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서울시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가 지난 1년간 4643개 창업기업에 929억 37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했다. 2만 8507명이 이곳에서 창업상담을 받았으며, 컨설팅을 받은 숫자도 6705건에 달한다.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이수한 수료생 또한 1만 4306명에 이른다. 서울시는 25일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창업 기업에 다각도로 펼쳤던 창업지원에 대한 성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17개 영업점 내에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를 설치해 창업상담, 컨설팅,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편리한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출입구이다. 하지만 편리한 지하철과는 다르게 도심지에 설치되는 상당수의 출입구는 보도를 점유하고 건물을 가리는 등 보행자나 건물주 모두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출입구를 포함한 지하철 지상 시설물을 인접 건물 또는 부지 내에 설치해 시민 보행환경과 도시미관을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인 코엑스사거리의 삼성동 아이파크 타워 방향으로 계획된 2개의 출입구를 현대산업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서울시가 다중이용시설의 비상구 소방안전대책을 한층 강화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성완)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비상구 폐쇄 행위 등에 대해 단속과 예방교육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30일 비상구 신고포상제(속칭 비파라치)가 폐지됨에 따라 자율안전의식 해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다. ◆ 비상구 관리실태 단속 강화 시 소방재난본부는 비상구 폐쇄행위 등에 대한 다각적인 단속을 강화하며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조치명령을 발부한다. 백화점, 대형할인점, 영화상영관 등의 비상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정부는 일본 국회가 ‘한국의 독도 불법점거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점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일본 중의원이 명명백백한 우리고유의 영토인 독도와 우리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담은 결의를 채택한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대변인은 “일본은 우리 영토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더 이상 되풀이하지 말라”면서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투수성 높은 포장재 분류 기술 개발 성공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오는 9월부터는 서울시내 차도·보도·광장·주차장 등의 도로포장 공사에선 물이 잘 빠지는 제품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투수성 높은 포장재를 가려내는 기술 개발에 성공, 시공 전 검증시험을 의무화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시험결과에 따라 투수계수를 총 5등급으로 구분해 등급이 높은 제품을 우선 사용하는 ‘투수 지속성 인증제’를 시행한다. 또 ‘등급 외’ 제품은 서울에선 사용이 불가하다. 이번 인증제는 도로포장 중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도
서울 ‘열린시정 2.0, 5가지 약속’ 발표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서울시가 “시민의 알권리는 시민의 살 권리”라고 22일 선언했다. 그동안 내부 정보로만 취급하고, 가급적이면 스스로 공개하지 않았던 모든 행정정보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는 ‘김 과장이 결재한 사업계획서’부터 ‘이 국장이 결재한 사업결과 보고서’까지 클릭 하나로 시민 누구나 시정 속살을 낱낱이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민간영역에서의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한국 외교전략 ‘연미화중(聯美和中)’ 필요 “섬세한 외교 전략 추구”[천지일보=김명화 기자] 한국과 중국의 전문가들은 한중 양국이 수교 20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한다. 그러면서 양국이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동반자로 관계가 진전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관측한다. 이에 중국의 부상이라는 국제환경 변화를 맞아 현시점에서 한국이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외교 방향은 무엇인지 성신여대 김흥규 교수에게 들어봤다. — 중국의 부상이 한중 관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는가. 한중은 이제 구조적 전환의 시기에
“한중 FTA, 한국 경제에 득이 될 것인가”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한국과 중국은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시작했다. 하지만 협상은 농업, 경공업 등 민감품목에 대한 보호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한중 FTA 체결이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국제 통상정책 전문가인 서울대 국제대학원 안덕근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한중 FTA 체결이 한국에 이득이 된다고 보는가. 정치에선 라이벌이 대두하면 경쟁이 심화돼 전쟁이 벌어진다. 하지만 경제 영역에서는
[한중 수교 20주년, 경제·외교 회고와 전망]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한국과 중국이 수교 20주년을 맞았다. 양국은 지난 1992년 8월 24일 베이징 다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한중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함으로써 정식 국교를 수립했다. 이후 한중 간 경제·사회·문화 교류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수교 당시 63억 8000만 달러에 불과했던 양국 교역액이 지난해 2206억 달러로 35배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양국 방문자 수도 늘었다. 연간 13만 명에 이르던 방문자가 1000만 명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 법정의 모습, 너무 참담하다”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검찰이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로 구속기소된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징역 3년 6월과 추징금 8억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정선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받은 금액이 너무 큰 데다 대가성을 부여할 수 없다. 고령에 지병을 앓고 있는 점을 감안해도 죄를 용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증인들이 피고인에게 돈을 건넨 정황을 생생하고 일관되게 진술했다”며 “피고인이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과 친분이 두터운 점
