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히잡 쓴 채 비키니까지이슬람교 금기 항목 줄줄이 등장[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무슬림을 주인공으로 제작한 한국 드라마 한 편이 전 세계 무슬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MBC가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다.이 드라마에서 무슬림들이 금기하고 있는 행동들이 다수 나와 무슬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유튜브와 SNS 등에는 이 드라마에 대한 무슬림들의 분노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무슬림들은 드라마 종영 또는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MBC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고
27일 실행위·임시총회 갖고 통합추진 관련 인준 예고“한기총 새 대표회장 선출로 내달 정상화하면 즉시 추진”한기총 ‘엄신형·김노아·홍재철·박중선’ 논란의 후보 목사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교단장들의 협의체인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와 통합하기로 전격 합의한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긴급 임원회를 갖고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 3인을 선정했다. 한교연은 이번 한교총과의 통합을 바탕으로 더 나아가 한국교회의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지난 20일 진행된 긴급 임원회에서 임원들은 예장통합 고시영 목사, 예장개혁개신 황인찬 목사,
불교시민사회 문제제기에도별다른 조치 無… 논란 예상[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금권선거 혐의로 기소된 바 있는 원경스님이 마곡사 주지에 재선출됐다. 불교시민사회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도 별다른 조치 없이 선거가 치러져 논란이 예상된다.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는 20일 연화당에서 산중총회를 열고 차기 주지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원경스님을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제28대 마곡사 주지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에 따라 원경스님은 오는 9월 2일부터 2021년 9월 1일까지 주지소임을 맡게 된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종훈스님은 원경스님에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이 가톨릭교회 내 평신도 역할을 강화하고 가정사목, 생명 문제를 전담하는 ‘평신도·가정·생명성’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교황청이 최근 평신도·가정·생명부서(www.laityfamilylife.va) 홈페이지를 개통하고 부서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평신도가정생명부서는 “새로운 웹사이트가 부서의 활동을 소개하는 역할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접속해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갖는다”며 “평신도와 가정에 더 친숙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부서의 새로운 로고도 확인할 수 있다. 로고는 ‘세상의 모든 평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구리두레교회 장로들과 안수집사들이 지난해 6월 의정부지검에 교회돈 약 20억원의 횡령혐의로 고발해 검찰조사를 받았던 두레수도원 원장 김진홍 목사가 최근 무혐의·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재단법인 두레문화마을이 21일 밝혔다. 두레문화마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은 김진홍 목사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업무상 횡령 사건에 대해 지난달 19일 증거불충분과 공소시효 등을 이유로 ‘혐의 없음’과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고발인들은 김 목사가 교회통장의 돈을 뉴라이트 운동에 사용하였다고 횡령을 주장했다. 검찰은
수의의 섬유 조각 검사[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예수의 시신을 감쌌던 것으로 알려진 ‘토리노의 수의’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수의에 남아 있는 피를 검사한 연구진은 이 피가 고된 고문을 받았던 사람의 것이라는 점을 밝혀냈다.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나노결정학연구소 엘비오 카를리노 연구원은 “수의의 아주 작은 섬유 조각을 통해 이 수의의 주인은 아주 큰 고통을 받았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밝혔다.그가 수의에서 나노 크기의 다양한 조각들을 떼어내 검사했는데, 이 조각들에서 크레아티닌과 페리틴 등의 물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동화사 염불암의 문화재 ‘지장시왕도(보물 제1773호)가 1988년 8월 5일 도난당한 뒤 미국으로 불법 반출된지 3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대한불교조계종은 20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미국 LA카운티박물관(LACMA)이 소장하던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 반환식을 열고 불화를 공개했다.지장시왕도는 지난 2014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LA카운티박물관의 한국 문화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존재가 알려져, 끈질긴 협의 끝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제자리를 찾게 된 지장
임준택 관광영어통역안내사/목사 출애굽기를 마치고 이번 주부터는 민수기로 이야기를 옮겨가보자. 민수기(民數記)는 백성의 수를 기록하는 모세오경의 세 번째 책으로서 영어로는 ‘Numbers’라고 한다.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로 이 땅위에 하나님의 집을 짓는 것을 완성한 낙성식을 마지막으로 출애굽기가 끝나고 레위기를 통해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법과 율례를 가르치고 민수기에서는 가나안으로 출발할 때 싸움에 나갈 병사들의 수를 계산을 하게 된다. 때는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제이년 이월 일일이다. 장소는 시내 광야이고 그곳에서
