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남북 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 조찬간담회에서 남북 종교·민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조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북한과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민간 교류와 종교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정상회담 후에 교류가 본격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그동안 종교 지도자분들이 서두르지 말고 끈기 있게 평화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성원으로 남북 정상회담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대표회장 전계헌·최기학·전명구·이영훈 목사)가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궁극적으로 평화통일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다.한교총은 19일 ‘통일에 대해 한국교회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목회 서신을 통해 두 회담을 준비하는 정부와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자고 요청했다.이들은 한국교회의 사명이 통일을 이루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교회 내부적으로 통일 접근 방식에서 생각이 다르다 해도 통일은 반드시 이뤄야 할 한국교회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남북평화체제 실현 위해 아시아·세계교회 협력 연대5월 WCC 북한 방문, 6월 제네바 조그련대표단 만남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법인 추진… 로힝야 돕기 나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NCCK)가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한편 오는 5월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세계개혁교회커뮤니언 대표들이 조선그리스도련맹(조그련)의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WCC 북한 방문단은 이후 서울에서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NCCK는 19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제66회기 2차 정기실
“세계인의 마음에도 평화의 씨앗을 심는 회담으로 회향하기를”“한반도가 화해와 상생과 평화 공존의 시대로 나갈 수 있도록”“한반도에 평화의 열매가 맺어 모든 이들이 행복해지기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내 7대 종단 종교지도자들이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담화문을 냈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16일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이기헌 주교 명의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라는 제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주교회의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현 정세에 대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한반도는 분단 이후 매우 중요한 격동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한반도 분단 이해 당사국들의 만남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전 65년의 긴 대결과 갈등을 종식하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다가올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 원택스님)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10일 진행한 월례강좌에서 북핵 해결방안에 대해 ‘문재인 프로세스’로 전환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문재인 프로세스’는 새로운 비핵평화프로세스를 말한다.고유환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문수실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평화프로세스 만들기’ 47차 월례강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교수는 “일련의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문 정부가 평화
종교인평화회의 김희중 대주교 등 종교지도자 참석北천도교중앙지도위 “조국통일기원 축제의 장” 축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도교 중앙총부는 5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포덕 159주년 천일기념일 행사를 열었다. 기념식에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 김희중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원불교 한은숙 교정원장, 문화체육관광부 김갑수 종무실장 등이 참석했다. 천일기념일은 수운 최제우 대신사가 1860년 4월 5일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를 받아 천도교(동학)를 창도하신 날을 기념하는 천도교 최대 명절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교단장들이 한목소리로 남북·미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NCCK는 3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목회서신’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에게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해 기도하자”고 당부했다.이들은 “남북이 함께 참여한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 개최되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다시 한번 한반도에서 생명과 정의와 평화의 길을 열어 갈 수 있도록 역사적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이라며 “한반도에 화해와 상생과 평화공존의 새 시대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현지시간) 발표한 부활 메시지에서 한반도 정세를 언급했다.이날 교황은 “한반도를 위한 대화가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절 미사를 집전한 뒤 성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발표한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 로마와 온 세계를 향해)’에서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교황은 “현재 진행 중인 대화가 지역 화해와 평화를 진전시키길 바란다”며 “(대화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한민족의 안녕을 증진하고 국제 사회에서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
