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매매·전입 등도 의혹野, 사노맹 관련 ‘송곳 검증’ 예고[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 재임 당시 사모펀드 투자를 포함한 여러 의혹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청문회에서 말씀을 드리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조 후보자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저에 대해 여러 부분에서 비판과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국회에 가서 소상하게 답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한반도가 주변 강대국의 치열한 각축장이 됐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대한민국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했으며, 북한은 잇따라 미사일을 발사했다. 일본은 수출규제 조치로 경제보복에 나서고 있고, 미중 간 패권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은 샌드위치가 된 형국이다. 이렇게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의 패권대결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천지일보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외교·안보·국방 전문가를 연이어 만나서 현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봤다. “국제사회와 공조 통해 北문제 해결해야”北신형 무기체계,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와비핵화 의지 보이
“日 뛰어넘는 경제강국으로 발돋움”경제협력→평화경제→남북통일 제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통해 일본을 향해선 대화와 협력을, 북한에 대해선 평화와 통일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반일(反日)이 아닌, 극일(克日) 메시지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동아시아 협력과 번영에 장애물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먼저 성장한 나라가 뒤따라 성장하는 나라의 사다리를 걷어차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했다.문 대통령은 그러나
민정수석 되고 두 달여 지난 시점딸 학교 때문? 위장전입 의혹도 제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갖가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조 후보자 가족이 사모펀드에 총 재산 규모보다 큰 74억 5500만원을 출자하기로 투자약정을 한 것으로 나타나 어떤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려 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큰 딸의 학교 배정을 고려해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15일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살펴보면 조 후보자 아내 정경심(57)씨와 딸(28), 아들(23)은 2017
아베, 2013년 이후 공물만 봉납고이즈미 전 총리 아들도 참배[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일본의 패전일인 15일 초당파 일본 의원 모임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야스쿠니(靖国) 신사에 참배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공물을 봉납했다.오쓰지 히데히사(尾辻秀久) 전 참의원 부의장이 회장으로 있는 일본 의회 초당파 단체인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소속된 50여명은 이날 오전 집단 참배를 했다.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아베 신조 내각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지난 2017년 이후로 중단됐지만
민주당 40.0%, 한국당 29.9%[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8월 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2.1%p 하락한 48.3%를 기록해 한 주 만에 50%대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가 12~1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1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8월 1주차 주간집계와 대비해 2.1%p 내린 48.3%로 50%대 아래로 떨어졌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0%p 오른 47.4%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14일 국회에서 개최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 현황 및 대응방안 보고’에서 지난 5일 정부가 발표한 소재‧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소재‧부품‧장비산업은 제조업의 허리이자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주요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01년 부품‧소재특별법 제정 이후 현재까지 연구개발에 5.4조원을 투입했으며, 최근 10년간 대책을 발표했다.10년 전인 2009년 부품소재 경쟁력 제고 종합대책에서는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이 14일 일본 국회의 주요 의원에게 이메일 서신을 보내 흔들리는 한일우호협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양국 국회의원이 보다 적극 협력하고 최선의 노력을 함께 경주해 달라고 요청했다.윤 의원은 이메일에서 “현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안보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한일 양국 간 안보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동북아시아·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의 공동노력을 촉구했다.특히 “한일 양국은 국제 자유무역 질서의 유지와 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4주년 광복절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황 대표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대한민국을 잘못된 길로 끌고 가고 있다”며 “국정의 목표도 국정운영의 과정도 올바른 궤도에서 벗어나 있다”며 국정운영의 대전환을 촉구했다.다음은 대국민 담화 발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입니다.내일은 74주년을 맞는 광복절입니다. 제국주의 일본으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크고 기쁜 광복의 날입니다.피와 땀으로 싸워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셨던 순국선열들께 마음 깊이 경의를 표합니다
