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태국 남부 40여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나왔다. 태국 남부는 이슬람 분리주의 반군이 활동하는 지역이다.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새벽 태국 빠타니, 얄라, 나라티왓, 송클라 등 남부 4개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같은 시간대에 잇따라 발생했다.태국 당국은 화재 피해로 최소 40곳에서 전신주와 자동차, 상점 등이 불길에 휩싸였고, 미얀마에서 온 여성 근로자 한명이 숨졌다고 밝혔다.태국군 남부 보안사령부 관계자는 “용의자들이 상점에 불을 지르기 전에 총을 쏴서 종업원들을 쫓아
[모스크바=AP/뉴시스] 22일(현지시각) 공개된 영상 사진에 무장 괴한들이 러시아 모스크바 서쪽 크로쿠스 시청 공연장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크로쿠스 시청 공연장에 무장괴한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 최소 60명이 숨지고 14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슬람국가(IS)는 이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2024.03.23.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영국 왕실의 캐서린 미들턴(42) 왕세자빈이 중병설 등 각종 루머 속에 언론에 직접 나와 최근 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22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자의 부인 캐서린 왕세자빈은 지난 1월에 복강 수술을 받은 후 암세포가 발견돼 현재 예방적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고 BBC 등 현지 언론이 이날 전했다. 현재 암 치료를 받고 있는 찰스 3세 국왕에 이어 영국 왕실에 또 다른 건강 악재다. 찰스 3세(75) 국왕은 지난달 5일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지난 수요일 촬영된 것으로 알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주러대사관은 23일 “현지 언론 보도와 한인회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아직 우리 국민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22일(현지시간)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외곽에 있는 대형 공연장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무차별 총격이 벌어져 62명이 숨지고 146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대사관은 교민들에게 신변 안전 당부 공지를 발송했다. 또 한국
[하르키우=AP/뉴시스] 2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자전거를 탄 남성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불타는 변전소를 지나가고 있다. 하르키우 지역의 에너지 시설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발생하고 공습 사이렌 시스템도 마비됐다. 2024.03.23.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록 콘서트를 보려고 6000여명이 모여있던 공연장에 돌연 총탄이 빗발치면서 현장이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무차별 총격에 사상자가 200명을 훌쩍 넘기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이슬람 무장세력이 수백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000명 이상을 인질로 잡은 지난 2004년 베슬란 학교 참사 이후 러시아에 대한 최악의 공격으로 기록됐다.22일(현지시간)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외곽에 있는 대형 공연장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무차별 총격이 벌어져 62명이 숨지고 146명이 다쳤다고 러 타스 등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이고 지속 가능한 휴전’을 촉구하는 미국 결의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부결됐다.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했다.유엔 안보리가 22일(현지시간) 미국이 제안한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15개 이사국 중 찬성 11개국, 반대 3개국, 기권 1개국으로 통과되지 못했다. 반대국에는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포함됐다.결의안은 가자지구 민간인 보호와 인도주의적 구호 지원을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즉각적이고 지속 가능한 휴전을 촉구하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22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150여기를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에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밤사이 60기가 넘는 샤헤드 드론과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 약 90기가 날아왔다”며 하르키우, 자포리자, 수미, 드니프로페테르우스크, 오데사, 흐멜니츠키 등이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흐멜니츠키에서 2명, 자포리자에서 3명 등 최소 5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이란제 샤헤드 드론 63기와 이스칸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참사 사망자가 62명으로 늘어나는 등 사상자가 200명을 넘어섰다.22일(현지시간)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외곽에 있는 대형 공연장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무차별 총격이 벌어져 62명이 숨지고 146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과 로이터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 직전 발표의 40명의 사망자, 100여명의 부상자 수보다 크게 불어난 규모다. 사상자 중에는 어린이도 여럿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참사는 과거 이슬람 무장세력이 수백 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000명 이상을 인질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관객들이 모여있던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 갑자기 총성이 울리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다.22일(현지시간)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외곽에 자리한 대형 공연장인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무차별 총격이 벌어져 40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러시아 타스 등 현지 언론이 이날 일제히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무장괴한 최소 3명이 공연장에 침입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쐈고, 이후 대형 화재까지 발생했다. 공연장 화재 면적이 3000㎡에 달하고 화염에 휩싸인 공연장 지붕이 무너졌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이날
[모스크=AP/뉴시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외곽 크라스노고르스크에 위치한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22일(현지시각) 총격이 발생해 최소 40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이날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 상공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는 모습. 2024.03.23.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이 뉴욕증시에 상장된다.상장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진 지분 가치가 4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정난으로부터 한숨 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매체 보도에 따르면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과의 합병을 승인했다.기업인수목적회사는 비상장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특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력한 러닝메이트로 거론되는 팀 스콧 연방 상원의원이 공화당 전당대회 직후 결혼식을 올린다.워싱턴포스트(WP)는 22일(현지시간) 공화당 유일한 흑인 상원의원인 스콧이 약혼자인 민디 노스와 오는 7월 15~18일 예정된 공화당 정·부통령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직후인 8월초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올해 58세인 스콧 의원은 지난 1월 공화당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직전 민디 노스에게 청혼했다.스콧 의원은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다가 지난해 11월 중도 사퇴한 뒤
[천지일보=이솜 기자] 몬테네그로 대법원이 22일(현지시간)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씨의 한국 송환을 보류하기로 했다.이날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요청에 대한 결정이 나올 때까지 권씨의 한국 송환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몬테네그로 대법원, 권도형 한국행 보류 결정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군이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을 노려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150여기를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하면서 우크라이나 각지에 120만명가량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밤사이 60기가 넘는 샤헤드 드론과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 약 90기가 날아왔다”며 “하르키우, 자포리자, 수미, 드니프로페테르우스크, 오데사, 흐멜니츠키 등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공군은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군이 이란제 샤헤드 드론 63기와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이고 지속 가능한 휴전을 요구하는 미국 주도의 결의안 채택에 실패했다.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했기 때문이다.안보리는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한 중동 상황을 의제로 회의를 개최해 미국이 제안한 결의안을 상정했다.결의안은 15개 이사국 중 11개 이사국의 찬성을 얻었으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했다.결의안이 통과되려면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또한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벨라루스산 곡물을 겨냥해 '관세 폭탄'을 예고했다.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날 EU 27개국으로 수입되는 러시아·벨라루스산 곡물, 유지종자와 관련 파생상품에 대해 t당 95유로 또는 수입 가격 기준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수입금지 조처인 셈이다.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높은 관세로 관련 수입품의 수익성이 없도록 하고 침략자의 수익을 줄여 EU 시장으로의 수입을 사실상 금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
오는 6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도 침체에 빠진 독일 경제를 부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로이터통신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 등에 따르면 독일경제연구소(IW)는 유로2024 경기가 열리는 10개 도시에 약간의 내수진작 효과는 있겠지만 이로 인해 올해 독일 국내총생산(GDP)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내다봤다.IW의 거시경제 담당 미하엘 그뢰믈링은 "많은 소비자가 TV를 새로 구입하거나 단체관람에 초대하거나 맥주를 더 마시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면서도 "식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