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개신교 교단들로 꾸려진 한국교회남북협력단이 6.25전쟁 70년을 맞아 “전쟁 없는 한반도와 남북 상생 평화의 길로 나아가자"고 촉구했다.남북협력단은 23일 발표한 ‘한국전쟁 발발 70년 호소문’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군축과 한반도 비핵화”라며 “대북제재 해제와 남북교류 활성화를 통한 신뢰 회복 또한 우선적인 과제”라고 주장했다.이어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언급하며 “남북관계가 다시금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이 때,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가 70
6.25전쟁 70년 성명 발표한국교회에는 본질회복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보수 성향의 연합 단체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이 6.25전쟁 70년을 맞아 성명을 발표했다.한교연은 성명에서 “동족상잔의 비극 6.25 동란이 일어난 지 어느덧 70년이 됐다”며 “포성이 그친 지 70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그 불씨는 남북갈등, 남남갈등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전쟁의 실체적 진실은 남침과 북침 주장 사이의 먼 간격만큼이나 역사 왜곡에 가려진 채 오직 나라를 위해 산화한 이들과 그 유가족들의 가슴에
“저자세로 굴복하는 태도 일관, 국민 실망시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대해 개신교, 불교계가 강한 유감을 표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와 21대 국회의 대응에 대해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개신교 보수 성향의 연합 단체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17일 성명을 내고 “북이 마음대로 연락사무소를 파괴한 것은 7500만 민족의 염원인 한반도 평화에 대한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다.한교연은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상징적인 장소를 북한이 한 순간에 마음대로
교회들에 평화·상생 기원하는 자료 배포기장 총회장 “한반도 평화조약 맺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한국전쟁 70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민족화해주간 동안 한반도 평화와 상생을 위한 기도에 동참해줄 것을 한국교회에 요청했다.이에 따라 NCCK는 평화와 상생을 기원하는 주제의 설교문, 기도문, 증언과 연대사 등이 포함된 자료집을 교회들에 배포했다.설교문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 육순종 목사는 “전쟁이 끝난 지 67년이 됐지만, 한반도는 법적으로 여전히 정전 상태
엄기호 목사, 지난달 21일 회견서 주장한기총, 사실상 태생부터 보수 정계 연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그동안 수년 동안 한기총이 독단적인 운영과 패거리 정치, 보복성 징계, 제명 등 폐쇄적인 운영으로 제 기능과 역할을 못 한 것은 물론 정치적으로 철저하게 이용돼 그 위상과 명예가 추락했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비대위원장 엄기호 목사가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전광훈 목사의 직무정지를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기총에 대해 한 말이다.엄 목사는 한기총이 과거 개신교 대화 채널로 정부와 밀접하게 일해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의 대표적인 개신교 진보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를 우려하며 “연락사무소는 어떠한 정치적 환경 속에서도 지속돼야하고, 민족의 안전과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NCCK는 8일 논평을 통해 “연락사무소는 우리민족끼리 서로 소통하는 창구”라며 이같이 밝혔다.NCCK는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살포로 남북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며 “대북전단살포는 판문점 선언과 평양선언, 군사합의서 등 그동안 남북 정상과 당국자들이 합의
성경은 73억 인류 중 약 24억명(33%)이 믿는 기독교의 경서로, 인류의 80%인 약 60억명에게 보급됐습니다. 베스트셀러지만 가장 완독률이 낮은 책으로도 평가 받는 성경에 관해, 그간 독자들의 질문을 추려 답을 드렸습니다. 또 성경 전반에 관해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고자 성경 66권의 개요를 연재합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구약성서 중 이스라엘 역사서의 한 책으로, ‘왕들의 행적을 기록한 책’이란 뜻을 갖는다. 열왕기상은 다윗이 죽은 후 솔로몬이 왕위에 오르는 것으로 시작해 선지자 엘리야의 이야기로 끝난다. 솔로몬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5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오는 30일 불교계의 부처님오신날 기념 행사 진행에 맞춰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진행됐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연꽃이 갖고 있는 의미를 살폈다. 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 종교문화재와 성지를 소개하는 종교문화재 산책 코너에서 산신당과 산신, 불교의 삼신각 등을 소개했다. 이날은 불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이어졌다.마지막 종교이슈3 코너에서는 천지일보 강수경 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
두 소속 정당에 탈당 요구국회에는 제명·박탈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계 평화통일 협의체 ‘평화통일불교연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망설을 제기한 미래통합당 태영호 강남구갑 당선인과 미래한국당 지성호 비례대표 당선인에게 즉각적인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평화통일불교연대는 4일 ‘거짓뉴스의 소굴인 태영호·지성호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은 즉각 사퇴하라’는 성명을 통해 “입법기관의 구성원으로서 발언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해야하는 직책임에도 불구하고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사실인양 왜곡해 국가 안보와 한반도 평화에
“한반도평화·통일 위해 함께 정진하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 원택스님)가 ‘4.27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논평을 내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종도들과 함께 정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27일 논평에서 민추본은 “오늘은 2018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돼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4.27 판문점선언이 발표된 지 2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남과 북의 정상들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70여년의 대립과 갈등을 뒤로하고 4.
