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지 만 2년이 된 24일(현지시간) 미국 등 주요 7개국(G7)이 우크라이나 지원 의사를 재확인했다.로이터, 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G7 정상들은 화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폭적인지지 의사를 재확인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화상 회의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 중인 G7 의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주재로 볼로디미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 자리엔 우크라이나를 함께 방문한 G7 회원국인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의사는 파업을, 정부는 진압쇼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말로 해도 될 일에 주먹 쓰지 말자”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파업 그 이상을 해도 의대정원 확대는 피할 수 없고 의사파업은 국민의 관점에서 용인하기 어렵다”며 “의사들은 파업을 중단하고 의료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의료 현장에서 현실적으로 수용 가능한 적정 증원 규모는 400~500명선이라고 한다”며 “코로나 사태가 없었다면 문재인 정부 당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계시록 실상 강의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대한민국에 모인 세계 각국 종교 인사들은 다 함께 ‘화합’을 외쳤다.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하남시 신천지예수교회(강동교회)에서 열린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은 각국 다양한 종교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참석자들은 ‘성경의 마지막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보고, 종교 간 벽을 허물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요일인 25일에는 중부지방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고 오전 대부분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 강원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예상 적설량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1~5㎝, 경기북동부, 서해5도와 강원북부내륙, 강원산지는 3~8㎝, 제주도산지는 5~10㎝(많은 곳 15㎝ 이상) 등이다.예상 강수량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물보라 넘어 펼쳐지는 경치는 백로의 곧고 강한 다리와 물결을 이기는 힘이 아니면 보지 못하며, 쏟아지는 물줄기의 틈새를 보지 못하면 드러나지 않으리라. 그대들은 무슨 경치를 보았는가?”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이 24일로 다가온 동안거 해제를 맞아 법어를 발표하고, 앞으로도 부단히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성파스님은 21일 법어를 통해 “청규를 준수하고 대중이 화합해 화두참구의 일념으로 정진하니 다사다난한 세간 일이 꿈같이 스쳐 갔도다”라고 말했다.이어 화두에 깊이 몰입해 화두와 내가 하나가 되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온라인으로 인해 교회 현장 예배 규모가 축소된 현재, 국내 목회자들이 교회 운영에 있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교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구역’이라고도 불리는 ‘교회 내 소그룹’과 ‘성경 공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다.코로나19가 촉발한 온라인 예배가 도리어 교인 이탈을 부추기면서 교인들의 결속력을 다질 방안이 교회 성장의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목회자 10명 중 6명은 현재 영적으로 지쳐있다고 답하는 등 목회자들의 영적 회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을 사실상 불법으로 간주하는 이란에서 기독교인 단속이 심화하고 있다. 지난해 이란 당국이 성경 배포를 금지한 이후 체포되는 기독교인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포된 기독교인 중 1/3은 여러 권의 성경을 소지하고 있었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기독교 인권단체 아티클18, 세계기독연대(CSW), 오픈도어및 미들이스트컨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공동 연례 보고서’를 통해 “이란 정권이 다양한 방식으로 기독교인을 포함한 종교 공동체를 표적으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해 교회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 가해자의 68%는 목사·전도사 등 교회 지도자급 인물들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 20일 발표한 ‘2023년 상담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센터가 접수한 성폭력 피해 신고는 총 44건이었으며 피해자 수는 69명이었다.가해자의 교회 내 직분은 담임 목회를 하는 목사·전도사가 18명(41%), 부목회자로서 목사·강도사·전도사가 12명(27%)이었다. 이에 따라 전체 가해자 44명 중 교회의 지도자 격 인물이 30명(68%)에 달했다.이들의 소속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 대축일인 ‘부활절’을 앞두고 한국교회 통합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교단과 교파에 따른 분열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 원로 지도자들은 “갈등과 분열이 악령의 공격”이라며 “한국교회가 갈등과 분열을 이기고 영적인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부활절 연합예배가, 도리어 한국교회 분열을 상징하는 예배가 된 듯하다.”김상복 목사는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 세계선교센터에서 열린 한국복음주의협의회(한복협) 2월 월례 조찬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불화설과 관련해 연일 쓴소리를 내고 있다. 홍 시장은 전날인 16일에 이어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성 나쁜 애들 모두 정리하라”고 재차 비판했다.홍 시장은 “한국 축구판 꼭 지금 하는 짓이 한국 정치판의 복사판이다. 선후배도 없고 욕설만 난무하고 서로 책임회피만 급급하다”며 “조금 떴다고 안하무인에 가족회사나 차리고, 축구장에 벙거지 쓰고 패션쇼나 하고 마음이 콩밭에 가있다”고 지적했다.선수를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정황상 이강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전국 교사들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 모여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촉구와 함께 정부의 ‘늘봄 학교 확대 정책’에 대해서도 규탄했다.교원 노조가 아닌 일반 교사들이 주축이 된 ‘전국교사일동’ 주관 집회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 4개월 만이며, 올해 들어서 전국교사일동 집회가 열린 건 처음이다.“교사 순직 인정, 공교육 정상화의 시작이다”전국교사일동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일대에 모여 “오는 21일 서이초 교사 순직 여부
