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급증하자 지방정부는 장례서비스 중단을 결정한 반면, 중국 유명 휴양지에는 전 달에 비해 관광객이 4배나 늘었다고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가 25일 보도했다. 25일 저장성 방역 당국은 하루 신규 감염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저장성 인구가 작년 기준으로 6540만 명인 점을 고려할 때 14억 인구의 중국 전체 하루 신규 감염자가 2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은 코로나19 감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급속하게 늘자 광저우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의 공식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전염병 통제가 해제된 이후 5235명으로 변동이 없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코로나19에 대한 중국 책임자인 쑨춘란 부총리는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감염을 0으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9일 후 그는 중국 수도에서 새로운 코로나19 사례로 감염자가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변종이 약해졌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포기한 이후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중국에서 수
이란‧카타르 경기장 밖서 반정부 시위격 축하 파티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매흐란 사마크(27)가 지난달 30일 진행된 카타르월드컵 미국-이란전에서 자국이 미국에 패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자동차 경적을 울렸다가 보안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 1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반정부 이란인들은 이번 미국-이란 경기의 결과를 놓고 이란 정권에 대한 상징적인 승리로 보고 있다. 카타르월드컵 경기장과 이란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이란 대표팀은 미국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패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9월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최측근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가 수십년 일해온 왕실에서 떠났다. 영국 왕실은 30일(현지시간) 한 직원이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을 했다가 사과하고 즉시 물러났다고 밝혔다. 왕실은 "이 사안을 극히 심각하게 보고 전면 조사에 들어갔다"며 "전 직원이 다양성과 포용적인 방침을 다시 유념했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와 카리브계 가정폭력 피해자 여성들을 돕는 단체인 시스타 스페이스의 대표인 응고지 풀라니는 전날 버킹엄궁 행사에 다녀온 뒤 트위터에 '레이디 SH'라는 왕실 직원이 심문하듯 "진짜 어디서 왔냐"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中 “관례 근거 장쩌민 장례식 외국 정상 초청 안해”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이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폭동 종식을 위한 강력한 진압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장을 날렸다. 29일(현지시간) 국영 IRNA,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호세인 살라미 총사령관은 이란인들에게 국가를 장악한 몇 주 동안의 시위를 끝내라고 말하면서 28일이 시위의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총사령관은 이날 중부 도시 시라즈에서 열린 이슬람 성지 테러 희생자 장례식에 참석해 “오늘은 폭동의 마지막 날”이라며 “다시는 거리로 나오지 말라”고 강력한 경고장을 날렸다. 살
음식 낭비를 싫어해 거의 30년 동안 길가에서 죽은 동물 고기를 먹는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영국 더 미러가 보도했다. 로드킬 마니아인 팀 심슨은 거의 30년 동안 로드킬(자동차에 치여 죽은 동물)을 주워서 먹었다. 이렇게 고기를 잡으면 윤리적인 방법으로 맛있는 고기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길가에서 죽은 동물의 시체를 찾는 것을 블루베리를 따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로드킬을 발견하면 반드시 확인한다는 그는 심지어 친척 장례식 가는 길에도 사슴을 주웠다고 밝혔다. 심슨은 "사람들은 길가에 있는
첫 한국 방문을 앞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판하고, 윤석열 정부와 성평등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해리스 부통령은 28일 뉴욕타임스(NYT)와의 현지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가리켜 "그의 최근 행동은 불안정하고 여러모로 도발적"이라며 "우리는 동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언급은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에서 발사한 것과 거의 동시에 나왔다고 NYT는 전했다. 북한은 지난 25일 최근 4개월 만에
