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성인 추대 조건 추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이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을 희생한 사람도 성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11일(현지시간) 교서를 통해 다른 사람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신자도 성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세르바토레로마노 등 바티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로써 가톨릭 성인의 전제 조건은 수 세기 만에 4가지로 늘어났다.현재까지 시성(諡聖, canonization) 조건은 순교와 영웅적인 삶, 성인에 걸맞은 명성 등 3가지였다. 로이터통신은 교황이 “수백년 가톨릭 시성역
중앙선관위 자격심사 통과시 20일 산중총회서 무투표 당선[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 차기 주지후보에 현 주지 원경스님이 단독 입후보했다.마곡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탄공스님)는 최근 마곡사 주지 입후보자를 등록받은 결과 현 주지 원경스님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종단개혁 연석회의’는 마곡사 금권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규명과 함께 주지 직무정지를 촉구하고 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자격심사를 마치고 통과하면, 원경스님은 오는 20일 마곡사 산중총회에서 무투표 당선을 확정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비상시국대책회의(상임의장 김상근 목사)가 활동을 종료하며 마지막 선언문을 발표했다.비상시국대책회의는 ▲향후 촛불혁명 과제의 구체적인 결과를 만들어 나가는 일 ▲민주주의 회복을 반대하고 정의와 평화, 생명의 가치에 반하는 교회내의 적폐청산을 위해 교회쇄신을 위한 노력에 나설 것 등을 선언했다.NCCK 비상시국대책회의는 지난해 7월 21일 제64회기 3차 실행위원회의 결의로 발족됐다. NCCK가 1980년 군부 독재에 저항하며 비상시국대책회의를 결성한 이래로 2
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시민단체 초청 좌담회[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조계종이 불자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진단하고 도약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사무총장 일감스님)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연 데 이어 12일 서울 종로구 전법회관에서 시민단체 초청 좌담회를 열고 한국불교의 현실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었다.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서 개신교는 960만으로 증가했지만, 1000만 정도 되던 불자 수는 780만 가까이로 줄어들어 불교계는 고심에 빠진 상태다. 또 최근 설문조사에서
충청노회, 지난달엔 총회지시 거부 이번 달엔 수용[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 산하 충청노회(노회장 허기성 목사)가 총신대학교 총장 김영우(서천읍교회) 목사에 대해 모든 공직에 대한 정지를 결의했다.앞서 지난달 열린 충청노회에서는 김 목사에 대해 공직을 정지시키라는 총회 지시를 부결시켰지만, 재차 총회가 공문을 통해 지시하자 이번 노회에서 정지를 결의했다.김영우 목사는 지난해 예장합동 부총회장에 출마하면서 박무용 총회장에게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지난해 9월 김영우 목사는 대한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비정규직대책한국교회연대 등 개신교계 5개 단체가 11일 서울역 3층 오픈콘서트홀에서 ‘KTX 해고 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이재성 부위원장이 축복기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비정규직대책한국교회연대 등 개신교계 5개 단체가 11일 서울역 3층 오픈콘서트홀에서 ‘KTX 해고 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있다. 기독교사회연합 진광수 목사는 “철도공사는 부당해고 즉각 철회하고 승무원을 직접 고용하라”고 촉구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가 8일 오후 수원 장안구청 앞에서 ‘2017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는 국가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아픈 분단의 역사를 되새기며,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매년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용사 및 월남참전자회 수원시지회, 박정재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장, 봉사단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총 700여명이 참여했다.박정재 지부장은 축사에서 “참전용사들은 3년이 넘는 전쟁 기간의 상처로 60년을 살아오신 분들이기에 우리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이천지부(지부장 정의균)가 지난 8일 경기도 이천 설봉공원에서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6.25 참전유공자회, 고엽제 전우회, 지역단체장, 지역 의원, 이천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정의균 신천지자원봉사단 이천지부 지부장은 개회사에서 “행사의 목적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며 “또 청소년들과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6.25 전쟁의 비극을 일깨워주고, 부스체험을 통해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뜻깊은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정 지부장은 “한반도의