“과거 활동이 2019년에 소환”황교안, ‘사노맹 논란’ 불 지펴조국, ‘독재 대 민주화’로 반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관련 사건에 연루됐다는 논란에 “자랑스러워하지도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조 후보자는 14일 서울 종로구 적선동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에게 “전날 청문회에서 상세히 밝히겠다고 했지만, 국민께 말씀을 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입장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사노맹은 지난 1980년대 말 사회주의 체제 개혁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당 수석대변인을 민경욱 대변인에서 김명연 의원으로 교체했다.한국당은 14일 초선의 김성원 의원,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도 대변인에 추가로 임명했다고 밝혔다.기존 당 대변인인 전희경 의원은 유임됐다.이에 따라 한국당은 초선 의원 2명으로 운영하던 당 대변인단을 재선의 수석대변인을 포함해 4명으로 보강했다.당 대표 비서실장인 이헌승 의원도 김도읍 의원으로 교체됐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 긍정평가가 절반가량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49.1%,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43.7%로 긍정평가가 오차범위(±4.4%p) 내인 5.4%p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7.2%였다.세부적으로 긍정평가는 민주당,
“한미훈련 비판, 북한 호응하면서 한국에 비용 압박”[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인 한국을 조롱하고, 북미협상을 지렛대로 압박하고 있는 이유는 결국 돈을 받아내기 위한 ‘매드맨 전략’이란 분석이 나왔다. 13일 진행된 천지TV의 보이는 라디오 ‘박상병의 이슈펀치’에선 최근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에 대해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핵심 이슈로 다뤄졌다. 이상휘 세명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매드맨 전략을 사용하는 것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검·경 수사권 조정은 시대적 상황 달라”“국민 대표기관인 국회서 답변하는 것이 도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가안보법 위반 혐의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인사청문회 때 충분히 답변을 드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조 후보자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이같이 말했다.특히 조 후보자는 지난 1993년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관련 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에 대해 정치권의 지적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주관하고 고성국 TV가 주최하는 ‘4.15 총선 필승대전략 토론회’가 오는 14일 오후 2시 국회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토론회는 총선 핵심 이슈들과 지역별 필승 전략 분석을 위해 총 10회의 ‘4.15 총선 필승 대전략 토론회’ 중 첫 번째 토론회로, 4.15 총선 핵심이슈인 외교·안보에 대한 총선승리 전략 주제로 심층 토론이 열린다.2시간 동안 심도 있는 토론이 뜨겁게 펼쳐질 이번 토론회는 주최자인 원유철 의원의 기조발언에 이어 한국당 백승주 의원, 이은재 의원을
민주당 정책위원회도 긴급 정책간담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13일 오후 국회에서 당정청 협의를 열고 일본 수출규제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정부가 전날 일본을 백색국가(수출절차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일본수출규제 대응 당정청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가 주도하는 이번 1차 회의에선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현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활동 계획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당에서는 정세균 당정청 대책위원장 겸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장과 조정식 정책위원장, 최재성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위원장, 윤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민주평화당 내 제3지대 구축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 소속 의원 10명이 12일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박지원·천정배·장병완·최경환·윤영일·정인화·이용주·유성엽·김종회·장정숙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희망의 밀알이 되기 위해서 민주평화당을 떠난다”며 “작은 강물들이 큰 바다에서 하나로 만나듯이 더 큰 통합과 확장을 위해 변화와 희망의 항해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총선에서 확인되었듯이 적대적 기득권 양당체제의 청산은 국민의 열망이고 시대정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일여론이 확산되면서 50% 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취임 11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1주일 전 7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50.4%를 기록, 한 주 만에 50% 선을 회복했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p 내린 44.4%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밖인 6.0%p로 집계됐다.
민주당 “사법개혁 국민 바라는 것”한국·바른미래 “법무부장관 부적격”[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내정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한 문제를 놓고 여야는 휴일인 11일에도 대립을 이어갔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에 대해 사법개혁 완성의 적임자라고 거듭 강조한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독선적인 개각이라며 날을 세웠다. 여기에 더해 전날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로 정부의 대북정책을 둘러싼 여야 공방까지 벌어졌다.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조 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함께 주권자의 대표기관인
한일갈등 투트랙 기조 이어갈 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해 한일관계가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 제74주년 8.15광복절에 내놓을 경축사가 관심을 끌고 있다.11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초안을 완성했지만 최종 내용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문 대통령의 광복절 메시지는 한일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됐다. 문 대통령의 경축사 수위에 따라 한일관계의 향방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문 대통령은 한일관계와 관련해 과거와 미래, 역사와 외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