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를 완전히 해제한 후 중국 부자들이 대거 해외로 이주하며 거액의 중국 자본이 해외로 유출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유명 이민 자문 회사들은 제로 코로나 종료 이후 많은 중국 부자들이 해외 부동산 점검 또는 해외 이주를 위해 대거 해외여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부자들의 해외 이주가 본격화하면 위안화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고 두뇌 유출이 본격화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망했다. 시진핑 주석은 3연임을 확정해 종신 집권의 기반을 다
NYT 전 기자 저술 책 인용 보도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 대화 서술 “트럼프, 북한에 선제 핵공격 제안 인명피해엔 무관심, 경제피해엔 관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북한에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과 이를 다른 이의 탓으로 돌리는 것을 논의했다고 미국 NBC방송이 뉴욕타임스(NYT) 전 기자인 마이클 슈미트의 책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책에서 슈미트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섹션에서 지난 2017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존 켈리의 백악관 비서실장 재임 기간을 설명하
[멕시코시티=AP/뉴시스] 조 바이든 대통령,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왼쪽부터)가 10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국립궁전에서 제10차 북미3국 정상회담 전 환담하고 있다. 2023.01.11.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정부는 9일(현지시간) 현재 플로리다주에 체류 중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을 자국으로 인도해달라는 요청을 브라질 정부로부터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미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멕시코를 방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수행 중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현재 플로리다주 올랜도 외곽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2년 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미 국회의사당을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대도시의 대중교통 시스템이 승객 부족으로 생존의 위기에 직면했다. 아프리카 서부 세네갈에서 버스 2대가 충돌해 최소 38명이 죽고 87명이 다쳤다. 러시아가 새해 전야에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있던 자국군 임시숙소가 폭파돼 수십명이 숨진 사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8일 로켓 공습을 벌였다고 밝혔다. 비행기 안에서 만취해 다른 승객을 향해 소변을 보는 등 추태를 부려 최근 외신들의 국제면에 오른 인도인 남성이 다국적 금융사의 고위 간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멕시코·캐나다 등 북미3국 정상이 1년여 만에 한
북미 대륙에 작년 연말 '겨울 폭풍'이 몰아쳐 동부에 대규모 폭설 피해를 낸 데 이어 이번엔 서부에 거대한 폭풍우가 상륙했다. 로이터·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강한 바람과 대량의 비를 머금은 폭풍이 들이닥쳐 정전과 도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는 미국의 정전 현황 집계 사이트(poweroutage.us)를 인용해 이번 폭풍우 영향으로 캘리포니아 내 17만4천여 가구와 업소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베이 북쪽 페어필드에서는 폭풍우로 인한 교통사고로 1명이 숨졌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백악관이 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 핵 공동 연습 계획이 없다고 말한 건 한국이 핵 보유국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반복했다. 핵 공동 연습은 핵보유국 사이에서만 가능한 개념이어서 바이든 대통령이 준비 중이지 않다고 답했다는 것인데, 이로써 파장이 일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관련 발언도 이해도 부족에서 나왔던 것으로 일단락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백악관, 한미 북핵 공동대응책 재차 설명 카린 장-피에르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전날 언급에 구체적인 답
[천지일보=방은 기자] 올해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특히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와 가상화폐 관련주, 코로나19 수혜주 등의 하락 폭이 커서 투자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는 중국에 대해 각국이 중국발 입국자의 ‘문턱’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자국에서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세계적 주종인 ‘오미크론’ 계열임을 강조했다. 올해 미국 달러화 가치가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16개 주요 통화 대비 약 9% 상승했지만, 연말로 오면서 고점 기준 상승분의 약 절반
美 재무부, 세액공제 받는 상업용 전기차에 리스 차량 포함 맨친 의원 반대에도 한국 요청대로 상업용 전기차 폭넓게 해석 '북미 최종 조립' 규정은 아직…美·캐나다·멕시코로 한정할 듯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북미 최종 조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미국 정부의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한국산 전기차도 리스 등 상업용으로 판매할 경우 보조금 혜택을 누리게 됐다. 미 재무부는 29일(현지시간)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규정과 관련한 추가 지침을 공개하면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전기차의 정의를 자주하는질문(FAQ) 형식으로 안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 포함된 2023년 예산안을 놓고 미국 공화당이 내분에 휩싸이고 있다. 일본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혹한과 폭설, 강풍을 동반한 겨울폭풍이 미국 대부분 지역을 강타하면서 사망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중국이 해외 발 입국자 시설 격리를 내달 8일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에 있는 체사레 베카리아 소년교도소에서 25일 죄수 7명이 집단 탈옥했다. 나이지리아에서 보코하람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로 의심되는 자들이 목동 17명을 살해하고 가축을
