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민 47%는 정치 보복 수사, 국민 45.9%는 정당한 수사라는 입장을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본지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가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5명에게 여론조사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성별로는 남성의 49.4%는 ‘정당한 수사’라고 답했다. ‘정치 보복 수사’라는 입장은 44.0%, 모름은 6.7%였다. 반면 여성은 50.0%가 ‘정치 보복 수사’, 42.6%는 ‘정당한 수사’라고 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올해를 ‘국민 기를 살리고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30일 배포한 신년사에서 “철저한 준비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만들겠다. 그 길에 국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워달라고 크나큰 성원으로 윤석열 정부를 출범시켜주셨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위대한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연말 특별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30일 “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하다”며 서울 논현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 앞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5년 동안 많은 분들이 특히 젊은층들이 절 성원해주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제 새해가 왔다. 지난해 우리 국민 여러분들이 많이 힘드셨다”고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로 지난 3년 간 국민들과 기업하는 모든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위로 드리고 싶다”며 “세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내년 1월 7일자로 활동 기한이 종료될 예정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국민의힘에 공식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업무보고도 파행된 상황에서 남은 일정으로는 3차 청문회와 재발방지대책 공청회, 결과보고서 채택이 불가능하므로 국정조사 기간 연장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당의 거듭된 방해로 사전에 합의된 청문회 일정이 허비된 것도 모자 핵심 기관들은 진실 은폐에 여념 없다”며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지연과 파행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 3.9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됐지만, 여소야대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정부 출범 이후에도 윤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까지 영향을 미치며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악의 늑장 처리 기록을 경신했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 이후 주말마다 보수와 진보 집회의 대립도 계속되고 있다. 여야가 여러 진통 끝에 합의를 이뤄낸 내년도 예산안이 지난 24일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안전운임제 등 여러 쟁점으로 여야 간 충돌은 불가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을 중심으로 차기 당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를 이끌 선관위를 출범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선관위원 임명안이 의결된 이후 선관위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1차 회의에서 “선관위가 제일 관심을 둬야 할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공정성”이라고 선관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선관위는 향후 운영 방식과 전당대회 준비 로드맵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위원장은 “새 지도부는 다가오는 총선을 꼭 승리로 이끌어야 하고, 윤석열 정부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전날(28일) 본회의에서 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체포동의안 제안 설명을 두고 사실상 피의사실 공표죄라고 맹비난했다.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 장관은 노 의원을 체포동의안을 보고하며 마치 검찰 수사관이 수사 상황을 브리핑하는 태도와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법무부 장관은 국회에 제출된 체포동의안의 사유를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동의를 요청하는 책임자이지만, (한 장관은)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수사 상황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도피투어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를 무대로 이재명 방탄 훈련을 언제까지 계속 할 것인가”라며 “호남을 볼모로 민주화 운동을 코스프레한다고해서 파렴치한 개인비리가 숨겨지느냐”고 지적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의 광주 발언에 대해 “이 대표가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검찰에 소환된 것도 아니고 절대 권력에 맞서다가 탄압 받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 대선 당시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특별사면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8일 출소 이후 첫 일정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분향했다. 너럭바위 앞에서는 두 번 절을 올리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방명록에 ‘대통령님께서 왜 그렇게 시민민주주의와 국민통합을 강조하셨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남아 있는 저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고 싶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당시 격추 명령을 내렸음에도 우리 군이 격추에 실패하자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안보실장과 국방장관이 27일 지하벙커 회의 도중 윤 대통령에 중간 보고를 했다”며 “이 과정에서 안보실장이 (합참대응에 대한) 답답함을 보고 했고, 윤 대통령이 우리 군 대응에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북한이 무인기를 보낸 26일부터 수시로 합참과 국가안보실로부터 상황 보고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교도소를 나서면서 자신의 사면은 원치 않았던 사면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2017년 대선 불법 댓글 여론조작으로 수감된지 520여 일만에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잔여 형기가 면제됐다. 28일 0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창원교도소를 나선 김 전 지사는 취재진과 만나 “이번 사면은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은 셈”이라며 “원치 않았던 선물이라 ‘고맙다’고 할 수도 없고, 돌려보내고 싶어도 돌려보낼 방법이 전혀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보낸 쪽이나 받은 쪽이나 지켜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에 당당히 임하겠다며 직접 출석과 서면 조사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이 대표와 민주당이 방탄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당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2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의 소환 통보에 정면돌파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야당 대표 탄압을 부각하고 당내 동요를 가라앉히며 지지층을 결집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2번째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번 사면은 ‘국민통합’에 초점을 맞춰 정치인·공직자 등이 사면에 포함됐다. 정부는 27일 “28일자로 이 전 대통령, 김 전 지사를 비롯해 정치인·공직자, 선거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1373명에 대한 신년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 회삿돈 횡령 등으로 유죄가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81)이 오는 28일 특별사면으로 약 15년의 잔여 형기(잔형) 집행이 면제되고 복권된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복권 없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성남 FC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고 고민하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검찰의 소환조사에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27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여의도 하이킥 120회에서는 이 같은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사회를 맡았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여의도 하이킥은 천지일보 홈페이지와 네이버 TV, 유튜브 등에서 생중계된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 조사에 응하라고 통보한 날을 이틀 앞둔 26일 민주당 내부는 검찰 출석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이날도 지도부를 비롯해 율사 출신 의원 등과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 내에서 ‘친이재명(친명)계’를 중심으로는 검찰의 야당 탄압용 조사에 응할 수 없다는 부정적 의견이 우세한 반면, ‘비이재명(비명)계’는 떳떳하게 조사에 나서서 당으로 향하는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범계 의원은 S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0.1%p 오른 41.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부정평가는 55.6%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지지율이 하락했으나 민주당이 국힘에 1.9%p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에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잘함은 41.2%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2월 둘째 주 38.4%를 기록한 뒤 3주째 상승세다. 잘못함은 56.6%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내년 3월 8일 개최된다.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은 유흥수 당 상임고문이 맡는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대위는 본격적으로 전당대회를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선거관리위원장을 의결할 예정으로 전대 날짜는 3월8일로 하겠다”며 “이번에 새로 도입한 결선투표를 실시해도 최종 결과 발표는 비대위 임기 만료일인 3월 12일 이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당대표 선출 방식을 ‘당원투표 100%’로 개정하는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당권 주자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은 유승민 전 의원을 견제하기 위해 친윤(친윤석열)계 후보인 김기현 의원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인 장제원 의원 간 연대인 ‘김장연대’가 본궤도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상임전국위원회와 23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차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방식으로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당원 투표 100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당원들이) 정의와 공정의 윤석열 정부를 세워줬다. 당원의 손으로 세운 윤석열 정부를 이제는 당원의 힘으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며 전당대회 룰 개정 지지를 호소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6차 전국위원회’에서 “전국위에 상정된 당헌 개정안 유불리 문제가 아니라 정당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원칙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는 100% 당원 선거인단 투표로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하고 당내 여론조사 시 역선택 방지를 원칙으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 탑승 논란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신 의원과 명지병원을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대상에 추가해야 한다는 요청도 나왔다.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을 당시 현장으로 출동하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닥터카’를 자택으로 불러 치과의사인 남편과 함께 탑승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신 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