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경숙 기자] 국립춘천박물관이 ‘신라의 황금문화’ 특별전 종료를 앞두고 신라 황금 유물에 대한 이해와 감상도를 높이고자 큐레이터가 직접 전시 유물을 설명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박물관은 전시 마지막 날인 24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큐레이터 안내를 운영한다. 큐레이터가 소개할 주요 유물은 단연 금관총 금관이다. 이 금관총 금관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또한 1500년 전 신라인들은 거대한 분묘를 경주 한 복판에, 그것도 평지에 어떻게 조성했는지 등에 대한 내용을 재미있게 소개한다. 또한 천마총 등 능묘 안에서 출토된 금관·과대
화재로부터 문화재 보존[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문화재청이 지난해 실시한 국보‧보물 동산문화재 소장 목조건물의 전기시설 조사와 목조문화재 낙뢰피해 현황조사 결과, 김제 금산사 미륵전(국보 제62호) 등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된 13개소에 대해 긴급보수를 시행한다. 목조건축물 화재원인 중 약 20%가 전기 관련 안전사고로, 목조문화재 역시 전기설비의 노후화 등으로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0~2015년 발생 한 목조문화재 화재 사고 24건 중 전기로 인한 화재는 5건(20.8%)으로, 부주의로 인한 실화에
현존 문화재 중 최초 3D도면기록의 정확성 유지관리 용이2D 실측도면보다 해석 쉬워문화재 이력 정리·관리 효과적[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조선시대 한옥으로 구성된 남산골 한옥마을 중 대표 가옥 3채(오위장 김춘영 가옥, 도편수 이승업 가옥, 옥인동 윤씨 가옥)를 3차원 도면으로 입체감 있게 살려냈다. 지붕기와 한 장부터 내부 기둥, 디딤돌 하나에 이르기까지 가옥의 현재 모습 그대로를 3D로 구현해 가옥의 위·아래, 전·후· 좌·우 모습 등 다양한 방향에서 살펴 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서울시가 문화재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문화재 기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11일 오후 2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으뜸홀에서 (사)한국박물관협회(회장 김쾌정) 주최로 ‘2016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사)한국박물관협회 김쾌정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박민권 제1차관을 비롯해 문화융성위원회 표재순 위원장, 국립중앙박물관 김영나 관장, 국립현대미술관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Bartomeu Mari Ribas) 관장,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협회 명예회장) 등을 비롯한 250여명의 박물관·미술관인들이 참석했다. 박민권 문체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박물관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12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서계동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고인이 된 원로배우 백성희의 영결식이 엄숙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들을 비롯한 연극 연출자 및 배우들이 참석해 ‘한국 연극계의 산증인’ 백성희를 추모했다.손진책 전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추모사를 통해 “70여년 연극의 끈을 이어온 대한민국 연극 역사의 주춧돌이며 산증인이 되신 선생님은 성실함으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줬고, 연기는 우리의 전범이었다. 또한 우리 연극인들을 어머니처럼 보살펴줬다”며 살아생전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손 전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12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서계동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고인이 된 원로배우 백성희의 영결식이 엄숙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들을 비롯한 연극 연출자 및 배우들이 참석해 ‘한국 연극계의 산증인’ 백성희를 추모했다.배우 김금지(74)는 추모사를 통해 “정확한 대사, 열정적인 태도, 최선을 다하지만 과하지 않은 연기 등 선생님은 교과서였다. 연습 시간은 결코 어기지 않으셨으며, 대사는 빈틈이 없었고, 꼿꼿하고 품위 있는 자세 등. 하지만 감히 선생님을 닮고 싶다는 얘기를 꺼낼 수 없었다”며 살아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12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서계동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고인이 된 원로배우 백성희의 영결식이 엄숙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들을 비롯해 배우 박경자, 김금지, 손숙, 최불암 등 연극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연극계의 산증인’ 백성희를 추모했다.배우 백성희는 지난 8일 오후 11시 18분께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이다.