캐나다 정부가 성탄절을 맞아 산타클로스의 자국 영공 통과·특별 임무 수행을 허가했다고 CTV 등 현지 언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오마르 앨가브라 교통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산타클로스와 그를 수행 중인 사슴들의 영공 비행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앨가브라 장관은 특별 제작된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산타와 그의 비행 승무원인 사슴들이 올해 캐나다 영공을 비행할 수 있도록 허가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산타의 캐나다 영공 통과 허가는 미국·캐나다가 합동 운영하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매년 성탄절
미국의 한 테슬라 차량 운전자가 주행 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오류로 8중 추돌 사고를 냈다고 주장해 미국 연방 교통안전 당국이 사고 경위 조사를 검토 중이다. 22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추수감사절인 지난달 24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80번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모델S의 급제동으로 차량 8대가 추돌해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테슬라 운전자는 FSD 기능을 켠 상태에서 주행하다가 예기치 않게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역대 최고 흥행작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이 개봉 첫째 주 5700억원에 가까운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아바타2’ 배급사인 월트디즈니는 18일(현지시간) 이 영화의 1주차 글로벌 티켓 매출이 4억3450만 달러(5692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아바타2’는 지난 14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했다. 북미 극장가에서 벌어들인 박스오피스는 1억 3400만 달러, 중국 등 나머지 지역의 티켓 판매액은 3억 50만 달러였다. 다만, ‘아바타2’의 개봉 첫 주 박스오피
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차별 문제와 관련, "이 법안은 크고 복잡하기 때문에 모든 문제가 하루나 한 주, 한 달 내에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에 대한 해법을 묻는 말에 대해 "우리는 궁극적으로 미국 노동자와 사업자 및 동맹인 한국의 수요와 경제적 이익을 입증할 수 있는 장기적인 접근법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는 양국 정상을
멕시코, 美정가에 영향 직격탄 美중간선거 하원 점령한 공화당 미, 멕시코 USMCA 위반 주장 멕시코 에너지기업 통제 논란 편집자 주 지난달 8일 미국은 현 조 바이든 정권의 중간 평가 성격인 중간선거를 치렀다. 결과는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선전해 50대 49로 공화당을 한 석 앞섰다. 반면 하원은 222대 213으로 공화당이 민주당을 8석 앞서면서 하원을 장악했다. 상원은 각 주 정부와 주 의회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국가 차원의 사안을 의결하고, 하원은 주민들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세금 및 예산 관련 법안과 입법
[천지일보=방은 기자] 주한미대사 필립 골드버그가 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라운지에서 각국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이 비핵화 협상을 이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촉구했다. 현재 미국은 반도체나 다른 여러분야에 있어서 중국을 적대시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과 경제적 갈등 관계에 있지만, 북한의 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적절한 역할을 해달라’며 중국에 손을 내밀어야 하는 형편이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기자는 중국이 기후변화 문제를 포함해 이같은 서방의 요구에 진정한 협조를 할 것이라고
가족‧연인에 의해 목숨 잃어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 증가 작년 8만 1100명 女 살해돼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지난해 전세계에서 시간당 평균 5명 이상의 여성이 자신의 거주지에서 가족이나 연인에 의해 살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4만 5000명이 가족이나 연인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23일(현지시간) 유엔은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발간한 ‘여성 및 여아에 대한 젠더 관련 살인’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오는 25일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이틀 앞두고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
우-좌 극명한 분열 정치 현상 다수결, 국민 대표하진 않지만 라틴 아메리카인, 좌파에 기대 브‧멕 대통령, 모두 서민출신 ‘평등‧정의’ 사회투쟁에 합의 아마존 보호 공약에 기대감 편집자 주 재집권한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 멕시코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콜롬비아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 등 라틴 아메리카 주요 국가 대통령들의 좌익 성향이 두드러진다. 좌익 대통령이 들어선 라틴 아메리카 국가는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브라질 등 6개국이며 이 국가에 라틴 아메리카 인구의 약 86%가
[천지일보= 방은 기자] 구두닦이 소년이었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77) 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으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대선 결선투표에서 99.49%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50.87%의 득표율로, 49.13%를 득표한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에게 1.87% 앞서며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고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브라질의 차기 대통령인 룰라는 이로써 치열한 결선투표를 마친 후 복귀에 성공했다. 재임 시절 브라질을 남미 대국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국 조지아주 내 현대차 전기차(EV) 전용 공장 기공식을 자신 경제 정책 성과로 홍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현대차 조지아 공장 기공식 이후 성명을 내고 "국내에서 우리 제조업과 인프라를 재건하기 위해 민주당이 의회에서 통과시킨 내 경제 어젠다가 미국 국민을 위해 계속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에는 조지아"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미국 조지아에서 연간 30만 대 규모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오는 2025년 전기차를 본격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이언 켐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