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개특위·정개특위 회의실 앞서 밀고 당기는 몸싸움 [천지일보=명승일, 김수희 기자] 여야가 선거제 개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을 놓고 26일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5일 밤 11시 40분경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패스트트랙 추진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이들은 ‘헌법파괴 폭력정거 자한당은 물러가라’ ‘동물국회 과거회귀 자한당은 각성하라’ ‘불법감금 인권유린 자한당은 물러나라’ ‘회의장 원천
한국당 “헌법수호” 외치며 법안 접수 저지 [천지일보=명승일, 김수희 기자] 국회 본청 7층 의안과 앞 복도에서 25일 밤 자유한국당과 국회 경위·방호원 등 경호팀이 충돌하면서 고성이 난무하고 몸싸움이 벌어졌다.한국당은 이날 검경수사권 조정법인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을 제출하지 못하도록 의안과 출입문을 모두 가로막았다.국회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법안을 제출하기 위해 오후 6시 30분쯤 의안과를 찾았지만, 한국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막으면서 발길을 돌렸다.이후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후 6시 50분쯤 경호권을 발동했고 국회 경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바른미래당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을 권은희 의원에서 임재훈 의원으로 교체했다.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25일 오후 팩스를 통해 국회 의사과에 권 의원의 사보임계를 제출했고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를 구두로 결재했다.이에 바른정당계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유승민 의원은 “방금 권은희 의원과 통화해서 본인이 원하지 않는 강제 사보임을 확인했다”면서 “권 의원은 공수처 합의안에 찬성할 수 없다면서 회의장을 떠났고 김관영 원내대표가 또다시 불법적으로 본인이 원하지 않는 사보임을 했다. 국회법을
채이배 의원 감금 뒤 풀려나 한국당은 회의실 점거농성 [천지일보=명승일, 김수희 기자] 그야말로 국회는 ‘난장판’이다.여야가 선거법 개정과 공수처 설치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이를 저지하기 위한 물리력까지 동원하면서다.문희상 국회의장은 25일 오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인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을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하는 사보임을 허가했다.병원에 입원 중인 문 의장은 국회 사무처로부터 사보임 신청서 접수를 보고받고 이를 허가한 것이다.앞서 문 의장은 국회법과 국회
文대통령 지지도, 6주 연속 40%대 후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 간 패스트트랙 대립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60%대 초중반의 강세를 보이며 나란히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가 22~24일 성인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지난주 4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38.6%로 2주째 상승했다.한국당 역시 32.1%로 2주째 오름세를 보이며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정의당은 7.3%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패트트트랙 상정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의원실에 갇힌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필요하다면 창문을 뜯고서라도 나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채 의원은 25일 오후 의원실을 나가지 못하자 창문 틈으로 기자들에게 “한국당 의원들이 방문을 소파로 막고 문을 잠가서 나갈 수 없는 상태”라며 “감금상태라서 법안 논의도 안 되고 회의 소집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이어 “경찰을 불러 감금을 풀어달라고 요청했고, 필요하다면 창문을 뜯어서라도 나가야 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국당 “사보임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제출”[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5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인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을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하는 사보임을 허가했다. 하지만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반대했던 바른미래당 내 바른정당계 의원들과 자유한국당의 반발이 거세지는 기류다.앞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 의원의 사보임 신청서를 이날 오전 국회 의사과에 팩스로 제출했다.병원에 입원 중인 문 의장은 국회 사무처로부터 사보임 신청서 접수를 보고받고 이를 허가했다.앞서 문 의장은 국회법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5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인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을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하는 사보임을 허가했다.앞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 의원의 사보임 신청서를 이날 오전 국회 의사과에 팩스로 제출했다.병원에 입원 중인 문 의장은 국회 사무처로부터 사보임 신청서 접수를 보고받고 이를 허가했다.앞서 문 의장은 국회법과 국회 관례에 따라 사보임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에서 오신환 의원을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하는 사보임 신청서를 25일 오전 국회 의사과에 팩스로 제출했다.병원에 입원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 사무처로부터 신청서 접수를 보고받고 사보임을 허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오 의원의 사보임을 반대하는 바른정당계 의원들이 문 의장이 입원 중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향했다.오 의원의 사보임을 놓고 바른미래당 내 갈등이 절정에 달하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 역시 강력하게 반발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사보임 절차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바른미래당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을 오신환 의원에서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로써 문희상 국회의장은 25일 오 의원의 사보임을 허가할 것으로 보인다.