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임차한 물류 창고의 일부를 재임대(전대)할 계획이라고 2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완화됨에 따라 지난 2년간 수익을 견인한 온라인 쇼핑 부문이 줄어들면서 창고 일부를 전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앨리사 캐럴 아마존 대변인은 회사가 전대를 통해 더는 필요하지 않은 건물로 인한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아마존이 전대할 공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앞서 블룸버그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이 적어도 1
중국 정부는 대만 방어를 위해 군사개입을 시사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승냥이에게는 엽총이 기다린다'는 노래 가사를 소개하며 대미 신경전의 수위를 높였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의 전날 대만 방어 발언에 대해 '대만 정책은 변함없다'고 해명한 데 대해 입장을 요청받자 "'하나의 중국' 원칙 문제에서 말장난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대만 독립 저지에 대한 중국의 의지를 강조한 뒤 "중국에서 회자되는 옛 노래 한 곡을 들어보기를 권한다"며 "노래 가사에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여러 대가 24일 독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께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가 이어도 서북방 126km에서 카디즈에 진입한 뒤 동해상으로 이동했다.이어 약 1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9시 33분께에 카디즈 북쪽으로 이탈했다.이들 중국 군용기 2대는 이후 오전 9시 58분께 동해 북쪽 지역에서 러시아 군용기 4대(TU-95 폭격기 2대, 전투기 2대)와 합류했다가 오전 10시 15분께 카디즈를 이탈했다.군 당
“모든 국가의 주권 존중·영토 보전”“분쟁의 평화적 해결 추구해야”“한반도 비핵화 전념… 北미사일 규탄”코로나19·신기술·기후·우주 등 논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쿼드(Quad, 미국·일본·인도·호주 4자 협의체) 정상들이 “국가들이 모든 형태의 군사·경제·정치적 강압에서 자유로운 국제 규칙 기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결의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대면으로 쿼드 정상회의를 진행한 뒤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이같이
BBC, 집단수용소 내부자료 대거 입수[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정부가 신장 지역의 이슬람 소수민족 위구르를 없애기 위해 강제수용소를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한 새 증거가 포착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는 신장웨이우얼자치구의 경찰 컴퓨터 서버에서 해킹된 자료들로, 2018년 1월부터 7월 사이에 촬영된 위구르인 사진 5천여장이 담겼다. BBC는 이 파일을 올해 초 넘겨받고 몇 달간 전문가들과 진위 확인 거친 결과 진본이었다고 전했다.또한 유럽과 미국에 살고 있는 위구르인들 중 고향인 신장에서 실종된 친척들의
[도쿄=AP/뉴시스] 24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쿼드 정상회의가 열려 참석 정상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일본·호주·인도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가 24일 일본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인도·태평양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중국을 견제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후 변화, 기술, 해양 감시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여파에 대해 논의했다.기시다 총리는 이번 회담의 의장 자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4개국이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한 의견을 같이 하고 일방적인 힘에 의한 어떠한
[하르키우=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의 식량 배급소에서 주민들이 밀가루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05.24.
2월 말 북동부서 우크라 공격으로 퇴각 중 사살"주저했지만, 다른 부대원이 윽박…위치 노출 우려"계속된 피격에 도주 중 항복…부대원 2명은 러 귀환검찰총장 "이번 재판은 본보기…책임자 전부 기소"우크라이나 법원이 러시아 침공 이후 열린 첫 전쟁 범죄 재판에서 러시아 군인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상사 명령에 의해 어쩔 수 없었다고 호소했지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재판을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법원에서 국제 전쟁법 위반 등 혐의로 종신형을
보좌관과 함께 납치된 후 살해 추청실종 7일 만에 공원서 머리만 발견지난 15일 나이지리아 아남브라주 남동부에서 실종됐던 주의회 의원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주 정부는 이번 사건이 분리주의자들에 의해 일어난 것이며 이들이 연쇄 살인과 유괴를 자행한다고 비난하고 있다.2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22일 토추크우 이켄가 아남브라 주 경찰 대변인은 전날 밤 아남브라주 은뉴이 지역의 시스코 공원에서 오케추크우 오코예의 아남브라 주의회 의원 머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찾지 못했으며 그의 잘린 머리만 발견됐다고 한다.이켄
