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2023 세종빛축제’가 새 단장을 하고 새해 1월 14일까지 연장 운영된다.세종시는 지난 2일 개막한 ‘2023 세종빛축제’ 프로그램을 보완해 세종 대표 겨울축제로서 한층 품격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같이 운영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먼저 겨울철 매서운 한파로 이응다리를 관람하는 데 한계가 있어 남측 광장과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이 빛과 함께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빛 정원으로 새롭게 꾸몄다.주요 개선사항은 수변공원에 다양한 빛 조형물과 포토존을 마련하고 크리스마스 시즌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S-U) 경복궁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되는 이곳은 열린송현 녹지광장입니다. 110년 넘게 높은 담장에 둘러싸여 긴 시간 그야말로 금단의 땅이었죠.하지만 이 금단의 땅은 담장을 낮춰 작년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규모의 초대형 겨울 축제인 ‘서울윈터페스타’가 이곳에서도 열린다고 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우리 민족의 근현대사와 희노애락을 함께 해온 송현동.겨울 밤 아름다운 빛의 향연으로 물든 ‘송현동 솔빛축제’ 속으로 함께 가보시겠습니다. 1398년 소나무 숲인 구릉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제도’에 참여한 관내 1819세대에 인센티브 3200만원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30년 동안 자란 소나무 45㏊ 산림이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수치이다.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가정, 상업시설, 학교 등에서 에너지(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군은 탄소중립 포인트제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도비 지원을 받아 올해 신규 가입한 1000세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가 올 한 해 동안 100만 시민의 행복과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이 중에서는 주민들의 행복을 높이기 위한 명품 공원녹지 조성, 자연과 조화로운 숲속 도시 구현, 안정적인 매립시설 확충과 자연친화 매립장 조성, 그리고 주남저수지를 사계절 생태관광지로 발전시키는 등의 주요 사업이 있다.생활밀착형 공원 조성에는 특히 맨발걷기 열풍에 부응해 용지문화공원과 마산조각공원에 맨발산책로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창원·마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정부로부터 ‘일회용 컵 제로 정부세종청사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남부발전은 일회용컵 사용 감축을 통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작년 12월 본사가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12개 커피숍에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전국으로 확대·전파하기 위해 지난 3월 행안부에 정부세종청사 도입을 제안했다.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은 커피숍 등에서 음료 주문 시 다회용컵 보증금(1000원)을 추가 결제하고 음료를 마신 후에 다회용 컵을 무인 반납기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신선식품 무료 손질 포장 서비스’에서 플라스틱 일회용기를 퇴출하기로 했다. 시행 초반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불편은 예상되지만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고객들도 점차 취지에 공감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내린 결정이다.현대백화점은 식품관 판매 과일이나 채소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소분·포장해 주는 ‘프레시 테이블’ 서비스에서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한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프레시 테이블을 무료로 이용하려면 다회용기를 미리 준비해야 하고 가져오지 않을 경우 다회용기를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아우라지강에 전통방식의 섶다리를 조성하고 겨울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군은 길이 120m, 폭 1.5m 규모로 아우라지 갈금에서부터 처녀동상 구간에 통나무 기둥에 소나무를 얹어 골격을 세우고 솔가지와 흙을 덮어 전통방식으로 섶다리를 설치했다.과거 여량면 마을 주민들은 강물 수위가 높을 때는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 다녔지만 수위가 낮거나 강물이 어는 겨울에는 배를 탈 수 없어 자연에서 구한 재료를 활용해 섶다리를 만들어 이동 통로로 활용했다.아우라지 섶다리는 매해 초겨울 수량이 줄고
글 신현배일본 야마가타 지방에서는 오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풍습이 있다. 굴거리나무 가지에 경단(찹쌀, 수수 따위의 가루를 반죽하여 밤톨만 한 크기로 둥글게 빚어 끓는 물에 삶아 건져 고물을 묻힌 떡)을 꿰어 정월 보름날 아침에 문 위에 거는 것이다.그런데 이 일을 마치고 나서 아이들이 즐기는 또 다른 풍습이 있다.그것은 경단 삶은 물을 들통(속이 깊고 큰 들손이 달린 통 모양의 그릇을 통틀어 이르는 말)에 담아 들고 정원이나 과수원을 한 바퀴 도는 것이다. 이때는 반드시 도끼를 든 아이가 따라가야 한다.정원이나 과수원에 가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EX30의 출시는 내년 상반기 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약 2000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국내 수요에 따라 추가 물량을 확보해 고객들이 불편하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볼보 EX30 공개 미디어 행사’에서 EX30의 국내 출고 시점과 판매 목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EX30은 상품 경쟁력과 안전사양,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볼보차가 가고자 하는 전동화의 방향을 이끌 것”이라며
[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김해시가 지난 28일 안동에 신축한 다회용기 세척시설 준공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시는 전국 최초로 민간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공급하는 세척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척시설 신축으로 1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이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새 세척시설은 지상 1층, 연면적 422㎡ 규모로 기존 임대시설 1개 라인에서 1일 3,600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하던 것에서, 3개 라인에서 1만 1000개 세척이 가능해졌다. 세척시설 수탁기관인 김해지역자활센터 세척사업단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 가동에 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제 12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 나눔바자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은 자원 재사용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2012년 처음 시작됐다.