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년 내 준비회의, 90세 전후 결정… 여성도 가능”[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티베트불교 최고지도자 달라이라마 14세(82)가 생전에 자신의 후계자를 결정할 가능성을 내비쳐 관심을 끌고 있다.1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달라이라마는 최근 인도 수도 뉴델리 강연에서 “죽기 전에 후계자를 선정하는 방법이 안정적”이라며 “과거 후계자를 둘러싼 분쟁도 있었다”고 지적했다.‘주안성링둥(轉生靈童. 환생)’으로 불리는 소년을 찾아내는 티베트불교의 전통적인 후계자 선정방식을 바꿔 자신이 죽기 전에 후계자를 결정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그는
16일 통합총회 앞두고 결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이 11일 임원회를 열고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와의 통합을 통한 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연) 창립총회 개최를 재차 결의했다.통합추진위에 따르면 상임회장단 구성은 1000교회 이상 교단 총회장과 1000교회 미만 교단 대표에서 5명을 선임한다. 작은 교단 대표 5인과 한기연에 들어온 선교단체협의회 회장 1인 등으로 구성된다.임원회는 상임회장단과 작은 교단들의 교단장들을 공동회장으로 하고, 법인이사와 소수 상임위원장으로 꾸려질 방침이다. 이 같은
종자연 등 10개 단체 “시행기준 미진함 지금이라도 해결하면 돼”[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김진표 의원의 종교인 소득세법 개정안 유예 발의를 놓고, 종교단체가 즉각 철회하라고 반발하고 나섰다.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 등 10개 종교·시민단체는 11일 성명서에 “김진표 국회의원이 세부 시행기준 및 절차 등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2년 더 유예한다 했지만, 시행기준의 미진함은 지금이라도 해결하면 된다”고 주장했다.지난 2015년 12월 개정된 소득세법 개정안이 2년 유예기간을 지나 내년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
선원수좌회 만장일치로 대회 개최 결의하자조계종 “수좌회 대표자들, 뼈아픈 자성 필요”[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수행승들의 모임인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가 종단의 적폐청산을 표방하는 전국승려대회를 결의한 데 대해 조계종 총무원이 난색을 보였다.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은 11일 대변인이자 기획실장인 주경스님 명의로 ‘35대 총무원장 선거에 즈음한 총무원 집행부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승려대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조계종은 승려대회를 “일부의 정치적 선전선동 행위”라고 평가절하했다.조계종은 수좌대회를 계획한 스님들이 수좌의
“북한 주민들 잊지 말아달라” 당부도[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북한에 억류됐다 2년 6개월여 만에 병보석으로 석방된 캐나다 국적의 한국계 임현수(62) 목사 가족들이 석방을 위해 기도하고 도와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11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가족들은 임 목사가 귀국길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임 목사가 가족과 상봉하고, 손녀딸을 처음으로 보게 돼 매우 안도하고 흥분된다고 전했다.가족들은 임 목사의 석방을 위해 도와준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외교장관, 그리고 협상에 임한 모든 외교부 직원들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나님의 계시로 투자하는 주식 종목마다 주가가 오른다며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교인들로부터 투자금 20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박모(53) 목사에 대해 법원이 징역 6년 철퇴를 내렸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서삼희 재판장)은 10일 박 목사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박 목사의 지시에 따라 상담을 진행했다고 주장한 연구소 상담팀장 김모(35)씨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지난 2월 1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교인들을 상대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박 목사와 김씨를 구속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방송 CBS 전 간부가 과거 삼성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에게 보낸 자녀 취업 청탁성 문자메시지 파문으로 CBS 보도국 기자들이 반성문을 작성했다.한국기자협회에 따르면 협회의 CBS지회 보도국 기자들은 ‘우리부터 통렬히 반성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10일 반성문을 게시했다.보도국 기자들은 CBS 전 대전방송본부장 A씨의 인사청탁 문자가 큰 충격을 주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CBS 기자들은 엄청난 자괴감과 모욕감에 휩싸였다”고 설명했다.이어 “CBS 기자들은 A씨에 대한 원망이나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것
대북특사 파견 제시[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화통위, 위원장 나핵집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대화를 촉구하는 긴급 서한을 발송했다. 이들은 최근 고조되는 한반도의 전쟁위기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NCCK 화통위는 10일 서한에서 “최근 북한이 핵실험과 ICBM 발사를 강행했다”며 “정부가 사드배치를 기정사실화하고 핵잠수함 개발, 탄도미사일 능력 강화, 한미합동 군사훈련 강화로 강경하게 대응한 일 등은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일”이라고 꼬집었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 출범 기자회견[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불교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조계종의 자성과 적폐청산을 촉구하는 연대회의를 결성했다.참여불교재가연대와 총무원장직선실현을위한재가추진위, 용주사신도비대위 등 불교단체들과 명진스님의 제적철회를 촉구하는 시민사회원로·노동자·변호사 모임 등은 10일 서울 보신각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 출범을 선포했다.시민연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탐욕과 미망을 떨치며, 백척간두에서 진일보하는 신념으로 용맹정진해야 할 조계의 당간이 무너지고 있다”며 “각자도생 불자들의
14~16일 교황 방한 3주년미사, 도보순례 등 관광·순례객 초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 천주교 첫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탄생한 당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3주년을 기념하는 ‘8.15 프란치스코 데이’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10일 당진시에 따르면 3회째를 맞는 올해 ‘8.15 프란치스코 데이’ 행사는 솔뫼성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그동안의 기념행사와 달리 내포천주교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합덕성당과 신리성지, 버그내순례길에서도 행사가 개최된다.첫날인 14일 솔뫼성지에서는 4대 순교자 기념탑 축성식을 시작으로
