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교회의 신뢰회복, 교회 기본권보다 우선”[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산하 총회 헌법위원회의 일명 ‘세습금지법’ 개정 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헌법위는 헌법 제28조 제6항의 교회세습금지조항이 교인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해석을 내렸다. 헌법위는 ‘목사 청빙은 교회(성도)의 권리이고, 교단은 교회의 자유(교인의 권리)를 침해할 수 없으므로, 세습금지법은 기본권을 침해하는 소지가 있어 이를 수정, 삭제 등 보완하는 개정을 해야 한다’고 해석했다. 이에 기윤실은 총회 기간 세습금지
CBS노조, 전남 CBS 사태 관련 경영진 규탄 성명“부당해고·성추행·위증교사 사태 해결 진전 없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방송 CBS 노조가 20일 사측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이들은 전남CBS 운영이사회가 자신들의 문제를 지적한 언론노조 전남CBS 분회(전남 노조)를 징계하겠다는 공문을 19일 발송한 데 강하게 반발하며 경영진에 책임을 물었다.노조는 “CBS의 가장 큰 힘은 ‘명예’에서 나온다”며 “우리 CBS 직원들에게는 돈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이것인데, 지금 그게 무너지고 있다. 그것도 아주 처참하게”라고 탄식했다
바티칸 외무장관 갤러거 대주교, 한반도·로힝야족 문제 우려 표명[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바티칸) 고위 관리가 최고조에 달한 한반도 위기 상황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상이 직면한 전례 없는 위험”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교황청 외무장관 폴 리차드 갤러거 대주교는 19일(현지시간) 바티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커지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갤러거 대주교는 “교황청은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데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한반도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도움을 제공하겠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불교시민단체들이 비구니(여성 승려)의 참종권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비구니승가의 참종권 확대를 주장하는 여성불자 및 교단자정센터 등 8개 불교시민단체들은 20일 성명을 내고 “조계종 중앙종회가 주관한 설문조사에서 81%가 직선제에 찬성했다”며 “하지만 종단이 대중들의 의사를 무시하면서 총무원장선거법과 관련된 열띤 논의들은 물거품이 됐다”고 지적했다.이어 “현재 비구니 승가는 수행과 정진, 가람수호, 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비구 스님과 동일하게 활동하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가 인간배아의 인위적인 기술 연구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혔다.서울대교구 생명윤리자문위원회(위원장 구요비 주교)는 인간배아를 인위적으로 생성해 연구 도구로 삼는 실태를 지적하고, 정부가 이를 확대하거나 허용해선 안 된다고 20일 촉구했다.생명윤리자문위는 ‘인간배아에 대한 연구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등에 각각 전달했다.지난 8월 24일 과학전문주간지 ‘네이처’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공동연구팀은 유전자 이상이 있는 인간배아를
“자기 종교만 제일이란 인식… 타 종교인 무시”한국종교연합, 제90차 평화포럼 ‘종교와 정의’[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이 200만명을 넘어섰다. 결혼, 직장 등의 이유로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는다. 그들이 바라본 한국의 종교와 정의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하는 장이 마련됐다.8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연합(URI-Korea, 상임대표 박남수)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종교와 정의’라는 주제로 세계평화의 날(매년 9월 21일) 기념 및 제90차 평화포럼을 열었다. 이날 평화포럼의 패널로 초청된
중앙선관위에 ‘자격심사 이의제기’ 신청서 접수[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혜총·원학스님이 지난 18일 안국선원장 수불스님(기호 2번)의 기자회견이 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에 선거법 위반 여부를 판단해 달라는 자격심사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조계종 전 포교원장 혜총스님(기호 3번)과 봉은사 전 주지 원학스님(기호 4번)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원학스님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격심사 후 26일부터 진행해야 할 선거운동을 수불스님이 후보등록과 함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 입후보하기 위한 선거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봉은사 전 주지 원학스님(오른쪽)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오원빌딩 1002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해 선거법 위반에 대한 자격심사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25일 중앙선관위의 자격심사가 마치면 26일부터 선거운동이 공식으로 시작된다.집행부와 선관위는 당선을 목적으로 후보자가 선거인단(선거권자)에 금품과 특정 종무직을 약속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부정선거가 드러나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 입후보하기 위한 선거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봉은사 전 주지 원학스님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오원빌딩 1002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 위반에 대한 자격심사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스님은 “기호 2번 수불스님이 등록과 함께 기자회견을 함으로써 선거법 제36조 등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25일 중앙선관위의 자격심사가 마치면 26일부터 선거운동이 공식으로 시작된다. 집행부와 선관위는 당선을 목적으로 후보자가 선거인단(선거권자)에 금품과 특정 종무직을 약속하는 등