약국 본인부담 차등제 효과… 만성질환자도 이동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지난해 약국 본인부담 차등제를 시행한 이후 감기, 결막염 등 비교적 가벼운 질환에 걸린 환자들이 대형병원에서 동네 병원으로 대거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본인부담 차등제와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 시행효과를 분석한 결과 시행하기 전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만 찾았던 52가지 경증 및 만성질환자 76만 4천 명 중 25.7%가 의원과 병원에서 진료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약국 본임부담 차등제란 가벼운 질환과 고혈압·당뇨병·관절염 등 만성질환 52가지에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서울시는 직원들이 낸 아이디어를 현장에 반영해 맑고 깨끗한 서울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공사용 차량에 남아있는 토사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건설현장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세륜기를 개선해 비산먼지를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기존 공사장 세륜기는 차량바퀴 등 적재함 하단만 세척되었으나 차량바퀴 윗부분인 차량의 적재함 측면까지 깨끗이 세척될 수 있도록 고압 노즐장치를 1단에서 2단으로 추가로 설치했다. 올해 5월부터 시범 설치·운영을 하고 7월 현재 도시기반시설본부의 건설 현장에서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중남미국가인 코스타리카의 라우라 친치야 미란다(Laura Chinchilla Miranda) 대통령이 국가 원수로는 12번째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 명예시민은 서울에서 계속해서 3년 이상(또는 누적 5년) 거주 중인 외국인이나 시를 방문하는 주요외빈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것으로, 친치야 대통령은 서울시를 방문한 국가원수로서 서울특별시 외빈 영접 기준에 의거해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게 됐다. 서울시 명예시민은 1958년부터 시작, 그동안 92개국의 666명의 외국인이 명예시민증을 받았으며, 주요인사로는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5일 오후 3시~오후 10시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및 잠수교 일대에서 ‘잠수교 걷기행사’ ‘별별(星)이야기, 한강’ 등 체험활동과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달 ‘문학과 음악이 흐르는 한강’ 행사는 ▲‘잠수교 걷기행사’ ▲‘별 이야기’ 및 ‘아카펠라 공연’ ▲‘체험프로그램’ ▲‘별 관측’ 등으로 진행된다. 우천시 행사는 9월 1일로 연기되며 일부 행사는 변경된다.25일 오후 5시부터 잠수교일대에서 개최되는 ‘잠수교 걷기행사’는 반포한강공원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인천시는 청소년정책의 실효성 제고 및 청소년의 권익증진을 목적으로 청소년들의 자발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인천 광역시청소년참여위원회(이하 청참위)를 적극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시 9개 군·구에서도 청소년참여위원회가 구성돼 활발한 정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송영길 인천시장은 청소년들의 정책 활동을 격려코자 17~18일까지 1박 2일 동안 월미공원 전망대 야영장에서 인천시·군·구 청참위원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전문 강사를 초빙한 인천 역사·문화 특강 및 시장님과의 소통의 시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한국과 중국이 24일로 수교 20주년을 맞는다. 이에 한국국제정치학회에서는 20일부터 양일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 협력’이라는 주제로 한중 2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첫날 회의에서 조지워싱턴대 마이클 야후다(Michael YAHUDA) 교수는 “미국과 중국은 협력과 경쟁을 하면서 40년 동안 불편하지만 협력적인 역학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중국의 군사력이 확대돼 여러 가지 변수로 작용하고 있지만 당분간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관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미중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한국국제정치학회가 20일 오전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협력’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하고 있다. 사회를 맡은 연세대 김달중 교수(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18일 오후께 경기도 의정부역에서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8명이 부상을 당했다. 오후 6시 10분쯤 의정부시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승강장에서 괴한이 나타나 불특정 다수에게 흉기를 휘둘러 승객 8명이 다쳤다. 8명의 부상자는 인근 병원에 나뉘어 후송조치 됐다. 괴한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바로 붙잡혔다.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18일 자기 집에 불을 지른 20대가 인천 서부경찰서에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A(28)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 10분께 인천 시내 자신과 가족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불을 질렀다. A씨는 가족들이 모두 외출하자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붙여 거실과 안방 등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결과 A씨가 평소 가족에게 불만을 품고 있던 차에 라이터가 눈에 띄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조울증 병력이 있는 A씨는 불을 지른 뒤 바로 119에 신고했으며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독도 영토문제를 제안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유감’ 서한을 보내자 우리 정부는 차분하게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해 ‘독도는 우리 땅’임을 천명했다.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두고 반발에 나선 일본은 즉각 독도 문제를 ICJ에 회부했다.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ICJ 회부 일축 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일단 추가 대응조치