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한 투쟁을 본격화할 예정이나, 정부는 의사단체들의 전면적 집단행동이 실제 벌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의사들이 제기하는 내용의 명분이 부족하다 보고, 애초 발표한 의대 증원의 규모와 시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전공의의 36시간 연속근무제도 개선 등을 하반기부터 추진하기로 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절대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반대하는 전공의단체 회장이 수련을 포기하고 사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공의단체 회장직도 내려놓는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2년차 레지던트)로 근무해왔다.그는 “저는 잃어버린 안녕과 행복을 되찾고자 수련을 포기하고 응급실을 떠난다”며 “죽음을 마주하며 쌓여가는 우울감, 의료 소송에 대한 두려움, 주 80시간의 과도한 근무 시간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놓고 의사단체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14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한 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부와 시민단체, 간호계 등은 의사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비판의 날을 세웠다.◆비대위 전환한 의협 첫 기자회견 “의대정원 확대 문제점 알릴 것”의협 비대위는 이날 비대위 전환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증원 추진을 막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의협은 지난 7일 대의원 총회를 열고 비대위 체제 전환을 결정하고 위원장으로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을 선출했다. 총파업도 불사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대 증원에 대한 의지를 재차 확고히 했다. 일부 의학계에서 의대 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전면 백지화하라는 일부 주장에 단박에 거절하면서다. 아울러 젊은 의사들의 투쟁을 부추기는 의료계 내부 행위에 대해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임하라고 촉구했다.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대한전공의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발표는 선거를 앞두고 파업을 조장하는 거 같다며, 의대 증원과 필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발하기로 한 대륙붕 7광구 협정 종료 시한이 불과 4년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의료시스템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정책”이라고 규탄하며 회원들에게 투쟁 참여를 독려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했다. 이로써 최종 합병까지는 미국의 승인만이 남았다. 이외에도 본지는 1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경제in] 협정 시한 다가오는 대륙붕 ‘7광구’… 대비하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의료시스템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정책”이라고 규탄하며 회원들에게 투쟁 참여를 독려했다고 13일 밝혔다.의협 비대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25년부터 매년 2000명 늘리겠다는 어이없는 계획으로 우수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의료체계를 붕괴하려 한다”며 “정부 정책의 목적이 지역·필수의료 확충이 아니라 의사 말살과 의료시스템 파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이어 “정부는 의협과의 합의를 무시하고 기습적으로 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계획을 막기 위한 온라인 철야토론을 벌인 끝에 회장 제외 집행부 사퇴와 비대위 전환을 결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집단행동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박단 회장을 제외한 집행부가 전원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날 밤 온라인으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비대위 전환에 대한 안건을 논의하고 의결된 데 따른 것이다.대전협은 이날 오전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에서 “지난 12일 진행된 대한전공의협의회 온라인 임시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13일 전날 전공의 단체의 임시총회와 관련해 “집단행동 표명이 없어서 다행”이라며 “환자 곁을 지키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 이후 연 브리핑을 통해 “어제 전공의 단체의 임시총회가 진행됐다”며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 표명이 없는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병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일터로 만들 수 있도록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전공의들은 환자 곁을 지켜주는 결단을 내려주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의 정당성을 호소하고 나섰다.12일 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전날 복지부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전공의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조 장관은 “전공의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러나 존경과 감사, 격려만으로는 체제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정부 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그는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현장에서 많은 반대와 우려가 있는 점도 잘 안다”며 “그러나 병원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의 의대 2천명 증원 계획에 반발한 의사들이 설 연휴에도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연휴 후 본격적인 집단행동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12일에는 전공의들의 모임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온라인으로 임시 대의원총회를 가질 예정이다.대한의사협회(의협)는 지난 9일 긴급 온라인 회의를 갖고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을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21년 ‘간호법’ 저지를 위한 ‘의협 간호법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었다. 