25년 아랍권에서 호흡해온김동문 목사의 생생한 조언한국교회 보수진영에 일침“이슬람·무슬림 너무 모른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사회에서 무슬림에 대한 반감이 가장 큰 집단이 한국교회 보수진영이라는 사실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무슬림과 관련된 정책이나 사업이 진행되면 어김없이 반대 목소리가 쏟아져 나온다. 지난달 법원이 요르단 출신 무슬림에 대해 난민 지위를 인정하자 개신교 보수진영에서는 “과거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이런 식으로 무슬림 난민들을 받아들였다가 끔찍한 폭력과 테러로 인해 ‘다문화 정책의 실패’를 뼈아프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종교연합(URI-Korea, 상임대표 박남수)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종교와 정의’라는 주제로 세계평화의 날(매년 9월 21일) 기념 및 제90차 평화포럼을 열고 있다. 이날 평화포럼에선 다문화가족 외국인들이 한국에 정착해 살면서 느꼈던 한국종교와 정의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종교연합(URI-Korea, 상임대표 박남수)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종교와 정의’라는 주제로 세계평화의 날(매년 9월 21일) 기념 및 제90차 평화포럼을 열고 있다. 이날 평화포럼에선 다문화가족 외국인들이 한국에 정착해 살면서 느꼈던 한국종교와 정의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캄보디아(캄보치아) 출신인 타잉속 첸다씨가 발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종교연합(URI-Korea, 상임대표 박남수)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종교와 정의’라는 주제로 세계평화의 날(매년 9월 21일) 기념 및 제90차 평화포럼을 열고 있다. 이날 평화포럼에선 다문화가족 외국인들이 한국에 정착해 살면서 느꼈던 한국종교와 정의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결혼이주여성 모임인 ‘생각나무BB센터’ 안순화 대표(중국 하얼빈 출신)가 ‘다양한 종교 다양한 문화’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생명존중·자유·평등 보장돼야”[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4대 종교계가 지난달 25일 미얀마 정부의 로힝야족(로힝자) 탄압 행위에 대해 한자리에 모여 “종교에는 자유가 있다. 로힝야족의 인권유린 행위에 대해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로힝자 인권과 평화를 촉구하는 한국 종교인’ 모임이 19일 서울 용산구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정부는 로힝자에 대한 적대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미얀마 정부에 “현 사태를 해결해야 하는 주체가 본인임을 인정하고 로힝야 민간인에 대한 모든 군사작전을 중단하
원학스님도 출마 결심 굳혀… 최소 4명 출사표집행부·선관위 “금품·부정선거 엄정히 조치할 것”26일 선거운동 시작, 내달 12일 총무원장 선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행정 수반을 뽑는 제35대 총무원장 선거가 후보등록 첫날부터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18일 수덕사 방장인 설정(75)스님과 안국선원장 수불(64)스님, 조계종 전 포교원장 혜총(72)스님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봉은사 전 주지 원학(63)스님도 20일경 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보여 최소 4명이상의 후보가 총무원장 선거전에 뛰어들 전망이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로힝자 인권과 평화를 촉구하는 한국 종교인’ 모임이 19일 서울 용산구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정부는 로힝자에 대한 적대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일 스님이 발언하고 있다.스님은 “미얀마 정부와 그다음으로 영향력 있는 미얀마 선방 스님들이 적극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해야 한다”며 “폭력에 저항하지 못하고, 인권이 유린당하고 있는 가운데 불교 신자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은 불자이길 포기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로힝자 인권과 평화를 촉구하는 한국 종교인’ 모임이 19일 서울 용산구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정부는 로힝자에 대한 적대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아시아인권평화디딤돌(아디) 이동화 팀장이 발언하고 있다.그는 현재 미얀마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태에 대해 언급하며 “미얀마 정부는 그 내용을 모두 가짜 뉴스라며 정치적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그는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라고, 공포와 고통 속에 살는 로힝자 피해 난민들이 최소한의 인간적 삶이 보장됐으면 좋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로힝자 인권과 평화를 촉구하는 한국 종교인’ 모임이 19일 서울 용산구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정부는 로힝자에 대한 적대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대안스님 14일만에 병원 긴급 이송뒤이어 허정·선광·석안 3일째 단식[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조계종의 개혁을 주장하며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던 스님들이 연달아 병원에 이송되자 이번에는 허정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직선실현 대중공사 대변인)과 비구니 스님들이 단식에 돌입했다.효림스님의 바통을 이어받아 무기한 단식을 진행하던 용주사 중진비대위원장(비대위) 대안스님은 지난 15일 급격한 혈당 저하로 단식한 지 14일 만에 병원으로 이송됐다.이날 저녁 의료진은 대안스님의 혈압과 혈당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등 이상 증세를 진단하고 단식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