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시집 ‘청구영언’이 보물로 지정예고 됐다.28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집(歌曲集)인 ‘청구영언’과 사자모습을 본 뜬 고려 시대 상형청자(像形靑磁), 조선 시대 전적 및 불교조각 등 총 5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했다.보물 지정 예고된 ‘청구영언(靑丘永言)’은 조선 후기까지 구비 전승된 총 580수의 노랫말을 수록한 우리나라 최초의 가집(歌集, 시조집)으로, ‘해동가요(海東歌謠)’ ‘가곡원류(歌曲源流)’와 더불어 조선 3대 가집으로 불린다.‘청구영언’은
日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반대 서명운동3월 한달간 한국인 대상으로 펼쳐이후 세계인 대상으로 실시할 것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광복을 맞이한 지 어느덧 103주년이다. 3월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자유를 염원하던 독립투사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는 달이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역사적 사건이 있다. 최근에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佐渡)광산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 소식이 전해져 역사적 한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3·1절을 맞아 우리나라 국민 사이에서 반대 서명운동이 시작되기도 했다.◆서경덕 “역
주독일 한국문화원 ‘K-Pop 독일어사전’ 발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주독일 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이 독일의 한국문화 팬들과 케이팝 사이의 언어적 장벽을 없애줄 ‘K-Pop 독일어사전’을 유럽 최초로 발간한다.이제 독일에서의 K-Pop(케이팝)은 생소하지 않은 대중음악의 한 영역이 됐다. 그럼에도 일반적인 언어 장벽 및 문화 장벽, 그리고 케이팝 팬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줄임말 등으로 독일의 케이팝 팬들이 K-Pop을 좀더 친숙하게 즐기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케이팝 독일어사전’은 독일어권의 케이팝 팬들이 이러한 장벽을 뛰어넘어
팔만대장경, 궁중음식 등 5개 선정지난해부터 대표 유산 선정해 홍보SNS 등 여러 방식으로 알릴 예정[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으로 더욱 논란이 된 한복을 포함한 5개 대표 문화유산이 ‘올해의 대표 홍보 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특히 내·외국인이 직접 뽑아 더욱 의미가 있다.문화재청은 ‘올해의 대표 홍보 문화유산’으로 한복, 경복궁, 팔만대장경, 백제역사유적지구, 조선 왕조 궁중음식과 떡 등 총 5가지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유산은 2000여 명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선호도
BTS ‘봄날’ 수어 공연도 마련돼[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회장 변승일)가 3일 ‘제2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을 마련했다.오후 1시 서울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2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한국수어의 날’은 ‘한국수어의 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는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로 인정받기까지의 힘든 시기를 거쳐 마침내 봄날을 맞이했음을
유튜브 ‘Chinese New Year’ 기재 지적반크 “설은 아시아 국가 모두에서 사용”중국 문화공정 대응 위해 스티커 제작[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한국의 설날을 전세계에 알리는 스티커 1천장을 제작해 배포했다.1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아시아 각 나라의 설날을 모두 중국 설날이라 홍보하는 중국의 문화공정에 대응하기 위해 스티커 1천장을 배포했다.최근 애플이 아시아권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1월 21일 애플 유튜브 채널에 23분짜리 단편영화를 공개하면서 제목에 중국 설을 뜻하는 ‘Chin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말보다 먼저 배우는 베이비 사인’은 아마존 육아 분야 최장기 베스트셀러이자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베이비 사인 안내서의 공식 한국어판이다. 베이비 사인은 말을 배우기 이전 단계에서 손짓으로 소통하는 교육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이미 널리 검증된 아기의 정서 지능 발달과 행동 조절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식사 시간, 옷 갈아입을 때, 목욕 시간 등과 같이 일상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손짓들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저명한 소아과 전문의 임영탁 교수가 감수해 한국 문화에 맞게 적용했다.베이비 사인의 궁
까치설날, 작은설 ‘설날 전날’설날, 일제강점기에 수난받아연날리기․윷놀이․덕담 등 행해[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민족 대명절 ‘설’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역 간 이동이 조심스럽긴 해도 새해 들어 처음 맞는 명절에 마음은 이미 고향 앞으로 향해 있다.설날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동요가 있으니 윤극영 작사․작곡의 ‘설날’이다. 이 동요는 윤극영 선생이 1924년 일제강점기에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을 안타까워하며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도심 속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정원 ‘광화원’과 인공지능 안내소 ‘광화인’을 14일 개관한다.12일 문체부(장관 황희)와 콘진원(원장 조현래) 따르면, 14일 오후 2시 ‘광화시대(Age of Light, 光化時代, Gwanghwa Sidae)’의 8종 콘텐츠 중 도심 속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정원 ‘광화원’과 인공지능 안내소 ‘광화인’을 개관한다. 위치는 서울 종로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 2관이다.문체부와 콘진원은 문화관광콘텐츠와 실감 기술을 결합한 실감콘텐츠에 대한 국민의
