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공연, 행사 등 1900여개 프로그램 마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연말을 맞아 ‘12월 문화가 있는 날’에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화가 있는 날(12월 26일)’과 ‘해당 주간(12월 24~30일)’에는 전국에서 1930개의 문화행사가 국민과 만날 예정이다.먼저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유명한 김영하 작가가 ‘도시가 집이다’라는 주제로 2018년 마지막 ‘집콘’을 꾸민다. 방송과 강연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던 김영하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달라진 ‘집의 기능’에 대한 이야기를
MMCA ‘하룬 파로키–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전 개최‘노동의 싱글 숏’ ‘인터페이스’ 등 대표작 9점 공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7개의 작은 모니터에서 상영되는 영상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베를린, 제네바, 항저우,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각각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퇴근하는 모습이다. 노동의 단편적 기록인 이 이미지들은 영상으로 기록한다는 행위를 통해 우리의 시대, 지역, 역사, 순간을 사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뤼미에르 형제의 ‘리옹의 뤼미에르 공장 문을 나서는 노동자들’처럼 17개 도시의 다양한 노동자들의 퇴근
국립현대미술관 ‘하룬 파로키’전 개최‘노동의 싱글 숏’ ‘인터페이스’ 등대표작 9점 통해 예술세계 조망토크·강연… 작가 영화 48편 상영[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독일의 영화감독이자 미디어아티스트, 비평가였던 하룬 파로키(Harun Farocki, 1944~2014) 작가가 바라본 노동, 전쟁, 테크놀로지의 이면은 무엇일까.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27일부터 오는 2019년 4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6, 7전시실, 미디어랩에서 ‘하룬 파로키–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개최한다. 전시에
낯선 일본 점자에 이중고‘조선어점자연구회’ 조직해한글 점자 제작, 소통 도와[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0월 15일은 ‘흰 지팡이의 날’이다. 이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9일 제572돌 한글날을 맞아 주목된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은 이후 손끝으로 읽는 점자로 개발돼 시각장애인의 삶에도 큰 영향을 줬다. 한글은 어떻게 점자로 바뀌게 되었을까.◆손끝으로 읽는 점자역사적으로 보면 점자의 시작은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6년 11월 4일 백성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572돌 한글날을 맞이해 8일부터 9일까지 ‘한글문화큰잔치’ 행사가 열린다.7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에 따르면,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서울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 공원을 비롯해 국립한글박물관, 전국 국어문화원, 해외 세종학당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올해는 ‘한글, 세상을 품다’를 주제로 전야제와 전시, 공연, 체험,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공모에서 선정된 40여개 문화예술 관련 단체가 광화문광장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인다.‘희망 한
구글·네이버 트렌드 분석‘책·독서’ 관심도 3, 8월↑9월은 오히려 하향곡선 “정부 독서 장려 캠페인에9월을 독서의 계절로 봐”다양한 행사, 강좌 마련돼[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은 독서의 계절로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시민들은 9월에 책을 많이 읽는 걸까?7일 구글 트렌드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독서’ 키워드는 2016년과 2017년 모두 8월에 높게 나타났고 9월은 하향 곡선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2016년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독서’는 평균 85의 관심도를 보인 반면, 9월
‘메간 헤스아이코닉전’ 개최샤넬·루이뷔통과 협업해 눈길[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일러스트레이트 작가 메간 헤스(Megan Hess)의 첫 아시아 대형 전시가 서울에서 열려린다.메간 헤스 작가는 뉴욕타임즈, 피플 등에서 활약하던 유명 칼럼니스트 캔디스 부시넬이 지은 ‘섹스 앤 더 시티’책의 배경 삽화와 개성 넘치는 네 명의 인물을 탄생시켜 화제를 모았다. 이후 타임지, 디즈니 등의 굵직한 미디어와 작업했으며 샤넬, 크리스찬 디올, 루이뷔통, 펜디, 까르띠에, 프라다, 지방시, 베르사체, 티파니, 몽블랑, 메르세데
보존처리 유물 공개展 마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선사시대 토기 중 유일한 보물인 ‘토기 융기문 발’이 공개된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이동식)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관장 정은우)은 보존처리 유물 공개전 ‘보물 제597호 토기 융기문 발’을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4일부터 12월 23일까지다.보물 제597호 ‘토기 융기문 발’은 일제강점기에 부산 영선동 패총에서 채집된 신석기 시대 전기의 유물로 광복 이후 동아대학교에 소장해왔다.반구형의 바리형토기로 입부분 한쪽에 부착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청년이여, 야망을 가져라!”라고 외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대의명분보다는 실리가, 역사적 사명보다는 나의 소소한 기쁨이, 거창한 목표보다는 오늘 나 자신을 위한 작은 행동이, 교과서적인 삶보다는 나의 개성대로 사는 삶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사람들은 이제 타인의 기준에 나를 맞추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침부터 밤까지 열정과 성실을 무기로 열심히 일하고 자기계발을 해도 세속적인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됐다. 그러니 성공한 유명 인사의 말 한마디보다 나
꽃과 문화’는 화훼산업 활성화 및 올바른 화훼문화 확산, 꽃을 가까이 함으로써 발생하는 문화적 순기능을 살펴보고 나아가 화훼 농가 및 관련 단체에 활력을 주기 위해 만든 기획입니다. 특별한 날만이 아닌 언제, 어디서나 꽃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출발. 글마루와 aT화훼사업센터가 함께하는 기획에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기존 3단 화환, 재탕 우려 높아재탕 우려 없는 ‘신(新)화환’화훼농가 및 화훼 단체에 활력[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결혼식장이나 장례식 장, 여러 행사장을 찾게 되는 일이 잦다.
