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측근 배넌 향해 ‘종말론’ 지지자로 비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과 미국 보수주의 가톨릭지도부 간의 불화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프란치스코 교황 취임 이후 자본주의 대국인 미국이란 토양 속에서 형성돼온 미국 가톨릭교회와 자본주의를 혐오해온 중남미 출신 교황 간의 불화가 교황 측근과 반대진영 사이에서 노골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NYT는 교황청(바티칸) 언론매체인 예수회 잡지 ‘라 치빌타 카톨리카’ 7월호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영국 가디언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하안거 해제 법어 발표[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이 정유년 하안거 해제(6일)에 따른 법어를 발표하고 수행자들의 끊임없는 수행을 당부했다.진제스님은 3일 법어를 통해 “수행자는 대오견성(大悟見性)만이 해제하는 것이라고 다짐하고 조금도 방심하지 말고 항상 발심하고 발원하여 화두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다시금 심기일전(心機一轉)하여 마음속의 모든 반연을 다 쉬어 버리고 오로지 화두와 씨름하고 씨름해서 한 생각이 간단(間斷)없이 지속되게끔 하여야 할 것”이라며 “한 생각이 지속되는 이 삼매
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78. 계 16장의
77. 계 16장의 동방에서 오는 왕▶ 한기총의 증거“세상의 왕, 권세 가진 자들이다. 중국의 연합군이다”- 장로교 조○○목사 CGNTV QT 생명의 삶 (출처: 해당방송영상)- 순복음 조○○ 목사 ‘FGTV 성경강해 요한계시록’ 중 (출처: 해당교회 홈페이지)왕들이 몰려오는 것은 세상 사람들은 그들이 두렵고 어렵지만 하나님에겐 그들이 적수가 되지 못한다. 대적할 대상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존경 받는 높은 왕, 또 권세를 가진 사람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는 그저 피조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는 것이다.‘또 여섯째가 그 대
국방부에 장병 종교자유 보장 촉구[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이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 부부가 소속 공관병의 종교자유를 침해했다는 발표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종자연은 3일 성명을 통해 “공관병에 대한 여러 가지 ‘갑질’ 중에서도 특히 우려스러운 부분은 공관 근무 병사의 종교의 자유 침해”라며 “국방부는 장병의 종교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지난 2일 군인권센터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 사령관의 처는 일요일이 되면 공관병, 조리병 등을 교회에 데려가 예배에 참석시켰다. 이 중에는 불교 신자도
솔뫼성지 역사공원 2018년 말 준공[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국가사적 529호) 명소화 사업이 오는 10월 착공한다.당진시는 “솔뫼성지 일대 8만 4096㎡를 역사공원으로 결정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달 역사공원 조성공사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4일 밝혔다.시는 용역이 마무리되면 오는 10월께 3만 8434㎡ 규모의 공원 조성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솔뫼성지 역사공원 조성공사는 2018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곳에 조성될 한국천주교문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제 사주는 어떻나요?” “몇 년 몇 월 몇 일 몇 시에 태어나셨다면 사주는요…”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늘 궁금해 한다. 자신의 운명이나, 미래에 관한 부분에서 특히 그렇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주를 본다. 정기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고, 호기심이 생겨 보기도 한다.사주는 사람의 난 해·달·날·시를 간지(干支)로 계산해 길흉화복을 점치는 것으로, 사주팔자를 풀어보면 본인의 타고난 운명을 알 수 있다고 여겨진다.사주라는 명칭은 사람을 하나의 집으로 비유하고 생년·생월·생일·생시를 그 집의 네 기둥이라고 보아
업무추진비로 상품권 구입해 임원에게 지급… “목적외 사용”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감리교신학대학교가 불투명한 회계운영으로 도마에 올랐다. 업무추진비로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목적외 사용’ ‘회계 부적정’ 지적을 받고 있다.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에 따르면 교육부가 올해 1월 학교법인 감리교신학원과 감리교신학대학교에 대해 회계부분감사를 실시한 결과 6건을 적발해 경고 및 시정조치 처분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회계부분 감사 과정에서 감리교신학대학교는 성탄절 기념 명목으로 업무추진비
하지 한달 앞두고 갈등 고조6월 안보 문제로 단교 상태카타르-사우디, 서로 네 탓만정치문제, 종교갈등으로 번져[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이슬람교의 가장 성스러운 종교의식인 메카 성지순례(하지)가 정치 문제에 휩쓸려 몸살을 앓고 있다. 이슬람교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는 한 달 남짓 남은 메카 성지순례를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며 서로를 탓하는 모양새다.메카를 둘러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갈등의 배경은 단교 사태로 촉발됐다.지난 6월 1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바레인 등 4개국은 카타르와의 국교를 일방
천주교사업 재개 촉구 서명운동 명부 전달민족진영“사업예산 보류, 너무도 당연한 일”[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천주교 성지로 꾸며질 예정인 서울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이 중단될 위기를 맞으며 천주교계가 반발하고 있다. 반면 민족종단의 역사 내용을 서소문 사업 콘텐츠에 포함해달라고 꾸준히 요구해왔던 천도교 등 민족종교 진영은 사업예산 보류가 당연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현재 서소문공원 사업은 중구의회가 중구청의 사업 진행 절차를 문제 삼아 예산 편성을 미루면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서소문공원 조성사업에 반대하는 일부 구의원
세법개정안 발표서 빠져 “예정대로 시행 의미”김진표 의원, 2년 추가유예법안 올해 추진할 듯찬성여론에도 내년 지방선거 앞둔 정치권 변수[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일 문재인 정부의 첫 세법개정안이 발표된 가운데 ‘종교인 과세’가 당초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시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발표한 세법개정안에는 종교인 과세와 관련된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커지는 부분이다.기재부 관계자는 “발표내용에 없다는 것은 예정대로 내년부터 종교인 과세를 시행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매
