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선생님도 학교폭력에 대해 전보다 많은 말씀을 해 주시고, 친구들도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에요.” “학교폭력 피해자나 가해자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 힐링 동아리 등이 많이 늘었어요.” 같은 학교 친구인 유주희, 지선미(19, 여, 충남 서천군) 씨는 이제 고3으로, 고1때보다 학교폭력에 대한 생각을 더 하게 됐다고 밝혔다. 담임교사의 지속적인 당부로 유씨와 지씨의 반에선 이제 학교폭력은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대구의 한 중학생과 대전의 여고생, 광주의 한 중학생이 학교폭력과 집단괴롭힘 끝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사)자원봉사단 만남은 지난 26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기념관에서 ‘나라사랑 무궁화사랑 무궁화1급 지도사 양성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만남 대구지부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 만남 구미지부 행복지키미자원봉사단, 만남 포항지부 나누리자원봉사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교육생들이 참여했다. 먼저 ‘무궁화 이론 교육’에 나선 담당강사는 무궁화가 다른 꽃들과 달리 벌레와 진딧물이 많다는 것과 우리 역사 속에 등장하는 무궁화, 일제강점기의 수모를 함께 겪은 아픔의 공유, 오늘날 모든 국민이 인정하는 나라꽃이 되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현 정부에서 검찰과 국가정보원 등 공안당국에 검거된 간첩이 총 25명으로 참여정부 때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과 국정원은 현 정부가 들어선 지난 2008년 2월부터 최근까지 지하당 왕재산 조직지도부와 고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암살조 등 간첩 2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참여정부 당시 18명보다 7명이 많은 수치다. 특히 공안당국은 현 정부 들어 탈북자 위장 간첩이 도두 14명이나 적발됐다면서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탈북자 위장 간첩을 파견 기관별로 보면 보위부
[천지일보=이솜 기자] 서울시내 택시 승차거부 적발 건수가 늘어났으나 동시에 신고 건수도 늘어 단속의 실효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시의 택시 승차거부 단속 건수는 6255건으로 2009년(2105건)보다 3배가량 증가했다. 단속 건수는 2009년 2105건, 2010년 5605건, 2011년 5215건, 2012년 6255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시의 다산콜센터와 담당부서에 접수된 택시 승차거부 신고 건수도 25%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접수된 택시 승차거부 신고 건수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80대 노모와 1급 지체장애인 아들이 화재로 함께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새벽 5시경 세종시 소정면 고등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나면서 이 집에 살던 84살 이모 씨와 아들 김모(49) 씨가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김 씨는 선천성 1급 지체장애인으로 어머니 이 씨가 7남매 가운데 넷째인 김 씨를 계속 보살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은 이모 씨의 집과 인접한 주택 한 채를 태운 뒤 2시간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대가 긴급 출동했지만 집이 낡은 탓에 이미 무너져
해고된 전직 버스기사… “불 안질렀다” 혐의 부인 [천저일보=이솜 기자] 시내버스 38대를 태운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버스차고지 화재 사건의 방화 피의자인 전직 버스기사 황모(45) 씨가 체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6일 오전 9시 40분께 강서구 공항동 황씨의 자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서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황씨는 취재진에 “나 불 안 질렀어요”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화재 발생 시점부터 황씨의 방화 가능성을 의심, 수사대상자로 올려놨다. 이후 방화 단서가 하나씩 나타나자 지난 19일 그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송재빈 전 타이거풀스 대표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25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강남일)가 연예기획사 싸이더스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송 전대표를 구속했다. 위석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사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대표는 지난 2007년 차명계좌를 동원해 공범 A(43) 씨와 함께 일주일 동안 200여 차례에 걸쳐 주식 7만 5660주를 사고파는 수법으로 싸이더스의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싸이더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입 수험생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 서열보다는 학과를 더 중요시 여긴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입시업체 진학사는 지난 17~22일 자사 고3 회원 7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 입시 정시모집에서 대학 서열보단 학과를 중시해 지원 대학을 결정했다는 응답자가 44%(314명)으로 대학 서열을 더 중시한다는 응답자(28%)보다 많았다며 24일 발표했다. 대학 서열과 학과를 동등하게 고려했다는 수험생은 19%였으며 등록금, 교통 등 기타 요인을 중요시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9%를 차지했다. 정시 지원
[천지일보=이솜 기자] “정부·여론·언론 모두가 우릴 욕하고 있더라구요. 하루 16시간 일하며 한 달 72만 원 받는 우리 기사들은 억울할 따름입니다.” 정부가 택시법을 거부한 가운데 그 중심에 있는 택시 운전기사들 역시 현 사안에 모두 촉각을 세우고 있었다. 지난 23일 대부분의 기사들은 “택시법 거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역 앞에서 대기해 있던 이모(67, 남) 씨는 “택시법에 대해 할 말이 많다”며 “손님을 태워야 하니 일단 타라”고 했다. 마침 뒷좌석에 탄 손님
일각에선 ‘정부택시지원법’ 환영 받아 “당장 이익 없어도… 대중교통 되고 보자는 꼴” [천지일보=이솜 기자]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이른바 ‘택시법’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다. 정치권은 여야 합의로 처리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으며 택시업계 역시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물러나지 않는 모양새다. ◆반대여론 압박·정부 제안 통할 수도 택시업계와 정부의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택시업계는 결국 파업 카드를 꺼냈다. 택시 4개 단체는 지난 22일 비상대
