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앞으로 66~71개월의 유아들도 건강검진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건강검진에서 제외됐던 66~71개월 유아에 대한 검진을 4월부터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성장과 발달이 급격하게 이뤄지는 영유아는 월령별 검진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만 6세 미만 영유아 대상 건강검진에서 빠져 있던 66~71개월 유아 검진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66~71개월 된 아이는 그동안 만 5세 이하(60개월)까지 실시하는 영유아 검진을 받고 나면 초등학교 1학년까지는 검진을 받지 않았다. 이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말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돼 직장가입자의 종합소득에 보험료(소득월액보험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하위법령을 개정해 9월부터 근로소득을 제외한 종합소득이 연간 7200만 원을 넘는 고소득자에는 소득월액보험료를 부과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2277억 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확충될 전망이며, 부과기준 소득은 향후 가입자 수용성 및 건강보험 재정상황 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법 개정으로 9월부터는 납부기한이 2년이 경과하고 체납액이 1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본에서 수입된 수산물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두 달간 일본산 수산물에서 세슘이 검출된 사례는 32건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의 세슘 검출 건수 21건보다 11건(52.4%) 많은 수준이다. 식품별로는 냉동 고등어가 750.8t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냉장 명태가 124.4t으로 뒤를 이었다. 활방어와 활돌돔에서도 각각 4.8t과 1.3t이 검출됐다. 이처럼 수산물 세슘 검출이 자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4월부터 임신부의 진료비 부담이 지금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7일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오는 13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다음 달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액을 기존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하고 전국 44곳 조산원을 진료비 지원이 가능한 지정요양기관 종류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렇게 되면 내달 1일부터 임신부는 분만 전 진찰이나 분만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료비의 본인 부담금 가운데 최대 50만 원까지 ‘고운맘 카드(임신·출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다음 달부터 의원을 이용하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진찰료가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5일 의원급 이용 만성질환자의 진찰료 경감 절차 등을 담은 요양급여 기준고시를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고시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의원을 이용하는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진찰료의 본인부담이 30%에서 20%로 낮아진다. 재진진찰료 기준으로 기존의 2760원에서 1840원으로 진료비가 저렴해지는 것이다. 경감 혜택을 받으려면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의원에서 외래 진료를 지속적으로 받겠다는 의사를 표명해야 하며, 해당 의원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찹쌀떡에서 철수세미가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일 “(주)기린식품이 판매하던 찹쌀떡(유통기한 2012년 3월 4일)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철 수세미 조각)이 발견돼 해당 제품을 유통 판매 금지하고 회수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물 혼입원인 조사 결과 이는 작업장 청소에 사용되는 철수세미의 일부(크기 약 25㎜)로 원료 배합시설에 남아 있다가 찹쌀떡으로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부적합 판정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즉시 구입처나 제조업소(장원식품) 또는 판매업소((주)기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찹쌀떡에서 철 수세미 조각이 발견돼 보건당국이 해당 제품에 대해 회수조치를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은 ㈜기린식품이 판매하던 찹쌀떡제품에서 약 25㎜ 길이의 철 수세미 조각이 발견돼 이 제품에 대해 유통 및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발견된 철 수세미는 작업장 청소에 사용되던 것으로 일부가 떨어져 나와 원료 배합시설에 남아있다가 찹쌀떡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1152kg(240g, 120g짜리 각각 3200봉지)으로 경북 경산시에 있는 장원식품에서 제조됐다
당국도 뚜렷한 대처 방안 없어… “인근 농가 전부 방역해야” 7개월째 이어진 소 폐사 전염성 無 치사율 35% 볏짚서 병원체 확인 정부 “보상 어렵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7개월째 소 폐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경기도청에 따르면 최근에도 매일 1~3마리씩 계속 소가 죽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보튤리눔 감염(보튤리즘)’이라고 추정해 백신을 접종했지만 잇따른 폐사에 축산 농가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도 난처해하고 있다. 이번 질병과 관련해 방역과 백신 접종밖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보건복지부가 영유아보육법령에 따라 기존 제1차 표준보육과정(2007)을 개정한 제2차 표준보육과정을 지난달 29일 고시했다고 2일 밝혔다. 표준교육과정은 어린이집에서 영유아가 공통적으로 경험해야 할 기본적인 내용을 국가적 차원에서 제시한 것이다. 기존 표준보육과정은 만 0~5세를 대상으로 했으나, 제2차 표준보육과정은 5세 누리과정을 도입함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와 공통으로 5세 누리과정을 별도로 고시해 나머지 연령인 0~4세를 대상으로 짜여졌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농림수산식품부가 올 상반기부터 양식시설 현대화사업에 768억 원을 융자지원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자율 1% 안팎에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양식어가에 융자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양식업은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나 20년 이상 경과됨에 따라 시설이 낡고 협소해 생산성 향상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양식장 시설개선을 통한 양식시설 현대화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떴다방’이나 일명 ‘홍보관’으로 불리는 곳 등에서 식품(건강기능식품 포함)을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것에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에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떴다방’ 등에서는 노인이나 부녀자를 상대로 무료(미끼)로 선물, 상품권 등을 나누어 주거나 식사, 공연, 관광, 공장견학 등을 시켜준다고 하면서 식품이 마치 각종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허위·과대광고 하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충북 음성에서도 보튤리즘에 감염된 육우가 폐사했다. 