우크라이나 전쟁 3개월 경과경제·사회·문화적으로 러 영향“이번 여름 실업률↑, 소비↓ 전망”러 외교관 전쟁 비난하며 사임“이렇게 조국 부끄러운 적 없어”[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발표할 때만 해도 전쟁은 러시아 영토와 멀리 떨어져 있는 듯 보였다. 그러나 전쟁은 수일 내 순항미사일과 박격포가 아닌 서방 정부의 전례 없고 광범위한 제재, 기업에 대한 경제적 처벌의 형태로 러시아에 돌아왔다.24일 러시아 침략 3개월째인 지금 많은 러시아 주민들은 그들의 생계와 감정에 대한
우상이자 친구라 부르던 푸틴 러 대통령 신랄하게 비판퇴임을 앞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무고한 민간인들을 살해한 것에 대해 "나는 범죄자만 죽였을 뿐 어린이와 노인들은 죽이지 않는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푸틴에 대해 우상이자 친구라고 공개적으로 말해온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방송 연설에서 처음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했다. 그는 필리핀을 포함해 많은 나라들을 강타한 국제 유가 급등과 관련 3개월 간의 전쟁을 비난했다.두테르테는 푸틴 대통령을 비난한 것이 아니
작년 편도선 절제 수술 받고 아일랜드 억양 생겨원인·치료법 알려지지 않은 '외국어 말투 증후군'"말이 불편한 문제보다 정체성 혼란 더 큰 문제"틱톡에 목소리를 기록하며 같은 환자들과 연대호주 브리즈번에 사는 한 치과의사는 지난 1년 간 거의 매일 자신의 목소리 변화를 기록해 공유했다. 편도선 절제 수술을 한 후 그의 말투에 한 번도 방문한 적 없는 아일랜드의 억양이 생겼기 때문이다.23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앤지 옌(29)은 지난해 4월 편도선 절제 수술을 받은 뒤 생긴 아일랜드 억양으로 인해 1년째 육체적으로
[키이우=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 드미트리우카 마을에서 한 주민이 최근 전투 중 파괴된 러시아 전차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2022.05.24.
[하노이=AP/뉴시스]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31회 동남아시안(SEA Games 31) 게임 폐막식이 열리고 있다. 베트남이 종합 우승(금205, 은125, 동116)을 차지했고 태국과 인도네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32회 대회는 캄보디아에서 열린다. 2022.05.24.
젤렌스키 대통령 밝혀… 단일 공격 최대 인명 피해러시아 전투기가 지난주 우크라이나 동부 체르니히우 지역의 군사훈련장을 미사일로 공격해 87명이 숨졌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힌 것으로 미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87명에 달하는 사망자는 단일 공격으로 발생한 최대 인명 피해다.지난 17일 오전 5시 러시아 전투기가 대규모 군사훈련장이 있는 드녜프르강 동부 데스나에 4발의 미사일 공격을 가했으며 2발은 건물에 명중했다고 현지 군사당국 책임자 뱌첼슬라우 차우스가 밝혔으며 그는 “많은 사상자가
CSIS 토론회서 주장… “尹, 미국이 좋아하는 행동가”“韓, 내달 나토정상회의서 우크라 문제에 큰 변화 보일 것”북한이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5월 30일)’ 연휴 주말에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됐다.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은 23일(현지시간) CSIS 토론회에서 “우리는 북한의 무력 도발을 메모리얼 데이 주말에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럴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국장을 지낸 그는 “
[워싱턴=AP/뉴시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왼쪽)이 2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화상으로 개최한 '우크라이나 국방 접촉 그룹'(UDCG) 2차 회의를 주재하며 환영 연설을 하고 있다. 오른쪽엔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이란, 구체 정보 밝히지 않은 채 미·이스라엘 비난[테헤란(이란)=AP/뉴시스] 이란 혁명수비대의 한 고위 장교가 22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의 자택 밖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국영 TV가 보도했다.혁명수비대는 백주 대낮에 테헤란 중심부에서 발생한 공격의 구체적 정보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공격에 대해 '글로벌한 오만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는 전형적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을 지칭하는 용어이다.이 같은 비난과 대담한 살해 방식은 이란의 핵 과학자들을 노린, 이전에 이스라엘이 저지른 것으로 추
외무차관, 평화협상 재개 가능성도 시사..친러반군 수장 "포로들 재판할 것"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끝까지 저항하다 투항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포로의 교환 가능성이 제기됐다.타스·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아조우스탈의 투항병과 우크라이나에 붙잡힌 러시아군 포로의 교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루덴코 차관은 "포로 교환은 소관 분야가 아니지만 아마도 이미 어딘가에서 논의가 진행 중일 것"이라며 "상식과 배치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