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들 순례길 답사 진행[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이 2018년 교황청 공식 순례길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에 순례길을 관할하는 서울대교구와 서울시 등은 최근 순례길 답사 행사를 진행했다.서울대교구와 서울시, 지자체 공무원 및 관계자 등은 이날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을 도보 순례했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주교와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그리고 서울시와 각 구청 관광사업과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명동대성당에서 출발한 이들은 서울 시내에 흩어져 있는 천주교 관련 유적지를 돌아봤다. 한
법응스님, 설정스님에 공개편지“종단 위계질서에 혼란 줄 것”[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종단 최대 규모 계파 불교광장이 차기 총무원장 후보로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을 내정했다는 소문이 돌며 불교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31일 불교사회정책연구소장 법응스님은 언론을 통해 설정스님에게 공개편지를 보냈다. 법응스님은 “몇 가지 염려되는 바가 있어 꾸지람을 무릅쓰고 필을 들었다”고 공개편지를 쓰게 된 경위를 밝혔다.스님은 설정스님이 세납과 방장, 원로의원이라는 직함을 가졌다는 점을
8월 4일까지 접수 완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직무대행 곽종훈 변호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지덕 목사)가 31일 제23대 대표회장 선거공고를 했다.한기총 정관 제5장 제19조 및 운영세칙 제4장 제8조 제1항에 따르면 대표회장 후보 자격은 ▲성직자로서의 영성과 도덕성이 객관적으로 인정된 자 ▲모든 회원은 선거권이 있음 ▲피선거권은 소속교단의 추천을 받은 자로 하되 교회 원로목사 및 은퇴자는 피선거권이 없음 등이다.대표회장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소속교단 경력증명
8월 1일 ‘이사회-학생’ 대화 예고4년여 지속돼온 사태 해결될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감신대가 오는 8월 5일 이사들의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학생-이사회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학생들의 반발을 피해 서울 곳곳의 호텔을 전전하며 이사회를 시도했던 감신이사회는 결국 학생들과 대화를 나눠보기로 결정했다. 8월 1일 감신대에서 이사들과 학생 간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감신이사회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호텔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이사회가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된 데 이어 28일에는 중구 명동의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진
이사회에서 사직서 제출[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교직원에게 막말과 폭언을 쏟아내 파문을 일으킨 천태종 종립대학 금강대 한광수 총장이 자진사퇴했다.한 총장은 최근 서울 관문사에서 열린 제89차 이사회에서 “금강대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지만 최근 일련의 사태들이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이사회는 김창남 교무처장을 총장직무대행으로 선임하고, 최근 임명된 금강대 법인사무처장 월장스님과 함께 학교 정상화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앞서 금강대 노조는 한 총장이 지난 5월 23일 전체회의 도중
정서영 목사 “통합 대상은 한교총 아닌 교단장회의”법적요건 미흡 등 통합논의 산적한 현안 문제로 진통[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한국교회교단장회의(교단장회의)뿐 아니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도 통합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한교연은 지난 27일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한교연 통합추진위원장 고시영 목사는 최근 교단장회의를 상대로 진행한 통합 논의 과정을 보고하고 실행위원들과 총회대의원(총대)들의 인준을 끌어냈다. 구체적인 통합 추진은 임원회의를 거쳐 진행하는 데도 합의했다.하지만 일부 위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30년 가량 불화를 그려온 도현스님의 개인전 ‘만다라 Thangka & 세 번째 인연’이 오는 8월 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청동 스페이스선+에서 개최된다.동국대 대학원 미술학과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한 도현스님은 지난 1998년 우연히 네팔 불화를 접하며 만다라와 인연을 맺었다. ‘만다라’는 우주 법계의 온갖 덕을 망라한 진수(眞髓)를 그림으로 나타낸 불화다. ‘불화는 번뇌와 수행에 대한 고백’이라는 점에서 그의 만다라는 곧 번뇌를 담아내는 그릇이자, 수행과 정진에 대한 자기 고백이다.도현스님은 “아무 것도
조계종·예장통합·한기총 “불법선거 확인되면 강력 조치”[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교단 내 선거를 앞둔 종교계가 금권선거 철폐의 의지를 내비치며 연일 목소리를 내고 있다.오는 10월 12일 총무원장 선거를 치르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은 27일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진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중앙종회는 결의문을 통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일체의 부당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며, 금품수수 등 선거법을 위반했을 때 중앙종회의원이 갖는 모든 특권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금품선거 철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부총회장 선거
포천 작은 사찰, 지난 16일 새벽 전기누전으로 화재HWPL 종교연합사무실 포천지부, 복구에 적극 나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종교연합사무실 회원들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지난 16일 새벽 경기도 포천 소재 한 사찰에서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사찰 천장과 불상 주변이 소실됐고, 건물 내부는 검게 그을렸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내부 수리가 급하게 필요한 상황이었다.포천 HWPL 종교연합사무실 해영델리 팀장은 이 소식을 듣고 바로 포천지부 종교연합사무실 회원들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심각한 기근을 겪고 있는 남수단을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의 식량난 해결을 위해 2만 5000유로(약 3250만원)를 기부했다.최근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교황이 동아프리카 기아 퇴치에 써달라며 이 같은 액수를 기탁했다는 소식을 알렸다.교황청 관계자는 “교황이 비록 액수는 그리 크지 않지만 이번 조치가 국제 사회의 관심을 촉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FAO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교황은 호세 그라치아노 다 실바 FAO 사무총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분쟁과 가뭄의 복합적 영향을 받