[천지일보=임혜지, 홍수영 기자] 경찰이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탄 승용차가 화물차와 추돌한 사고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17일 경기 의왕경찰서는 유 전 본부장 교통사고와 관련해 이달 초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고 밝혔다.사고 당시 대장동 의혹 사건 관련자를 겨냥한 고의사고라는 등의 음모론이 돌기도 했지만, 경찰은 화물차가 고의로 사고를 낸 게 아닌 유 전 본부장 차량이 화물차보다 뒤늦게 같은 차로에 진입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조사에 따르면 사고는 편도 3차선 도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 등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중 개신교인 비율은 2017년 20.3%에서 2023년 16.6%로 감소했다. 특히 20~30대 교회 출석자는 각각 6%와 9%로 지난 6년 동안 절반 이상 감소하는 등 다음세대 이탈이 심각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교회학교가 감소하고, 청년 기독교 인구가 급감하는 등 한국교회 위기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다음세대지킴이연합(한다연)은 다음세대를 복음으로 무장된 세대로 일으키기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한 의사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신교계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양새다. 선교사 호러스 알렌이 개원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 광혜원(제중원) 등 교계에서는 기독교가 우리나라 의료 분야에 미친 영향이 상당하다고 평가하는 시각이 크다.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4일 성명을 내고 일제히 정부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한기총은 “지금도 응급실이나 소위 돈 잘 버는 진료과가 아니면 의사 인력이 부족하고, 충원도 잘되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당국의 극심한 박해 속에서 중국 내 기독교가 말살 위기에 처했다. 중국 내 기독교 가정마다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는 데 당국의 압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영국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릴리즈인터내셔널(RI)은 중국이 현지 학생들의 신앙을 확인하면서 기독교인으로 드러나면 신앙을 포기하겠다는 문서에 서명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밝혔다.RI는 지난달 발표한 ‘2024년 박해 동향 보고서’에서 중국을 특별한 관심 대상 국가로 지정했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의 간섭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자유통일당이 최근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를 새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자유통일당은 지난 2004년부터 기독당, 기독자유당, 기독자유통일당 등 이름을 바꿔가며 도전해 온 사실상 ‘기독 정당’이나 마찬가지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치권 문을 두드렸으나 매번 문턱을 넘지 못한 기독 정당이 올해 총선에서는 원내 진입을 현실화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자유통일당은 상임중앙위원회의를 갖고 ‘장경동 당 대표 선출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오전부터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국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대구와 광주가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이다.하지만 교통 혼잡 등을 고려하면 귀경길 최대 소요시간은 1~2시간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 4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 2시간 5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5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귀경길 정체는 이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설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지만 한낮 최고기온이 1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포근하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높은 1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1도, 낮 최고기온은 8~13도로 예보됐다.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6도 ▲강릉 –3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춘제(중국의 설)를 앞둔 8일, 정치·경제적 협력 수준을 더 높이자는 데 뜻을 같이하며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다. 고향을 찾는 귀성 차량으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정체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 등 19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검찰이 “견해 차가 크다”며 항소에 나섰다. 고물가·고금리 시대가 지속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은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다. 이외에도 8일 주요 이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지속되면서 8일(현지시간) 전날 자정까지 가자지구에서 130명이 숨지고 부상자 170명이 발생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가자 보건부는 8일 이같이 전하며 전쟁 관련 누적 사망자가 2만 7840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부상자는 총 6만 7317명으로 집계됐다.하루 평균 가자에서 224명이 사망했다고 계산된다. 가자 보건부는 전투원 민간인 구분 없이 병원에 당도한 시신으로 집계를 내고 있다.이스라엘군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달부터 가자지구에서의 지상전을 저강도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