임준택 관광영어통역안내사/목사 백성들의 수를 각 지파와 족속별로 파악을 하고 기록을 마치고 나서 하나님께서는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기 시작하신다. 그림은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널 때 ①구름기둥이 앞에서 인도하고 ②제사장들은 나팔을 불게 되고 그 사이에 언약궤를 메고 가는 제사장들이 보인다. 모세와 이스라엘은 출애굽 하여 홍해바다를 건너서 이제 시내산이 있는 광야에서 약 1년 동안 머물면서 하나님의 법을 받았고 싸움에 나갈 백성들을 계수하였다. 하나님은 백성들을 인도할 때 구름과 함께 나타나셔서 인도하셨다. 모세에게 나타나실
法, 한기총 임원 23명도 ‘직무정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4월 이영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정지를 당한 지 4개월 만에 이번엔 임원들이 대거 직무정지를 당했다. 직무정지를 당한 임원은 총 23명으로 모두 이영훈 목사가 대표회장을 재연임하며 새로 세운 인사들이다.최근 서울중앙지법 제51민사부는 예장 성서총회 김노아(구 김풍일) 목사 측이 한기총 제28-1차 임원회에서 이영훈 목사가 임명한 임원, 감사 및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68명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서 ‘일부 인용’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재판
“태고종 위상 바로 찾겠다” 다짐[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당선인 편백운스님이 종단 개혁을 이끌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태고종은 2일 강원 춘천시 베니키아 베어스타운 호텔에서 ‘한국불교태고종 종단발전과 종도 화합을 위한 연찬회’를 열었다. 연찬회에는 중앙종회의장단과 종회의원, 호법원장, 전국 시도 교구 종무원장과 본산급 주지, 전국 비구니회 회장 등 스님 100여명과 신도 등이 참석해 종단 발전과 종도 화합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편백운스님은 전국 시도 교구 종무원장 25명과 본산급 사찰 주지 5명 등 모두 30명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가 원전 신고리기 5,6호기 공사 중단과 관련한 공론화에 대해 “핵발전소 공사를 계속하느냐 중단하느냐의 선택은 결코 경제적인 시각에서만 다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위원회는 “우리는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며 “공론화 과정에서 찬반 양측의 여론 수렴이 이루어지겠으나, 이런 중대한 선택을 앞두고, 그리스도인들을 포함한 여러 종교인들도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고뇌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단순히 발전소 몇 개를 짓느냐 마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갑질과 몰락’ 선정[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언론위원회가 ‘7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7’로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갑질과 몰락’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NCCK 언론위는 “7월 한 달 동안 종근당, 미스터피자, 신선설농탕, 총각네야채가게 같은 건실한 기업과 프랜차이즈 기업의 대표들이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마치 우리 사회 전반에서 ‘갑질’ 자체가 가히 폭발하는 듯한 양상을 보이는 것에 주목했다”며 “‘갑질’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신계급사회 출현의
전국 유림단체들, 개정법률안 반대 서명 진행 중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성균관을 비롯한 유교계 각 단체들이 ‘인성교육진흥법’에서 ‘효(孝)’ 항목을 삭제하는 개정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일 성균관과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청년유도회중앙회, 여성유도회중앙회, 한국성씨총연합회, ㈔한국효문화센터, ㈔한국뿌리문화보존회 등 유교 단체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한목소리로 규탄했다.발단은 지난 6월 9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박경미 의원 등 14명이 ‘인성교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하면서부터다. 개정안에서는 우선 인성교육의 목표가
4일까지 후보 접수, 닷새간 심사24일 임시총회서 새 수장 선출‘이단’ 논란 속 김노아 목사가장 먼저 공식 후보 출마선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표회장 직무정지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혼란을 거듭하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직무대행 곽종훈 변호사)가 새 대표회장 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한기총은 오는 24일로 예고된 임시총회에서 새 수장을 선출한다.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지덕 목사)는 지난달 31일 제23대 대표회장 선거공고를 하고 본격적인 후보 등록절차에 돌입했다.한기총 정관 제5장 제19조 및 운영세칙 제4장
홍근표 신부 등, 서명운동 명부 전달[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천주교 성지로 꾸며질 예정인 서울 서소문 ‘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이 중단될 위기를 맞자 천주교계가 서울시 중구의회를 방문해 항의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홍근표 신부 등은 1일 오전 구의회를 방문해 서소문역사공원·순교성지 조성사업공사 재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 명부를 전달했다. 서명운동 명부에는 신도와 사제 등 15만 90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중구는 기존 공원을 리모델링해 천주교 성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중구의회가 중구청의 사업 진행 절차를 문제 삼아
두레교회 이문장 목사, 거대 교단 상대로 승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가 ‘이단성’을 이유로 두레교회 이문장 목사를 면직·출교한 처분에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사법부의 판결이 재차 확인됐다.서울고등법원은 최근 이문장 목사가 예장통합 측을 상대로 제기한 ‘총회 재판국 판결 무효확인’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인용했다. 앞서 1심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해 11월 4일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이 이 목사에게 내린 ‘두레교회 위임목사직·당회장직 면직처분과 출교 처분’에 관해 무효라고 판결했다.원심에서 법원은 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