2016년 사드 배치에 보복성 한한령 내린 중국6년 만에 중국 지상파에 방영된 한국 드라마한중 수교 30주년․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영향중국 내에서도 한국 드라마 방영 호불호 갈려[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지난 2016년 7월 한국의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확정된 후부터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 내 한류 금지령인 일명 ‘한한령(限韓令)’을 내렸다. 한한령으로 드라마, 영화, 게임 등 중국 내에서 한국에서 제작한 콘텐츠 또는 한국 연예인이 출연하는 광고 등의 송출이 금지됐으며, 중국 내 한국행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초등학교 선생님들도 인정한 진짜 초등 국어 공부법. 이 책 ‘진짜 초등 국어 공부법’에는 중고등학교에서 국어를 지도했고 초등학교 자녀의 국어 학습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해 온 배혜림 선생님만의 국어 공부법 진수가 담겼다.이책은 독서와 국어 공부의 7:3 황금 비율의 비결, 국어 교과 타이밍에 맞는 독서 방법, 국어 영역별로 균등한 독서 전략, 학습지와 논술 학원의 선택 시기와 노하우, SKY에 입학한 제자들의 국어 공부법을 총망라한 성공적인 초등 국어 공부법을 제시한다.배혜림 지음 / 마더북스 펴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초등학교 선생님들도 인정한 진짜 초등 국어 공부법. 이 책 ‘진짜 초등 국어 공부법’에는 중고등학교에서 국어를 지도했고 초등학교 자녀의 국어 학습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해 온 배혜림 선생님만의 국어 공부법 진수가 담겼다.이책은 독서와 국어 공부의 7:3 황금 비율의 비결, 국어 교과 타이밍에 맞는 독서 방법, 국어 영역별로 균등한 독서 전략, 학습지와 논술 학원의 선택 시기와 노하우, SKY에 입학한 제자들의 국어 공부법을 총망라한 성공적인 초등 국어 공부법을 제시한다.배혜림 지음/ 마더북스 펴냄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고구려의 大城 ‘개차’경기도 안성 땅 죽산의 옛 이름은 개차산(皆次山)이었다. 에 “개산군은 본래 고구려 개차산군이었는데 경덕왕 때 이름을 바꾸었으며, 고려 때는 죽산(竹山)이라고 불렀다”고 기
2년 연속 한국인 오른 오스카글로벌 OTT 주목 받는 한국BTS, 아시아 최초 AMA 대상[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우리에게는 늘 좋은 영화, 드라마가 있었다. 단지 세계가 지금 갑자기 우리에게 주목할 뿐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한지 벌써 2년이 됐다. 여기저기서 코로나19로 곡소리가 나는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K-콘텐츠’다. 어느새 전 세계에 ‘한국’의 매력이 뻗어가는 가운데 2021년 한 해 동안 어떤 ‘K-콘텐츠’가 전 세계인의 마음을 두드렸는
해문홍, 한국 홍보영상 공개7일만에 조회수 76만건 달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민국 홍보 영상을 본 해외 네티즌이 “한국은 영감(Inspiration)을 주는 나라”라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27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해문홍)에 따르면, 지난 17일에 공개한 2021년 대한민국 해외 홍보 영상 ‘숨어있는 케이-유전자를 찾아라(Find the hidden K-DNA, 5 perspectives on Korea)’에 대해 해외 네티즌이 한국은 영감을 주는 나라라고 호평했다.작년의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에 이어 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인 ‘김장문화’를 알리기 위한 영상이 16일 공개됐다.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국민배우 안성기, 문화재청 및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으로 제작된 영상은 1분 30초 분량이다. 영상은 한국어 및 영어로 제작돼 국내외에 널리 전파 중이다.영상의 주요 내용은 김치를 함께 담그고 나누는 전통인 김장문화에 담긴 ‘공동체 정신’과 ‘전통의 계승’이라는 유산적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특히 서계 박세당 종가를 방문해 실제 가족과 이웃이 모여 김장을 하는 모습을 담았고, 이를 통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콘텐츠넷플릭스, 오겜·지옥 히트 시켜디즈니+·애플TV+ 화제성 낮아입소문 타는 국내 OTT 콘텐츠[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그야말로 ‘오리지널 콘텐츠’ 전성시대다. 넷플릭스로 시작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들은 각자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전 세계 2위 OTT 플랫폼인 디즈니+와 애플TV+까지 국내에 상륙하면서 OTT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지옥 등의 ‘K-콘텐츠’에 힘을 실으면서 티빙·왓챠·웨이브 등 국내 토종 OTT 역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 옷 한복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장식예술 박물관인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에서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공진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한복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과 협력한다. 그 첫걸음으로 문체부와 공진원은 16일 오후 3시, 한복진흥센터에서 박물관 수석 전시기획자인 로잘리 김에게 문체부와 공진원이 개발한 한복 교복과 기증서를 전달한다.박물관은 202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어의 기원이 9000년 전 중국 동북부의 농경민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전까진 3000~4000년 전 동부 초원지대의 유목민에서 비롯됐다는 가설이 유력했다.11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독일 막스플랑크 인류사연구소 마티너 로비츠 박사 연구진은 “유럽에서 동아시아에 이르는 ‘트랜스유라시아(알타이) 어족’은 신석기시대 중국 랴오강(요하) 일대에서 기장 농사를 짓던 농민들의 이주 결과”라고 밝혔다.이번 ‘농경민 가설’은 이전까지 3000~4000년 전 동부 초원지대에서 발원한 유목민이 이주하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만당의 종소리’는 중국의 국가급 사업인 중화 학술번역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번역됐다. 중화 학술번역 프로젝트는 중국 국가사회과학기금에서 추진하는 중요한 사업 가운데 하나로서 중국 학자들의 대표적 학술 성과를 외국어로 번역하고 해당 국가의 권위있는 출판사를 통해 출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각국 연구자들의 학술 교류를 강화하고 국가 간 문화 교류를 증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푸다오빈 지음, 양레이ㆍ김보경 옮김 / 소명출판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