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70. 계 13장의
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69. 계 13·17
염수정 추기경 KTX 해고승무원 위로… “원만히 해결되길 기도”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문제 해결 바라며 미사 봉헌[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종교계가 철도공사에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다 해고된 KTX 승무원들을 위로했다.종교계는 KTX해고승무원문제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대책위)가 7월을 ‘KTX 해고승무원 복직을 위한 집중행동 기간’으로 정하자 함께 발 벗고 나섰다.지난 10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철도노조 KTX열차승무지부의 김승하(38) 지부장과 정미정(36) 총무를 만나 해고
교황청, 주교들에게 성체성사 지침 전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이 미사 때 신자들에게 나눠주는 밀떡에 글루텐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유권 해석을 내렸다.가디언에 따르면 로버트 세라 교황청 경신성사성 추기경은 최근 주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사 밀떡이 유전자변형으로 만들어지거나 글루텐이 적게 늘어갈 수는 있지만 전혀 안 들어갈 수는 없다”고 전했다.글루텐은 밀과 보리, 귀리 등 곡물에 들어 있는 불용성 단백질로, 끈적거리는 성질이 있다. 이 때문에 밀가루 반죽을 쫄깃하게 하고 빵을 부풀게 한다.세라 추기경은 성체성
모퉁이돌선교회, 카타콤소식지에서 밝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북한 당국이 남한의 개신교 선교단체가 송출하고 있는 ‘광야의 소리’ ‘통일의 소리’ 라디오 방송을 경계한다고 모통이돌선교회가 7월 소식지를 통해 알렸다.선교회는 카타콤소식지 7월호에서 한 탈북자의 멘트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며 “그 이유는 북한을 떠나온 사람들이 남한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와 그들이 만난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하는 믿음의 고백이 북한주민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동요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선교회의 사역자와 상담을 나눈 탈북자는 “저희가 한국에서 송출되는 모든 방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10일 서울역 3층 KTX 대합실에서 ‘KTX 해고 승무원 문제 해결을 바라는 미사’가 열린 가운데 KTX 해고 승무원들이 미사를 바라보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10일 서울역 3층 KTX 대합실에서 열린 ‘KTX 해고 승무원 문제 해결을 바라는 미사’에서 참석자들이 성찬식에 참여하고 있다.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오는 15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퀴어축제 맞불집회를 개최하는 보수 개신교계가 동성애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2017 동성애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 대회장을 맡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9일 긴급 메시지를 내고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꼭 한자리에 모여 동성애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그는 메시지에서 한국교회에 동성애가 침투하면 교회의 거룩성이 파괴되고, 국민 건강도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동성애가 창조 질서에 반하는 범죄 행
대중공사추진위, ‘백년대계 기획 워크숍’에서 초안 발표[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조계종이 한국불교 미래를 위한 ‘4대 지표’를 수립해 오는 11월 출범하는 차기 집행부에 전달한다.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사부대중공사추진위원회(대중공사추진위, 위원장 호성스님)는 오는 20~22일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개최되는 ‘백년대계 기획 워크숍’에서 미래 불교 준비를 위한 4대 지표 초안을 발표한다.사부대중공사 위원들이 각각의 주제를 논의해 ‘4대 지표와 주요 과제’를 성안하고, 이를 ‘차기 집행부에 제안하는 한국불교 백년대계를 위한 과제’로 만
관공서 공식명칭 변경“문재인 정부 신뢰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내년부터 ‘석가탄신일’의 공식 명칭은 ‘부처님오신날’로 개정된다.10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지난 7일 입법 예고됐다. 음력 4월 8일인 부처님오신날은 1975년 1월 대통령령에 따라 ‘석가탄신일’ 명칭으로 공휴일이 됐다.불교계에서는 그동안 명칭에 대해 ‘부처님오신날’로 개정할 것을 요청해왔다. 지난 2월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인사처와 언론사에 명칭 변경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
자승 총무원장 바통 이을 스님은… 후보군 8월초 수면위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의 행정 수장을 뽑는 제35대 총무원장 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8년간의 자승 총무원장 체제가 마무리되고 종단을 새롭게 이끌 지도자를 선출한다는 점에서 종단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 일부에서 총무원장 후보자로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스님들이 있지만 뚜렷하게 부상하는 후보가 없고,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분명히 내비친 스님도 없어 여전히 안갯속이다.최근 불교계에선 선거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