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6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과 한반도 정세, 방위비 협상을 등 한미간 현안을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이 성공적으로 총선을 개최한 데 대해 축하하고, 코로나19 관련 한국의 정보공유와 긴밀한 협력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강 장관은 최근 지역 감염 사례가 거의 없을 정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정부는 방심하지 않고 국민에게 생활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삼지연시 건설에 참여한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6일 보도했다.‘건강이상설’이 불거진 김 위원장이 2주째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가운데 나온 보도로, 일상적인 동정 수준이나 건강이 위중하다는 일부 보도와는 배치되는 내용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내용 라디오매체인 중앙방송은 이날 보도에서 “김정은 동지께서 삼지연시꾸리기를 성심성의로 지원한 일꾼들과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보내셨다”고 전했다.삼지연은 김정은 일가의 ‘백두혈통’을 상징하는 백두산을 행정구역으로 하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개표 초반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서만 156곳에서 우위를 차지, 미래통합당은 92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70% 진행된 16일 오전 0시 10분 현재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56곳, 미래통합당 후보가 92곳, 무소속 후보가 5곳에서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비례대표의 경우 개표율 18.44%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시민당 32.94%, 미래한국당 35.45%, 정의당 8.59%, 국민의당 6.18%, 열린민주당 4
[천지일보=이솜 기자]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개표 초반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서만 150곳에서 우위를 차지, 미래통합당은 95곳에서 이길 것으로 점쳐진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44% 진행된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 전체 250개 지역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50곳, 미래통합당 후보가 95곳, 무소속 후보가 5곳에서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비례대표의 경우 개표율 6.59%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시민당 33.79%, 미래한국당 34.16%, 정의당 8.74%, 국민의당 6.02%, 열린민주당 5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14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SMA)과 관련 한국을 ‘부자 나라’라고 칭하며 방위비를 더 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에스퍼 장관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한국 측이 전년 대비 ‘최소 13% 인상안’을 제시했었다는 최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국무부가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국무부에 넘기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에스퍼 장관은 “나도 카운터파트와 이야기를 나누는 범위 내에서 분명히 관여를 했다”며 “나는 그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 무
[천지일보=이솜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한국인에 대한 입국절차를 강화하고 있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한국에 대해 적색 경보를 발령하고 25일 오전 6시부터 한국에서 오는 비홍콩인이나, 최근 14일 이내 한국을 방문한 비홍콩인의 입경을 금지하기로 했다.대만중앙통신(CNA),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대만은 25일부터 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14일간 자가검역을 한다. 자가검역 기간 외출이나 출국은 불가능하며 매일 유선으로
CNN 보도 “대형 선적 컨테이너도 포착”[천지일보=이솜, 김성완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제기됐다.북한 평양 인근의 산음동 미사일 시설에서 미사일 발사나 미사일 엔진시험의 준비신호로 간주할 수 있는 차량활동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 CNN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국무부 당국자 등을 인용해 최근 며칠 동안 산음동 미사일 연구시설에서 차량이 목격됐다고 밝혔다.다만, 이 차량이 미사일 연료 주입에 관여된 것으로 여겨지지 않으며, 당국자들도 북한이 단거리나 중거리 미사일 발사, 엔진시험을 향해 움직이고 있
전세기 투입 등 철수 방안 논의[천지일보=이솜, 김성완 기자] 세계 각국이 우한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전세기 투입을 결정하는 등 ‘우한 엑소더스’가 본격화하고 있다.우리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우한 내 한국 국민의 철수를 위해 전세기 투입을 검토 중이다.외교부 당국자는 26일 “중국 우한시에서 귀국을 희망하는 국민을 전세기 투입 등을 통해 귀국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관련 조치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중국 당국과 국내 유관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중국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가 한국과 일본 등 자국 동맹국들을 상대로 ‘더 많은 기여’를 압박했다.주한미군 및 주일미군 철수에 대해서는 전혀 검토대상이 아니라고 일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내퍼 부차관보는 24일(현지시간) ‘미일 동맹의 지속적인 힘’을 주제로 한 언론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및 중동 지역에서 미군 철수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일본이나 한국, 그 외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서도 적용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만난 후 17일(현지시간)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이 본부장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비건 부장관과 전날 가진 협의에 대해 “한미가 남북관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정착에 관해서 긴밀히 공조해나가도록 한다는 데 대해서도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본부장은 또 “남북관계 개선 자체에 대한 미국의 일관된 지지 입장을 잘 확인해줬다”고 설명했다.