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신학교, 학생 수 감소로 지역 캠퍼스 폐쇄지원자 ‘0명’ 신학대도… 손쓰고 있지만 역부족국내신학교도 충원율 미달 급증에 경쟁률 감소[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미국의 신학대학교들이 학생 수 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학생 수 감소로 운영난에 빠진 신학교들은 해결을 위해 구조조정 등 손을 쓰고 있지만 역부족이다.최근 미국의 대표 신학교로 손꼽히는 풀러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가 학생 수 감소로 지역 캠퍼스를 폐쇄하기로 하면서 신학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풀러신학교 마크 래버튼 총장은 지난달 17
‘여성인권 유린’도 주장[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원불교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원불교비대위)’가 경북 성주에서 경찰이 강제해산 조치를 하며 종교인들에 대해 탄압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원불교비대위는 9일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경찰청 앞에서 ‘여성인권 유린·종교탄압 책임자 처벌 촉구 선전전’을 벌였다.앞서 지난달 19일 원불교비대위는 “13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서 남자 경찰 4~5명이 평화기도 중이던 법복을 입은 원불교 여성 교무의 팔을 꺾고 현장에서 강제로 들어냈다”며 “다른 남성 교무는 법복이 풀어헤쳐진 채 경찰들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광주향교, 광주시기독교단협의회 등 지역 37개 종교·사회단체가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를 반대하고 나섰다.종교·사회단체들은 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을 통한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 시도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성명에서 “국회 개헌특위에서 현행헌법에 명시된 양성평등을 ‘성 평등’ 또는 ‘평등’으로 바꾸려고 하는 것은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의 동거와 결합형태를 법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차별금지 조항에 대해 “‘성적지향’을 추가하려고 하는데 이는 동성애나 동성
전북불교네트워크 입장문… “겸직금지조항 위반”[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차기 주지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현 주지 성우스님이 후보자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교구본사주지가 겸직해서는 안 되는 중앙승가대 교수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전북불교네트워크(공동대표 오종근, 곽인순, 유정희)는 9일 ‘금산사 주지 후보의 겸직 논란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조계종 중앙승가대학교 교직원인 교수의 직책이 종단 선거법이 금지하고 있는 본사주지와의 겸직금지조항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단체는 “사실 지난 4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방송 CBS 전 간부가 과거 삼성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에게 보낸 자녀 취업 청탁성 문자메시지가 파문을 일으키자 CBS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한용길 CBS사장은 8일 공지문을 통해 “7일 시사주간지 ‘시사인’에서 삼성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에 대한 언론사 간부들의 청탁문제를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며 “시사인이 폭로한 문제에는 전직 CBS 간부가 장 사장에게 삼성전자에 지원한 자신의 아들의 입사를 부탁하는 인사청탁을 한 사실이 포함돼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인사청탁을 한 인사는 현재는 회사를 퇴직한
“행정보류된 교단 소속인데…”예장합동 서대천 목사 도마에한기총 선관위에 탄원서 제출돼3파전 선거구도에 변동 생길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직무대행 곽종훈 변호사)가 오는 24일 제23대 대표회장 선거를 앞두고 3파전을 치르는 가운데 등록된 후보에 대한 부적격 논란이 일고 있다.현재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목회자는 직전 대표회장이었던 이영훈 목사 측의 지지를 받고 있는 기하성여의도총회 성령교회 엄기호 목사와 이 목사를 대표회장직에서 끌어내린 예장 성서총회 세광중앙교회 김노아(구 김풍일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청정승가공동체구현과 종단개혁연석회의’가 오는 10일 오후 6시 반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조계종 적폐청산 제3차 촛불법회’를 봉행한다.이 단체는 촛불법회의 취지에 대해 “한국불교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적폐를 청산하고, 청정승가 공동체 회복을 통해 한국불교를 새롭게 할 목적”이라고 밝혔다.이들은 그동안 기자회견과 성명 등을 통해 조계종의 자정과 적폐 청산을 촉구해왔다. 촉구내용은 ▲충남 공주 마곡사 금권선거 ▲적광스님 폭행 사건 ▲명진스님 제적 문제 등 해결이다.이날 촛불법회에서는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와 대한불교조계종의 대북교류전담기구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가 광복 72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 기원하는 ‘8.15 한반도 평화기원법회’를 오는 15일 오후 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한다.민추본은 “남북 간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화를 통해 이를 해소하고 하루빨리 평화로운 한반도가 되기를 염원한다”며 “법회에서 평화와 화해의 발원문을 발표해 7000만 겨레에 평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법회의 취지를 밝혔다.행사는 통일기원 타종을 시작으로 삼귀의
9월 9일부터 11월 17일까지 바티칸 박물관서 유물 203점 특별전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 천주교회 230여년 역사를 집대성한 유물 203점이 사상 처음으로 가톨릭의 심장인 바티칸에서 특별 전시된다.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바티칸 박물관에서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한국 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이란 제목으로 한국 천주교 유물 특별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한국 천주교의 자생적인 탄생, 순교와 박해의 역사, 근현대사에서 교
