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서영현·천성현 기자] 호남과 경남 일대에 지난 27일 하룻밤 사이 한 달 치에 해당하는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겠다.전남의 경우 정체전선 외 대기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하층으로 침강하면서 형성한 중규모 저기압 영향까지 더해져 많은 비가 갑자기 쏟아졌다.28일 전국에 많게는 300~500㎜의 장맛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29일 또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제주·호남·경남에 많고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에 대비해 지역 균형발전 정책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총력전에 나섰다.특구 지정의 근거 법안인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다음달 10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나주시는 기조성된 산·학·연 인프라 강점과 RE100중심의 에너지국가산단을 앞세워 특구 지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시에 따르면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투자하는 기업에 세제 감면, 규제 완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지역이다.지방정부가 자유롭게 설계한 특구 계획을 정부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정부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출연금 축소 움직임에 대해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윤 시장은 “한국전력 적자 경영을 이유로 한 출연금 축소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국가적 필요와 특별법 제정을 통해 설립된 대학을 법에 따라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병태 시장은 지난 9일 오전 광주MBC라디오 생방송 ‘시사 인터뷰, 오늘’에 출연해 “한국에너지공대는 호남이 잘살려고 만든 단순 대학이 아니다”며 “에너지 분야에 취약한 국가 산업 경쟁력 확보와 에너지 대전환 시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해 구축한 사회적 지지체계가 또 한 번의 결실을 맺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한전KPS㈜가 시에서 추천한 지역 자립준비청년 5명 전원을 체험형 인턴으로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월 한전KDN㈜이 5명을 체험형 인턴 채용에 이어 두 번째 성과다.이들은 6월 1일부터 3개월간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한전KPS㈜ 본사 계약총괄부 등 5개 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광주시는 지난해 9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사회적 지지체계를 구축하기 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농업인들의 생산비 부담 완화를 위해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농사용 전기요금은 2022년 4월 이후 3차례에 걸쳐 크게 인상됐다.농사용 갑의 경우 16.6원/kWh에서 32.3원으로 96.9% 인상됐으며, 농사용 을의 경우 34.2원에서 50.3원으로 47.1% 인상됐다.특히 경남지역은 시설원예면적이 전국 1위로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 농가 등이 전기요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번 지원은 경남도 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
총 9개 사업 6700억원 투입, 원도심에 4500억원 집중투자 예정문화균형, 매력발굴, 지역활력 키워드로전시와 공연 시설 대규모 조성[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어디서나 살기 좋은, 매력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한 ‘민선 8기 문화시설 확충방안’을 내놨다.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시정브리핑에서 “문화균형, 매력발굴, 지역활력을 키워드로 총 9개 사업에 6700억원을 투입해 대전 어디서든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원도심 지역에 4500억원을 집중 투자해 신‧구 도심 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15일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단조공장에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식과 원전생태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착수식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이창양 산업부 장관, 홍남표 창원시장과 김영선(국민의힘, 창원 의창구), 강기윤(국민의힘, 창원 성산구), 최형두(국민의힘, 창원 마산합포구), 윤한홍(국민의힘, 창원 마산회원구), 이달곤(국민의힘, 창원 진해구) 국회의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김성암 한국전력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 두산에너빌리티(두산E)에서 신한울 3‧4호기 원자력 발전소 건설 재개에 따른 주기기 제작 착수식이 15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두산E의 세계 최대 규모의 프레스(1만 7000톤)를 활용한 소재 가공 퍼포먼스를 시연하고, 원전기업 간담회도 진행됐다.이에 산업부와 경남도, 창원특례시, 지역 국회의원들과 한수원, 한전연료, 한전KPS 등 정부, 지자체와 주요 원전공기업, 지역 원전기업 등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탈원전으로 인해 끊겨있던 일감이 다시 공급됨을 원자력 산업계에 알리는 신호탄이 됐으며,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과 같은 특별한 연휴들이 연이어 오는 가정의 달로 가족과 함께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세상이 푸릇해진 5월, 이번 가정의 달은 부처님 오신 날도 속해 있어 안성의 절과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기 안성맞춤이다. 안성에서 알록달록한 연등이 빛나는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안성의 산사와 주변 관광지를 소개한다.◆이야기를 품은 천년 사찰, 칠창사칠장사는 신라 선덕여왕 5년 지상율사에 의해 창건됐다는 설이 전해지며 이후 고려시대 혜소국사가 왕명으로 보수했다.칠현산(51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예비타당성 조사는 불필요한 세금 낭비를 막기 위해 정부 재정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사업의 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평가하는 제도다.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2021~2025)에 반영된 국책사업으로 총 사업비 1조 5192억원이 투입된다.