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특검(특별검사)’ 제안에 대해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의 특검은 국민이 나서서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수사를 막고 죄를 덮으려는 검은 속내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신의 악수”라고 이같이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특검법은 죄를 밝히기 위한 처방이지, 덮기 위한 처방이 아니다”며 “유동규씨는 이 대표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라는 작심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대장동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미약품은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및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삼중작용 혁신 바이오신약 LAPSTriple agonist(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HM15211)의 국제일반명(INN)이 ‘efocipegtrutide(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로 확정됐다. 한미약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LAPSTriple agonist의 국제일반명을 이같이 공식 등재했다고 20일 밝혔다. efocipegtrutide는 ‘ef-’(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단백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주식, 가상화폐 등 투자 정보를 알려준다며 오픈채팅방, 유튜브 등을 통해 특정 종목 매매를 부추기는 ‘주식 리딩방’의 폐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주식 리딩방 일부 혐의자에 대한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 사건으로 이첩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주식 리딩방 운영자가 외부 세력과 함께 허위 사실을 유포한 뒤 리딩방 회원에게 물량을 떠넘기며 부당 이득을 편취한 혐의를 조사하면서, 일부 혐의자와 의심종목 등에 대한 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불리는 검찰청·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윤석열 정부의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을 두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거센 공방을 이어갔다. 또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완박(감사원 독립성 완전 박탈)’, 유병호 감사원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간 '문자' 논란, 전현직 공공기관 인사 등 각종 현안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법제처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검수원복 시행령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은행 분야 금융 분쟁조정의 평균 처리 기간이 약 1년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쟁 처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금융 소비자의 불편이 커지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은행업권 금융분쟁을 인용 처리하는 데까지 걸린 일수는 평균 358일이었다. 그러나 은행 분야 분쟁 조정의 평균 처리 기간은 ▲2018년 30일 ▲2019년 91일 ▲2020년 183일 ▲작년 299일 ▲올해 35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3~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단장증후군 치료 혁신신약의 글로벌 임상 2상과 ‘LAPSGLP-2 analog’ 및 ‘LAPSExd4 analog(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의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전임상 2건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먼저 ‘단장증후군-장부전(SBS-IF) 환자를 위한 새로운 GLP-2 유사체(HM15912)의 진행 중인 임상 2상’을 주제로 임상 디자인과 대상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강하게 밀어붙이며 여론전에 돌입했다. 다만, 당 일각에선 회의론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관철할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정치쇼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전혀 아니다”라며 “특검을 할지 안 할지는 대통령의 의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 역시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해 적극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전날 원내대표단과의 만찬 자리에서 “(민주당이) 좌고우면하기보다는 국민들이 원하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독감과 코로나19가 복합적으로 유행할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두 질병에 대해 전형적인 증상이 다르다며 독감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고 지금이 준비할 가장 좋을 때라고 당부했다. 정 단장은 1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독감만이 가진 독특한 전형적인 증상이 있다”며 “갑자기 열이 나고 온몸이 쑤시고 머리가 아프고 이렇게 시작되는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모든 독감이 전형적인 증상을 따르지는 않는다. 그리고 코로나19도 어떤 환자들은 갑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는 가운데 여야는 김건희 여사 특검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기소를 두고 진영 싸움에 매몰되며 민생은 뒷전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검찰 소환 통보에 불출석하고 서면조사로 대체하기로 했다. 만약 검찰 출석을 한다면 ‘추석 밥상머리’에 이슈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으로 정부·여당에 맞불을 놨지만, 이 대표가 강조했던 민생은 묻히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더불어민주당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별검사(특검) 임명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오늘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허위경력·뇌물성 후원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표절은 도둑질이고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는 범죄라는 학계의 목소리에 김건희 여사가 답변할 차례”라며 “개인적인 논문 표절을 넘어 금품이 오가는 논문 대필까지 성행하는 세태를 근절하기 위해서라도 대통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몸이 아플 때 의사의 확실한 처방이 중요하듯 학교 안전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 건물과 석축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과학적이고 정밀한 진단으로 학부모님의 불안감을 해소하겠습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지난 23일 성남제일초 안전성 우려가 제기된 석축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남제일초는 인근 주택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학교 석축 붕괴 위험이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학생·학부모 안전 우려가 큰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25일 안전성 우려가 제기된 성남제일초 석축에 대해 신속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정기국회를 앞둔 여야의 분위기가 매섭다. 국정조사·전(前) 정권 수사 등을 두고 계속해서 마찰을 빚는 가운데 조만간 있을 상임위원회 결산심사에서도 대충돌 조짐이 보이고 있다. 결국 윤석열 정부 집권 후 첫 정기국회 전 여야 간 충돌도 거세지리란 관측이 나온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23일에 국회 운영위원회(운영위) 전체회의가 예정됐다. 이번 운영위 회의는 대통령 비서실, 국가안보실 등의 업무보고를 받고 결산심사가 진행된다.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인사들이 출석할 예정이다.