이스라엘·미국 고고학자들, 베드로 고향 추정 장소 집중 발굴[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스라엘과 미국의 고고학자들이 예수의 12사도 중 수제자로 꼽히는 베드로와 다른 사도 2명의 고향을 발견했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7일(현지시간) AF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들 고고학자가 지목한 베드로 등의 고향은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호수 근처다. 갈릴리 호수 근처 킨네렛대(Kinneret College)의 ‘갈릴리 고고학 킨네렛 연구소’ 연구원 모르드개 아비암은 “이들이 디베랴 호수로도 알려진 갈릴리 호수 둑
“제 아들이 삼성전자에 지원했는데 결과발표가 임박해… ”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방송 CBS 전 간부가 과거 삼성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진 자녀 취업 청탁성 문자메시지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최근 발간된 ‘시사IN 517호’에는 ‘단독입수-장충기 문자에 비친 대한민국의 민낯’이라는 제목으로 연합뉴스·문화일보·CBS 등 언론인들이 삼성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에게 보낸 수건의 메시지가 실렸다. 시사인 고재열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사에 실린 문자메시지를 공개했고, SNS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문자
희생자 애도… 괴한들 일요일 새벽예배 난입 무차별 총격[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나이지리아 동남부의 성당에 무장 괴한들이 들어와 총기를 난사한 사건에 유감을 표명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교황청은 7일(현지시간)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 명의로 나이지리아 은네위 주교에게 이 같은 내용의 전보를 보냈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나아지리아 성필립 성당에서 벌어진 총격에 깊이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교황은 오주불루 마을의 성당에서 일어난 끔찍한 공격으로 인명이 희생되고, 부상자가 나온 것을 알고 크게 상심했다
“즉각 폐지하라” vs “예정대로 추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아산시의회가 기존의 인권조례를 폐기하고 재발의하기로 하면서 지역 개신교단체와 인권시민단체 간 첨예한 대립과 갈등이 확산하고 있다.아산시기독교연합회, 아산시나쁜인권조례대책 범시민연대 등 20여개 단체는 7일 충남 아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정파괴의 주범인 에이즈를 조장하고 이슬람을 조장하는 충남인권조례를 즉각 폐지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복기왕 아산시장을 향해 “약속의 파기와 기독교인 폄하 발언에 대해서 속히 진심으로 공개 사과하라”며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
가정연합, 강원도 고성서 2017효정글로벌캠프 개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4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다문화 청소년 등 7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 효정(孝情) 글로벌 청소년 캠프’를 개최했다. ‘위 아 더 효정 히어로스!(We are the 孝情 Heroes!)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국적과 문화배경이 서로 다른 청소년들이 세계평화를 염원하고 세계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한학자 총재는 개영식 영상메시지를 통해 “
“분열·교만에 책임 인식하고 회개해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이 메시지를 내고 한국교회에 회개를 촉구했다.한교연은 한국교회 초기 역사와 성장을 되짚으며 “한국교회가 질곡의 역사 속에서 민족의 등불이요 희망이 되었던 것은 복음의 진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교자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고난의 좁은 문 대신 번영의 넓은 길을 택한 후 세속적 자유와 방종에 빠져 영적인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하나님과 역사 앞에 죄인
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80. 계 16장의
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79. 계 16장의
구의회 반대 민족진영까지 가세위기 봉착한 ‘서소문공원 사업’천주교, 사업 이후 첫 집단 반발중구의회에 16만여명 서명 전달민족진영, 사업 중단에 힘 실어“천주교 단독성지 말도 안 돼”[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천주교 성지로 꾸며질 예정인 서울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이 구의회 반대로 예산 편성이 미뤄지면서 표류하는 모양새다.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하면서 천주교계가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섰지만, 민족진영까지 사업 중단에 힘을 실으면서 사업은 여전히 안갯속이다.서소문공원 공사는 작년에 이월된 예산으로 이번 달까지는 정상적으로 운영
내달 1일 ‘장로교의 날’ 행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가 ‘제9회 장로교의 날’ 행사를 내달 1일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종교개혁 500주년 다시 하나님 앞에서’라는 주제로 개최한다.한장총은 예장통합·합동·고신·대신·합신·합동동신·합동중앙·개혁총연·합복·보수·한영·개혁·호헌·합동복구·합동개혁·고려개혁·개혁선교·합동선목·피어선과 기장 등 한국교회 주요 장로교단들이 회원교단으로 함께하고 있다.한국 장로교의 시초는 1912년 9월 1일로 평양신학교에서 최초로 창립총회를 진행했다.이번 장로교의 날
기장 생명선교연대, 임보라 목사 지지 성명“8개 교단 이단심사 즉각 중단하고 사과하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개신교 주요 교단들이 성소수자 인권활동가로 뛰는 임보라 목사의 사상을 검증한다는 명분으로 이단으로 몰아가려는 분위기에, 개신교계 내 반발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생명선교연대가 4일 성소수자 인권지킴이 임보라 목사를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현재 임 목사는 성적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활동해 왔다는 이유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진용식 목사)를 포함한 8개 교단 이단대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