한목윤, 종교개혁 500주년 맞아 발표회[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늙은 호박’ ‘안개 속을 움직이는 연료가 떨어진 자동차’ ‘초점이 맞지 않는 수십개의 렌즈’ ‘빠른 속도로 추락하고 있는 비행기’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난치병 환자’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가 2012년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 생활과 의식조사 보고서’에 나타난 한국교회 연상 이미지들이다. 한때 부흥하고 사회적으로도 존경과 신뢰를 받았던 한국교회였지만, 이제는 사회적으로 공신력을 잃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방증이다.종교개혁 500주년을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한목윤, 위원장 전병금)가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4층 제2연구실에서 ‘종교개혁 500주년과 목회자 윤리’ 발표회를 개최한 가운데 감신대 이원규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그는 “한국교회는 그동안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지만 세속주의에 물들면서 영성과 함께 도덕성도 잃어버렸다”며 “목회자가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한목윤, 위원장 전병금)가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4층 제2연구실에서 ‘종교개혁 500주년과 목회자 윤리’ 발표회를 열었다. 한우리교회 백장흠 원로목사가 개회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수료생 대상 설문조사 진행… 응답자 100% “소문과 다르다”80% 이상 기성교회 출신 “목회자 부정부패로 교회 떠났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올 상반기 수료생 1만 5천여 명을 배출한 가운데 수료생들은신천지예수교회를 선택한 이유로 ‘성경 말씀의 탁월성’을 꼽았다. 또 한국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를 이단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직접 경험한 결과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답했다.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19일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상반기 수료생 중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
‘신사참배·신학노선·WCC’ 분열 원인 해결책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양대 산맥이자 장자교단임을 자처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과 통합 양 교단이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달 예장통합 측 연동교회에 이어 이달 19일에는 예장합동 측 승동교회에서 ‘종교개혁500주년 기념 장로교 심포지엄’이 열렸다. 승동교회는 양 교단이 분열할 당시 예장합동 측 총회 장소였다. 이날 양 교단은 이러한 장소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연다는 데 큰 무게를 뒀다.예장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와 예장통합 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1·2차 심포지엄에
개혁연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근본적인 쇄신 촉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용기 원로목사는 즉각적으로 설교를 중단하고, 모든 친지도 교회와 유관단체의 임원직에서 당장 물러나야 합니다.”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가 조용기 원로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향해 근본적인 쇄신을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19일 서울 서대문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제홀에서 기자회견을 연 개혁연대는 조용기 목사의 설교 중단과 그 일가의 공직 사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제자교회 독립운영을 보장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개혁연대 공동대표 방인성 목사는 조용기 목사와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앞두고 발표[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을 앞두고 한국교회 진보진영이 북한 교회와 공동으로 기도문을 작성해 발표했다.개신교 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과의 공동기도문을 19일 발표했다. 조그련은 북한의 유일한 합법적 개신교 단체로, NCCK는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유럽캠페인 기간 중 독일에서 조그련과 만나 공동기도문을 함께 작성했다.NCCK와 조그련은 공동기도문에서 “우리는 아직도 남과 북, 북과 남에서 따로따로 광복
예장합동, 한국교회 미래 전략 위해 설문조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한국교회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조사결과 우리나라 일반 국민 10명 중 7명(71.6%)은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 목회자와 교회를 불신하는 일반 국민은 이보다 더 많은 75.3%를 차지했다.5명 중 3명(65.3%)은 앞으로 한국교회의 교인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장합동 교단의 전체 교인 중 미래 교인수를 예측해볼 수 있는 청소년·청년 세대의 비
‘봉은사 명진스님 퇴출 조사촉구 기자회견’[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과거 이명박 정권과 국가정보원이 종교계에 개입해 당시 봉은사 주지였던 명진스님을 퇴출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명진스님제적철회를위한원로모임, 명진스님과함께하는변호사모임, 명진스님과함께하는노동자모임,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 등은 19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가정보원 앞에서 ‘봉은사 명진스님 퇴출 조사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단체들은 “이명박 정권과 국정원이 조계종을 통해 봉은사에 외압을 행사하고, 명진스님 퇴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여러 관계자들의 증언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교회 개혁을 외쳐온 김동호 목사가 또다시 세습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김동호 목사는 19일 개인 페이스북에 ‘회개불가(悔改不可)’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우리의 신앙고백”이라며 “하나님의 심판은 ‘회개 불가’로 나타난다. ‘회개 무용’으로도 나타난다. 그땐 회개할 수도 없고 회개해도 소용없다. 그게 심판”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사야 6장 10절에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
원불교 비대위, ‘원불교 성직자 폭력진압 규탄 기자회견’[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평화기도 방해, 종교탄압자행 폭력경찰규탄!’ ‘종교탄압, 인권침해 책임자 처벌!’ ‘평화행동, 평화기도 보장하라’ ‘인권보호 외면하는 인권경찰? 말도 안 돼!’ ‘폭력진압시위, 성주경찰서장 경질하라!’천주교·개신교·불교·천도교가 함께하는 평화종교연대와 원불교 교무들이 경찰청을 찾았다. 19일 원불교여자정화단과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원불교 성직자 폭력진압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 성주에서 있었던 경찰의 강제해산 조치에서 종교인들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 형이 이끈 가톨릭 성가대1945~90년 547명 피해… 가해자 사제·교사 등 49명[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아동성범죄로 홍역을 치르는 가톨릭교회가 이번에는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의 형이 이끈 독일 성가대학교에서 과거 수십 년간 소년 540여명이 사제와 교사들에게 신체적 학대와 성폭력을 당한 것으로 조사돼 충격에 휩싸였다.18일(현지시간) 슈피겔, BBC,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남부 레겐스부르크의 돔슈파첸 성가대 학교 남학생 최소 547명이 지난 1945년부터 1990년대 초반 사이 사제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