광주 상무역-나주 남평읍-빛가람 혁신도시-KTX나주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26.46㎞의 복선 전철을 구축할 계획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첨단국가산업단지에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시설이 구축된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첨단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31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광주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310억원(국비 200억원·시비 20억원·민자 90억원)을 투입해 첨단1, 2지구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광주시는 먼저 첨단1, 2지구 산단 내 8MW 규모(직접PPA용 3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는 올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의 핵심 과 제인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확대를 위해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울산시,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시회, 울 산에 대형 건설 공사장을 둔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한신공영, 삼환기업 등 총 9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협약 내용은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확대, 협력업체 등록조건 완화, 지역에서 생산된 자재․장비 사용 및 지역 인력 우선 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가 26일 성산구 성주동에 위치한 한국전기연구원 부지에서 초고압 전력기기 시험인프라 준공식을 개최했다.이 사업은 창원특례시가 경상남도와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협력해 2023년까지 198억 5000만원 의 총 사업비를 투입해 초고압 직류송전 전력기기의 시험·인증을 목표로 하는 국제공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이다.초고압 직류송전은 장거리 대용량 송전에 탁월한 효율과 안전성을 가지고 있어, 대규모 송전탑 건립, 전자파 방출 등에 대한 유해성, 지중화 한계 거리 등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각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전세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대출이자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 시 차원의 추가 지원 방안을 시행한다.유정복 인천시장은 1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전세 사기 사건으로 정부와 협의하면서 여러 대책을 수립하던 중에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며 “좀 더 강도 높은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게 됐다”고 지원책 마련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전세 사기 피해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시가 마련한 추가 지원 방안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최근 세 차례에 걸친 큰 폭의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어려운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시군과 함께 예비비 5억 6000만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러-우크라이나 전쟁 지속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대외여건 악화로 각종 어업용 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이 큰 폭으로 인상되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의 고충 경감을 위한 것이다.지원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사용 전기를 사용하는 수산 양식업, 수산물 저온 창고, 수산물 건조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오산시 갈곶동에서 청호동까지 295m 구간을 연결하는 신설도로가 6일 개통했다.오산시 관계자는 “도시계획도로 중로 2-57호선을 개통했다”며 “1번 국도 주변 교통체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시에 따르면 이 도로 개통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상습정체를 빚는 대원동 남부대로와 한전사거리 등지의 교통량이 분산돼 1번 국도는 물론, 동부대로 주변 상습정체도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이번 개통으로 오산시는 관내 남부권을 연결하는 보조 간선 기능 도로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청호동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가 올해 노후 단독주택 150호에 대한 집수리 비용의 90%(최대 1200만원)를 지원하는 가운데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와 협력해 시공업체 기술지원도 강화한다.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4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성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과 ‘노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 사업’의 건실한 시공업체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건실한 집수리업체 자료 공유 및 업체풀 협력 ▲ 집수리 교육 및 세미나, 사업홍보 시 지원을 통해 집수리 사업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 한 모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9명이 구조됐다.29일 광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경 광주 남구 월산동의 한 모텔 건물 지하 1층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노래방 업주와 모텔 투숙객을 포함해 9명이 구조돼 병원에 후송됐으며 이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인력 64명, 경찰 3명, 한전 2명, 해양에너지 2명 등 총 71명과 진화장비 24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광주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추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움직임에 발빠르게 대응하고자 ‘공공기관 시즌2 유치전’에 뛰어들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공공기관 유치 시즌2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광주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기관 유치와 지역인재 채용을 이룬 공동혁신도시 성과의 계승·발전과 지역산업 시너지 등을 높일 수 있도록 한전인재개발원, 한국공항공사,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유치에 뜻을 모았다.이날 회의는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8일 오후 합천군 용주면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로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이는 산불 확산으로 산림청이 8일 오후 5시 30분에 산불 3단계를 발령함에 따른 조치로, 경남도는 경찰청, 군부대, 한전 등 KT 등과 협업하며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했다.박완수 도지사는 “공무원, 유관기관 등이 협업해 총력 대응할 것”을 강조하며 “산불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들도 사전에 대피시킬 것”을 긴급 지시했다.이번 산불은 건조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