재판부, 장시간 사죄 포함 소회 밝혀 [천지일보=이솜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유상재 부장판사)는 유신헌법 개정을 주장하며 박정희 독재정권에 항거하다 긴급조치 1호 위반 혐의로 지난 1974년 기소돼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15년의 확정 판결을 받은 장 선생에 대한 재심에서 24일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재심 대상 판결에서 유죄의 근거가 된 긴급조치 1호는 2010년 12월 대법원에서 위헌·무효임이 확인됐다”며 “형사소송법 325조에 의해 장 선생에게도 무죄를 선고해야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판결 주문을 읽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78) 전 새누리당 의원이 징역 2년의 실형을, 정두언(56) 새누리당 의원도 1년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원범 부장판사)는 24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7억 5천여만 원을 추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한다”며 “이들 진술은 구체적이고 일관되며 합리성과 객관적 상당성도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무죄로 판단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6부(유상재 부장판사)는 유신헌법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하다 대통령 긴급조치 1호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15년을 선고받은 고(故) 장준하 선생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는 장 선생에 대한 법원의 유죄 선고 이후 39년 만이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24일 오전 7시 30분쯤 지하철 1호선 회기역에서 청량리 방향으로 운행하던 열차에 신원 미상의 남성이 선로에 뛰어들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호선 인천 수원 방향 운행이 전면 중단돼 출근길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운행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트위터를 통해 “정차역마다 연쇄지연이 풀리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배우 이미숙(53) 씨가 전 소속사 대표와 기자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14부(부장판사 노만경)는 23일 이 씨가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대표 김모 씨와 기자 2명을 상대로 낸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원고패소 판결을 했다. 앞서 이 씨의 전 소속사 더콘텐츠엔터테인먼트는 전속계약 관련 법적 공방을 벌이는 과정에서 이 씨가 17세 연하남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씨는 지난해 6월 소속사 대표와 함께 해당 내용을 보도한 기자 2명에 대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CJ제일제당의 불법 리베이트 사건에 의사 수백 명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CJ제일제당 임원을 포함한 직원 10여 명이 의사와 공중보건의 210여 명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형사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충남지역 보건소장이 CJ에서 발급한 신용카드로 개인 물품을 구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CJ제일제당 측은 관련 의사들에게 약품 처방 대가로 자사의 법인카드를 쓰게 하는 방식을 통해 많게는 수천만 원씩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10년 후 젊은이 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노년부양비는 16.7%로 추정됐다. 노년부양비란 생산가능인구(15~64세) 100명당 노년(65세 이상)의 인구를 보여주는 비율이다. 올해 노년부양비 16.7%는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노인 16.7명을, 즉 젊은이 6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의 계산과 달리 실제로 20대 초반까지는 부양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 또 50대 후반과 60대 초반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삼성 산업재해 피해자 단체인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이 22일 삼성전자의 대화 제의를 공식 수용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중 양측의 실무협상이 6년 만에 시작된다. 이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근로자들과 유가족을 상대로 첫 공식 대화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반올림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의 대화제의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DS부문 김종중 사장은 반올림 측에 대화를 제의했다. 이에 반올림도 삼성 측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청소년폭력예방재단(청예단)은 한국예탁결제원(사장 김경동)이 전액 후원하고 청예단이 주관하는 뮤지컬 ‘유령친구’가 오는 25~26일 대학로 엘림홀에서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교폭력 예방프로젝트의 일환인 뮤지컬 ‘유령친구’의 제작은 전문극단인 단잠이 맡아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메시지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유쾌한 진행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김종기 이사장은 “이번 공연이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환기시키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운동으로 확대돼 청소년
[천지일보=이솜 기자] 웨딩컨설팅 듀오웨드가 오는 26~27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하는 듀오웨딩페어에 참가하는 예비 부부들을 대상으로 ‘골든 타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매일 오후 12, 1시에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품행사로, 총 200 커플에게 커플링을 비롯한 다리미, 드라이기 등 소형 가전도 선착순으로 무료 지급한다. 이 밖에도 2013 최신 웨딩 스튜디오 촬영 세트장을 박람회 현장에 따로 마련해 당일 방문하는 예비 부부들에게 전문 포토그래퍼의 사진 촬영 및 인화 서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