설립 3주년 맞은 평화나눔연구소 기념세미나한반도 주변국 동참 ‘다자안보 메커니즘’ 구축 주문“내달리는 남북-북미관계 열차 ‘탈선·과속’ 경계해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월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를 진단하고 남북한의 평화를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설 평화나눔연구소는 설립 3주년 맞아 ‘불확실성의 동북아 질서와 한반도 평화의 길’을 주제로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최진우 평화나눔연구소장은 4월과 5월 잇따라 열리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국제사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남북이 정상회담을 4월 말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에 이어 6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교회 보수의 목소리를 내온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가 대북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비판하고 나섰다.이들은 12일 논평을 통해 “왜 북한은 갑자기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하고, 한국과의 정상회담과 미국과의 대화를 원하는가”라면서 “이는 한 마디로 자신들이 ‘경제 고사 위기’를 맞게 되니 평화와 회담을 한다는 명목으로 시간벌기와 위기 모면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북한 당국이 급하게 서두르는 것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창 겨울올림픽이 세계 평화에 큰 역할을 했다며 높이 평가했다.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평창 패럴림픽 개막을 앞둔 지난 수요 일반알현 강론에서 “평창올림픽은 스포츠가 어떻게 갈등하는 국가들 사이에 다리를 놓고, 사람들이 평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교황은 패럴림픽 출전 선수에게 “장애를 극복할 수 있음을 여실히 입증한다”며 “모두에게 용기와 끈기, 그리고 한계에 굴복하지 않는 강인함의 모범”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스포츠는 통합을 배우는 큰 학교인 셈이다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할 수 있는 실마리 되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남북이 정상회담을 4월 말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종교계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에 성큼 들어서길 기대한다”며 대북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환영했다.먼저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 원택스님)는 7일 논평에서 “이번 대북특사단 방북 결과는 향후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는 남과 북이 주도해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과 한반도 평화체제를 논의할 수 있는 실마리”라고 평가했다.이에 민추본은 ▲사회 구성원 모두
이백만 대사 신임장 제정식서 한반도 관심 표명[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화해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운데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관계 진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바티칸에서 열린 이백만 주교황청 신임대사의 신임장 제정식에서 “내 가슴과 머리에 항상 한반도가 있다. 남북 정상회담 성사 여부와 북-미 관계 개선에 각별히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남북단일팀에 대해 “같은 언어를 쓰고 있는 민족이 하나의 깃발 아래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 참가해 보기가 좋았다”고 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향린교회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미 간 만남과 대화가 이뤄져 한반도 평화의 전환적 국면이 열리길 기대했다.향린교회 교우들은 11일 ‘남북 화합의 장으로 열린 평창올림픽을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번 올림픽이 남북의 화해와 평화,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 장이 되길 기원한다”며 “북측 대표단과의 대화로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다양한 해법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전쟁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향린교회는 “남과 북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일어난 지 500년이 되는 날이 나흘 남았다. 종교개혁 정신을 잇겠다며 한국개신교는 수년 전부터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올해 갖가지 행사들을 치러내고 있다. 10월 31일을 전후로 행사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한국교회는 마틴 루터의 정신을 어떻게 행사 속에서 구현해내고 있을까. 천지일보는 올해 기념행사들을 살펴보고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정신과 한국교회의 현실을 되짚어보고자 한다.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일 코앞기념행사 봇물… 진정성은? 한기총-한교연 통합이룬다면서오히려 교단연합기구만 줄줄이‘연합·일치’는
풀러신학교, 학생 수 감소로 지역 캠퍼스 폐쇄지원자 ‘0명’ 신학대도… 손쓰고 있지만 역부족국내신학교도 충원율 미달 급증에 경쟁률 감소[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미국의 신학대학교들이 학생 수 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학생 수 감소로 운영난에 빠진 신학교들은 해결을 위해 구조조정 등 손을 쓰고 있지만 역부족이다.최근 미국의 대표 신학교로 손꼽히는 풀러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가 학생 수 감소로 지역 캠퍼스를 폐쇄하기로 하면서 신학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풀러신학교 마크 래버튼 총장은 지난달 17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부활절을 맞아 국내 재개봉을 앞둔 가운데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초청 시사회가 진행됐다.‘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감독 멜깁슨)’ 시사회는 30일 오후 서울 CGV 영등포에서 열렸다. 영화는 내달 13일 HD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될 예정이다.전 세계 역대 종교영화 흥행 1위, 북미 R등급 영화 흥행 수익 1위라는 타이틀을 가진 이 영화는 2004년 국내 개봉 당시에도 박스오피스 2주간 1위를 차지하는 등 누적 관객 수 252만명(출처 영화진흥위원회)을 돌파해 화제가 됐다.‘패
세계 120개국 국회의원과 함께 ‘World Summit 2017’ 개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평화연합(UPF)은 세계 120개국 국회의원을 비롯해 800여명을 초청해 1일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우리 시대의 주요 도전과제: 평화, 안보, 인적개발’이라는 주제로 ‘World Summit 2017’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4일까지 이어진다.토마스 월시 UPF세계회장은 환영사에서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유라시아, 유럽, 북미, 남미 120개 국가를 대표해서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세계 평화를 이루
윷놀이·숲길걷기 등 휴식형 이색 템플 전국 45개 사찰서 진행[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수암스님)이 산사에서 즐기고 만끽할 수 있는 ‘2017년 설맞이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전국 사찰 40여곳에서 합동차례, 윷놀이·널뛰기 등 전통문화체험, 산행, 스님과의 차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1박2일 또는 2박3일, 3박4일 등 연휴기간 동안 개인 일정에 맞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인제 백담사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맥놀이(사물) 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