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민주당 특검 반대 이유 드러나”[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18일 ‘드루킹’ 김동원씨가 언론사에 보낸 편지 내용을 근거로 성역 없는 특검을 거듭 요구했다. 정태옥 대변인은 “불법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이 한 언론사에 보낸 옥중서신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라며 “옥중서신 전문에는 청와대와 민주당이 그동안 왜 특검을 반대했고, 합의 이후에도 수사 대상, 특검 규모, 특검 기간에 왜 집착했는지 그 이유가 그대로 나와 있다”고 말했다.정 대변인은 “드루킹의 서신에 따르면 김경수 후보는 2016년 10월 파주에서
옥중 탄원서 ‘짓밟힌 자의 마지막 항변’ 언론 공개“검찰 수사 ‘축소’ 느낌 받았다… 특검법 수정해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인터넷 포털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동원씨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앞에서 댓글 매크로 프로그램을 시연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씨는 17일자로 작성된 ‘드루킹의 편지-짓밟힌 자의 마지막 항변’이란 제목의 탄원서에서 “2016년 9월 김경수 의원이 파주의 제 사무실로 저를 찾아왔을 때 상대 측의 이 댓글기계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2016년 10월에는 저들의 댓글 기계에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북한이 지난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고위급회담을 당일 새벽 무기한 연기 통보를 보내 온 가운데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회담 연기 통보와 관련해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내달 12일 개최될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간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또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했지만 미국은 북미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인 ‘비핵화(CVID)’ 목표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국내에서는 여야가 ‘드루킹’ 특검법안 협상과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두고 대립하고 있다. 2년 전
원내수석 회동 또 성과 없이 끝나[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여야가 ‘드루킹 사건’ 특검법안 협상과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두고 대립을 이어가면서 특검과 추경을 동시 처리하기로 합의한 ‘18일 처리’가 가능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17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여야는 드루킹 특검의 기간과 규모를 놓고 대립 구도를 이어갔다. 심사가 진행되는 추경안에 대해서도 여야 간 의견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여당은 ‘원안 통과’ 입장인 반면 야당은 ‘대규모 삭감’ 의견을 내세웠다.특히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전날에 이어 드루킹 특검법안 등의 절충점
[천지일보·천지TV=황시연 기자] 드루킹 일당이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트 기사 3천여건의 댓글 작업을 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불법 여론조작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정치권에선 여야가 드루킹 특검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날짜가 하루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자유한국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은 포털사이트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17일 국회에서 열었습니다.(녹취: 박대출 |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뉴스를 생산하지 않는 포털에서 뉴스를 자의적으로 기사를 편집하고 배열하는 문제 그리고 드루킹과 같은 여론 조작 세력들이 직접 포털을
김상겸 동국대 교수 최근 경찰은 드루킹 카페 회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에 신청했지만, 근거가 부족하다고 기각됐다. 이 문제로 인해 다시금 검찰과 경찰 간에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채용비리를 수사하는 강원랜드 수사단이 검찰총장이 국회의원 영장청구를 막고 수사에 개입한다고 반발하는 것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신을 구속하려면 영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영장제도는 인신구속에 있어서 보호 장치로 작동한다.현행 헌법은 제12조 제3항에 체포·구속·압수 또는 수색을 할 때에는 적법한 절차에 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모씨 일당이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트 기사 3천여건에 댓글 작업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드루킹 측근 김모씨(필명 ‘초뽀’)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분석한 결과 다음 기사 약 3천건, 네이트 기사 약 100건에 댓글 작업이 이뤄진 내역을 발견, 불법 여론조작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수사팀은 자료를 넘겨받으면 드루킹 일당이 다음과 네이트 기사 댓글에도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이용해 추천수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16일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고위급회담을 당일 새벽 무기한 연기 통보를 보내왔다. 청와대는 북한의 진위 파악에 나섰다. 통일부는 ‘판문점 선언’의 정신에 어긋난다고 성명을 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일방적인 핵포기 강요 지적하며 북미정상회담에 응할지 재고하겠다고 밝혔다.미 공화당 의원들은 “북한은 약속을 어긴 적이 많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북미정상회담 성사는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했다. 국내에서는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한 ‘드루킹 특검’이 출범을 앞두고 성과가 주목된다.