석방 후 첫 ‘유튜브 집회’ “총선 부정 선거” 음모론 제기두 번째 특별서신 발표 “한국 현대사 좌파들 거짓말 비판”발제자들, 부정선거 의혹 제기 “좌파에게 표 도둑질 당해”“정부, 전 목사 직·간접적으로 위헌적 종교 탄압” 주장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가 보석 석방된 첫 주말인 26일 범투본이 전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유튜브 애국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던 전 목사는 ‘집회와 시위 등에 참여하지 않는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주류 교단장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이 “국민의 선택을 받은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정당과 이념에 무관하게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높아진 국격의 대한민국 위상에 걸맞게 건강한 보수와 깨끗한 진보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한교총은 15일 ‘제21대 국회에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화려한 진보의 길이나, 강직한 보수의 길이라도 국민의 편을 가르고 분노와 적대감을 심어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좋은 길을 열 수
“국립공원 내 사찰 문화재 관람료 문제 해결해 달라”중단된 ‘10‧27법난기념관 건립 사업’ 지원도 요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내달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여야 각 정당에 불교현안과 관련한 문제점과 대안을 묶은 정책자료집을 전달했다.교계 언론에 따르면 총무원 기획실(실장 삼혜스님)은 최근 불교현안과 관련한 정책자료집인 ‘사회통합과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3000부를 발간하고, 여야 각 정당 정책위에 전달했다. 선거일정에 맞춰 전국 253개 지역구 모든 여야 후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6.25전쟁 발발 70년을 맞아 성명을 내고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NCCK는 18일 성명을 통해 올해 실시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NCCK는 명칭을 변경하고 규모를 축소한다 하더라도 선제타격과 북한 정권제거 등의 작전계획이 변경되지 않는 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NCCK는 “남북 정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성명을 통해 한반도평화체
“한반도 평화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원행 “총선, 공명정대하게 치러지길 기대”김정숙 “합심해 상생하는 세상 만들어가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 30개 종단(종파)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 회장 원행스님)가 16일 최근 북미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진 것을 우려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종단협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 2564(2020)년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정
조계종 36대 총무원 집행부 올해 주요 사업 발표“전쟁보다 평화의 가치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남북 교류 실천… 北사찰 발굴·복원 사업” 제안오는 3월 인도 부다가야서 ‘분황사’ 착공 계획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15일 “한국전쟁 70주년을 맞는 올해 조계종은 판문점에서 남북 종교인이 함께하는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정착을 위한 기원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원행스님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경자년 새해 주요 사업 계획 발표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0년 대한불교조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남북 불교계가 경자년 새해를 맞아 덕담을 주고받았다.9일 조계종에 따르면 북한의 대표 불교단체인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는 5일 조계종 앞으로 보낸 새해 서신에서 “대망의 해 불기2564년을 맞으며 총무원장 스님과 귀 종단의 모든 출가, 재가 불자님들에게 인사를 보냅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새해를 맞으며 총무원장 스님과 귀 종단 전체 법우들의 법체 건강과 하시는 일에 불은(佛恩: 부처님 은혜)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소망했다.이에 조계종은 6일 조불련에 보낸 답신에서 새해 인사 서신을 보낸 것에 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를 예방해 “경제도 어렵고 남북관계도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총선을 잘 치러야 한다”며 개신교계의 역할을 당부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대표적인 진보진영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화운동 시절을 회상하며 “여기 올 때마다 70년대 금요기도회 하던 생각이 많이 나는데, 오늘도 70년대 민주화운동의 보루라고 할 수 있는 이곳을 찾게 돼 감회가 새롭다
에큐메니컬 및 복음주의권 개신교인들 3.1 100주년 맞아 한국 기독교인 선언“한반도 양극화 완화와 평화 위해 노력”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성탄절을 맞아 한국 개신교인들이 3.1운동 100주년 기념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에는 한국교회의 죄책 고백에서 시작해 소금과 빛의 공동체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이 담겼다.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김영주 원장을 비롯한 에큐메니컬 및 복음주의권 인사들은 17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3.1혁명 100주년 기념 한국 기독교인 선언’을 낭독했다.이들은 먼저 선언문을 통해 한국교회의 과거와 현재를 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보수 성향의 개신교 단체가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설교에서 “하나님 꼼짝마! 하나님 까불면 죽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전 목사의 ‘실수’라고 표현하며 한국교회는 전 목사가 주도하는 광화문 집회를 통해 하나가 돼야 한다고 요구했다.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샬롬나비)는 16일 대림절 메시지를 통해 “목숨을 걸고 구국 기도운동을 하는 전 목사의 실수에 대해서는 복음의 정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엄중한 경고와 지도를 하되 기독교 신앙의 자유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 및 헌법을 지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