음성군은 충북도축산위생연구소 북부지소에서 삼성면 A씨 농장의 육우 130여 마리 중 폐사한 4마리가 보튤리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6일 이 농가는 “소 4마리가 주저앉아 일어나지 못한다”고 음성군에 신고했고 육우는 7일 폐사했다. 이에 도축산위생연구소가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보튤리즘에 감염된 것으로 최정 판정됐다. 군 관계자는 “보튤리즘에 감염된 소는 일종의 식중독 증상처럼 먹이를 먹지 못하고 굶어 죽는 것으로 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해 출생아 수는 47만 1000명으로 2년째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1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7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1200명(0.3%)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말하는 조(粗)출생률은 9.4명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1일 평균 출생아 수는 1292명으로 전년보다 4명 늘었다. 남아는 24만 2300명으로 전년보다 600명 감소한 반면, 여아는 22만 9200명으로 1900명 늘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불법선거 의혹을 받은 전직 공무원이 선거관리위원회의 단속을 피해 고층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26일 오후 7시 5분께 광주시 동구 계림1동 주민자치센터 4층 꿈나무도서관에서 관장 조모(65) 씨가 1층으로 추락해 신음하고 있는 것을 선관위 조사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조 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대형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됐으나 부상 정도가 심해 숨졌다.민주통합당 국민경선 선거와 관련한 제보를 받고 선관위 조사원들이 이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 있던 조 관장은 조사원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재임용 심사 탈락으로 판사직에서 물러난 서기호 전 서울북부지법 판사가 ‘제왕적 대법원장’ 제도를 현 사법부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 전 판사는 24일 오후 이데일리TV ‘시사경제 WHY’에 출연해 “사법부 지도부의 권력이 비대해지다 보니 개별 판사들의 재판 독립성이 약해져 관료 조직처럼 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독재정부를 지나며 사법부 독립이라는 명분하에 대법원장에 강력한 권한을 주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그 결과 대법원장 의중을 실현하는 직원이 많아져야 하기에 대법원 행정처가 비대해지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경없는 의사회’ 한국 지부가 개설됐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아프리카 오지나 중동 분쟁지역에서 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의료인들이 봉사하는 국제단체로, 이번 한국 지부는 아시아에서 일본과 홍콩에 이어 세 번째, 세계에서 27번째로 개설됐다. 의사회는 1971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민간의료 구호단체로, 국제 사회 재해나 분쟁이 발생할 때마다 48시간 내로 현장에 투입돼 진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연간 기부금만 9억 43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1조 4400억 원에 달한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짜장·스파게티·우동 소스 등 조미식품의 나트륨 함량이 최대 5%, 샐러드드레싱 등 드레싱류의 나트륨 함량이 최대 10%까지 줄어들고, 죽 등 즉석조리식품도 최대 43%까지 나트륨 함량이 줄어든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식약청은 국민의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라면 등 ‘면류’와 간장 등 ‘장류’에 이어 올해 소스류 등 ‘조미식품’과 ‘드레싱류’ ‘즉석조리식품’의 나트륨 함량 저감화를 추진하고 업체가 자율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식약청은 올해부터 업체가 맛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 20~40대 성인남녀는 교육비와 보육비 등을 가장 필요한 복지지원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22일 발표한 ‘보건복지 국정현안 대응방안’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가장 필요한 복지지원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20대 응답자들은 교육비(37.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생계지원(18.8%), 주거비(17.2%), 의료비(14.2%) 등이 뒤를 이었다. 30대도 교육비(25.5%)를 원한다는 응답비율이 가장 높았다. 40대 중에서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국적으로 서울 거주자들의 건강수명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수명은 큰 만성질환이나 장애 없이 건강을 유지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지역별 건강수명 형평성 분석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서울 거주자들의 건강수명은 73.89세로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길었다. 건강수명의 전국 평균은 71.29세였다. 평균치에 근접한 지역은 대전(72.85), 경기(72.58) 등이었다. 가장 건강수명이 짧은 곳은 전남이었는데 서울보다 5.55세 적은 68.34세로 나타났다. 성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앞으로 1~3급 중증 여성 장애인은 1인당 100만 원의 출산 비용을 지원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여성 장애인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출산비용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드는 점을 감안해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실제 여성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제왕절개 수술 비율 및 상급 의료기관 이용 비율이 높다. 장기간의 산후 조리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여성 장애인의 제왕절개 비율은 50%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