지난 24일 하이트진로는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천안두정점에서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협력사 대표,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판매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그룹은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해 최근 SK텔레콤,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 9개 계열사와 SK E&S가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직접 PPA)를 위한 거래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재생에너지 직접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넷제로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이행을 위한 대표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직접 PPA에는 SK텔레콤, SK실트론, SK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도심 7곳(DDP·보신각·세종대로·광화문광장·열린송현녹지광장·청계천·서울광장)에서 ‘서울윈타(서울윈터페스타) 2023’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겨울철 도심 곳곳에서 개별적으로 열리던 연말연시 행사를 한데 모아 ‘세상에 없던 빛, 서울을 물들인다’를 주제로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초대형 축제로 진행한다.시는 서울윈타를 글로벌 문화발신지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대표적인 축제 브랜드로 발전시켜 연말연시를 즐기기 위해 세계인이 찾아오는 ‘겨울 축제의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보호수의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신안군 보호수 분포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보호수는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거목, 희귀목 등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다. 신안의 보호수는 지역민의 숨결과 애환, 유구한 역사·문화가 담겨있고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중요한 문화콘텐츠다.군에는 총 117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돼 있지만, 보호수 분포에 대한 체계적인 생태자료가 없는 상태로 부분적으로 방치되고 있어 보전, 복원, 홍보에 대한 기초자료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주선 이백은 겨울이 싫었다. 추위로 방안에 갇혀 사는 일상이 즐겁지 않았던 것인가. 따사로운 봄, 복숭아꽃 피는 도원경과 호수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시인의 기대는 꽃 피는 봄이었다. ‘춘야 봄밤 도리원에서’란 시에는 시인의 심경이 짙게 나타나 있다.‘무릇 천지는 만물의 여관이네/ 세월은 영원한 나그네/ 덧없는 인생 꿈과 같으니 즐거움을 누림이 얼마인가/ 옛 사람이 촛불을 잡고 밤놀이를 한 것은 진실로 까닭이 있네/ 따뜻한 봄날은 안개 낀 경치로 나를 부르고/ 대지는 나에게 문장을 빌려줌에랴…(하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깨끗한 자연이 포근히 사람을 품어주는 천혜의 청정지역 담양군이 풍부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며 여행자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00만 관광객이 찾는 ‘내륙형 관광 일번지’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자연문화자원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관광명소가 많아 생태도시 담양만의 매력을 담아내고 있다.담양(潭陽)은 1018년 고려 현종9년 담양으로 정명해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장으로 광주에서 지척이고 타 인근 시도와도 교통망이 사통팔달로 연결돼 비교적 왕래가 수월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우분 연료화사업이 빠르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우분 연료를 생산·공급·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14일 밝혔다.이는 전북도가 새만금 유역 내 정읍시, 김제시, 부안군, 완주군 등 4개 시·군과 전주김제완주축협이 협업해 사업 타당성과 시급성에 대해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요청해 왔고, 환경부가 최종적으로 ‘우선허용-사후규제’를 협의함에 따라 지난 10월 26일 산업융합촉진법 제10조 제3항에 근거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규제특례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우분 연료화사업은 지난 2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도시공사의 기술 감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인천시의회 김종배(국·미추홀4) 의원은 15일 ‘제291회 정례회’ 인천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의 내부 감사 기능이 단순한 회계 위주의 감사에 치우쳐 있어 실제 아파트나 녹지 공사에서의 설계 미비나 공사의 하자를 발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인천도시공사 감사실은 감사부와 청렴부로 나뉘어 11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특정 업무, 회계 등 일상 감사(감사부)와 재산 신고와 이해충돌 업무(청렴부) 등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인천도시공사 2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소양강댐 상류에 8.8㎿ 양구 수상태양광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9일 오후 준공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수인리 발전부지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오태환 동서발전 재생에너지처장, 한기호 양구군 국회의원 등 주요 관계자와 지역주민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동서발전과 수자원공사는 지난 3월 양구 수상태양광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공동으로 설립·착공하고 10월 준공했다. 양구 수상 태양광은 댐 수면에 설치하기 때문에 산림훼손이 없고 태양광설치에 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한반도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국가 숲길인 ‘동서트레일’의 서쪽 첫 구간 안면도 구간 조성사업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산림청이 조성하는 동서트레일은 서쪽 태안의 안면소나무숲에서 내포문화숲길과 속리산둘레길 등을 거쳐 동쪽 울진금강소나무숲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849km의 대규모 국가사업이다.우리금융그룹은 지난 6월 동서트레일의 동쪽 첫 구간인 ‘울진군 하원리~망양정 구간(20km)’에 민간기관 중 유일하게 참여해 ‘우리금융길’을 성공적으로 개통한 바 있다.충남 태안 안면읍에서 열린 착수식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