고서·단행본 등 10만권 전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시원한 강바람이 부는 한강 다리 아래에서 북캉스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1일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15일까지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남단 서울색공원에서 도심 속 최대 규모의 ‘한강 다리 밑 헌책방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한강 다리밑 헌책방 축제는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전국책방협동조합이 주관하는 행사다.특히 올해 한강 다리 밑 헌책방 축제에는 서울·경기·전남지역 등의 헌책방 20여곳이 참여한다. 고서뿐 아니라 단행본, 전문도서, 어린이도서 등 10여만권에 달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초등학교 저학년 인기도서 이와이 도시오의 그림들을 미디어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최초의 전시가 열린다.롯데백화점은 국내외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로 유명한 이와이 도시오의 ‘바다 100층짜리 집 미디어 특별’전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아트홀 6층에서 3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의 대표작인 100층짜리 집 시리즈 중 ‘바다 100 층짜리 집’을 주제로 한 영상작품과 복합미디어조형물로 구성된다.100층짜리 집 시리즈는 한국과 일본에서 250만부 이상 판매된 어린이 그림책이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학술강연회[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강도(江都)’는 강화도성을 일컫는 말로, 강화는 한강 이남의 유일한 고려 도읍지였다. 고려 고종 19년(1232년) 당시 몽골 침략에 맞서 고려 왕실은 강화도로 천도했으며, 이후 강화는 원종 11년(1270년)까지 39년간 고려의 수도 역할을 해왔다.이와 관련해 강화도에 남겨진 고려의 문화유산을 조명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26일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규훈)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에 걸쳐 ‘고려 시대 강도(江都)의 실체와 문화
정승호 환배달고조선유물보존회 대표흑피옥에 표현된 문화 역사 소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흑피옥(玉) 머리 위로 둥근 쌍타원 모양이 있지요? 이 모양은 문화와 역사 속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정승호 환배달고조선유물보존회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한민족역사포럼’의 사전 행사로 마련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흑피옥은 신석기 고대인이 자연에서 채취한 옥 덩어리 원석을 조각한 표면에 검은색 등의 색을 칠한 옥 조각상이다. 흑피옥에는 고대사회의 제사장 등 지배집단의 모습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정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춘천중도유적지를 지키면 잃어버린 상고사도 찾을 수 있습니다.”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별관 2층 제1대회의실에서 열린 ‘춘천중도강연회’에서 김종문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 상임대표는 이같이 말했다.김 상임대표는 “중화인민공화국(중공)은 2002년부터의 중화문명탐원공정을 실시해 황하문명보다 빠른 요하문명을 중화문명의 뿌리로 규정했다”며 “동이족의 역사를 이은 한국(남북한)이 있음에도 중공은 자신들의 힘을 믿고 한국의 고대사를 송두리째 차지하려 한다”고 말했다.그는 중공이 탐원공정을 통해 요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와 인류시원문명학회가 5일 오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별관 2층 제1대회의실에서 인류시원유적 춘천중도강연회를 연 가운데 진용옥 경희대 명예교수가 ‘인류 시원문명과 동방의 해륙문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31일 2018 춘계 공동학술대회행촌학술문화진흥원 공동 주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행촌 이암(1297~1364) 선생의 역사적 공덕을 기리고 환단고기 등 우리 상고사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31일 열린다.세계환단학회(회장 홍윤기, 일본 리츠메이칸대 초빙교수)는 ‘행촌 이암선생’이 역사에 끼친 공덕을 기리기 위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행촌학술문화진흥원(이사장 이익환, 연세대 명예교수)과 함께 이날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산호엔터프라이즈의 김산호 이사장이 ‘왜의 실체에 관한 고찰’을, 아하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 강좌양국간의 관계의 변화 풀어 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과 중국의 명·청 왕조 사이에는 오랜 외교 관계가 이어져 수많은 외교문서가 교환됐지만, 현존하는 외교문서는 극히 드뭅니다.”홍성구 경북대학교 역사교육학과 교수는 25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나라 외교문서, 청-조선 관계의 변화를 담다’를 주제로 한 고문헌 강좌에서 이같이 말했다.홍 교수는 “조선과 청나라는 오랫동안 책봉과 조공의 의례를 교환하며 이에 수반되는 문서를 주고받은 특수한 관계”라며 “남아있는 문서의
국립중앙도서관 초청 강연[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청나라 외교문서를 통해 본 청나라와 조선의 관계를 알아볼까.18일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에 따르면, 25일 금요일 오후 2시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홍성구 경북대 교수를 초청해 ‘청나라 외교문서, 청-조선 관계의 변화를 담다’라는 주제의 고문헌강좌를 개최한다. 홍 교수는 ‘대청제국(1616~1799)’을 번역해 출간하는 등 오랫동안 청나라의 역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학자다.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된 8장의 ‘청태종조유(淸太宗詔諭)’는 청나라 태종(재위기간:1626~1643)의 명
진짜 평양냉면 선착순 무료 시식[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의 대표적인 테이블웨어 및 푸드스타일리스트의 교류의 장으로 식공간과 음식디자인 연출등 다양한 식문화의 최신 트랜드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인 ‘제15회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가 개최된다.이번 행사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인 북한요리 명인이 만드는 북한의 태양절 음식인 ‘평양냉면’과, ‘북한찹쌀순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행사에서 일일 100명 선착순으로 명인의 냉면을 무료 시식할 수 있다.명인은 2013년, 2014년 민족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