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홍콩 경찰이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에 반대해 과격 시위를 주도하는 핵심 시위대(core protesters) 주동자가 약 700명 가량인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 중이다.2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홍콩 경찰이 최근 발생한 폭력 시위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700명 이상의 인물을 추적 중이라고 보도했다.경찰 소식통은 추적 대상자가 대부분 25세 이하이며,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많다고 밝혔다.홍콩 경찰은 이 중 200명에서 300명가량이 조직화한 과격 시위대이고, 나머지 500명가량은 이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또 다시 역사를 쓰며 복싱 역사상 최고령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했다.BBC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특설링에서 열린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이미 8체급을 석권한 파퀴아오가 최고령 웰터급 챔피언 기록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파퀴아오는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키스 서먼(미국)에 판정승을 거두며복싱 4대 주요단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나이(만 40세)에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선수가 됐다.BBC는 파퀴아오의 승리는 극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 중간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화당을 저지하기 위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선거 관여가 전례 없이 거세다.CNN은 지난달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감을 가진 할리우드 스타들이 트럼프와 공화당을 저지하기 위해 자금 지원 및 온라인 지원 유세 등으로 중간선거전에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 브라우넬 교수는 목소리에 힘이 있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미국 사회에 일고 있는 미투 운동,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정책 등에 반대 성향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선거에 간여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북한을 포함해 전 세계 각지에서 종교 탄압을 받았던 피해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면담을 가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백악관에서 이뤄진 이날 만남에는 북한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이란, 터키, 쿠바, 수단 등 17개국, 27명이 참석했다. 종교 탄압 피해자 중에는 북한 출신 주일룡씨도 포함됐다.트럼프 행정부는 세계 각지에서 종교 탄압을 받고 있는 피해자들을 주목해왔으며, ‘종교의 자유 증진’이라는 국무부 주관 주제로 북한과 중국 이외에 터키, 이란, 미얀마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앞으로 필리핀을 방문한다면 이성을 향해 휘파람을 부는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15일(현지시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캣콜링(남성이 길거리를 지나가는 불특정 여성에게 휘파람 소리를 내거나 성희롱적인 발언), 울프 휘슬(남자가 길을 지나가는 여성을 보고 앞은 짧게 올렸다가 뒷부분은 길게 내리며 부는 휘파람 소리) 등 성적인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를 처벌하는 법안에 사인했다고 BBC가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 모두 공공장소나 사적공간, 온라인, 직장 등에서 공평한 대우를 받아야
상반기에만 10만명이 감염한국서 뎅기 모기 발견돼비행기 화물칸 통해 이동한 듯[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필리핀 보건당국이 뎅기열에 대한 국가경계 상태를 선포했다.16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지난 1월 이후 450명 이상이 뎅기열로 사망함에 따라 필리핀 보건당국이 국가 비상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경계령이 내려진 곳은 미마로파, 서부 비자야스, 중부 비자야스, 북부 민다나오의 네 개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는 전체 필리핀 인구의 20% 가량인 200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CNN은 상반기 동안 10만명 정도가 필리핀 전역에서 감염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네팔, 인도와 방글라데시 접경 지역에서 몬순 장마철 폭우로 사망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몬순 시기를 맞아 네팔·인도 등 남아시아에 내린 폭우의 영향으로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33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BBC 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이 지역엔 지난주부터 지속적으로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하천이 범람하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이번 몬순 폭우로 네팔에서만 최소 50명이 사망했고 실종자도 33명에 이르렀으며, 1만가구 이상이 폭우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BBC는 설명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뉴욕 시내에서 13일 저녁(현지시간) 광범위한 정전사태가 발생, 맨해튼 지역의 상가와 회사들에 전기가 끊기고 엘리베이터와 지하철 열차들이 멈춰 섰다고 CNN 등 현지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이날 정전은 뉴욕 록펠러 센터 일대를 시작으로 뉴욕 전체를 집어삼켰으며,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69가 거리의 식당 네온사인 등 모든 조명이 꺼졌고, 뉴욕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CNN은 전했다.이번 정전으로 뉴욕 맨해튼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암흑에 휩싸였으며, 뉴욕의 상징 타임스퀘어 전광판 일부도 빛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투(Me too)’ 운동에 앞장섰던 미국 여배우 알리사 밀라노(47)가 미국 일부 주에서 제정된 낙태금지법에 반발해 ‘성파업(Sex Strike)’을 촉구한 이후 또다시 트윗 논란으로 주목받고 있다.밀라노는 지난 미투 운동에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을 비판하며 불법이민자 수용시설을 방문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모습을 나치의 사진과 비교하며 맹비난했다.