유해 101구 가운데 33구 봉환[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일제강제징용희생자유해봉환위원회(유해봉환위원회)와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등 108개 종교·민족단체가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 봉환을 알리는 국민추모제를 개최한다.유해봉환위원회 등 단체들은 광복 72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유해 봉환과 국민추모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유해봉환위원회 위원장 무원스님(천태종 대전 광수사 주지)은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민추모제를 열고, 봉환된 유해는 서울시립승화원에 안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스님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희생자의
1번 엄기호, 2번 서대천, 3번 김노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용규 목사)가 제23대 대표회장 후보자들의 기호를 결정했다.기호는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기호 1번은 엄기호 목사, 기호 2번 서대천 목사, 기호 3번 김노아 목사로 뽑혔다. 후보자들은 불법 및 금권선거 방지를 위한 서약서에 서명하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할 것을 다짐했다.선관위는 선거 및 후보자와 관련한 질의에 대해 현재까지 진행된 선관위 회의 결의를 발표했다. 먼저 부정선거 방지를 위한 서약서와 관련해 “선관
천주교 광복절 평화 기원 메시지… “北,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72주년 광복절과 ‘성모승천 대축일(8월 15일)’ 메시지를 발표했다.염수정 추기경은 10일 광복절을 앞두고 ‘서로 뜻을 같이하여 평화롭게 사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모승천 대축일 메시지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 대해 우려의 뜻을 전했다.염 추기경은 “우리나라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으로, 70년이 넘도록 남북이 갈라진 채 살아가고 있다”며 “한반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법원이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목회자들의 연금을 담보로 거액의 불법 대출을 받아 가로챈 목사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 제12부(이동욱 재판장)는 교역자연금공제회(이영훈 이사장) 연금을 담보로 수십억의 불법 대출을 받아 배임 혐의로 기소된 연금공제회 전 이사장 서상식 목사와 기하성 서대문 전 총회장 박성배 목사에게 각각 징역 4년,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뉴스앤조이가 보도했다. 박 목사는 수십억의 신학교·교단 공금을 횡령해 카지노 자금으로 쓴 혐의로 이미 법정 구속된 상태이며,
‘2017 불교환경연대 공간마련 100일 기도 입재식’[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이번 공간마련 기도로 녹색불교가 싹이 트고 무럭무럭 자라서, 꽃이 펴 열매 맺을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해 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스님)가 10일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룸비니빌딩 8층 국청회 법당에서 열린 ‘2017 불교환경연대 공간마련 100일 기도 입재식’에서 이같이 기도했다. 입재식은 ‘녹색불교의 힘찬 전진’을 주제로 진행됐다.불교환경연대는 사무실이 있던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조계사 신도회관이 조계종 총본산성역화불사로
임준택 관광영어통역안내사/목사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뜨거운 태양을 가려주고 또한 갈 길을 인도해주시며, 밤에는 불기둥으로 보호해주셨다. 눈동자처럼 지켜주신다는 말이 있는데 천사들을 통해서 밤낮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돌보아주셨다. 그리고 먹을 것도 매일같이 먹을 만큼 내려주셨다. 옷도 해지지 않게 해주시고 신발도 그러하셨다. 그런데 사람은 죄의 씨로 된 것이어서 욕심덩어리다. 그리고 애굽에 있을 때를 추억하면서 그때가 좋았지~하며 종 되었던 이스라엘을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원망했고 모세를 원망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애굽에서 먹던 외와 수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스님)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룸비니빌딩 8층 국청회 법당에서 ‘2017 불교환경연대 공간마련 100일 기도 입재식’을 봉행한 가운데 스님들과 불자들이 ‘자애경’ 법문을 낭독하고 있다.불교환경연대에 따르면 단체는 사무실이 있던 조계사 신도회관이 조계종 총본산성역화불사로 헐리자, 현재 조계사가 마련해준 3평짜리 컨테이너를 임시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공간이 협소해 지난 7월 열린 임시총회에서 공간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스님)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룸비니빌딩 8층 국청회 법당에서 ‘2017 불교환경연대 공간마련 100일 기도 입재식’을 봉행했다. 스님과 불자들이 ‘녹색불교의 힘찬 전진’이라는 주제로 기도를 드리고 있다.불교환경연대에 따르면 단체는 사무실이 있던 조계사 신도회관이 조계종 총본산성역화불사로 헐리자, 현재 조계사가 마련해준 3평짜리 컨테이너를 임시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공간이 협소해 지난 7월 열린 임시총회에서 공간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장로인 김진표 등 여야 26명 의원 ‘2년 유예’ 법안 발의정부 “내년 1월 시행 준비”… 종교계 비공개 간담회 추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종교인 과세를 2년간 추가 유예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9일 국회에 제출됐다. 수원중앙침례교회 장로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민주당(6명)·자유한국당(15명)·국민의당(4명)·바른정당(1명) 등 여야 의원 26명이 동참했다. 내년부터 종교인 과세를 시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해온 정부의 입장과는 달리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맡았던 김 위원이 앞장서 추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진용식 목사)를 포함한 8개 교단 이대위의 임보라 목사 이단성 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NCCK 여성위는 입장문에서 “한 생명에 대한 공감과 자비, 고통받는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애끓는 마음이 이단성 시비에 휘말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 높였다.이어 “한국교회가 성소수자에 대한 목회적 물음과 진지한 고민을 파트너 교회들과 함께 나누며 연대해야 할 때”라며 “8개 교단 이단대책위와 교단장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