그는 비건 부장관과 “북한의 의도가 뭔지 앞으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주재 북한 대사와 유엔 주재 대사가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대미 전략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와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는 18일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고려항공을 타고 평양으로 향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또 앙골라와 싱가포르 주재 북한 대사도 베이징 공항에서 목격돼 북한에서 조만간 공관장 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미 전략과 함께 외화 조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중 북한 대사와 유엔 주재 대사는 북미 비핵화 협상 및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17일(현지시간)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방미 중인 이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미국의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가진 만남에서 합의한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 본부장은 “한미가 남북관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정착에 관해 긴밀히 공조해나가도록 한다는 데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는 북미 관계가 교착된 상황에서 대북 개별관광 등 남북협력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4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일본은 잠시 불편함이 있어도 결코 멀어질 수 있는 사이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오늘 총리님과의 회담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방콕에서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한일 양국 국민과 국제사회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우리는 그 기대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양국이 머리를 맞대 지혜로운 해결 방안을 조속히 도
고노 다로 방위상 “지소미아, 제대로 된 형태로 연장해야”[천지일보=손성환, 이솜 기자]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한 데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이 전략적 관점에서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일본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2일 오후 6시 30분쯤 총리 관저를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북한에 대한 대응을 위해 한일, 한미일의 연대와 협력이 극히 중요하다”며 “이번에 한국도 그런 전략적인 관점에서 판단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지소미아와 수출 규제 문
[천지일보=이솜 기자]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22일(현지시간) 북미 비핵화 협상이 결렬될 경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이 져야 한다고 말했다.최 부상은 이날 모스크바 시내 외무부 청사에서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아태 지역 담당 외무차관과 회담한 뒤 청사를 나오며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최 부상은 “미국이 우리에게 상응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 조선반도에서 외교의 기회가 사라지는 경우 그러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 측이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북한은 시간을 주고 신뢰를 쌓기 위한 조치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는 20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한국은 중요한 동맹이지만 이는 무임승차가 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밝혔다.주한미군 주둔이 계속돼야 한다는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인 비건 지명자는 이날 미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한미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한 공화당 코리 가드너 의원의 질문에 대해 “한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동맹 파트너 중 하나”라면서도 “누군가 무임승차가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 공은 한국 측에”[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11월에는 하지 안을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신문은 30일 “아베 총리가 지난 24일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회담 때 전달받은 문재인 대통령 친서에 조기 정상회담을 권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일본 정부는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의 대응을 당분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11월 한일 정상회담은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또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비핵화 협상과 관련 미국에 연말까지 ‘새로운 셈법’을 가지고 나올 것을 거듭 요구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북한은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에 이어 27일에는 지난 2월 ‘하노이 회담’을 지휘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등 북핵 협상 대표들을 앞세워 미국에 시한을 강조하며 셈법 전환 압박에 나섰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조미(북미)관계가 그나마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형성된 친분”이라며 “모든 것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라고 밝혔다.그러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미 간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가 마무리된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막대한 비용’을 거론하며 ‘공평한 분담 책임’을 강조했다.이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23~24일 열린 2차 회의에서 한국 정부에 방위비 대폭 인상을 요구했음을 시사하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 한 것으로 보인다.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번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한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우리는 SMA를 포함해 그러나 이에 국한하지 않고 한국이 한미동맹에 제공하는 상당한 자원에 감사한다”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이 24일 “우리는 미국이 어떻게 이번 연말을 지혜롭게 넘기는가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고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의지가 있으면 길은 열리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김 고문은 “나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조미(북미)수뇌들이 서로 존중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또다시 언급하였다는 보도를 주의 깊게 읽어보았다”면서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와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친분관계가 굳건하며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