일본 나라국립박물관과 협력, 문화재 380점 전시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국립경주박물관이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오는 2월 21일까지 일본의 고훈(古墳)시대를 조망하는 특별전 ‘일본의 고훈문화’를 개최한다. 일본 나라국립박물관의 특별협력으로 이뤄진 이번 전시회는 일본 내 9개 기관에서 출품한 380점의 문화재가 전시한다. 이 가운데 일본의 국보가 29점, 중요문화재가 197점이다. 아울러 당시 한일교류의 일면을 보여주는 우리 문화재 20점이 비교자료로서 함께 선보인다.‘고훈’은 한자어 ‘古墳’의 일본어 발음으로 古墳이라 하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한국 연극의 산 증인’으로 불리는 배우 백성희가 지난 8일 오후 11시 18분께 향년 91세의 나이로 운명했다.고인은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하고 있던 중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백성희는 1943년 극단 현대극장 단원으로 입단, ‘봉선화’로 연극계에 데뷔했다. 데뷔 이후 70년 넘게 한 길만을 걸어왔던 그는 한국 연극사의 산증인으로, 201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우의 이름을 따서 지은 ‘백성희장민호극장’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수리 기술자 경력관리 도입기존 제도 미비점 개선·보완[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문화재수리법)’의 일부개정 법률안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문화재 수리제도의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법률의 주요 개정내용은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 경력관리제도 도입 ▲문화재수리업자의 수리능력 평가 및 공시제도 도입 ▲감리기능 강화를 위한 책임감리제도 도입 ▲하도급계약 적정성 심사제도 도입 ▲문화재수리 시 부정한 청탁에 의한 재물 제공 금지 규정 마련 등 문화재수리 분야에 필요한 제도를 신규로 도입하고 제도 운영
조선왕조의궤 등 10건 국보 지정 예고조선만의 독특한 전통, 예법 중시 여겨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조선왕조의궤 등 10건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조선왕조의궤는 조선왕조에서 길례(吉禮)·흉례(凶禮)·군례(軍禮)·빈례(賓禮)·가례(嘉禮)를 비롯한 여러 대사(大事)를 치를 때 후세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그와 관련된 내용을 글과 그림으로 자세하게 정리한 책이다. 의궤는 태조 때 최초로 편찬하기 시작해 일제강점기까지 계속됐으나, 조선 전기 의궤들은 임진왜란 때 대부분 소실되었고 현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2016년 첫날인 1월 1일, 강원 낙산해수욕장에는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하자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새해를 맞았다.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인 문화 콘텐츠 육성을 위한 융복합 문화 클러스터인 ‘문화창조융합벨트’가 본격 운영된다. 2016년에는 전문 융·복합 코디네이터와 프로젝트 예산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 간 협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융·복합 콘텐츠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관광호텔 건립 규제 완화관광산업 관련해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건립규제가 완화된다. 내년 3월(잠정) 이후에는 서울·경기 지역의 유해시설이 없는 100실 이상의 관광숙박시설은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75m 이상 떨어진 구역에서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2013년 9월 성벽붕괴 정밀조사성벽 보존상태 정밀 분석·분류등급별 판정기준·관리법 제시[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지난 2013년 9월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공주 공산성(사적 제12호)의 지반침하와 성벽붕괴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2014~2015년에 걸쳐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이찬희)에서 정밀조사를 진행해왔다. 정밀조사는 ▲보존(성벽 거동계측) ▲ 지질 및 지반 ▲구조(성벽 구조 분석) ▲수리(지하수) 등 5개 분야에 걸쳐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성벽붕괴는 오랜 기간 빗물이 성벽에 침투하면서 성벽 뒤채움부의 흙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독립기념관이 천안축산업협동조합과 함께 오는 1월 1일 오전 6시부터 흑성산(519m) 정상과 경내 ‘통일염원의 동산’에서 ‘2016년 온 겨레 한마음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10회째 열리는 해맞이 행사는 ▲일출 전 행사 ▲일출행사 ▲타종행사로 구분해 진행할 예정이다. 일출 전 행사로는 새해 온 겨레의 발전을 기원하는 ‘참가자의 새해소망 말해보기’ ‘명상’ 등이 준비돼 있다. 일출(예정시간: 7시 44분)이 시작되면 해오름 카운트다운과 함께 행사장에서 배부한 오색 소망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며 새해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이 연말연시를 맞아 새해 소망을 그려볼 수 있는 ‘한글로 꾸미는 소망나무’,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막을 여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뮤지컬 ‘페페의 꿈’, 한글 관련 퀴즈를 맞히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세종대왕 한글퀴즈’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한글로 꾸미는 소망나무는 한글 자음 모양 카드에 자신의 새해 소망·바람·사랑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 나무에 걸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14개 자음 모양 카드에 편지를 쓸 수 있다. 22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15일까지 국립한글박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다음 달 5일부터 3월 6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창작뮤지컬 신작 릴레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창작뮤지컬 신작 릴레이’에서는 2015년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에 선정된 작품들의 데뷔 무대로 마련됐다. 지난 5월 시범공연 실연심사를 거쳐 최종 5작품이 선정됐으며, 평균 2년 이상의 준비 과정 끝에 문예진흥기금의 지원을 통해 무대에 오르게 된다. 올해 초 ‘파리넬리’ ‘바람직한 청소년’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등 2014년 우수작품 제작지원에
성의 구조, 축조시기 밝힐 수 있는 중요 단서[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서울특별시 송파구 풍납동 강동대로 3길 5(구 태양열주택부지)에서 ‘풍납토성 동성벽 외곽 추정 해자 부지’ 발굴조사 중 ‘해자’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22일 현장을 공개한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이번 조사는 풍납토성 성벽과 해자(垓子)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추진해 오던 것으로, 그동안 추정으로만 알려진 해자를 처음으로 확인했다.풍납토성 해자는 완만한 경사도를 둔 체성부(體城部)의 말단부에 마치 역사다리꼴 형태로 조성됐다. 해자 규모는
23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전시‘신화 속의 원숭이’ 학술강연 진행[천지일보=이경숙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2016년 병신년(丙申年) 원숭이해를 맞아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특별전을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Ⅱ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장승업필 송하고승도(張承業筆松下高僧圖)’ ‘안하이갑도(眼下二甲圖)’ 등 원숭이와 관련된 자료 총 70여점이 소개된다.또한 특별전과 아울러 올해로 17번째 이어져 오는 띠동물 학술강연회가 ‘우리 문화와 신화 속의 원숭이’란 주제로 23일 오후 2시부터 5시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오픈콘서트홀에서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이선영)가 12월 정기음악회를 개최했다. 서울역을 지나가던 시민들과 열차 승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고품격 여행정보지 ‘KTX매거진’ 발행, 공기업 사회적 책임수행 ‘스포츠단 운영’, 문화융성의 대표모델 ‘코레일 심포니오케스트라’, 지역문화 중심 ‘코레일 역사 문화공연’, 셀프티켓 ‘코레일톡’ 등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