[천지일보= 방은 기자]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의 원인분석이 분분한 가운데 팀 스펙터 킹스칼리지 런던 유전자 역학 교수는 27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영국이 코로나19 가을 유행기에 접어들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펙터 교수는 영미권에 거주하는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코로나19 자가진단을 하고 매일 증상을 보고하는 ‘조이 헬스 스터디’라는 연구로 코로나19 확산세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쿄=AP/뉴시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27일 도쿄 닛폰부도칸에서 열린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 중 스크린을 통해 나오는 고인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2.09.27.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란의 혁명 수비군이 24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에 위치한 쿠르드족 무장단체의 기지를 공격했다고 이란 관영 통신과 기타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는 이란에서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경찰에 체포된 뒤 목숨을 잃은 한 20대 여성으로 인해 시위사태 확산 중 벌어진 공격으로 그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샤 아미나(22)가 이란의 경찰에 체포돼 투옥된 뒤에 갑자기 숨져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시위와 진압으로 폭력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수비대의 지상군은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로이터, dpa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르그레테 여왕은 코펜하겐에서 북쪽으로 30㎞ 거리에 있는 프레덴스보르 궁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덴마크 왕실은 마르그레테 여왕의 이번 주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마르그레테 여왕은 올해 2월에도 코로나19에 걸렸으나, 당시에는 증상이 경미한 편이었다. 그는 19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화상 연설·회의로 변경됐던 유엔 총회가 3년 만에 정상 개막했다.유엔은 20일(현지시간) 뉴욕 본부에서 제77차 유엔 총회의 하이라이트인 고위급주간을 시작했다.2020년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화상 연설·회의는 올해부터 대면 연설로 진행된다. 의사규칙상 일반토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 등 고위급 인사들은 반드시 대면 연설해야 한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특별히 예외 됐다.이에 따라 유엔 회원국의 정상 상당수는 코로나19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미하일 보그다노프 러시아 외교부 차관이 신홍철 주러 북한대사와 만남을 가졌다. 영국 여론조사 결과 윌리엄 왕세자 지지율은 77%로, 아버지 찰스 3세(56%)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지각하는 바람에 바로 입장하지 못하고 입구에서 한동안 대기해야 했다. 지난 1999년 한인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로 20년 넘게 복역 중이던 남성이 증거 불충분 등으로 석방됐다. 이 밖에도 천지일보는 20일 국제 주요뉴스를 모아봤다. ◆러시아 외무차관, 북한대사 만나
19일(현지시간) 정오께 영국 전역이 2분간 일제히 침묵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영면을 기원하는 영국 전체의 마지막 고별인사였다.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7시)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의 국가장이 엄수됐다. 영국의 국가장은 1965년 윈스턴 처칠 총리 장례 이후 57년 만이다. 장례식은 한시간 남짓 진행됐다. ◇ 57년 만의 국가장…대관식·결혼식 치른 곳에서 장례식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젊은 시절 엘리자베스 여왕이 1947년 대관식을 치른 곳이다. 1953년에 남편 필립 공과 결혼식을 치른 곳도
영국 최장 70년 재위한 군주 엘리자베스 2세는 19일(현지시간) 런던을 가득 채운 추모객 수백만명의 배웅을 받으며 먼 길을 떠났다. 웨스트민스터부터 버킹엄궁을 거쳐 하이드파크 인근 웰링턴 아치까지 여왕 장례 행렬이 지나는 길을 지키고 선 이들은 여왕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보내고 눈물을 닦았다. 연합뉴스는 한국 언론 중에 유일하게 장례식 취재 승인을 받았고, 몇 군데 취재 구역 중에서도 중계 TV 등을 제외하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가장 가까운 곳으로 배치됐다. 서쪽 입구가 바로 보이는 장소였다. 이날 런던은 아침엔 쌀쌀한 초가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영국의 가장 오랜 군주였던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됐다. 이날 세계 주요국 정상과 왕족 500명 등 약 2000명의 조문객들이 여왕의 마지막을 추모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윈스턴 처칠 전 총리 서거 이후 57년만에 국장으로 거행된 이날 ‘세기의 장례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 정상과 왕족 500명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런던에는 100만여명이 장례행렬을 직접 보기 위해 운집했다. 장례식에 앞서 웨스트민스터
[천지일보=방은 기자]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을 자신의 대선 캠페인으로 활용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례식 참석차 영국에 온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런던에 있는 영국 주재 브라질 대사 관저 발코니에서 13초 동안 추모 연설을 마치고 약 2분간 정치적 발언을 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유족과 영국민에게 런던 방문의 주목적은 여왕 추모라고 밝힌 후, 갑자기 대선 모드로 돌변해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을 했다. 대통령은 “우리는 바른길
英여왕 운구행렬 도착… ‘세기의 장례식’ 시작
[런던=AP/뉴시스] 19일 오전 (현지시간)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안치된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일반인 조문객들이 최종 조문하고 있다. 여왕의 관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져 장례식을 치른다. 202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