급식·도시재생·사회적 약자 복지 강화[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26일 내년도 신년사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 경제가 저성장으로 고착화되고 분배 불균형으로 인한 가계소득 부진 등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자세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김 구청장은 “지역경제 회복과 활기찬 경제도시 건설은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이라며 “새해에는 주민들과 약속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경
우리 해군, 북한 선박 수색 위해 레이더 사용日, 초계기 탐지당해 주장… “공격용 레이더”[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최근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 일본이 일본의 초계기가 우리군의 레이더에 탐지됐다며 이는 무기 사용에 준하는 군사적 행위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 군사 대국화를 노리는 일본이 전쟁을 할 수 있는 국가로 개헌을 정당화하기 위한 일본 내 여론 형성을 위해 이번 사안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일본 방위성은 우리 구축함이 북한 어선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레이더를 사용한 것을 가지고 일본 초계기를 탐지했다
국립무형유산원, 2018년 송년공연‘보다 나은 내일’ 주제로 마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통적 가·무·악과 현대의 창작·퓨전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공연의 장이 마련됐다.13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18년 송년공연’이 열린다. 이는 2014년 이후 매년 관람객 만석(滿席)을 이루는 인기 공연 중 하나이다. 올해 송년공연의 주제는 ‘보다 나은 내일’로, 2019년 우리 모두가 올해 보다 더 멀리 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박상병 정치평론가 채근담(菜根譚)에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이라는 말이 있다.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하게 하라’는 뜻이다. 곱씹어 볼수록 말의 풍미가 가득하다. 특히 정치 지도자나 고위 공직자들에겐 늘 가까이 두고 새겨야 할 금언(金言)이라 할 만하다. 이 글귀는 고(故) 신영복 선생이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에게 선물한 글로도 유명하다. 춘풍추상(春風秋霜), 그 뜻 그대로 자신의 삶을 살았던 신영복 선생이 직접 쓴 글을 액자에 담아 참여정부의 성공을 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