예장통합, 수년째 미해결 ‘곤혹’[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주예수병원의 사유화 논란이 수년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 내에서 지속되고 있다.지난 2015년 수면으로 떠오른 이 논란은 교단 ‘유관기관’이라고 주장하며 독립적인 운영을 주장하는 병원 측과 총회 ‘산하기관’이라며 병원을 통제하려는 측과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그간 맞서왔다.현재 예장통합 홈페이지에서 전주예수병원은 ‘산하기관’으로 분류돼 있다. 같은 대열에는 총회유지재단, 총회연금재단, 한국장로교출판사, 한국기독공보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한국장로교복지재단,
오는 8월 7일 이단성 연구 대상자 소환[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소속 교단이 다른 목회자에 대해 이단성 조사를 하겠다고 밝혀 개신교계 내 월권 논란을 일으킨 예장합동이 오는 8월 7일 이단성 연구 대상자를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진용식 목사)는 최근 총회회관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교단지 기독신문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환조사 대상은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와 김풍일(현 김노아) 등이다. 기장 측 임 목사는 성적 소수자의 인권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금권선거·적광스님·명진스님 문제 등 해결촉구[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조계종 적폐청산을 염원하며 스님과 불자들이 촛불을 들었다.청정승가공동체 회복을 위한 ‘청정승가공동체구현과종단개혁연석회의’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조계종 적폐청산 제1차 촛불법회’를 봉행했다.단체는 촛불법회의 취지에 대해 “현 불교의 위기 극복과 조계종에 만연한 적폐 청산, 청정승가공동체 회복을 위해 촛불을 든다”고 밝혔다.단체는 그동안 기자회견과 성명 등을 통해 조계종의 자정과 적폐 청산을 촉구해 왔다. 촉구내용은 ▲충남 공주 마곡사 금권선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민족종교 대종교가 일제강점기 만주에서 옥고를 치르던 독립운동가들의 국내 귀환 71주년을 맞아 그들의 삶을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대종교 총본사는 오는 8월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대종교 환국(還國) 제71주기 기념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학술회의에서는 정영훈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대종교와 한국 근현대사’를, 이숙화 한국외대 강사가 ‘환국 직전의 대종교-임오교변을 중심으로’를, 고병철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해방 후 대종교의 환국과 교단 재건’을, 박용규 고려대 연구교수가 ‘
만해학회, 효당 최범술스님 사상과 불교 조명[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017 만해축전을 앞두고 만해스님의 제자인 효당 최범술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는 세미나가 열렸다.만해학회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만해와 효당 최범술’을 주제로 만해사상의 계보를 탐구하는 제17회 학술세미나를 가졌다.효당 최범술 스님은 만해스님의 제자인 환경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32년 비밀결사 ‘만당’을 조직해 독립운동을 이끌기도 했다. 효당스님은 해방 이후 1948년 제헌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정치인의 길을 걷는
선관위 “불법선거 확인 시 후보 사퇴”[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부총회장 선거를 앞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가 금품선거 척결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예장통합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철모 장로)는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부총회장 선거에서 금품 살포 등 불법선거 사실이 확인될 경우 후보 사퇴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철모 위원장은 “현재까지 5명의 목사 부총회장 후보 측으로부터 불법선거와 관련해 단 한 건의 고소·고발 신고도 없는 상태”라며 “선거가 끝
중앙종회, 결의문 발표[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조계종이 오는 10월 12일 치러지는 제35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공명한 선거를 다짐했다.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과 상임분과위원장, 종책모임 대표 등은 27일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진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중앙종회는 결의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종단의 행정 수반을 선출하는 선거로 종도와 불자만이 아니라 사회 일반에서도 관심과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이는 부처님의 정법을 수행하며 구세대비의 원력으로 이타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명진스님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조계종 적폐청산 제1차 촛불법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스님은 “한발 한발 정의를 향해 나아가 부처님의 자비가 이 땅에 넘칠 때까지 함께 정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청정승가공동체구현과종단개혁연석회의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조계종 적폐청산 제1차 촛불법회’를 봉행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자승 OUT’ 촛불을 놓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청정승가공동체구현과종단개혁연석회의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조계종 적폐청산 제1차 촛불법회’를 봉행했다. 스님과 불자들이 촛불을 들고 조계종 적폐청산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