복지부, 尹대통령 업무보고 0세 월 70만원, 1세 월 35만원 ‘국정과제’ 부모급여 내년 도입 의사 기피 분야 공공수가 지원 장애인 활동 지원서비스 확대 적자발생 필수의료 보상 강화 MRI·초음파 건보 문턱 높아지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보건복지부가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국민연금 개혁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연금개편안 마련에 나선다. 복지부는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상생의 국민연금 개혁’에 적극 참여하고 건강보험에 대해 과감한 지출개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국민연금 재정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경제활동과 일상을 유지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중대본회의에서 “현재 우리 방역·의료 역량은 국민들께서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재유행에 대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다”며 “많은 경제적 어려움과 피로감을 초래했던 전국적인 거리두기 없이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일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진자 30만명에도 대응 가능한 의료·방역체계를 만들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으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사건을 이첩했다. 지난 6월 이복현 금감원장 취임 후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 관련 첫 패스트트랙 적용 사례다. 10일 금감원은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지난달 22일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패스트트랙으로 이첩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미공개정보 이용,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혐의를 적발한 경우 증권선물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수사기관에 이첩, 관련 수사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방역당국이 여름철 재유행 상황에서 규제 중심의 거리두기 없이 일상회복을 지속하기 위해선 최근 국민들도 공감한 일상방역의 생활화가 절실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치명률 증가나 중환자 치료에 위기 징후 발생이 확인되면 추가적인 사회대응조치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부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기존의 전파 차단을 위한 규제에 의한 거리두기는 실효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고, 국민의 질병으로 인한 피해와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단 없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정부가 ‘자율적인 일상 방역’을 기조로 가족돌봄휴가자에게 하루 5만원씩 최대 10일까지 긴급 지원 등의 방역 대책을 내놨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27일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확진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1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20일 이후 99일 만”이라고 밝혔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이번 재유행의 파고를 종전과 같은 일률적인 거리두기 방역 대신 국민 참여에 기반한 일상 방역의 생활화를 통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오는 9월 말 종료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조치에 대해 연착륙 플랜을 가동한다. 대출을 갚아야 하는 시기를 미뤄주는 임시적 금융지원 대신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재무구조 개선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기존에는 부채 상환 유예 등을 통해 임시방편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층의 어려움을 막았다면 이제는 채무조정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부채 부담을 줄여 재기를 돕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또 ‘새출발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들이 대출을 최대 20년간 나
4차 접종 입소자, 외출·외박 가능종사자 PCR 검사 주 2회→1회[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20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의 대면면회가 예방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허용된다. 또 입소자의 경우 4차 접종자 및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 이력이 있으면 외출·외박이 허용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방역조치 개편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발표했다.정부는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사례 발생에 따라 2020년 11월부터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 등 강화된 방역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미약품은 기존 약제에 반응이 없거나 내성이 생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으로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HM43239’의 글로벌 임상 연구에서 ‘완전관해’ 등 우수한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축적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HM43239는 골수성 악성 종양에서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kinases)를 표적하는 1일 1회 투여 경구용 골수키놈억제제(MKI)다. 지난해 11월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인 앱토즈에 라이선스 아웃됐으며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