검찰 “진술 확보”… ‘대선 여론 조작’ 혐의로 발전할 수 있어경찰, 대선 전 기사 약 2만건 집중분석… 확인되면 여권에 타격[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공범인 ‘서유기’ 박모씨가 검찰에서 “지난해 대선 전부터 불법 댓글 작업을 했다”고 진술한 사실이 공개됐다.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드루킹 김씨의 재판에서 “공범인 ‘서유기’ 박씨가 대선 전부터 킹크랩을 구축해 댓글 작업을 계속해 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는 드루킹 일당이 지난 대선 때도 댓글 여론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진술이다.검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모씨가 검찰이 추가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김씨 측 변호인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검찰이 변경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 “오늘 재판을 마무리해 달라”고 말했다.검찰은 앞서 지난 15일 ‘서유기’ 박모씨를 재판에 넘기면서 김씨 등이 순위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활용해 네이버 기사에 달린 댓글 50개에 2만 3813회의 ‘공감’ 클릭을 자동 반복하게 했다며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재판부는 검찰의 공소
특검 추천과 임명까지 2주, 특검보 인선에 추가 3일 소요사정당국 관계자 “김경수-드루킹, 인사 두고 6개월간 논의”드루킹 “김경수, 경공모 동원 대가 ‘文캠프내 두 자리’ 보장”[천지일보=명승일, 김빛이나 기자]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한 ‘드루킹 특검’이 출범을 앞둔 가운데 이전 특검에서와 같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의 ‘文캠프 인사’ 의혹이 제기돼 김 전 의원이 드루킹 인사청탁에 있어 일방적으로 협박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온다.지난달 야3당이 공동 발의한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인터넷 기사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김모(필명 드루킹)씨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드루킹 “김경수, 경공모 동원 대가로 ‘文캠프내 두 자리’ 보장”오사카 총영사직 무산되자 김경수, 뒤늦게 센다이 총영사 제안[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모(49)씨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前) 의원에게 인사청탁을 두고 일방적인 협박을 한 것이 아니라 상호 논의가 있었고, 지난해 민주당 경선에서 김 전 의원이 드루킹에게 문재인 캠프의 두 자리를 약속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1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사정당국의 한 관계자는 드루킹이 자신이 이끌었던 ‘경제적 공진화 모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오는 18일 드루킹 특검법 처리를 잠정 합의함에 따라 역대 13번째 특검팀이 출범한다. 이번 특검이 역대 특검과 비교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지난달 야3당이 공동 발의한 법안에 따르면, 특검법 시행부터 특검 추천과 임명까지 2주가 걸리고, 특검이 추천하는 특검보(특별검사 보좌관) 인선 기간에 추가로 3일이 소요된다. 따라서 6월 지방선거 이후에나 특검이 가동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이번 특검 수사의 범위는 5월 대선 전후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야권 일각에선 지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5.18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고(故) 찰스 헌틀리 목사와 아놀드 피터슨 목사의 부인들이 15일 광주 5.18기념재단에서 당시를 회고하며 그날의 실상을 증언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6.13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본선 경쟁이 불붙었다. 남북이 4.27 남북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오는 16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한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62)가 ‘이대비리 사건’ 재판에 대한 상고심에서
여야 특검 법안 해석 온도차김성태 “관련성 확인시 조사”김동철 “김경수 연루 규명해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 정상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드루킹 특검’이 여야 합의에 따라 성사된 가운데 특검 범위 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드루킹 특검을 관철시킨 자유한국당은 해당 합의안의 특검 법안 명칭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이 빠진 것을 두고 특검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의미로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파문 진화에 나섰다.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성역 없는 특검’을 강조하면서 “
여야가 국회정상화를 두고 밀고 당기던 지루한 샅바싸움이 끝이 났다. 지난달 2일 방송법 개정안 등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으로 국회가 파행한 지 꼭 42일 만의 일이다. 지난 14일 여야 원내대표들은 정세균 국회의장이 ‘6.13 지방선거’ 출마 의원들의 사직 안건 처리를 위해 소집한 본회의 개최 직전에 문제가 됐던 특검 실시와 관련해 전격 합의하기에 이르렀던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3야당이 요구한 드루킹 특검과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한데 묶어 18일 동시 처리에 합의하면서 멈춰 섰던 국회 파행은 일단락됐다.4월 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드루킹’의 공범을 검찰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박모(필명 서유기)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월 드루킹의 지시를 받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평창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관련한 기사에 달린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에 공감을 클릭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박씨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내려 받은 장본인으로 알려졌다. 매크로 프로그램은 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