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사개특위 위원을 오 의원에서 채 의원으로 교체하는 사보임 입장을 전했다.그리고 바른미래당 원내행정국 관계자가 국회 사무처에 사보임 신청서를 제출하려고 했으나, 하태경·지상욱·유의동 의원 등에 막혀 접수는 불발됐다.오신환 의원은 “김관영 원내대표가 어떤 의도로 당을 분탕질하고 있는 것인지 받아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의 대미·대남 업무를 담당하는 통일전선부장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에서 장금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24일 국정원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김영철 부위원장은 그간 북미정상회담 등 정상외교에 나서왔으나, 이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는 제외돼 교체설이 제기됐다.이 위원장은 그러나 “김영철 당 부위원장은 통전부장에서는 교체됐지만, 노동당 부위원장직과 정치국 위원 등의 직함을 그대로 갖고 있어 실각으로 보긴 어렵다”고 말
“반민주적 행위 즉각 중단해야”[천지일보=명승일, 김성완 기자] 바른미래당 유승민계 지상욱 의원과 안철수계 이태규 의원이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지도부가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반대 입장을 밝힌 같은 당 오신환 의원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에서 사보임시키려는 데 대한 반발이다.이들은 2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당의 공식 의원총회에서 패스트트랙 추진은 당론이 아니고 사개특위 위원은 사보임은 없다고 공식 확인했는데, 공식약속을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이 해도 되는가”라며 “독재정권도
선거제 개혁, 통과 어려울 것통합 지역구 관련자 50명 이상[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선거제 개혁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등을 포함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이 통과된다 해도 정착까지는 쉽지 않아 보인다.23일 오후 천지 TV의 보이는 라디오 ‘박상병의 이슈펀치’는 이날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패스트트랙 표결이 통과된 것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유승민 의원의 ‘앞으로 당의 진로에 대해 동지들과 심각하게 고민해보겠다’ 발언을 언급하면서 “이건 사실상 어떤 결단을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하자 이상휘
오 의원 “사보임 의사가 없다”자유한국당, 문희상 항의 방문 [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데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에서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공언함에 따라 변수로 떠올랐다. 오 의원이 25일 열리는 사개특위에서 반대표를 던지면 사실상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게 어렵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선 18명 위원 중 11명의 찬성이 필요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4일 “우리의 반독재 투쟁은 지금부터 시작이지만 이 투쟁이 언제 끝날지는 국민께서 결정해 주시리라고 생각한다”며 “이 정권이 끝내 독재의 길을 고집한다면 국민께서 직접 나서실 것”이라고 말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연 비상의원총회에서 “패스트트랙 3법은 어떤 말을 하더라도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어선 안 되는 것으로 꼼수를 동원해서 추진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이 정권은 국민의 분노를 정치공작, 공포정치, 공작정치로 막으려고 하고 있다. 좌파야합으로 국회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정부는 추경을 곧 국회에 제출한다. 국회는 추경을 신속히 처리해 그 효과가 제때에 나오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추경은 특별히 어려운 지역과 주민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경제의 하방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국회가 그 점을 이해하시고 협조해 주시길 거듭 요청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6조 7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한다. 이번 추경안은 재난대처 강화, 미세먼지 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절반은 여야 4당의 선거제, 공수처 등 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처리 합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합의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50.9%, 부정평가가 33.6%로, 긍정평가가 오차범위(±4.4%p) 밖인 17.3%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모름·무응답은 15.5%로 나타났다. 강한 긍정과 강한 반대는 3.1%p 격차로 팽팽하게 맞섰다.세부적으로 호남과 경기·인천, 충청권,
(서울=연합뉴스) 여야 4당이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안 등을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처리키로 한 데 반발하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철야농성을 했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4일 새벽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3일 밤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처리하기로 한 데 대해 오는 25일까지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철야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한국당은 철야 농성에 앞서 23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패스트트랙 저지 및 의회주의 파괴 규탄’을 위한 기자회견도 열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민의 마음에 따라서 우파정당과 좌파정당이 자유롭게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서 집권할 수 있는 그런 국가를 원한다”며 “이제 우파는 씨를 말리려는 이런 연동형 비례대표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