김 회장은 이필수 전 의협 회장과 집행부 사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내년부터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천명 늘리는 방안이 발표되면서 지난 2020년 전공의 파업 사태가 재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수련병원장들에게 필수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과 더불어 각 병원의 집단행동 참여상황을 관찰할 것을 당부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서울 중구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회의실에서 221개 수련병원 병원장과 비대면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환자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되는 일체 행위에 대해 정부는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며 병원들의 협조를 당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까지 늘려 2035년까지 의사 총 1만명을 확보한다는 파격적인 정원 확대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의사 단체들이 총파업을 예고했다. 정부는 집단행동 금지를 명령했다.대한의사협회(의협)는 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의료계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강행할 경우 총파업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이필수 의협 회장을 비롯해 의협 지도부는 유감을 표명하며 총사퇴하기로 했다. 이후 의협은 곧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파업을 이끌 비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올해 입시에서 의과대학 정원을 2천명 확대하기로 했다. 의대 정원 조정은 2006년 이후 19년 만이다. 제주대 의대가 신설됐던 1998년이 의대 정원 확대의 마지막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27년 만에 증원이 이뤄지는 셈이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 방안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2025학년도에는 2000명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체 증원 규모를 발표하면서 지역별·대학별 정원은 확정하지 않았다. 그동안 복지부가 증원과 관련해 밝혀온 원칙을 고려하면 ‘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6일 오후로 예정된 ‘의대 증원’ 발표에 앞서 정부와 의사협회가 오전 협의체 회의에 나섰지만, 4분 만에 파행됐다.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모처에서 의료현안협의체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애초 예정된 시간보다 늦어진 오전 10시 11분께 의협 측 협상단장인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의 입장 발표로 시작됐다.양 의장은 “오늘은 회의하러 온 게 아니라 의견을 전달하러 왔다”고 밝히고 준비해 온 성명서를 읽었다.그는 “오늘 예정된 정부의 강압적인 정책 추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6일 오후 보건의료정책 심의 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의대 증원 규모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정부가 미뤄왔던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의료계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전날 보정심 위원들에게 개별 연락을 돌려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보정심은 조규홍 복지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 차관 등 정부위원 7명,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수요자 대표 6명, 대한의사협회장 등 공급자대표 6명, 의료계 전문가 5명 등 총 25명이 참여한다.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지난 1일 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지난해부터 미뤄진 의대 입학 정원 확대 규모를 설 연휴 전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 규모는 최대 2000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정부의 증원 추진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의사단체들은 집단휴진, 파업 같은 집단행동을 예고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불법행동에 단호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놨다”며 강경한 자세를 보여 의료계 안팎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4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인 강태구(휴먼지능로봇공학과) 교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에 참여해 첨단분야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강 단장은 휴먼지능로봇공학과 주관 융합전공인 지능형로봇학과를 신설해 전공에 관계없이 희망하는 학생은 지능형로봇 신기술 분야 교육과정을 수준별 분야별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능형로봇 분야 체계적인 교육프로램을 운영해 사업 참여 학생들이 국제로봇콘테스트, 부천판타지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정원을 늘리면 단체 행동에 나서겠다는 전공의가 86%에 달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정부가 23일 유감을 표명했다. 불법행위 시 법과 원칙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엄정하게 집행하겠다고도 경고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도 대전협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을 협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보건복지부(복지부)는 이날 “대전협에서 공개한 전공의들의 단체 행동 참여 여부 조사 결과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응하는 단체 행동 참여 여부에 대한 설문 결과 ‘서울 빅5 병원[’ 등에서 전공의 86%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22일 발표했다. 전공의단체가 의대 증원에 대한 파업 등 행동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전협에 따르면 이 설문은 지난 21일까지 55개 수련 병원에서 자율적으로 4200명 정도의 전공의를 상대로 파업 등 단체행동 참여여부를 조사한 것이다. 설문에 참여한 병원 55개 중 27개가 500병상 이상 규모이며, ‘서울 빅5’ 병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실내디자인학과가 ‘제16회 공간디자인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멀티 페르소나 시대에서, 공간 디자인 여행’을 주제로 월간 인테르니앤데코에서 주최하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와 ㈔대한전시디자인학회에서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개최됐다.호서대 실내디자인학과는 지난 22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628개 팀의 작품 중에서 우수상을 비롯해 특별상 1팀, 장려상 3팀, 입선 1팀 등 총 6개팀이 수상했다.우수상을 수상한 4학년 이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