밀라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텍사스 이민시설을 방문한 펜스 부통령의 사진과 2차 대전 당시 소련군 포로수용소를 방문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영화배우 이소룡(브루스 리)이 거주했던 홍콩의 집이 안전 위험 우려 때문에 2주안에 철거된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현지시간) 주택의 소유자인 공익신탁 측이 중국학센터 설립을 위한 보수과정에서 구조적 문제점을 발견, 2주 안에 철거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카오룽통 지역에 위치한 이소룡 집은 이소룡이 1973년 32세의 나이로 사망하기 전까지 가족과 함께 살았던 곳이다.이 집은 이소룡 사망 후 자선사업가인 위팡린이 매입했으며, 2015년 위팡린이 사망 후 공익신탁에 기증됐다.공익신탁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이 이번 주말에도 지난주에 이어 1만명 규모 집회를 이어간다.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는 14일 샤틴 지역에서 시위대 및 시민들 약 1만명이 참여하는 행진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홍콩 시위대는 지난 7일 오후에도 카오룽 반도에 있는 쇼핑가 침사추이에서 2000명 가량이 참석하는 집회를 열었고 인근의 웨스트 카오룽 고속철 역까지 행진을 했다.홍콩 행정부는 14일 예정된 시위로 정부 건물이나 경찰서, 지하철역 등이 시위대의 공격 대상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소말리아 남부 항구도시 키스마유 도심의 한 호텔에서 12일(현지시간) 저녁 무장 괴한들이 차량폭탄을 터뜨리고 호텔 내로 진입해 총격을 가했으며 괴한의 습격으로 수십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B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알샤바브는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으며, 이번 폭탄, 총격테러로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크게 다쳤다고 전했다.이날 사상자 중에는 소말리아 출신 캐나다 기자와 현지 방송기자 등 언론인 2명과 현직 의원, 다수의 외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는 ‘공유된 목표’라며 자신이 2020대선에 승리한다면 협상팀에 큰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AP통신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날 뉴욕 시립대학에서 발표한 연설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유된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우리의 협상팀이 동맹국은 물론, 중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과 함께 지속적이고 조율된 캠페인을 재개하도록 큰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이어 바이든은 “북한에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11일(현지시간) 에어 캐나다 호주행 여객기 한 대가 밴쿠버를 출발, 시드니로 향하던 중 하와이를 지난 지 두 시간 만에 극심한 난기류로 기체가 요동쳐 승객 35명이 다쳤다고 B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시드니행 에어 캐나다 비행기는 난기류로 하와이에 비상 착륙했으며 이로 인해 승객 35명이 다쳤고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일부 승객은 천정까지 솟아올라 부딪히며 부상했다고 BBC는 전했다.비행기 안에는 284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으며, 일부 승객들은 호놀룰루의 대니얼 K. 이노우에 국제공항에서 항공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년 인구조사에서 시민권 보유 여부를 물으려던 계획 대신 모든 정부기관에 비시민의 숫자를 파악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민과 비시민, 불법 이민자가 이 나라에 있는지 믿을 만한 통계자료를 확보해야 한다”며 “오늘 행정명령의 결과로 2020년 인구조사 때 미국 내에 있는 시민, 비시민, 불법 이민자의 정확한 숫자를 확신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인근의 화력 발전소에서 11일(현지시간)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전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모스크바 북동쪽 외곽의 모스크바주(州) 미티쉬 지역에 있는 세베르나야 열병합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현지 소방당국은 이 발전소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화재 직후 발전소에는 거대한 화염과 연기가 발전소 상공으로 치솟았으며, 불은 당초 200 제곱미터(㎡) 면적의 시설에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그리스 북부의 유명한 해변 휴양지인 할키디키 지역에서 10일(현지시간) 엄청난 양의 강풍과 우박을 동반한 폭풍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던 관광객 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크게 다쳤다고 B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는 그리스 제2의 도시 테살로니키 인근에 위치한 할키디키에 폭풍이 닥쳐 이 같은 인명 피해가 났다고 전했다.이번 폭풍우 강타로 체코 관광객 커플이 투숙하고 있던 해변의 이동식 주택이 뒤집히면서 2명이 사망했고, 2명의 루마니아인들과 2명의 러시아 관광객들도 목숨을 잃었다.재난당국은 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무장 보트 5척이 10일(현지시간) 페르시아만에서 영국 유조선을 나포하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B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는 영국 유조선 헤리티지호가 페르시아만에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가려 할 때 이란 무장 보트들이 갑자기 접근해 항로를 변경했으며, 강제적으로 이란 영해 인근에 멈출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영국 헤리티지호는 당시 영국 해군 프리깃함 몬트로스호의 호위를 받고 있었다. 몬트로스호가 갑판의 30㎜ 포들로 이란 무장 보트들을 조준하면서 헤리티지호로부터 떨어질 것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그리스 중도우파 신민주당(신민당)이 5년여 만에 정권을 잡았다. 치프라스 총리의 포퓰리즘과 구제금융 체제 아래서 기나긴 긴축 정책에 지친 그리스 국민은 명백한 정권 교체를 공감하고 있었다.선거에 패배한 치프라스 총리는 높은 세금과 저성장, 일자리 감소 등을 견인했으며, 국민과 했던 약속과 달리,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잔류를 결정하고 채권단의 강력한 긴축안에 수용했다. 또한 세율을 올리고 공공 서비스를 축소하며 시민의 반발을 샀다고 B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리스 국민은 치프라스 총리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일본 아베 신조 정부가 반도체 등 한국 수출통제에 들어가자 중국 매체들이 아베 총리가 중국 기업을 괴롭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처럼 변했다고 비난했다.중국 관찰자망(觀察者網)은 아베 총리가 미중 무역전쟁을 가열시키는 트럼프 대통령처럼 공격적으로 변해 반도체로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관찰자망은 일본이 지난 2일 한국에 반도체 재료 수출 제한 조치를 즉각 발표한 후 4일부터 공식 시행에 들어갔다며 놀라움을 표했다.이어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무역 행보를 배워 첫 타킷으로 한국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